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니시티

 


1. 사전적 의미
1.1. 관련 문서
2. 바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설정


1. 사전적 의미


synchronicity / 공시성()
심리학자 칼 융이 제창한 유사과학적 개념으로, 싱크로니시티란 일종의 의미가 있는 우연의 일치가 발생하였을때 이를 설명하는 원리이다. 개별적인 인과관계를 가지는 두가지 사건이 동시에 연속적으로 발생했을 때 이 둘 사이에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지만 실제로는 우연이 아닌 비(非)인과적 법칙이 있으며, 이는 인간의 마음과 현실세계의 사이에 "싱크로니시티"가 발생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환자가 꿈에서 왕 쇠똥구리[1]에 대한 꿈을 꾸고 이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있는데 갑자기 창문을 통해서 왕 쇠똥구리가 들어와 날아다니기 시작하면 환자의 꿈에 나타난 왕 쇠똥구리(마음)가 현실세계에 영향을 주어 왕 쇠똥구리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위키러들을 위해 한가지 예를 더 들자면, 새벽에 불 끄고 바퀴벌레 문서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석에서 바퀴벌레가 뙇 튀어 나왔을 때 바퀴벌레 문서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튀어 나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듯 실제로 엄밀히 바라보면 환자가 왕 쇠똥구리의 꿈을 꾸고 창문을 통해 왕 쇠똥구리가 들어온 일과 바퀴벌레 문서를 보고 있었는데 실제로 바퀴벌레가 튀어 나온 일은 서로 다른 인과관계를 가진 독립적인 사건이지만, 이와 같이 우연의 일치로 같은 키워드가 담긴 사건이 동시 발생하였을 때 사람들은 이 둘 사이에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의미와 법칙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이 과정에서 칼 융은 싱크로니시티라는 용어를 통해 이를 설명하려 노력하였다.
실제로 싱크로니시티에 대하여 칼 융은 "비인과적 현상은 분명히 존재하며 확률통계라는 것에는 반드시 예외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는 비과학적인 주장을 반복하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당시 정신병을 앓고 있던 칼 융의 오컬트망상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중남미, 이집트의 피라미드 같은 비슷한 건축물[2]을 해양을 건너는 조선문화가 발전하지 않았을 당시에 세계 곳곳에서 세운 이유를 싱크로니시티로 설명하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것도 싱크로니시티와는 무관하다. 피라미드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세계 각지에서 고대에 피라미드형 대형 건축물이 발달한 이유는 그냥 그게 그 당시 기술로 가장 만들기 쉬운 대형 건물이기 때문이다. 고구려장군총 역시 비슷한 맥락.
매그놀리아(영화)가 싱크로니시티를 중심소재로 잡은 영화이다.
명탐정 코난 TVA 364 ~ 365화 <싱크로니시티 사건>이 이 싱크로니시티를 소재로 삼고 있다.

1.1. 관련 문서



2. 바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설정


1번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키가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허구의 설정을 사실처럼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다.
내용은 인간 혹은 분자들이 서로 각기 다른 지리적 위치나 공간적 위치에서 똑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양자역학을 생각해 보면 말이 될 것도 같지만, 현실에서 이러한 사례가 보고 된 일은 없다. 그리고 실제로 있는 용어인지도 불분명하다.
다이나마이트의 주 성분인 니트로글리세린이 고체화된 것은 화학자들의 연구 끝에서 만들어진 것이지, 어떠한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는 불가사의한 현상에 의해 고체화 된 것은 아니다.

'풀리지 않은 세계의 불가사의'의 저자 콜린 윌슨에 의하면 '새로운 화학 물질은 결정 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그것이 세상 어디에서든 일단 결정이 되면 어느 실험실에서나 그 과정이 빨리 이루어진다'는 예를 들어 싱크로니시티를 설명했는데, 이 이야기는 싱크로니시티를 언급할 때 자주 언급되는 예이다. 다만 바키 작가는 하필이면 과학자들의 땀과 노력의 산물인 니트로글리세린을 예로 들었다.
이 이론이 사용된 예시가 바로 '''흉악사형수 5명'''이다. 세계에 흩어진 이 5명이 어느 순간 동시에 '''패배를 알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동시에 탈옥해 일본으로 출발한다. 정당성과 현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설정이다.

[1] 이집트에서 탄생과 변화를 의미한다.[2] 이집트쪽은 무덤, 중남미에서는 신전으로 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