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요체
1. 개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셨쎄요?'''
2007년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만든 유행어이자 문체, 인사말이나 의문문 이후에 하세요, 하십니까, 하시오 등 어미를 쎄요?로 바꾸는 것이다. 무한이기주의와 함께 '''무한도전에서 최초로 탄생한 유행어'''[1] 라 봐도 과언이 아니며, 한동안 유행어가 없는 개그맨으로 불린 박명수에게 우쒸, 야야야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유행어였다.'''비 많이 오는데 괜찮으셥쎄요?'''
2. 상세
해당 유행어 자체는 박명수가 처음 시작한 것이지만, 유재석과 함께 만든 것으로 보는 것이 맞는데 박명수의 말실수나 버벅임, 당황한 순간 나오는 말투를 유재석이 이용해 웃음을 만들어내는 패턴은 무한도전에서 종영까지 쓰인 패턴이었고, 이 패턴에서 탄생한 유행어기도 하다. 처음 박명수가 "안녕하셨쎄요?"라 하자 유재석이 이를 "오셨쎄요?" 라고 받아주며 재치있게 밀어준 것이다. 이후 쎄요체가 어느정도 유행하자 유재석이 이를 인터셉트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셨쎄요?"라며 오프닝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박명수가 유행어의 소유권을 주장하기도 했다. 서부특집에서는 이에 당황한 박명수가 '안녕갑세요'라는 새로운 바리에이션을 만들기도 했고, 가을운동회편에서 파마를 하며 'I love you'를 개사해 자신을 이용한다며 연예협회에 신고할 것이라 했고, 유재석은 셥셰요는 당신 유행어고 셨쎄요는 내 유행어라며 서로 놀리다 그래도 서로 사랑한다며 끝내는 꽁트를 치기도 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어느정도 히트를 쳐 쎄요체를 사용한 개그들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식사하셨쎄요로 알려진 식사준표 사건 등 정치 사건에서도 사용되었으며 타 방송사인 KBS의 1박 2일에서도 즐거우셨쎄요? 라며 사용하다 유행어 남발로 논란이 되었다. 최근인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도 박우담을 소개할 때 서은광 선배님으로 오해하셨쎄요? 라며 사용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에서는 ‘무도’가 만든 유행어 Best 5라며 아닌데?, 행쇼, 보고있나 등과 함께 소개됐다.
3. 바리에이션
위기의식을 느낀 박명수는 '''안녕갑쎄요''' 이후로도 많은 바리에이션들을 만들기도 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춘향전 특집에 만들어진 안녕하쌉싸리와요와 안녕갑디로 이는 이후 오픈채팅방에서 유행했던 '고독한 명수방'에서 재발굴되기도 했다. 아래는 이러한 바리에이션 목록
- 안녕갑쎄요
- 안녕하쌉사리와요
- 안녕하끼니
- 안녕하묘 - 신묘년이라고 민 유행어, 한 박자 늦게 화끈한 것이 포인트로 이러한 바리에이션 중 가장 재미가 없어 묻혔다.
- 안녕갑디
[1] 정규 편성 이후. 이전에도 거꾸로 말해요 아하, 놓치고 싶지 않아 등 유행어 자체는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