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카와 마사오미

 


有川 将臣(ありかわ まさおみ)
1. 개요
2. 상세


1. 개요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2. 상세


하늘(天)의 청룡(青龍).
목 속성. 대응하는 팔괘는 손(巽). 보주의 위치는 왼쪽 귀, 색은 청색. 생일은 8월 12일. 혈액형은 A형. 신장은 183cm. 이미지 컬러는 진홍색. 상징물은 태산목. 술의 모티브는 바람. 가마쿠라시 출신. 대태도를 사용한다. 생각에 잠길 때 귀를 만지는 버릇이 있다.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천백호 아리카와 유즈루의 형. 원래는 주인공과 동갑으로 17세였지만, 시공을 이동했을 때 혼자 주인공보다 3년 빠른 시간대에 떨어졌다. 그래서 현재는 20세.[1]
초반에는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꿈에서 주인공에게 오르골 회중시계를 준다. 주인공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 위해 창고에서 찾아내 항상 가지고 다니던 것이라고 한다.[2]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같이 움직일 수 있다. 다만 한 번 합류했다고 끝까지 같이 있는 건 아니고, 파티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한다. 3년 전 자신이 이 세계에 떨어졌을 때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듯.
지금까지 무녀를 위해 헌신하던 역대 천청룡과는 반대 스타일. 오히려 지청룡 쪽에 가깝다. '럭키', 'OK', '땡큐' 등 영어를 섞어 쓴다. 성적은 우수한 편이라고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일본사는 낙제 수준이라는 것이 무언의 약속.
별명은 삐죽삐죽한 머리카락 때문에 게, 파인애플. 특히 작화가 경악스러운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심하다. 한국에서의 별명은 '맛살'. 이름을 약간 강하게 발음해서 만들어진 별명.
여러 모에서 같은 청룡조인 미나모토노 쿠로 요시츠네와 함께 진히로인 급. 사실 쿠로의 본편 연애 스토리가 실존 인물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시즈카고젠에서 따 온 것이며, 주인공인 노조미가 모티브가 된 인물 역시 시즈카 고젠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원칙적으로는 쿠로의 비중이 커야 정상이지만, 오히려 엔딩 비중 등 쿠로보다는 이쪽이 진 히로인에 더 가깝다고 여겨진다. 스토리적으로 겐페이 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는 마사오미에 비해 오히려 헤이케이야기 등에 남아 있는 러브스토리를 그대로 차용한 덕에 접점은 쿠로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껴진다. 일단 청룡조, 특히 천청룡에게 후한 애정을 보여주는 제작진 탓에 대부분의 루트가 등장 횟수 대비 마사오미의 비중이 굉장히 큰 것이 문제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주인공을 꿰찼다. 애초에 애니메이션은 마사오미 루트가 중심이라 등장 밸런스가 잘 안 맞아서 게임에서는 주연인 팔엽조차 대부분이 공기.

그의 정체는 헤이케를 통솔하는 '카에리나이후(還内府)'. 카에리나이후는 코마츠나이후(小松内府) 타이라노 시게모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시점에서 죽은 사람이지만 저승에서 돌아왔다고 하여 '카에리나이후'라고 불린다. 타이라노 키요모리가, 마사오미가 죽은 시게모리와 닮았다고 하여 시게모리 취급하면서, 다른 헤이케 사람들도 그에 따르게 되었다.[3] 다만 타이라노 토모모리가 '형님'이라 부르며 빈정거리거나 타이라노 코레모리(시게모리의 아들)이 반항하기는 한다.[4][5]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헤이케가 멸망하지 않도록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 싸우고 있다. 원래 겐지가 승리하게 되어있는 미쿠사야마나 이치노타니에서 헤이케가 승리한 것은 그 지식을 활용했기 때문. 다만 '벤케이', '쿠로', '카게토키'란 이름을 듣고도 주인공이 겐지의 무녀인 것을 전혀 몰랐다. 팬들에게 역사 지식이 없다고 여겨지는 것은 그 때문. 쿠마노에서 무사시보 벤케이를 의심하기는 했지만, 벤케이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듯. 아무래도 역사가 조금씩 다르거나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쿠로=미나모토노 요시츠네라는 것을 몰랐다는 건 역시 역사 실력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싶다.[6]
플레이어에게는 1주차 중반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주인공 시점에서는 빨라도 게임 2주차 끝부분에 가서야 정체가 밝혀진다. 하지만 코믹스 단행본 11권 말미 단편을 보면, 조금 가리긴 했지만 카에리나이후가 마사오미 판박이고, 아예 귀의 보주까지 그려넣는 등 마사오미가 카에리나이후라는 걸 게임 플레이 안 한 사람도 알게 그려놨다... 덤으로 최근에 PS Vita판 머나먼 시공 속에서3 Ultimate 발매 기념으로 머나먼 시공 속에서6 코믹스 4권 한정판 소책자에서는 아예 히노에의 시점에서 본 노조미 2주차(이상 경과)라 노조미 혼자 해당 상황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히노에는 애가 그냥 갑자기 변했네?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정도이고.
또한 동생 유즈루와 함께 별의 일족의 후예이기 때문에[7] 주인공과 꿈을 공유한다든지, 꿈 속에서 뭔가를 준다든지 할 수 있다. 꿈에서 받은 회중시계가 남아있던 것도 그런 힘의 발현이다.
다만 동생인 유즈루에 비해 일족으로서의 자각이나 선견의 힘은 조금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신 기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마사오미의 말에 의하면 유즈루가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1] 때문에 매뉴얼에는 17세? 라고 적혀있다. 단, 이것은 이세계에 있을 때에 한한 것으로, 일부 현대로 돌아오는 엔딩 루트에서는 현대 귀환 이후 본래의 시간에 맞게 17세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2] 꿈에서 줬는데도 주인공이 깨어나자 옆에 회중시계가 남아있었다.[3] 실제로 모티브가 된 인물도 타이라노 시게모리라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바 있다. 참고로 해당 시리즈의 주요 등장 인물은 사쿠와 두 용신을 제외하면 100%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4] 그런데 굉장히 의아한 점은 마사오미의 외모가 시게모리와 닮았다고 되어 있는데 헤이케의 다른 인물들과 마사오미는 전혀 닮지 않았다. 키요모리와 코레모리, 심지어 로쿠다이(코레모리의 아들)과도 닮지 않았다. 토모모리의 경우에는 동생인 시게히라와 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어머니 토키코를 닮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키요모리, 코레모리, 로쿠다이가 서로 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유전의 신비[5]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이케를 위해 싸워온 마사오미를, 키요모리는 원령이 된 뒤 대부분의 루트에서 시게모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닮은 것만은 정말 사실이라고 보인다. 루트에 따라서 키요모리가 정신을 차린 뒤의 상황에서는 마사오미를 '헤이케를 계승하는 마지막 아들'이라 칭했다. 운명의 미궁 마사오미 루트에서는 후반에 젊은 시절 모습으로 등장해서는 아예 대놓고 '내 아들에게 힘을 보탠 것 뿐이다.'라고 했을 정도.[6] 루트에 따라서는 주인공이 겐지의 무녀라는 것을 눈치 챌 때도 있다.[7] 할머니 스미레가 별의 일족으로, 시공을 넘어 주인공의 세계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