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우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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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등장인물. 국내명은 성을 빼고 '''사가'''.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1] / 신용우.'''넌...재능이 없어...'''
사립 건프라학원의 레귤러 멤버로 상대를 인정사정없이 쓰러뜨려서 『 데드 엔드 사가 』로 불린다. 초등학생시절의 유우마와 맞붙어 그가 건프라 배틀을 멀리하게 된 장본인. 쓰러뜨린 건프라가 무려 1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조종 건프라는 건담 디 엔드(현재), 크루엘 건담[2] (과거)
2. 작중 행적
10화에서 본편 시점으로는 처음으로 출연하여, 건프라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학생이자 전국대회에 출장할 아카데미의 팀 멤버이며 스가 아키라는 그가 없을 때를 대비한 대타였음이 밝혀졌다. 회상 때와 마찬가지로 약한 놈은 진다는 약육강식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11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혼자서 팀 화이트울프를 싸그리 다 발라버렸다. 그리고 이어서 난입한 유우마 역시 패배시키며, 빌드 버닝 건담의 기술을 보고 조종한 세카이의 차원패왕류를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는 역시 짓밟아버렸다. 이때 이 배틀을 보고 있던 다른 팀원들에게 밝혀진 이명이 '''절대왕자.''' 또 '''데드 엔드의 사가'''라고도 불리고 있다. 전투 불능이 된 팀 트라이 파이터즈를 끝장내려는 순간. 명인 카와구치의 건프라인 건담 어메이징 레드 워리어가 나타난다.
12화에서 3대 명인 카와구치와 대결한다. 여기서 리카르도 펠리니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도 세계대회에 나갈거라고 하자. 명인 카와구치는 "세계대회는 너같은 녀석이 생각하는 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다."라고 일갈한다.[3] 중간에 알란에 의해 경기가 중단. 3대는 감독인 알란에게 "고삐를 꽉 죄어놓던가"라고 말해주며, '''"난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거만한 싸움을 하는 자를 싫어한다."'''며 대놓고 말한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중단한 감독을 원망하는데, 이때 명인을 이기지 못했다며 분노한다, 하지만 주변인들의 시선은 '''"알란 감독 아니었으면 너 진작에 개처발렸다."''' 사실 아도우 본인도 자존심 상해서 해본 소리일뿐 자신이 질 거라는 것은 알고 있던 듯하다. 그리고 명인을 넘어서 보이겠다며 같이 있는 키지마에게 맹세한다.
13화에서는 키지마 윌프리드와 대결을 하는데 연전 무승부를 기록한다. 이때 팔에 부상을 입었는지 손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키지마에 대해 평가하기를, 녀석은 자신보다 더 강자들과의 싸움에 굶주려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배틀로얄을 지켜보면서 키지마와 세카이의 대결을 보며 흥분한다.
14화에서는 유우마에게 선전포고를 받게 된다. 이때 그 모습이 맘에 들었는지 유우마만큼은 특별히 기억해 준다고 하고 날 실망시키지 말라면서 다시 건프라 아카데미로 돌아간다. 이후 건프라 아카데미 안에서 시아에게 자신의 건프라를 맡기며 너무 험하게 쓴다는 시아에게 "네가 손봐주고 있으니까 마음놓고 날뛸 수 있는 거야"라며 팀 메이트인 윌프리드와 시아를 상대로는 상당히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 그레이트K 전에서는 윌프리드의 말을 듣고는 윌프리드를 자신보다 더 대책 없는 녀석이라고 말하고는 호쾌하게 웃으며 시아의 참전을 그대로 지켜봤다. 시아가 이기자 그녀의 건프라의 강함에 끓어오른 듯 배틀을 하자고 제안하지만 윌프리드에게 대회가 끝나면 하라고 핀잔만 먹었다.
준결승 조 추첨에서 서로 결승에 나가겠다고 싸우는 사람들을 '이기면 된다'라는 말 한마디로 잠잠하게 만든다. 이후 루카스 팀의 건프라를 1기 파괴하고 풀클로스와 접전을 벌이나, 건프라에 큰 피해를 입어서 결판은 윌프리드에게 맡긴다.
23화에서 시아에게 디엔드의 팡의 성능을 2% 향상시킬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엔딩 이후 C파트에서 뜬금없이 그의 주치의에 의해 손목 상태가 거의 한계에 다다랐음이 밝혀진다. 이전에도 손목 부상을 당했던 듯한 대사가 있긴 했으나, 이를 통해 이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손목 부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24화에서 진짜 손목 부상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건담 디 엔드의 수많은 팡들을 혼자서 수동으로 조종하는 정밀함[5] 을 보여주며, 유우마가 감탄을 한다. 건담 디 엔드의 들러나지 않은 기능을 이용해서 유우마의 건프라를 궁지에 몰아 넣지만, 마지막에 기체 흉부를 벌리는 단 한순간을 노린 유우마의 재치에 기체가 파괴된다. 그리고 팀원인 시아와 같이 연장전의 경기를 본다. 손목 부상이 배틀에서 그에게 패널티가 된 것도 아니고, 시합이 중지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팬들은 도대체 이 떡밥을 왜 넣었냐는 반응. 무엇보다 그 다쳤다는 손으로 허구한날 유리창이나 추첨기계를 때려댔기 때문에 더욱 뜬금 없는 떡밥으로 받아 들여진다.
25화에서 마지막 부분에 등장. 앨런 감독과 같이 병원에 가서 오른쪽 손목을 치료하고 있다.
3. 평가
2화에서 초등학생 시절 건프라 배틀 지구대회 예선에 출전한 코우사카 유우마를 잔인하게 짓밟고 건프라 배틀에 재능이 없다고 조롱하여 트라우마를 안겨준 장본인. 솔직히 옆에서 보면 나이도 더 많은 사람이 어린 아이 이겨놓고 말하는 수준이 참 유치할 정도이다. [6] 따지고들면 그때는 중학생이었을테니 중2병 증세겠지만. 이 과거의 행보가 두고두고 까'''였'''지만....
11화에서 건담 디 엔드로 차원패왕류와 빌드 버닝 건담을 처절하게 압도시킨 것을 계기로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단지 주인공을 이겼을 뿐이었음에도 이렇게 인기가 올라갔던 것은 건빌트 전투씬의 비판점 중 하나였던 기승전차원패왕류가 원인이었다. 빌드 버닝 건담의 전투씬이 대부분 뱅크신 돌려쓰기,3:3 팀배틀이란 컨셉이 무색하게 차원패왕류 하나로 다 해결되는 패턴이었기에 시청자들은 이에 질려버린 상황이었는데 사가가 나와 처음으로 차원패왕류를 압도했으니 시청자들이 호평할 수 밖에 없다.
루리웹 등지에서는 사가의 간지나는 등장과 유우마의 부족한 활약으로 이 대사가 재평가되어 정말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뭔가 부족한 점이 보이는 글이나 유우마 관련 글에 "너 재능없어" 다섯글자로 베플에 올라가기 참 쉽다.
4. 기타
- 회상에서 나온 전용기는 신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G-UNIT의 악역 기체 하이드라 건담를 기본으로 한 커스텀기로 추정된다.[7]
- 과거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형과 머리스타일[8] , 유우마가 그를 그 때의 상대로 추측하는 이유가 단지 '건프라가 닮아서'라는 점 덕분에 과거 유우마와 싸웠던 것이 사실 다른 사람이며 아도우 사가는 제작진의 페이크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그가 말하는 그의 가치관들이 그다지 악인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재등장한 시점부터 그다지 악한 언동을 보이지도 않고 있는 점도 이 추측에 한 몫 했다. 그러나 겉모습은 성장하면서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팀 화이트 울프를 향한 발언을 보아 실력이 없는 상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깔보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 을 보면 아도우가 그 상대라고 해도 큰 오류는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성장해서 모습이 바뀐다고 해도 너무 달랐다는 것이 문제였다. 롱헤어 머리 스타일은 바뀔 수 있더라도 삼각형 턱이 몇년 사이에 엉덩이턱으로 바뀌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팬들은 다른 인물이라 과대해석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제작진들이 사가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해놓았다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 것이다.
- 강자와의 전투를 즐기는 전투광. 자신을 만족시키는 강자를 상대로는 극도로 흥분한다. 그러나 약한 상대는 대놓고 깔보며, 무시하는 발언도 마다하지 않는다. 키지마 남매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선 실력을 인정한 상대나 동료들에게는 나름대로 친근하게 대하는 타입으로 추정. 그리고 루카스의 배틀을 보며 "액시즈 조차 밀어낼 힘이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건프라 배틀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건담이라는 작품 자체도 꽤 좋아하는 모양.
- 2쿨 엔딩에서 건프라 아카데미 멤버들과 함께 맨 뒤에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나름 악역이라는 녀석이 엄청 훈훈한 표정으로 달리고 있는게 갭이 굉장하다.
[1] 이후 올가 이츠카의 성우를 맡는다.[2] 온갖 건프라들의 부품을 합쳐서 마개조한 기체이다.[3] 이후에 세계대회 출전자 중 하나인 루카스 네메시스의 풀크로스에게 개박살나면서 명인의 말이 정확했음이 드러났다.[4] 건빌트에서 명인이 워낙 개그캐가 되어서 그렇지, 남을 비하하는건 없다. 3대 명인이 싫어하는 스타일이 2대 명인과 레나토 형제인데, 아도우가 딱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5] 근데 이건 이미 전작 10화에서 게마르크를 사용하는 여성 단역이 수동으로 판넬을 조작하는 모습을 먼저 보인 적이 있다. 물론 그쪽은 단역이라도 세계대회 진출자고, 아도우는 중고등부의 선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세계대회에서 아도우가 나가봐야 결국 단역수준밖에 못 된다는 소리이기도 하다.'''[6] 전작에서는 자신보다 약하더라도 상대의 건프라 배틀 실력을 폄하하는 캐릭터는 '''레나토 형제뿐이었다'''. 하지만 사가의 경우는 자신이 디스한 상대가 어린애인지라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적어도 레나토 형제는 '''명인을 고전시킬 정도의 실력자'''였고 보다 근본적으로 '''애한테 이겨놓고 실력없다고 디스하는 파렴치한 짓은 안했다.'''[7] 이 기체는 나중에 크루엘 건담이라는 공식이름을 갖게 되었다.[8]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 인물은 어깨까지 닿는 롱헤어에 삼각형 턱을 가진 거의 타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정작 현재의 아도우는 작중 대회 설정 상 고등학생인데, 25세인 메이징 카와구치보다 늙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