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전함소녀)
1. 소개
조선해방함으로 명망 높은 아라시를 의인화한 함선소녀. 미드웨이 이벤트 2번 해역 보상함으로 이벤트 3번 및 4번 해역의 보스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라시가 함대에 반드시 있어야 했다.[1]
2016년 11월 11일 업데이트로 건조 가능함으로 풀렸다. 2017년 4월 25일 개조형 일러가 공개되었는데, 중파 상태에서 드러나는 유난히 푸짐한 흉부가 주목받았다. 중국서버 기준 2017년 6월 19일 업데이트로 개조가 가능해졌다.
소개: 嵐.아라시는 갑형 구축함 16번함이다.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하여 아라시는 항모 함대의 호위를 맡았다. 전투에서 아라시는 미국 잠수함 노틸러스를 발견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노틸러스 공격 후, 아라시는 함대에 다시 참여하려 귀환했다. 그러나 그녀는 미국 SBD 폭격기에 발견된 상태였다. 맥클러스키의 폭격기 편대는 아라시를 추적하여, 마침내 일본 항모 함대를 발견했고, 세 척의 항모를 침몰시켰다. 아라시는 미드웨이 해전 이후에도 계속 활동하다가 1943년 8월 아라시는 벨라 만 해전에서 미국 구축함의 어뢰에 침몰했다.(글로벌서버)
2. 성능
2.1. 초기
2.2. 개조
3. 대사
3.1. 기본형
4. 평가
특형 구축함, 을형 구축함에 이어 갑형 구축함 최초로 개조가 추가된 영광의 주인공. 먼저 구현된 언니들과 달리 이벤트 스테이지 보상이었다보니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3]
스킬은 자체 능력치 향상과 더불어 파손 상태의 적을 확실히 격침시킬 수 있는 확인사살에 특화되어 있다. 캐릭터의 산만한 성격을 반영해 폭뢰로 수상함을 공격한다는 황당한 설명은 덤이다. 화력형 장비들 위주로 채워주면 뇌격과 대잠도 올라가는데, 하츠유키나 코사크 마냥 높은 확률로 몸통박치기를 하는 것은 아니므로 3슬롯 모두 엥겔스의 무반동포로 채우는 등 화력에만 올인할 필요는 없다. 특히 대잠의 경우 이벤트 해역에서는 최상급 대잠무기를 갖춰도 적 잠수함을 완파시키기 부족한 형편인데 명중률마저 떨어지면 불이익이 너무 크다. 스킬로 재미를 보고 싶다면 주포딜이 평균보다 좀 더 센 구축함 정도로 생각하고, 아니면 그냥 일본 구축함답게 뇌격만 보고 쓰자.
이미 전투력을 잃은 적에게의 뇌격보너스는 잉여스러운 효과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수준의 패시브. 트롤링의 규모에 있어 훨씬 경미했던 미국 구축함[4] 이나 실제로는 수훈함이었던 친언니의 아군 디버프보다는 백배 천배 나은 스킬을 받았으니 감지덕지해야 할지도. 그런데 이미 전투능력을 잃은 함선을 용궁에 보내버린다는 것, 실제 함선의 함생을 감안하면 아무리 봐도 대파 상태의 아군 기함을 뇌격처분한 그 일화에서 따온 것 같다...
실제 함선이 잠수함을 쫓아다니다가 사고를 친 일화를 반영해서 개조 전 기본 장비로 대잠 장비를 두 개나 가져온다. 개조형은 개조 전의 2성급 폭뢰보다 더 좋은 4성급 폭뢰를 가져온다. 5성급 산소어뢰도 가져오지만, 장비를 원한다면 입수가 더 쉽고 개조 요구조건도 낮은 아키즈키나 스즈츠키를 키우자.
5. 기타
- 기본형 포트레이트에서는 SS-168이라고 쓰여진 앵무조개를 찾아 헤매는데, 미드웨이 해전에서 아라시를 한눈 팔고 뒤처지게 만든 잠수함 노틸러스가 앵무조개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맹약후 특수대사에 따르면 결국 제독과 함께 이 앵무조개를 찾아내서 해변 모래 속에 묻어버렸다고 한다. 아라시의 말에 따르면 앵무조개가 몰래 자신을 훔펴보던 스토커라고 한다. 이 앵무조개의 최후는 공고의 수영복 스킨 대사에서 언급되는데, 공고가 애완동물로 키우려고 해변에서 주워온 앵무조개를 하루나가 전골 안에 집어넣어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2018년 7월 12일 대만섭 사전 사전보상으로 진짜 노틸러스가 등장했다.
- 개조 전부터 가게로급 구축함 중 제일 성숙한 체형이다. 개조형 중파 포트레이트가 푸짐한 흉부를 부각시키다보니 로리거유 매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 모항 대사에서도 산만하고 나사 빠진 성격을 여실히 드러낸다. 게다가 모항대사의 2/3가 전부 자신을 3인칭으로 이르는 혼잣말이다. 개조 후에는 꽤나 의젓하고 씩씩한 인상을 주는데, 그래도 여전히 혼잣말을 늘어놓을 뿐 아니라 그 대사도 훨씬 더 장황해졌다. 더욱이 폭뢰로 수상함을 격침시키겠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마저 늘어놓는데, 그게 스킬 설명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 구로시오를 웃게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툭하면 쿠로시오 주변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장난을 치는데, 구로시오는 이 장난을 매우 싫어해서 갑자기 아라시가 나타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해한다. 참여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STMaster가 구로시오를 후방에서 기습하겠다는 아라시의 대사를 엄하게 해석한 19금 팬아트를 그린 적 있다.
- 2017년 6월 일본 서버에서 미드웨이 해전 이벤트와 함께 추가되었다. 중국에서는 성탄절에 있었던 이벤트를 당시 패전국에서는 패전날짜에 맞춰 시행하는 모에판타지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일본 유저들에게는 아라시가 귀여우면서도 불쌍하다고 받아들여진듯하다. 일본 팬덤에서는 아라시가 깜짝 놀라 당황한 모습의 중파 포트레이트가 합성요소로 종종 애용된다.
- 쿠로시오의 월드컵 스킨에 따르면 일본 구축함 축구팀 주장이 아라시다.
[1] 사실 아라시는 단순히 루트 고정 요원이고 아라시가 없어도 가긴 하는데 확률이 극악이어서 사실상 아라시가 강요되었다.[2] 원스토어 판 : 에, 여기맞나? 아라시, 대잠초계 후 복귀했습니다! 근데 기분이 좀 싸한데...[3] 그런데 이게 과연 특혜인가 싶을 정도로 화력이 안습인데 화력이 그 예능함 수크바타르보다 더 낮다(수크바타르15/아라시10)안습...[4] 윌리엄 D 포터는 승조원들의 부주의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비롯한 VVIP들이 죽을 뻔한 사고를 여러 번 저질렀기에 죄질로 치자면 아라시보다 훨씬 흉악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 그 와중에 인명피해가 벌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