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유키
阿部美幸
1. 소개
일본의 만화가.
1995년에 'Lost Child'로 데뷔했다. 현재 카도카와 쇼텐(각천서점)의 계간 에메랄드에서 팔견전-동방팔견이문-과 슈퍼 러버즈를 연재하고 있다. 오너 캐릭터는 개구리다
작품활동 초기에는 너무 가는 몸에 부자연스러운 삼각형 얼굴에 눈만 너무 큰, 쉽게 말해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였다. 하지만 장편작인 '괴로울땐 별님에게 물어봐'를 연재하면서 그림체가 굉장히 발전해서 인물 작화가 수준급으로 섬세해지고 수려해졌다. 작품 초반과 후반의 그림체를 비교해보면 놀라울 정도. 그림체 변화 이후의 작품들인 팔견전과 슈퍼 러버즈에서도 이 수려한 그림을 유지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 아기자기한 소품, 의상묘사, 그리고 동물들이 등장인물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다. 아예 이걸 보는 재미로 아베 미유키의 만화를 본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특히 작가가 강아지나 개에 대한 사랑이 무척 큰 듯하며 작품 내에서 그려지는 강아지나 개가 정말 귀엽게 나온다.[1]
브로맨스 요소가 들어간 일반 만화나, 씬이 없는 소프트 BL을 주로 그리는 작가다. 사실 대부분의 작품은 보고있자면 BL이라는 생각도 잘 안든다(...) 예외적으로, "넌 날 좋아하게 될거야"에서는 주인공인 카오루와 하루카의 H씬이 나온다.
괴별물과 현재 연재작인 팔견전, 슈퍼 러버즈로 유명세를 탔다.
국내에서도 작가의 작품 중 슈퍼 러버즈는 신간 발매 때마다 인터넷 서점 만화부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다. 주인공이 고등학생이지만 외모가 무척 어려보인다(...). 여전히 소프트 BL이지만 BL로서 꽤 본격적인 작품. 씬도 등장한다. 다만 씬이라고는 해도 수위가 대단히 높은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페팅 수준. 작가답게 주인공들의 성장 드라마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꾸준한 유명세 덕분인지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제작사는 이미 같은 작가의 작품인 팔견전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한 스튜디오 딘.
작품 내에서 주인공은 겉모습은 어리거나 여리여리해도 속 내용물은 남자다운 외유내강형인 경우가 많다.
2. 작품
- Lost Child
- bashing love
- 넌 날 좋아하게 될거야
- 위즈키드
- 괴로울 땐 별님에게 물어봐
- 팔견전-동방팔견이문-[2]
- SUPER LOVERS[3]
다만 '넌 날 좋아하게 될거야'는 새로운 표지의 신판으로 국내에서 다시 발매 되어 절판이 풀렸다. 그런데 표지는 현재의 아베 미유키의 수려한 그림인데 반해 내용은 예전의 그림 그대로라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모양.
그리고 일본 구판이 현지에서 발행이 중지된 탓에 국내에서도 발행이 중지된 채 절판 상태였던 팔견전의 경우, 역시 서울문화사에서 카도카와 쇼텐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판의 계약을 협의하였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히 꽤 시간이 지난 2016년 1월 소미미디어에서 계약이 성사 되었는지 팔견전 신판 1권이 발행되었으며 앞으로 계속 발행할 예정이라 절판이 풀렸다.
[1] 대표적으로 인기작인 슈퍼 러버즈에서 주인공 카이도 렌이 키우는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인 '너구리(타누키)'.[2] 애니화되었다.[3] 1기는 10화로 끝났고,2017년 1월에 2기가 방송결정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