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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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정화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 과거 신계에 있을 때에는 '순결의 여신'이라 불렸고[1] 하계에 내려온 뒤, 다른 주신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파밀리아를 이끌고 모험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아르테미스의 아르카넘을 사용한 무기인 달의 활은 천계 최강의 활이라 불리었으며, 그 힘이 지상을 향해 쏟아지게 되면 하계는 그대로 멸망해버릴거라는 말까지 듣는 위력. 하늘에 또 하나의 초승달 형태의 아르카넘 덩어리가 떠올라서, 그걸 활 삼아 지상으로 강력한 화살을 쏘아내는 무기다.
이상하게도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에서는 인데도 어시스트가 아니라 모험자로 편성되고[2][3], 필살기도 자신의 아르카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천공에서 쏟아지는 빛의 화살비로 나오는 등, 여러모로 특이한 캐릭터로 실장되었는데……

2. 작중 행적


헤르메스가 주최한 관광투어 상품이 걸린 전설의 창 뽑기 대회에서 스폰서로 등장. 다른 이들이 족족 실패하는 가운데 벨 크라넬이 창을 뽑는데 성공하자 헤르메스의 소개로 모습을 드러낸다. 헤스티아가 먼 옛날부터 아르테미스와 절친이었기에 그 자리에서 감격의 재회를 하나 싶었지만... 아르테미스는 그녀를 무시하고 벨에게 감격과 함께 "찾아냈다, 나의 오리온!"이라 외치며 뛰어 안겨버린다. 이윽고 이어지는 헤스티아의 깊은 빡침은 덤.
잠시 시간이 흘러 파밀리아 홈, 아르테미스는 헤스티아에게 사정청취를 받으며, 한편으론 예전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에 의심을 받는다. 정결을 관장하고 순결을 고귀하게 여기는, 이른바 연애안티나 다름없던 아르테미스가 초면인 벨에게 뛰어 안기는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었던 셈이다.
아무튼 아르테미스가 왜 스폰서를 해주었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헤르메스가 대신 답해주는데, 실은 오라리오 외부의 엘소스 유적에 몬스터가 발생한 것을 아르테미스 파밀리아가 발견했으며, 아르테미스는 그 토벌 의뢰를 위해 오라리오에 오게 된 것이다. 즉, 관광투어를 빙자한 토벌퀘스트였던 것. 또한 대회의 형식을 빌려 적임자를 선출해내었던 것은 그 창을 벨처럼 순결한 영혼을 지닌 자가 아니고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헤스티아가 "친구가 곤란하면 도와주는게 당연하다"면서 벨 일행은 의뢰를 수락하고 헤르메스와 가네샤의 지원[4]을 받으며 원정을 떠난다.
목적지인 엘소스 유적에 다다를 즈음, 아르테미스는 멀리서 수많은 전갈 몬스터들에게 쫓기는 모녀를 발견하고 벨과 함께 비룡을 몰아 모녀를 구하려 향한다. 아르테미스는 모녀를 쫓아가는 몬스터들의 앞을 가로막기 위해 비룡에서 뛰어내리며 사냥의 신다운 무력으로 잠시 선전하나, 몬스터들이 이질적인 강함을 지녔으며 아르테미스에게도 어딘가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곧 위기에 빠지고 만다. 벨이 아르테미스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전설의 창을 뽑아 던지자 말도 안 되는 위력으로 그 많은 전갈 몬스터들을 한순간에 쓸어버린다.
전투가 끝난 후 벨 일행은 식량이 없었기에 이동을 중단하고 야영을 한다.[5] 식사가 끝나고 몬스터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의논하는 자리에서 아르테미스는 모두에게 토벌 대상이 고대에 정령들에 의해 봉인되었던 안타레스라고 밝히며, 전설의 창이 아니면 안타레스를 무찌를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잠자리에서 아르테미스는 헤스티아와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지만, 네 파밀리아는 어찌 되었냐는 질문에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애매하게 대답하지만, 그러자 헤스티아로부터 "너는 변했구나, 불변의 신들인데도 너는 변했구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는다.
다음날 날이 밝자 다시 출발, 목적지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숲이 점점 죽어있는 광경이 드러나더니, 목적지에 거의 다다르자 엘소스 신전에서 보라색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이내 하늘에서 빛무리들이 화살처럼 쏟아져 날아오고 비룡들이 다치는 상황이 벌어지며 몬스터에 포위되고 만다. 다행히 헤르메스 파밀리아에 용병으로 고용되었던 가 나타나 마법으로 몬스터들을 소탕해준 덕분에 일행은 위기를 넘기며, 선발대로 파견되었던 헤르메스 파밀리아와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르테미스는 헤스티아에게 빛무리에 관해 추궁받으며 정체를 의심받는다..
결전을 앞두고 아르테미스는 홀로 목욕하던 와중 벨과 마주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다가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더욱 깊은 인연을 맺는다. 결전의 날, 아르테미스는 전원에게 작전을 하달하고 자신은 벨 일행을 비롯해 정예 멤버들과 함께 유적 내부로 잠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안타레스를 마주하게 되면서 아르테미스가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이 드러난다.

'''사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아르테미스는 분신이었고 진짜는 안타레스의 중심부에 흡수되었다.'''
진짜 아르테미스는 도입부의 묘사처럼 '안타레스'에 의해 파밀리아가 괴멸당하고 본인은 안타레스에게 먹혀 그 힘을 안타레스에 빼앗겼다. 지금의 아르테미스는 진짜 아르테미스가 만들어낸 분신일 뿐이었다. 작중에서 아르테미스가 분신이라는 복선은 곳곳에 깔려 있었으며,[6] 헤스티아도 처음엔 이를 몰랐지만 결국 원정 도중에 알아차리고 만다.[7]
아르테미스는 안타레스에 먹히기 직전 남아있는 힘을 짜내 신이라도 죽일 수 있는 '오리온의 화살'[8]이라는 무기를 만들고, 그것을 인도할 분신을 만들어 자신과 안타레스를 동시에 죽일 수 있는, 오리온의 화살을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헤르메스의 힘을 빌린 것이다.
굳이 오리온의 화살을 만든 것은 '몬스터가 신을 잡아먹었다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하계에서 제약 없이 신력을 쓸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났으니, 그것을 이기기 위해선 말 그대로 '''이라도 죽일수 있는 무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르테미스의 힘을 손에 넣은 안타레스는 더욱 강대해져 신전 주변의 숲 일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의 몬스터뿐만 아니라 오라리오에까지 영향력을 끼쳐 던전의 몬스터를 폭주시키기까지 한 데다가[9], 심지어 아르테미스의 아르카넘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 탓에 까딱하면 세계가 멸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0] 그런만큼 이런 참사를 막기 위해선 안타레스, 본질적으로는 안타레스에게 힘을 제공해주는 아르테미스 본체를 '''죽여야''' 했는데[11] 하필이면 이를 맡게 된것이 그야말로 순수하며 신을 존경하게 된 벨이었던 것,[12]
벨은 어떻게든 아르테미스를 죽이지 않고 구하려고 분투하지만 안타레스가 빼앗은 신력으로 인한 막대한 방어력과 회복력 앞에는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벨은 곧 수세에 몰려 안타레스의 브레스에 맞을 위기에 처하나, 아르테미스의 분신이 대신 막아내어 소멸한 덕분에 당장 위기는 넘겼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그대로 죽거나 아니면 아르테미스를 안타레스와 동시에 죽이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음을 알고 좌절한다.
그러나 아르테미스의 마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그리고 울고있는 아르테미스를 구해달라는 헤스티아의 호소로 벨은 다시 일어나게 되어, 일행들의 도움 끝에 아르고노트를 발동하여 오리온의 화살로 안타레스를 저격하여 쓰러트리고, 거기에 다가가 헤스티아 나이프로 아르테미스를 찔러 죽이는 것으로 해방해주게 된다. 이어지는 환상 속에서 아르테미스는 먼 훗날 다시 태어나서, '''"다시 만날 때에는 1만년 분의 사랑을 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메모리아 프레제에 나온 후일담에 따르면 '''실제로 딱 1만 년뒤 하계에서 부활한다.''' 부활 직후라 그런지 기억이 깡그리 날아간 상태[13]에서도 벨[14]을 무의식적으로 알아보고 재회하게 된다.

3. 기타




[1] 헤스티아의 회상에 따르면 물가에서 목욕재계 중 엿보기를 시전한 남신들에게 '돼지 자식들!'이라고 호통을 칠 정도였다고. 사실 원본 신화 속 아르테미스를 생각하면 이건 진짜 엄청엄청 봐준 거지만 말이다. [2] 따라서 던전에 들어갈 수 있다. 2019년 4월 기준 일본 서버/한국 서버/글로벌 서버 가리지 않고 '''신 단독으로 모험자인 케이스는 【3대 처녀신】 아르테미스뿐'''이다.[3] 신과 기타 캐릭터가 같이 하나의 캐릭터로 취급되는 경우를 포함하면 일본 서버와 글로벌 서버에서만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었던(이후 복각으로 한국 서버에도 추가됐다) 키노의 여행 콜라보의 한정 4성 모험자인 헤르메스&에르메스가 존재하지만, 에르메스가 키노의 여행의 또 한명의 주인공 포지션이기도 하며, 헤르메스가 여행자의 신이라는 측면을 지니고 있고, 주인공인 키노도 여행자라는걸 고려하면 그저 여행자라는 이유로 묶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인다. 물론 헤르메스와 에르메스가 사실상 같은 이름이며 성우도 같아서이기도 하다.[4] 헤르메스는 온갖 장비를 지원해준 데다가 자신의 파밀리아를 선발대로 이미 보내뒀으며, 가네샤는 테이밍한 비룡들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한달이나 걸릴 원정을 일주일로 대폭 줄여주었다.[5] 아르테미스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모녀에게 식량을 줘버린 바람에 식량은 고작 빵 몇 개만 남고 말았다. 다행히 벨이 외부 출신이라 야생식재 지식이 있었기에 야영중 보급이 가능했다.[6] 과거의 엄격하고 진지하게 비춰지는 묘사하곤 다르게, 본편의 아르테미스는 아이처럼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작중에서 아르테미스가 보여주는 이상증세들을 통해 어렴풋이 드러나고 있다.[7] 잠자리에서 나눈 대화에서 안 그래도 불변하는 신이 전혀 달라진 모습에 뭔가 이상한걸 깨닫고, 곧 파밀리아는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에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눈치챘으며, 이는 결국 안타레스가 아르테미스의 아르카넘을 쓰는데서 확신으로 바뀌었다.[8] 작중 내내 전설의 창으로 불린 것의 정체. 아무래도 아르테미스의 아르카넘 중 하나인 듯하지만, 워낙 거대해서 헤르메스를 제외하곤 어느 누구도 저것이 화살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9] 다만 이 폭주는 아르카넘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아르카넘에 위협을 느낀 던전의 몬스터가 일으킨 폭주이다[10] 벨 일행의 비룡이 갑자기 저격당한것도 알타레스가 아르테미스의 아르카넘으로 저격한 것이다. 실제로 작중 묘사를 보면 메모리아 프레제에서 묘사된 아르테미스의 필살기와 동일하다.[11]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무기는 '''신을 죽이는 무기'''다. 작중 설정에서 신은 죽어도 언젠가 다시 태어난다고는 하지만 과거의 기억은 전부 사라지기 때문에 동일인물이라 보긴 힘들다. 환생이라기 보다는 저장된 베이스 데이터를 롤백하는 것에 가까운 느낌.[12] 그렇기 때문에 신창 뽑기 대회를 지켜보던 헤르메스도 벨이 신창 즉 오리온의 화살을 뽑은 걸 보고 '운명이 너를 고른 것이냐.'며 이후의 일을 예측하고 참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13] 같은 그리스계 주신인 헤스티아를 볼 때조차도 '''뭔가 반가운 느낌이지만 알듯 하면서 결국 처음 보는 여자''' 정도 인상이었다. 부활하면 그동안 기억이 날아가는지 아니면 부활의 일시적 부작용인지는 불명.[14] 헤스티아의 말에 의하면 1만 년 내내 벨을 환생시키기를 반복하면서 데리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