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image]
'''본명'''
'''애거사 하크니스'''
'''Agatha Harkness'''

'''다른 이름'''
'''아그네스'''
'''Agnes'''

'''종족'''
인간[1]
'''성별'''
여성
'''가족 관계'''
랄프 (배우자)[2]
'''등장 드라마'''
완다비전
'''담당 배우'''
캐스린 한[3]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기타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웨스트뷰에서 지내게 된 완다 막시모프의 이웃으로, 완다가 필요할 때 나타나 도움을 준다.

2. 작중 행적



2.1. 완다비전


1화에서 막 이사 온 완다에게 찾아온 이웃집 여성. 완다에게 관심을 갖고 완다에 대해 질문하고, 기념일을 준비하는 완다에게 준비하는 팁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다. 비전의 상사가 집으로 찾아왔을 때, 그 일정을 까먹어 우왕좌왕하는 완다에게 재료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2화에서는 비전과 마술쇼를 하려는 완다에게 본인의 반려토끼를 빌려주며 돕는다. 아그네스는 도티가 마을에서 꽤 권력이 큰 여성으로, 컨트리 클럽 멤버십, 파티 개최, 심지어 학교 입학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며, 도티가 주관하는 부인회에 참여하여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잘 쌓을 수 있도록 완다에게 조언하는 모습도 보인다.
3화에서는 허브와 제럴딘과 완다에 대한 의미심장한 대화를 하다 마침 밖에 나온 비전과 마주쳤고 비전에게 완다랑 제럴딘이랑 둘이 있냐고 난색을 표한다. 의아한 비전은 왜 그러냐고 묻자 그녀는 가족도 남편도 없지만 집도 없다며 그녀를 경계하는 듯한 어투로 말한다. 그리고 허브가 제럴딘의 정체를 말하려고 하는데...

허브: 제럴딘이 온 이유는 우리가 모두...

아그네스: 그만해요!

허브의 말을 끊고 능청스럽게 웃으며 자리를 피한다.
4화에서 S.W.O.R.D. 측에서 웨스트뷰의 실종자 신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그네스만 전혀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다.
5화 초반에 쌍둥이 아기들 재우는 걸로 힘겨워하던 완다네에 등장해 여느 때처럼 유쾌한 모습으로 자기가 재워주겠다고 하다가, 비전이 불안해하며 반대하자 멈칫하더니 짐을 싸며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할까요?"라고 완다에게 물어본다. 이때는 목소리 톤도 평소의 쾌활한 하이톤이 아니라 낮은 톤으로 바뀐다. 즉, 자신이 완다의 의도에 맞추어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4] 비전은 이에 대해 의아해 하지만 완다는 발뺌한다. 부부가 다투던 중 아이들은 5살로 자라나고 그를 본 아그네스는 아이들을 부모 마음대로 통제할 수는 없다며 사색한다.
그 후 스파키를 키울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개집을 들고 찾아온다. 창문으로 보였다며 핑계를 대지만 완다와 비전이 필요로 할 때마다 나타나는 수상한 행적 때문에 비전의 의심을 증폭시킨다. 강아지가 전기 콘센트에서 스파크를 튀게 하자, 아그네스는 강아지 이름을 스파키로 지을 것을 추천한다. 완다 비전 부부는 사람들 앞에서 초능력을 숨기는 것이 규칙이었는데 완다는 아그네스 앞에서는 무모하게 마법을 사용하고, 비전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며 다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강아지 키우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10살로 자라나자 아그네스는 강아지까지 저렇게 빨리 자라지 않기를 바란다며 웃는다.[5]
가출한 스파키를 아그네스가 자신의 집 앞에서 발견한다. 하지만 담요로 꽁꽁 싸맨 강아지를 들어올리며, 자신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죽었다며 아이들과 완다 앞에서 안타까워한다.
6화에서 헥스의 내부 외곽에 차를 세워둔 채 멈춰있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마침 비전이 웨스트뷰의 바깥에 나가는 길에 그녀를 보고 그녀가 다른 주민들처럼 굳어있자[6] 노음한테 했던 것처럼 그녀를 깨운다. 아그네스는 비전에게 당신 어벤져스 아니냐며 우리 좀 구해달라고 하지만, 비전은 자신이 어벤져스인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비전에게 "혹시 나 죽었냐"고 물어보고 비전이 아니라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당신이 죽었으니까요"라고 답한다. 아그네스는 정신을 놓은 듯 매체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마녀의 웃음소리로 웃기 시작하자, 비전은 그녀를 아까 있던 모습으로 되돌려놓고 떠난다.
7화에선 완다가 모든 것을 감당하기 힘들 때, 역시나 갑자기 집으로 들어와 자신이 아이들을 데리고 있겠다며 나선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토미의 걱정에 너희 엄마는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면서 괜찮을 거라고 아이들을 토닥인다.
그러던 중 모니카와 다투는 완다를 목격해 자기의 집에 데리고 가서 진정시키는데...

완다는 아그네스의 집에 맡겨둔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걸 깨닫는다. 완다가 아그네스에게 어딨냐고 물어보자, 아그네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하실에서 놀고 있을 거라는 대답을 한 뒤 완다를 내려보낸다. 지하실은 일반적인 지하실이 아닌 석조 벽이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라색 빛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7] 붉은빛을 내는 마법서도 보이는데, 완다 뒤에서 나타나 '''"마을의 마녀가 너 하나 뿐이라고 생각한건 아니겠지?"'''라면서 마침내 만나 반갑다며 눈이 보랏빛으로 빛나자 완다의 눈 또한 같은 색으로 빛난다.
그녀의 본명은 '애거사 하크니스'[8]로, '아그네스'라는 이름도 '''Ag'''atha Hark'''nes'''s에서 따온 아나그램이었다. 이후 장면에서 "전부 애거사였어!(Agatha all along)"라는 제목과 함께 노래가 나오며 시트콤 오프닝 느낌으로 그녀의 행적을 보여주는데, 그간 주변 인물들을 조종한 이는 아그네스였음이 밝혀진다. 3화에서의 아그네스가 허브에게 마법을 거는 모습이 나오며 아그네스가 마법으로 허브의 정신을 조종해 그런 대화를 나눈 것임이 드러난다. 피에트로를 5화에 등장하게 한 흑막이었고, 6화의 비전과 대화할 때도 실은 연기를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7화의 인터뷰에서 완다에게 "당해도 싸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물었던 것도 아그네스였음이 드러난다.
마지막엔 스파키를 죽인 것도 자신이었음을 밝힘과 동시에 사악하게 웃으며 크레딧이 올라간다.
8화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17세기 미국 메사스세츠 주 세일럼의 마녀 집단(coven)에 속한 마녀이자 코번의 수장의 딸이었다. 하지만 코번의 규율을 어기고 금지된 마법을 훔쳐 수련한 죄로 기소되어[9]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마녀들에게 처형을 당하게 되나, 본인의 마력으로 오히려 어머니를 비롯한 코번 멤버들을 다 몰살하고 그 마력을 다 흡수해버린다.[10]
이후 현 싯점으로 돌아와 완다를 룬 문자로 만든 결계에 가둬 능력을 봉쇄시킨다. 그 목적은 단 하나로 “어떻게 헥스를 만들어내고 유지할 수 있냐” 라는 답. 본인도 상당한 레벨의 마녀인데도 처음 헥스를 목격했을 때 도대체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깜짝 놀랐다고 설명한다.[11] 그래서 완다에게 추궁하나 완다가 기억을 못한다고 하자, 그럼 하나씩 알아보자고 하면서 완다를 과거로 돌려보낸다.
완다를 유년기 소코비아 – 사춘기 하이드라 실험체 기간 – 어벤저스 기간 – 엔드게임 이후의 과거들을 쭉 다시 둘러보게 만들면서 부모님이 폭격으로 사망하고, 하나 남은 오빠는 울트론에게 비명횡사하고, 그런 완다에게 마지막 구원의 동앗줄이 되었던 비전의 사망 이후 완다가 어떻게 각성했는지 알아낸 다음 본색을 드러내 쌍둥이를 인질 삼아 완다를 위협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네가 누군지 이제 알겠다. 너는 정말 위험한 존재로 순식간에 “세계”를 창조해낼 수 있는, 이 세계에서 전설(Myth)로나 알려진 인물 - 혼돈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스칼렛 위치'''가 바로 너다. “ 라고 일갈한다.

3. 능력


능력의 규모와 힘은 완다보다 뒤떨어지는 듯 하지만 인피니티 스톤으로 능력이 강화된 완다와 다르게 마법을 학문으로 습득해 온 태생 마녀라 초상현상의 이해도는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능력 자체도 과거 행적을 보면 일반적인 마녀들보다 확실히 강한 듯.
미스틱 아츠나 완다의 염동력과 다르게 에너지 조작이나 환복정도 제외하곤 케실리우스 일당이 도르마무와 접촉할 때처럼 주문을 사용하며 라틴어로 이루어진 주문을 외우면 마법이 발동된다. 이후, 애거사가 사용하는 모든 마법은 주문을 외운 후 이루어진다.[12]
  • 룬 마법 - 룬으로 마법을 쓸 수 있다. 이 룬이 적힌 방에서는 룬을 적은 마녀 밖에 마법을 쓰지 못한다. 완다의 능력도 차단되는 것을 봐선 에너지를 조작하는 초상현상 부류는 다 마법 범주에 들어가는 듯.
  • 마인드 리딩 차단 - 독심 능력을 차단할 수 있다.
  • 마인드 컨트롤 - 정신적으로 약한 개체를 조종할 수 있다. 벌레나 정신 장벽이 약한 일반인 등이 이에 해당하는 듯. 하지만 완다처럼 대규모로 능수능란하게 조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현실조작 - 소규모 현실조작을 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불안정한 환영의 영역이라고 한다. 벌레에서 새로 조작한 것도 몇 년 수련한 마녀만이 가능한 정도. 하지만 이후에 여러 마법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완다 만큼은 아니지만 애거사 본인도 현실조작 능력이 상당한 듯 하다.
  • 에너지 조작 - 흑자색 에너지를 조작할 수 있다. 다른 마녀들은 푸른색인것을 보면 금지된 마법을 배운 영향인 듯. 생명력을 빼앗거나 엘드리치 라이트처럼 줄 형상으로 바꿔서 타인을 구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사령술 - 언급을 보면 죽은 자를 소환해 조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체가 대륙 간 수준으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손상이 심하면 힘든 듯.
  • 불로 - 원작처럼 1만년을 넘게 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4세기 가까이 거의 늙지 않았다. 소서러 수프림인 에인션트 원도 불로를 위해선 적수인 도르마무의 힘을 써야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위존재의 힘을 빌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기억 읽기 - 상대방의 머리카락 한 올로 과거를 볼 수 있다. 과거를 보는 매개체는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듯 하다. 애거사가 문을 매개체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완다의 기억이 진행될 때마다 그 시간과 공간에 해당하는 문으로 바뀐 듯 하다.

4. 기타


  • 원작에서 애거사 하크니스라는 완다에게 마법을 가르쳐 준 마법사가 있는데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다.
  • 2화 및 7화에 의하면 세뇨르 스크래치(Señor Scratchy)라는 토끼를 키우고 있는데, 원작의 애거사 하크니스는 니콜라스 스크래치라는 아들을 두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엘드리치 매직의 주황색 내지 노랑색, 그리고 아티펙트인 아가모토의 눈의 초록색과는 다른 보라색의 빛을 띄는 마법을 쓴다. 다른 마블 드라마인 런어웨이즈의 니코 미노루나 모건 르 페이가 같은 보라색 내지는 검은색 마법을 쓴다.이후 8화에서 인도아권인 카마르 타지에서 수련하는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와는 달리 북미에 근거지를 두던것으로 보이는 마녀집단의 일원이라는것이 들어났다. 따라서 다소 오리엔탈리즘에 기초한 카마르 타지의 마법사들과 달리 전형적인 위치크래프트스러운 마법을 많이 쓴다.
  • 이미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여러번 마녀에 대해서 언급이 나온적 있다.마녀라는거 자체가 아스가르드에서 기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 7화 후반부에서 아가사가 정체를 밝혔음에도 그래 아가사인 것 알겠다고 뻔하다는 반응이지만, 식상할 수도 있던 것을 등장씬과 음악을 통해 멋지게 살렸다는 평이 많다. 이와 함께 나온 아그네스의 실체를 드러내는 노래 "전부 애거사였어!(Agatha all along)"는 아그네스 역할의 캐스린 한이 직접 불렀는데,# 중독성을 가진 신나는 음악이어서 아이튠즈의 사운드 트랙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커버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1#2#3#4#5 참고로 곡 자체는 겨울왕국 시리즈의 작곡가인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가 썼다.[13] 그래서인지 디즈니 빌런 노래같다는 감상도 있다.
  • 위에선 일단 빌런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8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빌런이 맞는지 의문이라는 팬들도 많다. 과거 회상 장면이나 완다가 헥스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가 궁금하다며 접근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초에 애거사가 처형 당하려는 이유가 금기시된 어둠의 마법에 손을 댔기 때문인데다가 애거사의 어머니조차도 그녀를 믿지 못하고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다른 꿍꿍이가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1] 원작처럼 마녀다.[2] 거의 매화마다 한 번씩은 언급되지만 단 한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실존 인물인지도 불명확하다.[3]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닥터 옥토퍼스 역을 맡았다.[4] 5화에서 비전의 직장 동료 노음은 비전이 완다의 정신 조종을 일시적으로 해제해주기 전까지는 그 조종을 거스를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아그네스는 같은 화에서 완다의 의도와 상관없이 '''배역'''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5] 완다의 아이들이 급성장하는 장면에선 항상 아그네스가 곁에 있다.[6] 완다에게서 멀리 떨어진 웨스트뷰 주민들은 굳어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등 마치 컴퓨터 오류가 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아그네스는 미동도 없는 마을주민과 달리 약간의 움직임이 보인다.[7] 또한 염소의 머리와 벽장에 어떤 짐승의 뼈가 보관되어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염소는 사탄의 상징이다.[8] 사실 정식으로 밝혀지기 전부터 그간 각종 추측들이 범람했기에 팬들은 이걸로는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다.[9] 이때 자신도 통제를 못하겠다며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지만 무시당한다. 완다의 현 상황과 비교하면 꽤 의미심장한 부탁이다.[10] 그런데, 이게 본인이 나서서 능동적으로 해치운 게 아니라 코번 멤버들에게 멸살을 당할 위험에 처하자 능력이 폭발해서 거기에 당한 것처럼 묘사되기는 한다. 그런데다가 어머니에겐 자신이 좋은 일을 할수 있다며 제발 이러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한다.[11] 물질 창조, 물질 변환, 정신 조작 등등 하나씩 소규모로 행하기도 어려운 마법들을 어떻게 대규모로 그것도 동시에 발현하고 유지하는지 감이 안 온다고, 게다가 마을 외각은 아예 마법이 자동운전같이 알아서 돌아가고 있다고 감탄하는 대사가 나온다.[12] 물질 조작, 변환 등 여러 마법을 사용할 때 모두 주문을 사용한다.[13] 이 곡 뿐만 아니라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각 시대의 시트콤을 오마주하는 오프닝곡을 모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