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광속
1. 개요
漢: 亞光速 / En: Near-light Speed, Relativistic Speed[1]
아광속 이란 빛의 속도에 근접한 속도. 사실 빛보다 약간 느리지만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속도이다.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이 느리게 가게 된다고 한다. 결국 반대로 정의하자면 '상대성 이론에 따르는 각종 효과가 체감 상으로 느껴질 정도의 속도' 정도의 속도가 되겠다.
빛의 속도의 90% 정도의 속도(0.9c)가 되면 시간이 1/2로 느려지고 공간이 1/2 수축하며 정지질량이 2배 늘어난다. 로런츠 변환 참고.
만약 아광속으로 달리는 사람이 있다면, 실제로 시간이 느려졌다는 것을 느끼지는 못하고 다른 속도를 가진 대상과 비교했을 때 비로소 "아 시간이 느려졌구만" 하게 된다. 그렇다고 자신의 속도가 아광속인지 아닌지 모르는 것은 아니다.
2. 매체에서
우주를 넘나드는 SF 장르에서 초광속 항행과 함께 기본으로 달고 나오는 설정이다. 초광속은 항성계를 넘어갈 때, 아광속은 항성계 안에서 항해할 때.
은하철도 999의 999호는 별로 안 그래 보이지만 '''광속의 99.9%의 속도(0.999c)로 달린다.'''
우주세기에서는 미노프스키 드라이브가 이론상 아광속도 낼 수 있다고 하며, 톱을 노려라!의 세계관에선 흔하게 아광속을 사용한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소닉 더 헤지혹이 슈퍼 소닉으로 변신했을 때 설정상 비행 속도가 아광속까지 증가한다.
스타워즈에서는 거의 밥먹듯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