심즈: 미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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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단점
4. 직업
4.1. 군주 (Monarch)
4.2. 의사 (Physician)
4.3. 음유시인 (Bard / Bardin)
4.4. 상인 (Merchant)
4.5. 베드로파 사제 (Peteran Priest)
4.6. 야고보파 사제 (Jacoban Priest)
4.7. 기사 (Knight)
4.8. 대장장이 (Blacksmith)
4.9. 밀정 (Spy)
4.10. 마법사 (Wizard / Sorceress)
5. 왕국
6. 주변 지역의 합병(Annex)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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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3월 22일에 발매된 완전히 새로운 심즈. 컨셉 자체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중세 판타지 라이프'''다. 정식 한글판이 발매가 되지 않았으니 영어 울렁증이 있다면 게임을 하기가 어렵다.[1] 기존의 심즈가 샌드박스 게임이었다면 심즈 미디블은 RPG 게임이다.

2. 특징


왕국건설을 한다든가, 영웅이 되어서 퀘스트를 수행한다든가, 기사 즉위식이나 심지어는 '''고문'''까지 할 수 있다. 더구나 직업들도 중세의 직업부터 판타지틱한 직업까지 존재한다. 거기에 심즈 3 처럼 활동함에 따라 생겨나는 다양한 스토리라인에 연관된 에픽퀘스트 등이 존재한다. 의외로 정말 RPG같은 게임으로 심즈+WoW 같은 느낌이다. 어찌보면 RPG의 원래 의미가 역할놀이(Role-Playing Game)므로 적절한가?
게임의 목표는 퀘스트를 해결하는 것인데, 퀘스트를 하는 도중 보상 게이지가 높을수록[2] 보상이 좋아진다. 보상 게이지는 기분이 좋을 수록 그 증가가 빠르고 나쁠수록 하락하게 되는데, 기존의 기분 게이지는 이제 집중도 게이지로 변하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존의 6가지 욕구가 허기와 수면 두 가지로 줄고 무드렛은 집중도(Focus)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욕구 대신 집중도가 중심이 되며 집중도가 증가할 수록 스킬의 성공률과 보상 게이지가 올라가는 속도가 증가한다. 가구중에 욕조가 존재하는데 사실 청결이란 욕구가 없는 만큼 씻을 필요도 없지만 씻으면 집중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하는 편이 좋다. 여기에 매일 오전 9시에 주어지는 직업적 의무 퀘스트와, 미션에서 주어지는 퀘스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정말 정신없이 심을 굴려야 한다[3]. 퀘스트를 바로 깨기 보다는 시간을 어느정도 끌면서 깨야 백금을 딸 수 있는데, 너무 끌면 심 자체가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중요하게 된다. ''''일시 정지'''' 버튼(P)을 적절하게 사용하자.
심은 두가지 특징과 한 가지 단점을 선택하게 되며, 단점이 또한 게임의 난이도를 다르게 한다. 또한 몇몇 에픽 퀘스트를 완수하면 전설적인 특징을 받아 단점과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특징들(Whale Ate My Parents, Vain 등)은 전혀 장점이 아니라서[4] 사실상 모든 특징을 전부 단점으로 도배할 수도 있다. 이후 퀘스트에 따라 보상으로 단점을 전설 특징(Legendary Trait)으로 바꿀 수 있다. 세가지중 하나를 고르는데 셋 중 맘에 드는 게 없을 때를 대비해여 미리 세이브를 해놓고 리로드 노가다를 하자.

3. 단점


전작을 기대한 사람을 배신하는 낮은 자유도[5]와, 다루기 힘든 카메라 움직임[6]이 단점. 건설과 가구배치 파트도 크게 약화되어 있어 단순히 배경이 중세인 심즈 3를 기대하고 오면 크게 배신당하게 된다.
미션으로 나누어져 있어 총 10개 정도의 미션을 할 수 있는데. 모든 퀘스트가 똑같고, 왕국 역시 달라진게 없다. 첫 왕국이나 마지막 왕국이나 다른건 심과 미션 목표 뿐. 한 왕국에선 특정 심을 키우거나 특성들을 바꿔보거나 하는식으로 게이머가 알아서 게임을 즐겨야 한다(...)

4. 직업


모든 영웅 심은 레벨에 따른 일급(Daily Profession Income)을 받고 직업에 따른 독자적인 수입원이 존재한다.

4.1. 군주 (Monarch)


왕국의 왕 / 여왕이다. 튜토리얼 때 무조건 생성해야 한다[7]. 성에 거주하며 세금을 거둬서 수입을 올린다. 새 법을 만들거나, 외교 활동, 주민들의 탄원을 들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검과 갑옷을 착용할 수 있고 검술을 연마할 수 있다. 퀘스트의 보조 영웅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4.2. 의사 (Physician)


병원(Clinic)에 거주하며 의료 활동을 통해 수입을 번다. 환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다른 직업군보다 레벨업이 용이한 편. 수술에 쓰이는 거머리를 채집할 수 있다. 원래 중세시대의 의사는 멍청하다 하는 느낌[8]을 반영했다.

4.3. 음유시인 (Bard / Bardin)


주점(Tavern)에 거주하며 주점 운영과 연주를 통해 수입을 올린다. 시와 희곡을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연주가 가능한 악기는 류트 뿐이지만 상인의 레벨이 높아지면 바이올린도 구매할 수 있다. 류트도 종류별로 톤이 다양하다고 되어있지만 헤비 메탈 류트(...)를 빼면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일렉 기타 소리를 기대하진 말자. 이름이 헤비 메탈일 뿐). 일일퀘스트가 상당히 쉬운 편이다.

4.4. 상인 (Merchant)


시장(Market)에 거주하며 장사를 통해 수입을 올린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건 기본이요, 손님에게 아부도 하고 바가지를 씌울 수도 있다. 의사처럼 사람을 반드시 상대해야만 하는 직업이라 레벨업이 용이한 편. 키워두면 굳이 읍내(Village Shoppe)로 나갈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4.5. 베드로파 사제 (Peteran Priest)


수도원(Monastery)에 거주하며 설교를 통해 수입을 올린다. 야고보파와 달리 사랑과 평화를 강조한다. 건물이 검소한 편이다. 개념있는 교회같은 느낌. 일일 퀘스트가 상당히 귀찮다.

4.6. 야고보파 사제 (Jacoban Priest)


대성당(Cathedral)에 거주하며 역시 설교를 통해 수입을 올린다. 베드로파와 달리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방식의 설교를 한다.[9] 건물이 휘황찬란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강 느낌은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방인들을 쫒아내는 퀘스트도 있을 정도로 태도가 보수적이다. 이쪽은 일일퀘스트가 쉽다.

4.7. 기사 (Knight)


성 왼편에 있는 병영(Barrack)에 거주하며 다른 직업과 달리 일급을 제외한 수입원이 없다. 검과 무거운 갑옷을 착용할 수 있고 검술을 연마할 수 있다. 돈이 부족할 땐 사냥을 하거나 다른 심들을 위협(...)해서 돈을 뜯어낼 수 있다[10]. 이런데는 더럽게 자유도가 좋다.

4.8. 대장장이 (Blacksmith)


대장간(Forge)에 거주하며 병기 제작을 통해 수입을 올린다. 검, 갑옷과 스태프를 비롯한 각종 장비들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다른 직업군과 달리 제작 모드가 '''수동'''이다. 메인 퀘스트 진행하랴, 의무 퀘스트 때문에 만들고 배달하랴, 채집하랴 굉장히 손이 많이 간다.

4.9. 밀정 (Spy)


성 오른쪽 끝에 있는 훈련장(Spy Quarters)에 거주하며 소매치기(...)를 통해 수입을 올린다. 레벨이 높아지면 우편함에서도 돈을 빼돌릴 수 있다. 갑옷은 착용할 수 없고 검만 장비할 수 있는데 대신 전투시 회피 확률이 높다. 독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침대가 모든 직업군을 통틀어 가장 좋다고 한다.

4.10. 마법사 (Wizard / Sorceress)


마법사의 탑(Wizard Tower)에 거주하며 각종 물약을 제조하는 것으로 수입을 올린다. 속성 을 조합해서 마법을 배운다. 초기부터 주어지는 속성 룬은 불, 바람, 에너지, 포스, 빛, 어둠이고, 직업 레벨 5엔 질서의 룬이, 레벨 10엔 혼돈의 룬이 해금된다. 다른 직업군과 달리 명상을 통해 수면을 대신할 수 있지만 좋은 침대를 살 형편이 된다면 침대에서 자는 편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집중도 향상 버프를 받기 때문에 침대를 구비하는게 낫다. 마법사의 탑은 다른 직업군의 거주지와는 달리 사람들이 거의 드나들지 않으므로 사람을 싫어함(Misanthrope) 단점을 달아주는 편이 좋다.

5. 왕국


왕국의 수준을 가늠하는 치안(Security), 생활(Well-being), 문화(Culture), 교양(Knowledge)의 4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건물들을 지으면 각 카테고리의 레벨 제한이 풀리고 퀘스트를 통해서 실질적인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교양 수준을 우선적으로 올려두는 편이 좋은데 교양 수준이 높을 수록 직업적 의무 퀘스트 완료시 획득하는 경험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후엔 치안 수준을 높여서 비 전투 직업군(군주, 기사, 밀정을 제외한 전부)들이 강도를 당하는 일이 없게 하는편이 좋다. 이들은 반항도 못하고 뜯겨서 매우 짜증난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 사람들이 건강해지고 퀘스트 완료시 습득하는 돈이 증가한다.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 대화 주제가 늘어나고 Watcher에게 축복을 받거나 적선하고 집중도가 증가하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6. 주변 지역의 합병(Annex)


이 게임에서는 간접적인 묘사만 등장할 뿐 직접 전쟁을 벌인다거나 할 수는 없다. 플레이어는 퀘스트를 통해서 주변 지역을 병합시킬 수 있는데 최초 플레이를 시작할 때에는 Crafthole, Tredony라는 두 지역을 이미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그 외 나머지 8개 지역은 플레이어의 명성(Renown)에 따라 열리게 되며, 이 중에서도 2개의 섬은 상점에서 돈을 지불하거나 이벤트로 얻은 지도로 배를 타고 탐사를 하고 난 후에 열리게 된다. 해당 지역을 병합하기 위해서는 일정 RP를 소모하여 해당 지역과 동맹을 맺은 후 발생하는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한다. 타 지역을 병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Aarbyville : 퀘스트 완료시 경험치 및 시몰레온 획득량 20% 증가.
  • Advorton : 퀘스트 포인트 3~4가 소모되는 퀘스트의 포인트를 1씩 감소시켜 준다.
  • Effenmon t: Potion of Energy의 레시피 해제.
  • Burdley : 건물 신축시 소요되는 RP를 25% 감소시켜 준다.
  • Gastrobury : 특수한 조리 기술, 음식 관련 버프의 효과 100% 상승, 특정 레시피 해제(Special food techniques increase time before food spoils by +100%, food-related Focus buffs are worth +100%, and three gastrosausage recipes are unlocked)
  • Snordwich : 직업 별 임무수행으로 얻는 버프/디버프의 효과 상승.
  • Yacothia : 왕국의 수입 25% 상승.
  • Ticktop : 퀘스트 시간 보조(allow Heroes an extra six hours before they start falling behind on quests).

7. 여담


유럽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특성 때문에 아시아권에 먹힐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한글판은 정발 예정이 없다고 한다. EA 코리아에서 공식 블로그에 공지한 바에 따르면 만일 발매한다면 영문판으로만 내놓을 것이며, 한글판 제작계획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고민은 되는지 한글화에 대한 설문조사#는 2011/4/1에 끝났고 2485표 대 332표로 당연히 한글 발매를 원했다. 이 설문조사가 어떻게 반영될 지는 지켜봐야할 듯. 심즈 팬들의 기대치는 높아서 발매되기 전부터 미리 카페가 만들어져 있다.
결국 2011년 7월 발매 및 한글화 없는 영문판 발매로 결정되었다.
한정판과 일반판이 모두 같은 가격이며 한정판의 경우엔 한정 인테리어와 한정 복장이 있다.
몇몇 퀘스트에서는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버그가 있으며, 이는 1.3.13 버전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 예컨대 Jacoban's Day Out 2: A Pilgrimaster에서 퀘스트 진행 중 베드로파 연설대에서 연설을 해야 하는데, 플레이어는 야고보파 신자이기 때문에 연설을 할 수 없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노치트 플레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과감히 치트를 발동해서 씹어주도록 하자. 치트 방법은 Program Files (x86)\Electronic Arts\The Sims Medieval\GameData\Shared\NonPackaged\Ini 에서 Commands.ini 의TestingCheatsEnabled=0을 0에서 1로 고쳐준 다음, 컨트롤 키를 누르고 퀘스트 패널을 클릭해 주면 강제로 다음 퀘스트로 진행된다.
그리고 퀘스트 진행 중에 나오는 심과 함부로 약혼하지 말자. 퀘스트가 끝나면 존재하지 않게 되는 수가 있다(...). 파혼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국왕 심을 결혼시키는 퀘스트를 수행한다면, 복수로 약혼을 못하니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다. 하지만! 위에서 밝혔듯이, Commands.ini 의TestingCheatsEnabled=0을 0에서 1로 고치고 실행시키면 테스트 모드로써, 대상 심을 Shift를 누르고 클릭하면 자신의 심과의 관계를 바꿀 수 있다. Spouse로 바꾸면 그 퀘스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다시 원래 모드로 되돌리고 싶으면, 저장하고 나서 다시 1 값을 0으로 바꿔주자.

[1] 웃긴 건 iPhone/아이팟 터치용 심즈 미디블은 한글화가 되어 있다.[2] 은(Silver)부터 시작하며, 동(Bronze) - 은(Silver) - 금(Gold) - 백금(Platinum) 순으로 증가한다.[3] 심 하나만 조종하는 거라면 괜찮지만 두명은 손이 정말 바빠진다. 두명중에 대장장이가 있다면 묵념.[4] 'Whale Ate My Parents'는 고래를 사냥할 수 있게 해주는데, 수입이 마땅치 않은 직업군에게는 가장 큰 수입원이다. Vain은 주변을 거울로 도배하는 방법으로 집중도를 올릴 수 있게 해준다. 즉 활용에 따라서는 매우 좋은 장점이다.[5] 기본적인 틀이 RPG로 역변한지라 어쩔 수 없는 변화. 그리고 이미 검을 쓰는 직업군은 실제로 다른 심을 죽일수도 있어서 이 이상의 자유도면 사람 때려잡는 중세판 GTA가 되었을 수도 있다.[6] 1.3.13 패치로 이젠 건물 내 카메라 완전조절이 가능하지만 이전엔 건물 내에서 카메라가 완전히 돌아가지 않았다. 덕분에 집안을 꾸미긴 커녕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번거로웠는데, 유저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러 결국 확장팩 나오기도 전에 갈려 버렸다.[7] 다만 그 뒤로는 건드리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 군주를 '''죽이는''' 퀘스트(Royal Assassination)도 있으며, 수행할 경우 실제로 죽는다. 죽인 후엔 다시 생성해야 하지만.[8] 응급 처치랍시고 거머리를 얼굴에 붙인다던가, 수술대에 사람을 묶어놓고 거머리를 잔뜩 붙인다던가, 거머리 라든가, 거머리, 거머리..[9] 요한묵시록에서나 나올듯한 말들을 예배를 할 때 마다 한다.[10] 이는 군주와 밀정 포함이다. 즉 검을 쓰는 직업이면 모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