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

 

1. 인테리어 용어
2. 댄스 댄스 레볼루션 전용 컨트롤러의 별명
3. 게임의 스킬 유형
4. 삼국지에서 나오는 지명
5. KBL의 프로농구 구단 전주 KCC 이지스의 별명


1. 인테리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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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壯版)이란, 한국의 주택에서 방바닥에 까는 종이나 비닐로 된 시트를 말한다.
원래는 한지콩기름을 발라 만들었지만 근현대 이후 비닐장판이 널리 보급되었다. 온돌과의 친화성이 매우 좋은데다 방수성, 위생 등에서 해외의 카페트, 다다미, 마루와 대조되는 우수함을 보인다. 집먼지진드기가 생길 염려도 근본적으로 없다.
현대 장판은 일반적으로 품질이나 까는 방식에 따라서 맨 끝에 붙는 이름이 달라지는 편. 접착제로 완전히 붙여서 까는 종류는 ~륨(leum)자가 붙는데, 원래는 '''리놀륨(Linoleum)'''[1]에서 유래한 말이다. 한편 접착제 없이 그냥 까는 형태의 장판은 '''~펫트'''라는 명칭이 붙으며 1970년대 초에 접착제 없이 까는 장판을 카펫트라고 광고했던 것이 어원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주택과 아파트를 불문하고 안방은 전통 한지 장판이 연상되는 노란색 장판으로 까는 것이 불문율처럼 통했으나, 2010년대에는 안방에도 다른 색깔의 장판이나 마루를 까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
찢어지거나 구멍난 장판은 접착용 실리콘으로 보수가 가능하다.[2]

2. 댄스 댄스 레볼루션 전용 컨트롤러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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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까는 것인데다가 그 재질이 '''심히 비닐스럽기''' 때문에 때문에 영락없이 이런 이명이 붙었다. 물론 가정용 펌프 잇 업 전용 컨트롤러도 같은 재질덕분에 장판으로 불리운다. 맨발로 한다면 나름대로 압착력이 생겨서 할만하지만, 양말을 신고 한다면 잘 미끄러진다.
물론 타 비마니 컨트롤러들처럼 아케이드 스타일 컨트롤러가 출시가 되었지만 '''20만엔'''(한화로 약 200만원)이라는 차원을 달리하는 가격으로 한정 판매가 되었다. 현재 오리지널 ASC는 부르는 게 값이 되어버렸고, 그 빈틈을 자작 메탈 패드가 메꿨다.
그래도 인기덕분이였는지 이 장판 컨트롤러와 게임은 없어서 못팔지경이였고 중국산 짝퉁 역시 우후죽순 늘어났다. 물론 플레이할 때의 느낌은 코나미에서 직접 만든 장판에 비하면 상당히 조악했다. 무엇보다 망가지기 쉽다는것이... 더불어서 PC로 BMS같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Diet Diet Revolution 99 라는 것까지 등장해 이 물건에 당시 DDR의 인기곡을 삽입하여 장판과 함께 끼워팔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국내에도 비슷한 타 제품들이 많이 풀려 당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듯.

나중에는 디럭스 에디션이라는 발전형(?)이 출시가 되었다. 기본 재질은 장판이지만 발판부분에 아크릴을 덧씌우고 방음쿠션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서 나름대로 아케이드 분위기가 나도록 했던 장판으로, 일반 장판보다는 비쌌지만 퀄리티는 그래도 괜찮았다고 한다. 일본에서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일본 이외엔 잘 알려지지 않은 장판이지만..
펌프 잇 업 장판의 후기버전도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지만 결국 재질변경으로 끝내게 되었다.
이 '장판'의 재질 때문에 DDR 시리즈는 팝픈뮤직[3], 드럼매니아[4]와 함께 아케이드와 콘솔로 할 때의 느낌이 상당히 다른 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점프를 할 때의 소음은 어쩔수 없었으며 그 덕분에 아파트 및 다층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층간소음 문제때문에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소음 방지 장치인 '매너쿠션'이라는 주변기기가 나와있다. 사진에서 장판 밑에 깔린 회색 물질이 매너쿠션으로, 코나미 정품 장판에 찍찍이로 붙일 수 있지만, 하지만 문제는 고렙 곡을 플레이할 때 이 매너쿠션 조립한게 분해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데 이걸로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시리즈의 극악곡인 '''DAY DREAM'''을 클리어한 인간이 있다(...). 니코동 (계정 필요) (유투브)[5]
DDR 시리즈 이외에 DDR 장판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게임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1용 비시바시 스페셜의 스텝 챔프 모드[6]와, Crypt of the NecroDancer가 있다.

3. 게임의 스킬 유형


주로 일정 범위에 시전하는 스킬들을 이렇게 부른다. 장판처럼 바닥에 까는 형식이라서 그렇기 때문. 화면상에는 주로 눈에 확 띄는 색의 원형이나 원뿔형 등으로 바닥에 깔려서 표시된다.
MMORPG,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자주 등장해서 유명하다. 보스가 장판을 쓰면 피하는 건 와우저들의 기본 소양(?). 단 특정 보스에 따라 피하지 않고 오히려 장판 지역에 모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와우에서는 장판보단 바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항목 참조.
파이널 판타지 14는 죄다 밟으면 안되거나 인원수 맞춰서 밟아야하거나 높낮이로 구분해버리거나 바닥 자체가 무빙을 하거나 첫 바닥위치가 그다음 바닥공격 회피위치(....)가 되는등 온갖 패턴으로 8명의 파티원을 아주 극한으로 굴려댄다. 특히 극 이상 토벌전, 영웅난이도 레이드 , 절 난이도 등지에선 아주 쌈빡하게 첫 피격이외에 닿으면 고데미지나 해제불가 디버프 또는 즉사해버리는 발판공격을 자주 구사하므로 초심자에게 굉장한 짜증을 유발한다. 심지어 와우보다 이펙트가 화려한 편이라 착시현상으로 줄줄이 죽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길드워 2에서도 등장한다. 액션게임에 가까운 플레이 양상 때문에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었지만, 확장팩 발매와 레이드의 등장으로 갈수록 등장 빈도가 늘어나고 패턴도 복잡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얇은 빨간 테두리의 원으로 등장해서 잘 보이지 않아 피하기가 매우 빡셌으나 이후로는 굵은 테두리에 눈에 잘 띄는 색깔로 대다수가 변경되었다. 그러나 각종 스킬이 워낙 화려한 게 많아서 여전히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일정한 지역에 시전하면 그 안에 있는 모든 적에게 대미지나 공격속도 저하같은 효과를 주는 스킬. 유래는 던전 앤 파이터의 전직 소울브링어가 쓰는 스킬들(카잔, 브레멘, 사야, 라사)로, 스킬을 쓰면 효과범위에 뜨는 이펙트가 말 그대로 바닥에 깔린 장판같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 마법사 직업군의 스킬 슈르르도 같은 이유로 장판이라고 불린다. 후에 추가된 마도학자의 용암지대 생성 포션, 스핏파이어의 네이팜탄/광자탄도 바닥에 깔리는 속성탓에 장판이라 불리는데. 마도학자가 산성 비구름을 만드는 애시드 클라우드도 장판이라 부른다. 바닥뿐 아니라 광범위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효과를 가지는 스킬들을 모두 장판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워크래프트3 유즈맵 CHAOS에서도 광역스킬을 장판이라고 지칭하는데, 참새의 궁극스킬인 영광의 비석처럼 일정 범위 내의 적들을 계속해서 공격하는 소환스킬, 래퍼드나이샤의 궁극스킬인 용기의 빛이나 피의 결계처럼 아군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버프스킬, 멤피스의 궁극 회복의 룬처럼 일정 범위의 아군을 회복시켜주는 회복스킬, 프로드의 궁극 파워 메테오처럼 다수의 적에게 일격을 먹이는 공격스킬 등, 카테고리가 매우 다양하다. 장판스킬 중 가장 범위가 넓은 것은 언데드의 히든영웅 카르투스의 시간정지로, 그 범위는 2500이나 된다. [-시야 95] 상태에서 화면 두개 정도의 범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시전시 필드에 원형의 이펙트가 생기는 광역스킬을 지칭한다. 아무무의 궁, 애니비아의 궁, 나서스의 E스킬 등이 해당한다. 이런 스킬은 보통 대규모 교전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큰 효과를 불러 일으키곤 한다.
사이퍼즈에서 설치되는 장판은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일회성 디버프나 무한정 경직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있다.격류의 샬럿, 드루이드 미아, 축포의 엘리, 신령의 하랑, 통찰의 마틴, 등이 해당한다. 궁극기까지 포함하면 재앙의 나이오비헌터 탄야등등 상당히 폭이 넓어진다. 하지만 그게 근딜이라면 장판캐라고 칭하진 않는다. 엘윈의 드니스소공녀 마를렌, 조화의 선율 리사,[7] 신비의 린은 즉발 가능한 3차원 지역 장악기[8]가 있어 장판캐와 특성을 공유한다. 장판의 설치 가능 사거리가 상당히 길고 장판안에 있는 적들은 쉽게 무력화되지만, 그게 궁이건 일반기이건 공격의 선후딜이 길다는 단점[9]도 있어 적과의 거리가 근중거리까지 좁혀지면 라인전 원딜보다 대처 및 생존하기가 비교적 어렵다.
대전격투게임에서는 깔아두기에 해당하는 기술들을 말한다. 단, 기본기로 깔아두는건 장판으로 치지 않는다. 진짜 '장판'이라고 불리는 기술들은 바닥을 쓸고 가는장풍, 진짜 '장판'을 사용하는 기술정도가 있다.
포켓몬스터에서는 교체시에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들을 말한다. 악명높은 스텔스록이나 독압정, 압정뿌리기 등이 해당된다.

4. 삼국지에서 나오는 지명


장비가 혼자서 조조군을 막아 물러가게 한 이야기와, 조운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기 위하여 조조군에 난입하여 깽판을 벌인 이야기로 유명한 장소. 국내에서는 장판파로 불리는 일이 많다.

5. KBL의 프로농구 구단 전주 KCC 이지스의 별명


유래는 1번.

6. 중국범죄자



[1] 아마인유를 산화시킨 리녹신(linoxyn)에 톱밥과 여러 식물성 수지를 섞어서 굳힌 바닥재로, 한국에서 흔히 보는 장판과 달리 알칼리성에 약하다.[2] 구멍을 실리콘으로 메꾼 뒤 커터칼날로 닦아내서 표면을 평평하게해서 마를때까지 기다리면 된다.[3] 아케이드 컨트롤러에 비해 지나치게 작다. 참고로 가정용 곡의 경우 그 지나치게 작은 컨트롤러에 맞춰서 채보를 짜다 보니 아케이드로 이식될 때 무리배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4] 실로폰매니아(...)로 유명. 게다가 페달은 장판급 재질이다![5]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게이지 레벨 최소, 심벌 중복입력, 베이스 오토로 설정하고 플레이 했다. '''그래도 손보다 발로하면 체감 난이도는 배로 상승한다'''[6] 발로 하는 비시바시 시리즈. 아케이드로도 출시되었으며, 한국에는 지금은 없어진 코엑스 게임챔프에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었다.[7] 데스스타는 지역 장악기라기보단 그냥 폭딜기 정도.[8] 민들레 잔향, 방울 가두기, 단절의 멜로디, 무쇠가위. 특이 케이스로 EMP 쇼크가 있는데, 설계는 데스스타와 비슷한 경직성 폭딜기지만 모션 판정 모두 지역 장악기다.[9] 지역 장악기와의 차이가 여기서 나타난다. 지역 장악기는 시전이 끝나면 후딜도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