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Warhammer)
- 모티브가 된 그리스 신화의 아마존은 아마존(그리스 신화).
1. 개요
Warhammer에 등장하는 진영 및 종족이다.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마존(그리스 신화)+아마조니아 정글의 원주민으로 현실의 남미에 해당하는 러스트리아 지역의 밀림에 거주하는 인간 여전사 종족이다.
2. 역사
아마존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마존의 자체 신화에 따르면 올드 원 중 하나인 망명과 추방자의 여신 리그(Rigg)와 엘프 신 아멕스(Amex)의 사이에서 태어난 카림(Kalim), 혹은 칼리스(Kailth)라는 인물이 아마존의 시초로 아마존 종족은 올드 원의 하수인으로서 다른 인간형 종족들과 달리 노예 신분이 아니라 리자드맨 세력과 협력하는 동맹관계였으며 거대한 재앙 때도 리자드맨 휘하로 참전했으나 홍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아 리자드맨 세력과 마찬가지로 사이좋게 몰락해 소수의 아마존만이 러스트리아의 정글 깊숙한 곳에 숨어 생존했고 그 문명이 현재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다는 전설만이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이러한 신화는 허무맹랑한 것으로 취급하며 제국력 888년 노스카인 로스테릭손이 러스트리아에 정착지를 건설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주장한다. 3년 뒤인 제국력 891년 노스카 발키리 여전사들이 스케기를 이탈해 숲으로 사라졌는데, 이들이 아마존의 기원이 되었거나 최소 사멸해가던 아마존 부족에 흡수 및 편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 시기와 맞물려 아마존 세력과 다른 인간세력의 충돌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주 근거로, 그 이전까지는 러스트리아의 정글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아마존 세력이 언제부터 실존했었는지 자체가 불명이기 때문이다.
아마존과의 최초 접촉 역시 다양한 목격담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제국력 888년 로스테릭손의 노스카 세력이 러스트리아에 찾아와 스케기를 세웠을 때 그 휘하의 다른 족장이 군사를 이끌고 러스트리아 남부를 탐험하며 보물들을 약탈하다 멀찍이서 우상 토템과 인간 여성의 형상을 목격했고 그 직후 화살과 마법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에 직면해 사상자를 내 가며 배를 돌려 도망쳐나오자 그를 쫓아온 사나운 여성 전사의 무리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 이후 아마존과의 수많은 직접적인 전투가 있었으나 무용담 형식이라 여러모로 과장된 부분이 많다고[1] 되어 있다.
러스트리아의 우거진 정글에 능숙히 적응하고 리자드맨들의 버려진 사원을 거점으로 생활하며 올드 원을 섬기고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인간 세력에겐 지극히 적대적인데, 신성한 고대 사원을 점거하고 있는데다 아마존 지도층은 리자드맨들이 신성시하는 올드 원의 유물들을 지니고 있음에도 슬란과 리자드맨들이 딱히 이들을 적대시하고 유물들을 탈환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한 부분. 작중에서도 리자드맨과 아마존은 상호간에 우호관계일 것이라고 여겨지나 제국 측의 기록에 따르면 두 종족 간의 충돌사례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라고.
지극히 호전적인 성향으로 노스카와는 수 세기에 걸쳐 전투를 벌인 적대관계이며 아마존이 세계에 알려진 뒤 그에 호기심을 지닌 제국 귀족 등이 용병 등을 이용해 아마존 여성들을 납치하려 해서 그들과도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고 되어있다. 외에도 러스트리아 내에서 길안내역을 하는 사례도 있고 서로 다른 세력이 전투를 벌일 때 다른 한 쪽을 일방적으로 돕는 경우도 있고 둘 이상의 아마존 세력이 서로 다른 세력들을 싸우도록 조장하고 자신들은 뒤에서 돕는 일종의 대리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는데 대체 무슨 목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그저 예언을 따르거나 하는 종교적인 행위가 연관이 있는지 모른다는 추측만 무성하다는 설정.
구판 설정인 리자드맨 팩션의 전신 슬란 제국의 슬란들이 부리는 인간 노예종족 설정이 대등한 동맹으로 바뀐 동시에 신화로 만들어 확실치 않다는 내용을 추가했고 신판 추가 설정 역시 내용적으로는 결국 '작중 인물들이 주장하는 추측에 불과한 가설'의 형태를 유지한 채 결국 이랬을 수도 있고 저랬을 수도 있다 식으로 모호하게 서술하여 전체적으로 아마존에 대한 부족한 설정을 제한하지도 늘리지도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감춰두고 있다. 구판 설정엔 구체적으로 남부 러스트리아 지역과 연관이 있었지만 신판에서는 언급이 아예 없고 남부 러스트리아는 스케이븐 페스틸런스 클랜의 활동지역으로 설정이 굳어졌다.
3. 지역
- 카라의 사원(Temple of Kara): 러스트리아 북부에 위치한 아마존의 사원.
- 아마존 군도(Amazon Isles): 러스트리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섬들.
4. 인물
- 독사의 흉터, 펜테실레이아 (Penthesilea, Mark of the Serpent) : 구판 Tom Cryer에 소개된 아마존 캐릭터.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아마존 여전사 펜테실레이아.
- 대모 사만사(Mother Samantha) : 구판(2판)에서 소개된 아마존 캐릭터.
- 아나콘다 (Anakonda): 러스트리아의 열대 우림에서 '아나콘다의 아마존(Anakonda's Amazons)'을 이끌고 있는 인물.
- 벌새 (Humming Bird): 아나콘다의 가까운 전우다. 특별한 군기를 짊고 다닌다.
- 피라냐 (Pirrana): 본래 리자드맨들에게 제물로 바쳐질 뻔했지만 아나콘다에게 구출되었다.
5. 병종
신판 기준으로 독스 오브 워 소속 용병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6. 엔드 타임
스케이븐들이 달 모르슬리프를 폭파시켜서 발생한 운석들이 러스트리아로 떨어지는데 이 때 멸망 당했을 것이라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7. 기타
모델들은 크게 세 가지가 나왔는데, 먼저 구판에서는 1980년대 리그의 성지 시나리오에서 모델들이 나왔다. 이외에도 블러드보울, 모드하임 아마존 모델들도 존재하며 해당 모델들은 독스 오브 워에서 뱀의 여사제나 아나콘다의 아마존으로 쓰기도 했었다.
워해머 40k와의 연계를 계획했었던 구판 일러스트에서 아마존은 볼트건 같은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참조 다만 계획이 엎어진 현재는 곤봉이나 검, 창을 든 모습으로 퇴화했다.
본래 구판 설정엔 리자드맨 팩션의 전신인 슬란 제국 팩션의 하위 병종으로 슬란 제국이 부리는 인간 노예나 피그미 등의 러스트리아 토착민이 존재했었고 아마존도 노예 세력중 하나였지만 대대적인 설정변경[2]으로 아마존의 기원도 바뀌었는데, 기존의 구판 노예 설정도 동맹관계로 수정해 남기놓는 동시에 노스카 발키리 기원설로 탈출구를 만들고는 둘 다 확실치 않다는 두루뭉술한 서술로 가능성만 전부 열어두고 확답 없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워낙 마이너한 팩션이라 구판과 신판을 전부 통틀어서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특히나 신판엔 피그미와 마찬가지로 언급도 거의 없고 그나마 가장 최근의 공식 설정도 2000년대 초중반에 나온게 전부. 때문에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팬 창작인 부분이 많으며 찾아볼 수 있는 멋드러진 아트워크는 거의 90% 이상이 팬아트다. 적게나마 꾸준히 수요있는 강인한 여전사 팩션이라는 특징 + 강렬한 구판의 설정 탓에 팬아트를 찾아보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7.1. 게임에서 등장
블러드 보울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피그미 팀 대신 아마존 팀이 참여했다는 설정이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모드인 워소드 컨퀘스트에서도 등장한다. 플레이 불가능 종족으로 관련 병종들을 고용하거나 육성할 수는 있지만 효용을 좋지 않은 편이다. 리자드맨, 니폰으로 플레이할 경우 30~40명 무리로 스폰되어 초반에 상대하는 적이 된다.
토탈 워: 워해머 2 전사 여신의 무리에게 밀림에서 습격을 받았다는 이벤트로 언급된다. 차후 CA가 종족팩 대신 추가 군주팩을 낸다고 선언하면서 개별 진영으로 나오기는 어려워졌다. 유저들은 독스 오브 워의 병종으로 출현시키거나 로그 아미로 구현할 가능성을 보는 편이다.
아마존 유닛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드가 여럿 있었으나 대부분 업데이트가 중단되었고 현재까지도 사용 가능한 모드로는 로스트 팩션 모드#를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언락커 모드가 필요하고 초창기 모드에서는 아라비, 하플링과는 달리 유명 연대도 없고 병종도 6종밖에 없어서 빈약하다. 지금은 전설군주 펜테실레이아 및 여러 병종들이 추가되면서 좋아진 편이다.
카오스 드워프, 키슬레프, 비스트맨 등의 팩션, 유닛 추가모드로 유명한 Expanded Roster 시리즈에서도 아마존 팩션 모드[3]가 있는데, 구판 설정을 따라서 리자드맨 팩션으로[4] 등장한다. 리자드맨 팩션의 단점인 빈약한 사격진을 사격기병까지 추가해 완벽히 커버해주고 모루 사이에 끼워 쓰기 좋은 공격적인 보병대 등이 추가되어 초중반 타이밍이 매우 강해진다. AI도 쓰기 때문에 직접 할게 아니라면 꺼두는게 좋다. 모더도 이를 알고 리자드맨 군주/아마존 군주를 나누어 각각 아마존 유닛/리자드맨 유닛 '''유지비 75%증가'''라는 패널티를 달았음에도 그걸 감안하고 써도 될 정도로 좋다. 초기엔 명백한 OP였으나 거듭된 패치로 사격진이 크게 너프된 현재는 밸런스는 제법 잘 맞는 편. 설정에 있는 유닛부터 창작 유닛까지 다채롭게 존재해 로스터 자체는 꽤나 충실하며 상기한 로스트 팩션 모드와 모더가 자체제작한 부가 모드를 이용하면 아마존 개별 팩션으로 캠페인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대신 이렇게 하면 리자드맨 팩션에서 아마존 유닛을 쓸 수 없다.
8.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Amazons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Anakonda%27s_Amazons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The_Goddess_Rigg
https://whfb.lexicanum.com/wiki/Anakonda%27s_Amazons
[1] 위의 신판 설정과 함께 보면 시간적 간극이 지나치게 짧아서 노스카 발키리 기원설의 신빙성을 떨어뜨리지만 확실치 않은 목격담의 형태라고 서술하여 신판 설정조차 확증이 아닌 모호한 가설의 형태로 만드는 트릭이다.[2] 중립 성향인 슬란 제국이 선 성향의 리자드맨들이 되었고 슬란 병종들은 슬란 메이지 프리스트를 제외하면 전부 잘려나갔다. 그리고 인종차별 요소가 있던 피그미는 동맹 종족에서도 아예 삭제되었다.[3] 20년 12월 패치 기준 업데이트는 아직이지만 캠페인에서 문제없이 구동된다[4] 사용자 설정 전투에선 개별 종족으로 분리되어 동신운용이 불가하고 캠페인에서만 함께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