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드 무사
1. 소개
나이지리아의 축구 선수이다.
2. 클럽 경력
GBS 풋볼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08-09 시즌 JUTH로 임대되어 프로로 데뷔, 18경기 4골을 넣었다. 2009-10 시즌에는 카노 필라스 FC로 임대되어 25경기 18골로 만 17세의 나이에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비롯해 AFC 아약스, FC 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유럽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무사의 선택은 의외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도 하위권 클럽인 VVV 펜로였다. 그는 많은 경기에 출장하길 원했고 혼다 케이스케와 같이 펜로에서 성장해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사는 바로 경기에 뛸 수 없었는데, 그가 네덜란드로 건너갔을 때 그의 나이가 만 17세였기 때문이다. FIFA 법률에 따라 그는 18번째 생일이 지나고 나서야 경기에 뛸 수 있었고, 10월 30일 흐로닝언을 상대로 에레디비시 데뷔 경기를 치루었다. 이 경기에서 그는 PK를 얻어냈다. 5월 1일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의 경기에서는 홀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 팀의 강등 직행을 면하게 했다.
무사가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토트넘 홋스퍼 FC, AFC 아약스 등의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2011년 여름 이적시장 때는 익명의 분데스리가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를 제의하기도 했다. 2012년 1월 7일 이 재능있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윙어는 러시아의 PFC CSKA 모스크바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 2015년 6월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최근 레스터 시티 FC가 무사를 영입하기 위해 15M 파운드를 제의했다고 한다. 이후 BBC가 무사의 에이전트의 말을 빌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디컬만 남았다고 한다. 참고로 무사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레스터는 클럽 레코드를 1년 만에 갱신하게 된다.
7월 8일(한국시간 7월 9일), 오피셜이 뜨며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 후 치른 프리시즌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6-17 시즌이 시작되자 활약은 좋지 못했다.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헐 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치면서 다음 경기부터 바로 벤치행(...). 교체로 꾸준히 출전은 하고 있지만 빠르기만 할 뿐 볼을 제대로 다루지를 못한다. 게다가 부동의 주전 바디와의 호흡이 전혀 안 맞는 중.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슬슬 적응하나 했지만, 이후 경기들에서는 무뇌 드리블이나 2m 볼 트래핑 같은 어이없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면서 레스터 시티 팬의 가슴을 열불나게 하는 중이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레스터 시티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에게 무사 대신에 그레이를 기용하라고 요구했다는 기사가 날 정도.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 이후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면서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악의 이적생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17-18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친정팀으로 임대갔다. 여러모로 레스터 시티에게는 최악의 영입.
2018-19 시즌 여름 이적시장 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 이적이 확정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리그에서의 대활약으로 2010년 만 17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그 기세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참가하나 싶었으나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월드컵 기회는 4년 뒤로 미루어졌다. 201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사는 첫 2경기는 주전이었으나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자 벤치로 밀려났다. 무사가 벤치로 가자 나이지리아는 이기기 시작했다(...). 이후 말리와의 4강전에서 교체로 출전,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나이지리아는 4:1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 부르키나파소와의 결승전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나이지리아는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19년 만에 역대 3번째 우승.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도 참가했고 전 경기 선발 출장했다.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일기토를 벌이며 메시가 골을 넣는 족족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대회를 통해 무사는 한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2골 이상을 기록한 나이지리아 선수가 되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결승골과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1] 두 골 모두 쉽지 않은 골이었다! 여기서 제이제이 오코차를 떠올린 사람도 많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서는 4년 만에 '''리오넬 메시'''와 만나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빠른 발이 장기인 선수 국가대표팀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며 소속팀인 CSKA 모스크바에서는 중앙 공격수나 왼쪽 윙어로 자주 기용된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즐겨하며 수비 가담도 꽤 하는 편이다.
[1] 특히 2번째 골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베스트 골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