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로포롬
1. 개요
스토커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미심쩍으며, 상당히 오염된 지역이다. 깊숙히 돌아다니면, 기슭과 기슭사이의 얕은 호수에 버려진 장비들과 잔해들이 널려있는 걸 볼 수 있다. 버려진 시설과 공장을 확인해 볼 수도 있지만, 최근 많은 수의 군인들이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
-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PDA 백과사전
2. 지역 설명
진짜 이름은 농공 단지 (agroprom research institute) 이다.[1] 이곳은 소련시절 만들었던 연구 시설로. 농업의 증진과 발전을 책임지는 곳이였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태 이후 이곳은 문을 닫고 말았다...
...고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이곳에서는 비밀 연구 단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장소였다. 즉 X연구소라고 보아도 좋았던 장소이였다. 이곳에서는 비밀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psi 무기 연구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여기에서 부터 레인보우 이미터 혹은 브레인 스코처 아니면 복합의식체의 PSI 효과는 이곳에서 나왔을 것이다. 이 곳의 지상에는 아무 일 없다는듯이 조용하고 ZONE의 일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하에는 매우 어두운 연구가 진행되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의 연구목적은 아마 PSI 무기의 개발이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여러 연구 단지들은 역시 허구. 이 연구시설은 아마 X-1 연구소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의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 연구소이다.[2]
아그로포롬은 2011년 듀티 세력이 자리잡고 있었던 곳이였다. 그런뒤 2011년 갑작스런 에미션으로 기지가 부서지자 기지를 로스토크로 옮겼다. 이후 2012년 이곳은 우크라이나 내무군이 점거한 뒤 수사를 진행중이다.
3. 인 게임에서
3.1.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1편에서의 아그로포롬은 중반부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였다. 주인공 마크드 원은 스트렐록이란 작자를 조지기 위해 쓰레기장에서 얻은 정보로 아그로포롬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곳의 상황은 스토커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기 시작했다. 군인들이 갑자기 연구시설에 들이 닥쳐서는 스토커들을 '''도륙'''하기 시작한 것.
그곳으로 이동한 주인공은 사기적인 사격실력을 자랑해 '''군인'''들을 각개격파하였으며 결국 정보를 얻은 뒤, 스페츠나츠가 도착하기 전 연구시설을 벗어난다. 그뒤에 정보를 넘겨준 광부 '''몰'''은 스트렐록 부대원들의 은신처를 발견했으며 그곳은 아그로포롬 지하에 위치한다는 정보를 주인공에게 알려준다. 주인공은 아그로포롬의 지하로 내려가는데.
그곳에는 여러 밴디트들과 군인들이 자리잡은 곳이고 심지어는 '''블러드서커'''까지 있는 생지옥이엿다.[3] 그리고 아그로포롬 지하는 너무나도 많은 뮤턴트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심지어는 '''컨트롤러'''까지 나타난다.
결국 주인공은 아그로포롬 지하에서 스트렐록의 USB를 얻고 도망간다. 그리고 그의 AK-74M을 얻을 수 있다.[4] 그뒤에는 군기지의 문서를 얻으려고 완전히 환장한 어느 미친 스토커를 없애기 위해 군 부대에 비상이 걸리나. 결국 그를 잡지 못하고 피해만 입고 그 스토커는 달아난다. 그이후는 검은 계곡처럼 '''공기'''가 된다.
3.2. 클리어 스카이
2편에서는 듀티가 뮤턴트들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그들이 스카(스토커)를 보자 어이 용병! 하면서 반갑게 맞이주기는커녕 핀잔을 들어놓는다. 너 그렇게 하다간 블러드 서커에게 빨려서 죽을 거라면서 위협한다. 그뒤 우리를 도와달라는 듀티 대원들과 함께 기지로 귀환하는데 꽤나 무서운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그뒤 2편 듀티 기지에서 듀티 총사령관 크릴로프 장군을 만나서 아그로포롬 지하에 들어가서 '''전부 침수 시키라는''' 의뢰를 받는다. 결국 스카는 그 의뢰를 받아 '''지옥 같은 지하 시설'''에서 뮤턴트를 때려 잡으면서 컨트롤러를 죽이면서까지 결국 의뢰에 성공한다. 그뒤 스트렐록의 은신처를 발견해 그들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뒤 장군에게 보상을 받고 아그로포롬에서 얀타 호수로 빠져나간다.
아그로포롬은 검은 계곡의 안습성보다는 2편에서 비중이 조금 높아진다. 그곳에서 있었던 비밀 연구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psi 연구로 인해 뮤턴트들이 몰려들엇다고 말한다. 그리고 듀티 대원들에게 이 곳의 설명을 듣자하면 압권인 대사를 말해준다. '''이 지하에는 아마 뮤턴트를 양산하는 인큐베이터가 있을거야! 그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아마 핵폭탄도 좋은 생각일지도 몰라!''' 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스카의 영웅적 행동으로 인해 이곳에는 별로 뮤턴트들을 많이 볼수 없다. 개들과 블러드서커들만 볼수 있을뿐..
2편에서는 연구 시설에 스토커들의 2차 기지가 있었다. 듀티 분대원의 의뢰 중에 자기가 술에 취해 잃어버린 총을 찾아달라는, '듀티 멤버의 어설트 라이플을 찾아라'라는 퀘스트가 있으며 스토커 기지에 마커가 있는데 총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클리어 스카이의 빈번한 오류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경우가 일부 있는데, 마커 위치에 있는 박스로 가서 앉으면 서있을 때는 안열리던 박스를 열 수 있다. 스토커 2차 기지는 클리어 스카이의 존의 중심 접근으로 인해 거대 에미션이 들이닥쳐서 기지는 망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로 인해 1편에서 군인들만 돌아다닐 뿐 거의 황폐화되어 있다.
4. 기타
참고로 이곳의 배경 음악은 1편에는 역시 음산한 노래였지만 2편에는 체르노빌 NPP에서 등장하는 곡 S.A.D가 들려온다.
[1] 참고로 agroprom은 러시아어로 농업이란 뜻이다.[2] 우크라이나 내무군은 이곳을 2012년 점거해 연구 목적을 알아내어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3] 웬만한 강심장을 가지지 않았을 경우 블러드 서커 이벤트에서 매우 놀란 사람이 많을 것이다.[4] 한번 그 총을 써본다면 정말 말이 안나온다. 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