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하이트 폰 졸름스 브라운펠스

 

1. 개요
2. 작중행적
2.1. 과거
2.2. 2부
3. 3부
3.1. 과거 + 진상
3.2. 현재
4. 인간관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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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
고문을 당한 후
생전

1. 개요


웹툰 창백한 말 2부에서 첫등장한 쿼리. 애칭은 아델.

검고 긴 머리에 녹안, 그리고 장신인 속성을 보유한 미녀 쿼리로,[1] 이름에 포함된 '폰(Von)' 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어떤 성의 주인(영주라고 추정됨)의 딸, 즉 귀족 영애였다.[2] 보통 남자 옷을 입고 다니고, 마리안느에게 한 번 크게 당한 이후로는 넝마 차림을 하고 다니다가 몸이 다시 회복되자 다시 남자 옷을 입고 다녔다. 여담으로 남자 옷을 입고 다닐 땐 챙이 넓은 흑색 모자와 검은색의 비중이 높은 흑백 조합의 옷을 입고 다니는 게 특징.
잘 보면 보조개가 자주 강조된다. 물론 생략될 때도 있다. 오른쪽 턱 아래에 점이 있는 것이 특징.

2. 작중행적



2.1. 과거


그녀가 살아있던 시절 어느 날 그녀가 살던 성으로 벤야민이 찾아온다. 처음에는 거지꼴을 한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으나 그의 눈빛을 보고 반하게 된다. 이후로 레몬에게 마법을 비롯한 여러가지 것들을 배우며 사이좋게 지냈으나[3], 로즈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 사사건건 싸우다가 어느 날 성 거주민 전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녀 역시 쿼리가 된다. 그녀가 쿼리가 된 것에 대해 자세한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로즈에게 깊은 증오를 가지게 되었으며,[4][5] 동시에 레몬(기네스/벤야민)에 대한 집착도 강해져서 호시탐탐 레몬을 얻을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2.2. 2부


쿼리가 된 후 남자 같은 차림 + 챙 달린 검은 모자 + 검은 망토 + 땋은 머리 스타일로 다니며, 스스로를 '''까마귀''' 라고 칭하지만 미리암을 비롯한 몇몇은 그녀를 까마귀라고 부르기도 하고 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호칭이 약간 오락가락한다. 덤으로 상당한 수완가 기질이 있는지 파리의 지하수도 카타콤에서 많은 숫자의 쿼리들을 자기 휘하에 두고 자기는 우두머리 노릇을 하고 있으며, 다른 쿼리들보다 힘도 강해서 싸움이 붙은 남자 쿼리 두 명을 한 번에 제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첫등장 했을 때부터 레몬, 로즈와 안면이 있는 사이라는 것을 드러냈으며[6] 그들과 같이 살고 있었던 마리안느를 우연찮게 만나고 그녀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녹색 끈을 선물이라면서 그녀의 목에 묶어준다. 이로 인해 마리의 호감을 사지만 로즈는 그것을 달가워하지 않아한다.[7]

그 뒤로 등장이 없다가 마리가 기네스의 저택에서 도망친 후 로즈에게 ''''아일랜드에 있는 어떤 떡갈나무를 찾아와라. 그걸 달성하면 레몬을 주겠다'''' 라는 명령을 받지만, 처음부터 로즈를 믿지도 않았고 그녀의 명령을 들을 생각도 없었던 아델하이트는 그 명령을 씹고 파리를 돌아다니다가 처음부터 이용대상으로 점찍었던 마리를 만난다.

이후 그녀에게 호의를 배푸는 척 하면서 카타콤으로 데려가 무리의 일원처럼 대해주지만, 마리가 세운 공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식으로 마리를 이용해먹는 것도 모자라 마리에게 누명을 씌워 다른 쿼리들의 손에 화형당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몰아세우다가 또 갑툭튀해서 구해준 후 로즈의 저택으로 데려가 로즈를 만나게 해주는 듯 하지만, 이는 '''로즈 앞에서 마리안느를 죽여서 로즈에게 절망을 주려는 아델하이트의 목적을 달성시키려는 함정'''이었고 실제로 성공한다.

그러나 로즈를 불태워 죽이려고 벽난로에 로즈를 밀어버리려는 순간에 부활한 마리에 의해 역관광을 당하고, 마리가 아델하이트보다 더 강하다는 걸 알게 된 후 그녀에서 마리로 물갈이를 시전한 다른 쿼리들[8]에게 가죽이 벗겨져서 만신창이가 된다. 이후 다른 쿼리들 몰래 그녀를 도와주러 온 미리암에게 간신히 구조받아 도망치는 수모를 당한다.

이후 지명수배가 되어 쫓기다가 카타콤까지 오게 된 페터와 만나 처음에는 먹으려 하지만 다친 몸이라서 털리고 살려달라고 비는 굴욕을 당한다(...). 페터와 얘기하던 중 그가 로즈와 관련 있는 소년이라는 것을 눈치채서 그에게 자신을 부를 기회를 세 번 주면서 그 때마다 도와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를 지상으로 데려다준다. 그리고 페터가 마리와 두 번째로 재회한 뒤 페터의 뒤에서 나타나서 마리가 한 말은 분명 로즈가 한 것이라고 말하며 페터에게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는 주문을 걸어준다. 그리고 나중에 키아라의 앞에 나타나 그녀가 로즈의 친자식이라는 것과 자신이 그녀가 막 태어났을 때 그녀를 봤다는 말을 전하고 사라진다.

페터 일행이 불타는 아네스의 저택에서 탈출한 후 다시 페터를 찾아와 공격하는데,[9] 레몬이 페터에게 건 저주의 여파인지 아니면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페터의 피를 맛보고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 자리를 떠났다.[10] 이후 쿼리들을 시켜 레몬을 잡아오게 하고 자기는 레몬을 소유할 생각에 부풀어있는 듯 한데... 문제는 레몬이 170화에서 스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해[11] 역으로 쿼리들을 위협하기 시작한지라 그녀에게 마냥 좋은 방향으로 상황이 굴러갈 가능성이 없어졌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잭에게 잡혀있던 키아라를 구해준다. 그리고 키아라에게 로즈가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주고 그녀가 페터를 노리고 있다고 경고를 남긴다. 당연하지만 좋은 의도로 한 것이 아니었고 키아라를 이용해서 로즈를 빼돌릴 생각이었다. 이후 로즈와 함께 키아라를 죽이려다 역습을 당해서 매우 열받는다.
이후 191~192화에서 로즈와 키아라가 둘끼리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찮게 발견하고 이를 엿듣는 모습이 나왔다. 그러다가 결국 모습을 드러내고 키아라에게 로즈만 주면 물러나겠다고 딜을 제시한다. 이에 갈등하던 키아라였으나, 이안과의 일과 이안이 자신과 잭의 친부라는 사실을 떠올린 후 맘이 바뀌기 전에 대려가라며 로즈를 넘겨주고, 아델하이트는 옳다구나 하며 달려든다. 참고로 아델하이트는 이안이 잭, 키아라의 친부라는 것도 어느 정도 눈치까고 있었던듯.

3. 3부


로즈와의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로즈를 붙잡고, 자기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원한을 늘어놓지만 로즈는 그녀의 점의 위치를 지적하며 진짜 정체에 대해 추궁한다. 이에 아델하이트는 그저 얼굴이 찢어진 후 가죽을 꿰멜 때 실수로 잘못 꿰멘거라 변명하지만... 로즈는 자기 얼굴에 있는 점의 위치는 본인이 느끼기에 그냥 '여기'이기 때문에 틀릴 수 없다는 점, 자신과 아델하이트 사이에 있었던 인연을 모르는 것과 진짜 아델하이트는 벤야민과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었다는 점, 그리고 아무리 금이 탐난다고 하더라도 혼처가 정해진 외동딸을 대책없이 연금술사와 결혼시키지 않았을 거라는 점을 근거로 아델하이트라는 주장을 부정한다. 그리고 밝혀진 정체는...

3.1. 과거 +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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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인외로 각성한 벤야민으로부터 벗어나서 숨게 된 블렉포레스트라는 영지의 공주가 다름아닌 '''진짜 아델하이트'''였다. 당시 아델하이트는 숲에서 사냥하던 도중 남자들에게 위협받는 로즈[12]와 안면을 트게 되었고 여차저차해서 숲 안의 빈 오두막에 그녀가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다가 아델하이트의 성으로 벤야민이 찾아오고 로즈는 그녀가 벤야민을 좋아하게 된게 아닐까 해서 오해하지만 아델하이트는 자기 성 내에서 돌던 자기 연애사 관련 스캔들을 감추고자 벤야민을 이용하게 되버린 꼴이라며 걱정 말라고 해명했다.[13]
로즈는 이에 대해 안심하긴 했지만 자기와는 다른 처지의 아델하이트를 부러워하면서도 내심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아델하이트와 관계가 좀 틀어진다. 이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성으로 들어오고 얼마간 거기서 벤야민과 생활한다. 그러던 와중 로즈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고자 했던 벤야민은 아델하이트의 아버지인 블랙포레스트의 영주에게 거금을 제시하며 공주와의 약혼을 청하고, 영주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친딸을 뒀지만 어째서인지 이를 허가했다.[14] 아마도 돈이 탐났던 모양. 참고로 로즈는 제레미도 없고 더 있고 싶지도 않다며 벤야민에게 그만 떠날 것을 제의했으나 벤야민은 '로즈와 함께 지내기에 안성맞춤인 이 성이 탐난다'며 그 제의를 거부한다. 이런 벤야민의 태도에 자신이 왜 그를 떠나왔는지[15]를 새삼 깨달은 로즈는 사이는 서먹해졌지만 아델하이트라면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 믿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델하이트에게 사정을 설명하기도 전에 로즈가 성에 감금당하는 사태가 터졌고[16] 이게 로즈의 폭주로 이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당시 로즈는 진짜 아델하이트가 불타는 걸 봤기에 현재 아델하이트라 주장하는 자를 진짜가 아니라 가짜로 여기고 '뱀' 이라 부른 것.[17] 그리고 이는 사실로 밝혀진다.
'뱀'[18] 은 당시 로즈가 폭주했을 때 죽었다가 우연찮게 쿼리가 된 성 안의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우연히 재생할 때 자기 옆에서 죽은 남자의 머리칼 일부가 자기 팔에 낀 채로 팔이 재생되는 바람에 재생 전에 이물질과 접촉하면 그 이물질도 함께 포함되는 식으로 몸이 재생된다는걸 알고 '''진짜 아델하이트의 몸을 훔치기로 했던 것'''. 그리하여 그녀는 진짜 아델하이트의 시체[19]를 가지고 단순히 가죽만 벗겨낸 게 아니라 배껴서 같다붙일 수 있는 모든 신체부위를 같다붙여서[20] '''자기를 아델하이트로 만들고''' 아델하이트 행세를 하고다닌것.[21]
'검은 숲' 편에서 밝혀진 '뱀' 의 진짜 정체는 다름아닌 아델하이트의 시녀, '''알리샤'''였다. 알리샤는 아델하이트와 혈연지간은 아니지만 불명이나 성 내에서 아델하이트로 착각하는 사람도 종종 있을 정도로 그녀와 닮았고, 벤야민의 금을 탐내던 영주가 양녀를 몰색하자 어린 시절부터 그녀와 친하게 지냈던 아델하이트가 '''알리샤를 양녀로 삼으라 추천해 신분이 상승했다'''.[22] 작화를 보면 전체적인 체격이나 이미지는 확실히 비슷하지만 얼굴은 다르다. 그래서 얼핏 보고 아델하이트로 착각하는 일이 많았던 듯.
그러나 남자들에게 주목받을 외모도, 처음부터 타고난 권력도 없어서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시달리던 알리샤는 로즈(로잘린드)와 아델하이트 모두 좋아하지 않았으며 외려 그들을 질투해[23] 그들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마침 로즈, 벤야민과 엮여 한 번 죽을 뻔했던 끝에 그들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제레마이야[24]와 만나고 그들은 손을 잡는다.[25]
결국 이 둘이 짜고쳐서 로즈는 성 안에서 오해를 사고 경비병들에게 붙들려 험한 일을 당할 뻔하다가 진짜 아델하이트가 이를 목격하게 된다.[26][27]
그러나 진짜 아델하이트는 자신의 입장(영주의 딸) 때문에, 또 알리샤가 흐려놓은 판단력 때문에 차마 로살린드(로즈)의 편을 들지 못하고 로즈가 감금당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만다. 이후 로즈에게 자신의 입장을 해명해보지만 로즈에게 팩트폭력으로 반격당한다.
그러다가 자기 상황을 견딜 수가 없어져서 결국 알리샤에게 '''자기가 진짜로 좋아했던 사람 = 알리샤'''였다고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하게 되지만, 돌아온 건 알리샤를 비롯한 사람들의 냉대와,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다른 남자들에게 교정강간을 시켜버리겠다''' 라는 폭언과 함께 그녀를 감금조치 취한 것 뿐이었다.[28] 상황이 최악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어서야 아델하이트는 로살린드의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고 자신을 반성한다. 이후 '공주는 아프다'라는 구실로 감금당하고 서로 위치를 바꾸어 원래 정해진 그녀의 혼처에는 알리샤가 대신 시집가기로 하고 아델하이트가 벤야민과 결혼하기로 결정된다.
그리고 마침 곁에 있던 사촌에게 부탁해 사촌과 옷을 '''바꿔입고''' 탈출하지만 숲 밖으로 나가본적이 없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숲을 방황한다. [29] 그러던 중 숲속에서 밀담을 나누던 알리샤와 제레미를 우연히 목격하고 자신과 친한 공방 아재가 로살린드가 찾던 제레마이야이고 의도적으로 로살린드를 폭주시킬 계획이라는 것을 엿듣고 황급히 성으로 돌아간다.
성으로 돌아간 아델하이트는 필사적으로 벤야민을 고발하나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고 도리어 알리샤의 이간질에 넘어가 비웃음만을 산다. 이후 감옥으로 숨어들어 정신이 나간 듯한 로살린드의 모습을 보고[31] 자신이 어리석었다며[32] 울면서 사과한다. 이 때 로살린드의 너머에 있는 '누군가'[33]가 아델하이트에게 말을 걸고 거래를 제안한다. 망설이던 아델하이트는 거래를 받아들여 감금된 로살린드를 풀어주고 풀려난 로살린드는 아델하이트를 물어죽여 쿼리로 만들고 폭주를 시작한다. 이후 '너희들 덕분에 일이 쉽게 풀렸다'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을 마지막으로 '인간 아델하이트'는 죽음을 맞는다.

3.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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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에 의해 진상이 밝혀지자 '뱀' 은 수명이 다해가는 공주의 가죽 대신 불로불사와 영원한 미를 가져다줄 수 있는 로즈의 가죽을 벗겨내겠다며 덤벼든다.[34] 그러나 그 사이로 간섭한 누군가에 의해 이 행위가 재지되는데, '뱀' 을 막은 누군가는 바로 '''그간 미리암이라 알려졌던 진짜 아델하이트'''였다.[35][36]
이후 로즈를 구해주기 위해서인지 '뱀' 과 로즈의 곁으로 가서 뱀으로부터 로즈를 떼어놓지만, 정작 뱀에게 상대가 안 돼서 어이없이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37] [38] 이들의 전투 도중에 로즈가 있던 지면이 무너져 로즈가 추락하고, 페터가 그녀를 구하는데 페터 왈 '''아델하이트가 로즈를 도와주라 했다고 한다'''.
로즈는 아델하이트를 두고 갈 수 없으며 그녀가 모르는 것이 있다고 돌아가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데 페터가 로즈를 감싸고 크게 다치게 된다. 당황하는 로즈 앞에 나타난 아델하이트는 자신은 이미 로즈의 세번째 욕구에 대해 알고 있으며 페터에게 그걸 알려줬다는 것과 상술한 과거를 로즈에게 들려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알리샤는 아델하이트가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며 분노해 공격한다. 이 와중에도 아델하이트는 알리샤에게 '왜 내게 그랬느냐'며 이유를 묻지만 알리샤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아델하이트를 더럽다며 비웃고 자신에게 아델하이트의 얼굴을 이식한 사람이 그녀와 친하게 지냈던 제레마이야였다는 것을 알려주며 조롱한다.
그 때 갑자기 괴물이 된 잭이 나타나 알리샤의 팔을 잘라내고 아델하이트를 구한다. 아델하이트가 알리샤에게 끊임없이 왜 그랬냐고 질문한건 앞으로 그녀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였으며,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는지 담담하게 알리샤에게 죽으라고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원수인 벤야민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알리샤는 잭의 구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도망가버린다.
이후 아델하이트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죄책감으로 자신을 제발 죽여달라는 로즈에게 '우리는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동시에 너무나 증오한다. 그러니 이것이 최고의 복수이다'[39] 라는 말과 함께 폭주에 들어가려는 로즈와 부상당한 페터를 둘만 남겨두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220화에서 마리가 로즈를 찾아와서 기네스에게 간다는 말을 남기고 로즈 곁을 떠버리자 아델하이트는 로즈의 곁으로 찾아와 그녀의 부탁대로 마리의 뒤를 쫓아 기네스의 성까지 간다. 그 과정에서 로즈가 자기와의 내기 때문에 마리가 기네스에게 가버렸다는 말을 하자 이 말을 듣고는

'''말이란 신중하게 해야죠. 내뱉는 순간 공중에 흩어져 두 번 다시 주워담지 못하니까요. 또 장기말도 신중하게 고르셨어야죠. 소중하면, 그렇게 이용하면 안 되잖아요.'''

이에 로즈가 그 땐 자기가 죽을 줄 알았으니 그런 약속 따윈 중요치 않았다고...하는 식으로 변명하자

'''어머니의 그런 태도가 지금의 까마귀를 만든 거에요.'''

'''─ 그러니 어머니를 사랑하는 자들이 더 눈이 돌아가는거죠. 모두 다 쓰레기 취급하면 모르겠는데 누군가는 당신에게 특별한 존재라는게'''

라고 로즈의 모순과 이중잣대를 대차게 까서 독자들에게 사이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기네스의 성[40]에 도착하는데 이미 문 앞에 있던 마리를 본다. 아델하이트는 마리에게 기네스가 위험한 자니 조심하라 경고하지만 마리는 듣지 않고 문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로즈가 이에 마리를 말려달라고 부탁하자 아델하이트는 '''까마귀가 싫다잖아요'''라는 한 마디로 딱 잘라 거절해버린다. 이후 로즈에게 연금술사가 뭐하는지 궁금하지 않냐며 난 저게[41] 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221화 초반엔 로즈를 마을 쪽으로 내려주고 아델하이트 본인은 어딘가로 사라진다.
230화에서 아델하이트가 기억을 잃은 이유에 대해 드러나는데, 아델하이트도 기네스처럼 마법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기네스한테 수식으로만 배웠지 실제로 쓸 줄 몰랐지만, 로즈에게 피를 빨려 쿼리를 변하면서 벤야민과 제레마이야 형제의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그 떄 기네스에게 죽는다는 공포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마법을 써 자신의 기억을 지운 것이었다. 그걸 깨닫게 된 것도, 기네스가 편지에 남긴 술수에서 로즈를 현실로 보내고, 정신을 차리고자 어둠 속에서 헤매다가 문 앞에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의 (쿼리로써의)본능과 마주했고, 그 본능을 받아들이면서 기억을 하게 되었고, 동시에 본능을 받아들이고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듯 하다.[42]

4. 인간관계


  • 기네스(창백한 말): 그가 벤야민이라고 불리는 시절부터 아는 사이로 퀴리로 되살아날 정도로 집착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43] 후에 기억을 되찾은 진짜 아델하이트는 모종의 이유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 로즈 뒤프레: 미워하는 대상으로 처음 만났을때부터 싫어했다. 그래서 그런지 퀴리로서는 특이하게 '어머니'를 순수하게 미워하는 퀴리가 된다.[44]
  • 사냥꾼: 별관계는 없지만 위협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어서 경계하고 작중에서 사냥꾼들의 몰락을 부른 인물로 사냥꾼들을 고깝게 보던 를루아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 그녀라는 것이 드러난다.
  • 페터 그랑: 처음 만났을 때는 먹이감으로만 보고 있었지만 로즈와 관련된 소년이라는 것을 알게된 이후는 서로 이용하는 관계가 된다. 한동안은 콤비로 다닐 정도로 사이가 좋았지만[45] 이용가치가 사라지자 죽이려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역관광 당한다.
  • 진짜 아델하이트 : 현재까지 아델하이트라고 자칭하고 다녔던 뱀(알리샤)와 어릴 적부터 같은 성내에서 의자매처럼 지냈던 사람. 거기다 아델하이트는 사실 알리샤를 사랑하고 있었다.[46] 그러나 뱀(알리샤)은 자신과 신분부터가 차이나는 아델하이트에 대해 은연중에 열등감과 질투심을 품고 있었다.[48] 이 때문에 아델하이트와 로즈의 사이도 계속 이간질해왔으며 결국 아델하이트의 성에서 로즈의 폭주가 일어난 후 쿼리가 되자 그녀의 가죽과 신체의 여러 부분을 훔치고 이름까지 훔쳤다. 또한 자기처럼 쿼리로 되살아난 아델하이트를 집시 미리암으로 만들어서 데리고 다니는 짓까지(...)[49] 여러모로 꼬이고 꼬인 관계.
  • 제레마이야 얀센: 모든 재능을 잃어버린 제레마이야가 몸을 의탁하게 된 곳이 생전의 아델하이트의 성이었으며 아델하이트, 알리샤 두 사람과도 친하게 지냈다. 차이점은 아델하이트는 진짜로 제레마이야에게 우정을 느끼고 친했던 거지만, 알리샤는 단순히 공주와 친하게 지내는 그와 가까워지면 얻는 이득이 있을까 싶어서 접근했다. 이후 벤야민과 로살린드가 성에 나타나자 제레마이야는 알리샤와 협력해 두 사람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이 계획은 1. 로살린드의 폭주가 제레마이야의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어서 2. 벤야민이 제레마이야의 생각보다 훨씬 더 미친 놈(...)이라서 실패로 끝나고 제레마이야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몰살당하는 최악의 결말로 끝나버린다. 로살린드의 애원으로 벤야민은 동생만은 죽이지 않고 떠나는데 이후 쿼리로 되살아난 알리샤가 방치된 제레마이야를 구하고 자신에게 아델하이트의 얼굴을 이식해달라는 제안을 한다. 제레마이야는 복수를 위해 자신과 친했던 아델하이트의 가죽과 뼈를 알리샤의 부탁대로 그녀에게 이식해주었고 그에게 볼일이 끝난 알리샤의 손에 의해 죽게 된다.

5. 기타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이라는 호칭답게 교활한 수완가다운 성격을 지녔다. 실제로 아델하이트는 마리안느를 비롯한 타인을 능숙하게 속이고 휘두르는 데 상당히 능한 면모를 지녔으며, 그녀가 그간 꾸몄던 계획은 '''마리의 부활'''이라는 예기치 않았던 상황만 끼어들지 않았어도 거의 성공할 뻔 했었으며, 마리에게 당해서 힘을 많이 잃은 후에도 그 말빨과 연기력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아서 자기를 죽이려던 페터조차도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뜻대로 휘두른다.
하지만 페터도 권모술수에 능해지자 다루기가 어려워졌고 결국에는 죽이려 하지만 역관광을 당한다. 그러나 죽임당하지 않고 기어이 잘 도망간 다음에 다시 중상모략(...)을 꾸미는 등, 결코 만만한 악역이 아니라는 걸 여지없이 보여준다.
자기 입으로 영주의 딸이라고 말했지만 최근들어 미리암이 그녀의 과거에 언급된 진짜 영주 딸이고, 본인은 가짜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이 가짜가 '아델하이트(진짜)' 대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게 되었다는 시녀가 아니었냐고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시녀였건 진짜 영주 딸이었든 간에 아델하이트 입장에선 자길 죽인 후에도 멀쩡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레몬과 붙어다니는 로즈가 결코 좋게 보일 리는 없으니 미워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누가 자길 죽이고도 버젓이 돌아다니는 살인자를 곱게 볼 수 있을까?[50][51]
3부에서 결국 현재까지 아델하이트라 알려졌던 쿼리는 가짜인게 밝혀졌으며 미리암이 진짜 아델하이트라는게 밝혀졌다.[52] 그리고 아델하이트가 미리암을 오래전부터 챙기고 다닌 이유가 미리암의 정체 때문이었다는 것 역시 밝혀졌다.[53] 게다가 가짜 아델하이트, 일명 '뱀' 이 진짜 아델하이트의 몸을 가로채고 로즈의 몸까지 가로채려 한 이유가 순전히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였다는 것이 밝혀져[54] 가짜의 주가는 팍팍 떨어지는 중.
'뱀(가짜 아델하이트)' 의 정체에 대해서도 독자들 사이에선 말이 제법 오가는 편인데, 일단 작중 공개된 진짜 아델하이트의 관련자 중 아델하이트 대신 시집갔다던 시녀 '알리샤' 가 그 정체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벤야민을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벤야민을 자기와 이어질 사람처럼 여긴다는 점이나[55] 블랙포레스트 성에서 로즈의 폭주가 일어날 당시 죽었던 성 내 사람들 중 하나가 '뱀' 이라는 점, 아델하이트를 제법 잘 아는 점[56], 본인 입으로 대타결혼 대상이 된 시녀가 알리샤였다고 하는 점이 '뱀 = 알리샤' 설의 근거들. 물론 확실하진 않다.[57] 그러다가 3부가 진행되면서 팬들이 내놓았던 알리샤 = 뱀 설이 완전히 들이맞게 되었다![58]
참고로 가짜 아델하이트는 로즈가 외모가 받쳐줬기에 그간 득을 봤다면서 외모지상주의를 까기도 했다. 이전에 독자들 사이에서도 로즈가 예쁜 미모를 안 가졌다면 지금보다 더 까였을거다 하는 의견도 나온 걸 보면......?
진짜 아델하이트는 현재의 교활하고 기회주의적이며 탐욕스러운 '뱀' 과 달리, 한 영지의 공주로써 어울릴법한 책임감과 당당함을 갖춘 여성이었다는게 로즈의 과거회상에서 밝혀졌다.[59][60] 덕분에 진짜 아델하이트에 대한 주가는 독자들 사이에서 금새 뛰어올랐다.
한편 가짜 아델하이트인 알리샤는 그간 저지른 전적이나 과거의 악행 때문에 욕을 엄청 먹고 있지만, 그 당시 외모도 권력도 없는 평범한 여성이 저리 열등감을 느끼며 망가질 수도 있겠다고 입장에 대해 약간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61]
3부 시점에서 가짜 아델하이트 = 알리샤의 경우 명백히 로즈와 대치상태에 있고, 진짜 아델하이트의 경우 로즈에 대해 적대하는 것도 대놓고 편들어주는 것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취한다. 마리의 건이나 로즈가 과거에 묶일 뻔할 때 도와주긴 했지만 여전히 대놓고 로즈에 대해 옹호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나서지는 않는 상황.

[1] 여담으로 이쪽도 상당한 거유. 남자 옷을 입고 다니는데도 슴가 라인이 꽤 부각된다.[2] 유럽에서 이름과 성 사이에 종종 껴있는 폰(Von)이라는 단어는 이 단어가 낀 이름을 지닌 사람이 귀족 출신이라는 걸 드러내는 단어이다.[3] 이는 아델하이트를 비롯한 성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레몬의 위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4] 그래서 로즈에게 절망을 주는 것이 목표이며 로즈와 대면할 때마다 매번 빈정거린다. 게다가 자기가 되살아난 후 다시 로즈를 만났을 때, 로즈는 자기 때문에 죽은 그녀 앞에서 사과하기는 커녕 대놓고 빈정거리며 그녀의 분노를 사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었으니, 아델하이트 입장에서는 더더욱 로즈가 미웠을 것이다.[5] 하지만 아델하이트가 자길 죽인 건을 언급할 때 로즈가 "너 아직도 그 때 그 일에" 라는 발언을 한 걸 봐서, 아델하이트의 죽음에는 뭔가 다른 뒷사정이 있는 듯 하고 본인 시점으로 본 것이라 완전히 신뢰하기는 매우 어렵다.[6] 언급상 레몬이 그녀의 스승 노릇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레몬에게는 호감을 드러내면서 로즈와는 서로 달갑지 않은 사이라는 걸 드러냈다.[7] 사실 '''목에 끈을 묶어주는 행위''' 는 '''너는 나의 소유물/가축'''이라는 뜻을 담은 행위였다는 말이 있다. 또한 아델하이트는 처음부터 마리안느를 이용할 목적으로 접근해서 거짓 호감을 보인 것이며, 겉으로는 마리를 냉대해도 속으로는 아끼고 있었던 로즈는 이 점을 어느 정도 눈치 까고 아델하이트가 마리에게 이런 행위를 한 걸 달가워하지 않은 것이다.[8] 미리암 제외. 미리암은 예전에 아델하이트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어서 그녀에게 변함없이 충성했다.[9] 이유는 그간 실컷 부려먹은 주제에 페터로부터 얻어낸 게 없어서라고.[10] 이 반응은 다른 퀴리들이 레몬의 피를 먹을 때와 비슷한 현상이다.[11] 마법이 봉쇄되긴 했지만 몸을 어려지게 하는 능력은 이와 별개인지 그대로 쓸 수 있어서, 몸을 어려지게 하는 식으로 수갑을 벗어났다.[12] 당시엔 로살린드. 벤야민에게서 도망쳐 제레미를 찾아 여행 중이었다[13] 아델하이트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스캔들이 날 정도라면 뭔가 심상찮은 상대인듯. (게다가 아델하이트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상태였다) 또 왠만한 여자들이 보면 바로 넘어갈 벤야민의 외모에도 진짜 아델하이트는 꿈쩍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그녀가 동성애자이며 스캔들이 난 이유도 동성을 좋아했기에 나지 않았냐는 추측이 있다. 근데 동성애는 과거나 지금이나 기독교에서 엄금하는 것인지라...[14] 독자들 사이에선 적당한 사람을 몰색해 양녀로 내새웠거나, 숨겨둔 사생아의 신분을 공주로 격상시키고 벤야민과의 약혼을 주선했다는 추측이 있다.[15]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며 당사자인 로즈가 아무리 싫다해도 억지로 끌고 간다[16] 이 당시 로즈는 무력하게 감금당해있었는데, 그동안 수많은 남자들에게 집단강간을 당한 모양. 로즈가 갇힌 곳으로 수많은 남자들이 드나들었다는 말이 나온다. 후드를 쓴 쿼리는 페터에게 이게 로즈의 세 번째 욕구(성욕)를 채우려는 갈망 때문에 그런다고 설명했지만 대다수의 독자들은 무력해진 상태의 로즈를 남자들이 윤간한 걸 갖다가 저렇게 둘러대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7] 뱀과 만난 이후로 그동안 잊고 살던 기억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했는지 벤야민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우리가 현재까지 아델하이트라 알고 있었던 쿼리. 편의상 이제 이렇게 지칭한다.[19] 어째서인지 타버렸다는 로즈의 말과 달리 시체는 멀쩡했다. 그래서 뱀이 멀쩡한 아델하이트의 얼굴을 갖다붙일 수 있었던 것.[20] 눈도 포함된다. 그래서 진짜 아델하이트처럼 눈도 녹안이었다. 눈 뿐만이 아니라 코, 보조개, 손 등도 다 훔쳤다는듯. [21]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점의 위치를 틀리는 실수를 해서 결국 로즈에게 들키고 말았다.[22] 이 때 알리샤는 벤야민에게 친근하게 대하기 시작하지만 로즈밖에 맘에 두지 않는데다가(...) 어차피 영주도 사람들도 이용하고 성을 자기가 차지할 생각이던 벤야민은 알리샤에게 무덤덤하게 대했다.[23] 로즈의 경우 타고난 외모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주목받았는데 알리샤는 그 점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아델하이트는 신분차를 막론하고 알리샤와 친하게 지냈으며 알리샤와 양자매가 된 후엔 그녀와 함께 다른 귀족들 앞에서 다니면서 자기 동생이라 소개하는 등 겉으로는 잘 지냈으나, 알리샤는 자기의 과거(원래는 일개 시녀)를 아는데다가 우연찮게 신분상승에 성공한 자신과 달리 원래부터 견고하고 높은 사회적인 입지(영주의 딸 = 영지의 공주)를 가져 매사 당당해도 상관없는 아델하이트에게도 속으로는 나쁜 감정을 품으며 계속 로즈와 그녀 사이를 이간질했다.[24] 당시엔 제레마이야와 로즈가 처음 만난 뒤로 꽤 시간이 흐른 편이어서, 제레마이야는 혼자 늙어있었다. 덤으로 그가 진짜 아델하이트의 성 내에 있었던 이유는 성 내에서 어느 시점부터 일을 하게 되어서였듯. 그의 직종(조각가)을 고려해보면 아마 영주에게 고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25] 제레마이야는 원한 때문인지 한 때 사랑했던 로즈조차도 벤야민과 함께 싸잡아 '악마' 라고 말하며 알리샤를 충동질했다. 알리샤는 제레마이야와 친해진 것도 단순히 공주와 친해보여서 접근한 것 뿐이고 벤야민과의 결혼도 결정되어 그와 더 엮이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자신에게 냉담한 벤야민이 로즈는 사랑스럽게 보자 질투심에 사로잡혀 제레마이야에게 협력한다.[26] 그러나 알리샤가 아델하이트에게 로즈는 나쁜 사람이라고 많이 충동질해놓은 이후인지라 아델하이트가 로즈의 상황을 목격하긴 했지만 로즈의 말보다는 경비병의 말을 믿고 경비병들이 로즈를 해치게 냅뒀거나 했을 가능성도 독자들 사이에선 제시된다. 진짜 아델하이트도 페터와 만났을 때 '어머니(마녀 = 로즈)가 성 안에서 성욕의 갈망에 시달려 남자들이랑 계속 관계했다는 식으로 묘사했으므로. (물론 말이 성욕이지, 당시 상황을 추측하면 폭주 전엔 허기에 시달려서 늘어져있는 로즈를 성내 남자들이 돌림빵 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다. 꼭 힘이 없어서 늘어져있지 않더라도 로즈는 보통 상태에선 지극히 평범한 여자의 몸이니 달려드는 남자들을 감당할 수 있을리도 없고.)[27] 다만 로즈가 이리 될 당시 아델하이트는 성 안의 탑에 갇히게 되었다는 암시가 나오는데, 독자들은 어느 시점에서건 아델하이트가 성 안에서 입장이 나빠져 험한 꼴을 당하게 된 로즈를 도와주려다 모함을 사서 탑에 갇히는 꼴을 맞이하게 되지 않았나 하고 추측중. (아델하이트가 알리샤의 이간질 때문에 로즈와 사이가 나빠지긴 했지만, 그녀의 본래 성정이 올곧은 편에 속했고 로즈와도 상당히 친했던 전적이 있으니 오해가 조금이라도 풀렸다면 그녀가 로즈를 도우려 했을 가능성이 없잖아 있다)[28] 덕분에 댓글들에선 아델하이트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폭풍같이 까는 중(...) [29] 이것 때문에 왜 로즈가 아델하이트는죽었지만 쿼리가 되지 않았다고 기억하는 것과 달리, 진짜 아델하이트와 알리샤 모두 쿼리가 되었는지 설명이 가능해졌다. 진짜 아델하이트는 아마도 로즈를 구하러 로즈가 같힌 곳으로 갔다가 로즈에게 흡혈당해 죽었을 가능성이 있고, 이후 옷을 바꿔입었던 사촌과 알리샤를 비롯한 다른 성 안의 사람들이 로즈에게 몰살당하는 수순을 밟았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로즈가 아델하이트라 착각했던 시체는 다름아닌 그녀의 옷을 입고 있었던 사촌이었기에 로즈는 대충 그녀가 죽었고 되살아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던듯. 그 뒤 쿼리로 되살아난 알리샤가 아직 완전히 되살아나지 않은 아델하이트의 시체에서 가죽을 비롯한 여러 신체부위를 앗아가 자기에게 갖다붙였고, 마지막으로 가죽이 벗겨진 아델하이트가 기억을 잃은채로 되살아나 자기 정체를 기억해낼 때까지 미리암으로 있었다는 것. 물론 아직 자세한 과정이 밝혀지지 않아 차후 이 각주의 내용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30] 아래 언급된 로즈 안의 누군가를 외면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였다.[31] 로살린드는 유폐당한 동안 성내의 남자들에게 연신 윤간당했고 벤야민은 어떤 계획[30]을 위해 이를 방조했다.[32] 자신의 힘과 지위 모두 그저 귀족 영주였던 아버지라는 빽이 있었기에 얻어낸 것 뿐이고 그걸 빼면 결국 자기도 그저 로살린드처럼 무력한 인간임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그런 것도 모르고 영지민들을 지키는 지배계층의 처지를 들먹이며 로살린드를 위기에서 구해주지 않은 자신을 어리석다고 표현한 것.[33] 독자들이 벤야민이 사랑하는 로즈 안의 초월적 존재라 보는 존재. 통칭 폭주로즈 혹은 야민로즈.[34] 그 전에는 뱀이 로즈를 불구덩이에 넣어 죽이려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원래는 로즈의 가죽을 벗길 생각은 없었던 듯. 하지만 가죽이 죄다 찢어진데다 설상가상 공주의 가죽이 수명을 다 해 수습이 불가능해지자 단순히 로즈를 죽이는 것에서 가죽을 벗기겠다고 생각을 바꾼걸로 보인다[35] 미리암이 차고 다녔던 귀걸이를 차고 있으며 집시들의 약간 붉은끼가 있는 어두운 피부색 위로 진짜 아델하이트의 흰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이 얼굴 위에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데다가 한쪽 눈동자가 녹색이다. 그리고 긴 흑발이 흩날리는 모습까지 빼박 아델하이트 그 자체. 그간 피부색이 달랐던 건 사실 본인도 다른 누군가의 피부가죽을 덮어쓰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두운 피부인 부분의 얼굴은 눈 모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36] 전부터 미리암이 진짜 아델하이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었는데, 이 추측은 결국 사실로 들이맞게 되었다. 2부에서 간간히 나왔던 아델하이트의 점의 위치에 대한 복선이 쿼리 아델하이트 = '뱀(가짜 아델하이트)', 쿼리 미리암 = 진짜 아델하이트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초석이었던 것. 덕분에 독자들은 감탄 반 혼란 반(...)[37] 아델하이트도 벤야민에게 마법을 배우긴 했으나 뱀과 달리 전혀 쓰질 못한다. 그와는 반대로 뱀은 벤야민 수준엔 절대 못 미쳐도 간단한 주문 정도는 쓸 줄 아는 수준이니 당연히 처발릴 수밖에(...)[38] 아마 쿼리로 살아오면서 전투력을 계속 길러온 뱀과 달리, 아델하이트는 쿼리로 오래 살아오긴 했지만 경험부족 문제가 겹쳐져서 약했던 걸수도 있다. 아니면 쿼리로써의 본능을 각성하기 전의 마리안느처럼 각성이 안 된 상태여서 약한 걸수도 있고.[39] 나름 로즈를 가엽게 보는 마음도 있지만 로즈에 의해 죽고 쿼리로 되살아난 이후엔 다른 쿼리들처럼 어머니에게 애증을 가져서 이렇게 말한듯.[40] 성에 이상한 무늬 비슷한 것들이 새겨져있는데 기네스가 과거 의식을 치렀을 때 있었던 수식이라고.[41] 성에 새겨진 수식들.[42] 기네스는 아델하이트를 대면하면서 산 자가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아델하이트가 세상에서 단 둘 뿐인 마법사가 자기다라고 언급한 걸 봐서는 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43] 이건 뱀(알리샤)의 입장[44] 다만 2부 후반부에서도 쿼리들이 로즈를 쫓아다니는건 좋아하거나 총애, 경외감을 가지기보단 어머니의 피를 얻으면 제대로 된 불사가 되리라는 미신 탓이 더 크다는게 밝혀졌다. 실재로도 보호해줄 마리가 없어지고 레몬이 무력화되자 바로 로즈를 막 대하기도 하고. (물론 로즈가 먼저 쿼리들이 소탕당하게 유도한 것도 있으니 빡칠만도 하지만) 다만 진짜 아델하이트가 밝혀지는 3부에서 로즈를 순수하게 미워하는 쿼리는 뱀(알리샤)이 되었다.[45] 당연히 겉으로만 그랬고 서로 언제 뒤통수 칠 생각만 하고 있었다.[46] 마리안느가 로즈에게 품었던 것처럼 동성애적 연애감이다.[47] 외모를 잘 타고난 로즈, 신분을 잘 타고난 아델하이트.[48] 알리샤는 근본적으로 신분도 외모도 내새울 거 없는 자신의 평범함을 싫어하며 타고나기를 잘난 사람들[47]을 질투하는 속물이었기 때문이었다.[49] 아델하이이트가 같은 쿼리가 된 걸 보고, 자기에게 이식된 신체일부가 사라질 경우를 대비한 예비부품으로 데리고 다니겠다고 하면서, 영지 근처에 집시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말한 걸 봐서는 근처의 집시 무리를 죽이고, 집시 여자의 얼굴가죽을 아델하이트에게 이식한 걸로 추정된다.[50] 대다수의 쿼리들도 이는 마찬가지인지라, 어머니 격인 로즈의 피를 통해 불사를 얻으려 하려 집착하는거지 좋아서 쫓아다니는건 결코 아니다. 쿼리들에게 있어서도 어쨌든 로즈는 자길 죽이고 햇볕 아래서 사람 피나 빨며 살아야하는 괴물로 되살아나게 만든 존재들이니 그녀를 좋아하긴 매우 힘들듯(...)[51] 다만 그녀의 입을 통해서만 알려졌던 과거의 진짜 전모과 함께 그녀가 저지른 만행들이 밝혀진 지금은 독자들에게 자업자득, 당해도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52] 미리암이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사라졌고, 이후 미리암이라 추측되는 후드를 뒤집어쓴 쿼리가 이전과 달리 꽤 성숙한 태도로 마리를 걱정하듯 말한다거나 페터의 앞에 나타나서 로즈의 블렉포레스트에서 있었던 과거사를 늘어놓은 것 등으로 인해 점점 미리암 = 진짜 아델하이트라는게 확정되어가던 참이었다. 그리고 뱀의 진상이 밝혀진 회차에서 미리암의 모습에서 아델하이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미리암 = 진짜 아델하이트의 모습까지 나옴으로써 확인사살.[53] 무슨 수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아델하이트의 기억도 어떻게 한 것일수도 있다. 안 그러면 그 오랜 세월동안 진짜 아델하이트가 자기를 기억 못하고 집시 미리암인채로 살아왔을 가능성은 성격상 낮기 때문. 하지만 진짜 아델하이트가 기회를 노리느라 계속 위장하는 빅픽쳐를 그려왔을수도 있으니 아직까지 진상은 불명확.[54] 뱀은 로즈의 외모가 권력을 부여했다고 말하는데, 이를 볼 때 로즈를 외모로 쉽게 호의를 사고 이득을 얻는 인간상으로 바라봤던듯하다. 역으로 본인은 그렇지 못한 입지에 처했기에(외모로 득을 볼 수 없었기에) 로즈의 외모를 더 부러워하고 가지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55] 영주는 벤야민의 금을 탐내서 자기 딸과 벤야민을 결혼시키려 했다. 그러나 진짜 아델하이트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서 내줄 수가 없으니 (또 영주 입장에선 신분이 자기보다 한참 낮은 벤야민을 단지 돈 보고 장녀 아델하이트와 맺게 하기도 뭣하므로) 다른 자식과 벤야민을 이어주려 했다 볼 수 있다.[56] 물론 진짜 본인만이 알 사항까진 다 재현해내지 못해서 결국 로즈에게 들키긴 했다.[57] 혹자는 영주가 벤야민에게 결혼시킬 다른 딸이랍시고 내어준게 '뱀' 이거나, 그 '뱀' 이 알리샤임과 동시에 아델하이트의 숨겨진 자매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알리샤 = 뱀 = 영주의 사생아라면 영주가 벤야민과 '뱀' 을 이어주려 했을태니 + '뱀' 이 아델하이트 대신 결혼했다는 시녀 알리샤의 역할에도 부합하니 딱 들이맞기 때문. 게다가 뱀의 생전의 모습이 아델하이트처럼 피부가 흰 편이며 흑발 생머리라는 것까지 유사한데, 뱀 쪽이 영주의 사생아라 쳐도 아델하이트와 혈연관계가 맞다면 서로 생긴 게 어느 정도 유사한 구석이 있더라도 개연성이 생긴다.[58] 뱀 = 알리샤라는게 밝혀지면서 왜 그간 아델하이트가 작중에서 자기를 뱀이라 칭하고 뱀에 빗대어졌는지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나왔다. 뱀처럼 교활하기도 하거니와 뱀처럼 허물을 벗어 새 몸이 되어봤자(쿼리가 되어 불로의 신체를 얻고, 진짜 아델하이트의 가죽과 신체를 훔쳐 외모를 아델하이트처럼 꾸미고 주변 사람들을 속여도) 새 몸을 얻었다 쳐도 뱀은 여전히 원래 모습과 그 성질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알리샤가 아델하이트의 몸과 신원정보를 멋대로 도용해 그녀처럼 행동해봤자 알리샤 시절부터 있었던 나쁜 본성이 바뀌진 않았기 때문'''.[59] 게다가 그 시대의 보통 여성들과 달리 생전에도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등, 무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었다는게 밝혀졌다.[60] 로즈가 자길 아델하이트라 주장한 뱀을 제대로 믿지 않은 것도 외모(점의 위치)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성격 차이 때문이기도 했다.[61] 그러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알리샤가 도를 넘은 짓을 한 건 맞다. 알리샤는 순전히 개인적인 질투심으로 인해 '''자기가 먼저''' 로즈와 아델하이트 사이를 이간질했으며 (즉 가해는 그녀가 먼저 저지른 셈) 자기에게 그토록 친근하게 대해주고 아버지에게 자기(알리샤)를 양녀로 삼아달라고 제의하기까지 한 아델하이트에게도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배은망덕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다가 끝내 그녀의 가죽을 훔치고 신원을 도용하는 막장스런 짓을 저지르고도 죄책감 한 점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술 더 떠서 2부에서 페터에게 털어놓은 과거사를 보면 훌륭한 자기미화에 피해자 코스프레가 따로 없을 정도다. 정작 그런 자신의 태도 때문에 생전에 끝내 자기가 가둬놨던 로즈(로살린드)에 의해 사망, 사후에는 자기가 이용해먹던 마리에게 역공당해 또 신세가 뭣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