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
1. 쇼타로 콤플렉스에서의 쇼타
쇼타콘을 자극하는 소년(캐릭터)을 뭉뚱그려 칭하는 말.
1981년 애니매이션 잡지 《팬로드》의 편집장 '이니셜 비스킷의 K'가 독자로부터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서 '''"미소녀가 취향인 건 로리콘이라고 불리는데, 그러면 미소년 취향은 뭐라고 불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반바지가 어울리는 소년의 대표격으로 《철인 28호》의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의 이름을 선정'''했다. 거기서 이름을 취해 '쇼타로 콤플렉스'라고 대답한 것이 지금의 쇼타콘이라는 단어의 기원이다. 즉, 쇼타라는 말은 로리의 대응어이기는 하나, '''일본 한정이라는 이야기.''' 그래도 널리 쓰이고 있는 편이라, '''쇼타로 콤플렉스'''라는 말은 현재는 한국 언론에서도 간간히 보인다. 중국에서는 (小)正太(발음이 쇼타와 비슷하다)로 쓰이는 편.
로리를 로린이라는 신조어로 부르는데, 이에 대응하여 쇼타의 경우에도 쇼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아예 대놓고 쇼타 컨셉으로 결성한 팝/댄스 아이돌 그룹이 있다. 이름하여 TFBOYS인데, 중학생쯤 되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했다. 국내 연예계와도 교류하면서 멘토링을 받고 있다고.
1.1. 선호 계층
로리콘이 주로 남성에게서 많이 보이기 때문에 쇼타콘은 반대로 여성에게서 많이 보이고 남성에게서는 굉장히 드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남성 쇼타콘도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일본의 쇼타콘 온리전인 쇼타켓, 쇼타 스크레치의 경우 이용객의 90퍼센트가 남자란 말도 나올 정도.
애당초 여성향 로리가 드문 반면 남성향 쇼타가 나오는 작품은 몹시 흔하다. 쇼타콘을 타깃으로 한 엔솔로지에 소년다운 느낌의 쇼타가 많아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처음에는 신선함을 추구하던 남성들이 오토코노코로 입문했다가 전통적인 쇼타까지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로 볼 수 있다.
사실 쇼타는 여성 남성 관계 없이 둘 다 끌릴 만한 요소가 꽤 많다. 귀여움이나 미성숙함 혹은 그로 이용해 애어른으로 만들어 갭모에를 유도시키는 등 남녀 모두가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바로 그것. 역사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미소년성애의 주요계층이 고위계층 남성들이 많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 현실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런 짓을 하는 건 페도필리아 범죄니 생각지도 말자.
드물게 쇼타 캐릭터의 위치에 자신을 이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어린 시절로의 회귀욕구나 그때에 받은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갈구가 좀 더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단순히 역변한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1.2. 특징과 분류
쇼타로 칭할 수 있는 연령은 딱 정해져 있지 않다. 겉으로 봐서 소년에 가깝다면 인정해 주는 느낌. 거의 여자로 그려지는 오토코노코와 다르게, 그리는 사람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중성적인 복장(남자인데 여자옷을 입히던가..)이거나, 아니면 그냥 복장에서 남성의 특징이 드러나는 편이지만 이마져도 애매한 경우도 많다.
유치원생 정도의 어린아이의 경우 '''페도쇼타'''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근육쇼타'''의 경우는 로리거유처럼 은근한 마니아들이 많은 편.[1] '''여장쇼타'''의 경우 오토코노코와의 교집합이고.
'''케모쇼타'''는 따로 남자, 여자라는 성별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보통 동물의 성별 “수컷, 암컷”으로 주로 부른다. “케모쇼타”는 두 단어의 합성어 수인 + 쇼타물로, 이쪽도 수요가 은근히 나오는 편이지만 거의 수인러(일명 퍼리) 절반의 그림이 수컷으로 묘사가 된다..(수인계는 대부분 “수컷”이 기본베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변성기는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라서 변성기이거나 변성기가 지난 쇼타 캐릭터는 여성향 작품이 아닌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1.2.1. 기호
쇼타, 즉 소년에 대한 기호는 사실 로리보다 더 오래된 것이라 보아야 하며, 고대부터 이어진 기호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미소년과 동성애 문서 참조. 현재 쇼타 속성이 발현하는 가장 정통적인 사례는 '''소년합창단'''이다. 심지어 가장 유명한 소년합창단인 '빈 소년 합창단'의 단복은 독일어로 마트로제(Matrose)라고 하는 해군의 '''세일러복'''일 정도이다. 다만 창작물에서는 보이소프라노 쇼타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아래는 기타 특징. 이것들이 절대적인 특징은 아니다. 오히려 예외가 엄청 많다.
- 원래는 그냥 어린 캐릭터였지만 점차 노리고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늘어나는 추세. 일본은 제법 이른 시기부터 쇼타 캐릭터를 노리고 만들었다.
- 나이는 어린 반면 생각이 어른스럽거나 정의감이 강한 점이 모에 요소가 되기도 한다.
- 대체로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 일본에서는 란도셀이 쇼타 같은 어린 캐릭터의 상징이기도 하다. 아주 짧은 반바지(실질 핫팬츠에 가깝다)도 포함된다.
- 변성기가 늦다. 그래서 성우는 주로 여자가 담당하지만 중성적인 톤의 남자 성우가 담당하는 경우도 많다.
- 2차 창작물 등에서는 가학심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쇼타 쪽이 피학증이 아니더라도 싫어하면 싫어하는 대로 그 모습을 즐기는 방식.
- 주로 연기하는 성우[4]
- 한국: 김지율, 남도형, 심규혁, 엄상현, 이경태 등 / 김서영, 김선혜, 김영옥, 김정아, 김정애, 김율, 박경혜, 박영남, 박인선, 배정미, 배정민, 소연, 손정아, 안현서, 양정화, 여민정, 윤미나, 이미자, 이선주, 이선호, 이지현, 이현진, 임은정, 전숙경, 정미숙, 정선혜, 최수민, 최향윤, 한인숙, 이영주 등
- 일본: 호시 소이치로, 사카구치 다이스케, 요나가 츠바사, 시모노 히로, 야마구치 캇페이, 이시다 아키라, 카지 유우키, 무라세 아유무, 하나에 나츠키, 이구치 유이치, 카키하라 테츠야, 야마시타 다이키, 야마모토 카즈토미, 사이토 소우마, 코바야시 유스케, 아마사키 코헤이, 카구라 히로유키, 카스야 유우타, 야마야 요시타카, 나가츠카 타쿠마, 오노 켄쇼, 아오이 쇼타, 토요나가 토시유키, 우에무라 유토, 호리에 슌, 코바야시 다이키 등 / 노자와 마사코, 타나카 마유미, 와타나베 쿠미코, 타카야마 미나미, 오가타 메구미, 마츠모토 리카, 타케우치 준코, 미나가와 준코, 오하라 노리코, 히다카 노리코, 오오타니 이쿠에, 쿠마이 모토코, 호리에 유이, 쿠기미야 리에, 사와시로 미유키, 사이가 미츠키, 쿠와시마 호우코, 시라이시 료코, 코바야시 사나에, 이노우에 마리나, 키타무라 에리, 카토 에미리, 히로하시 료, 산페이 유코, 코바야시 유미코, 코바야시 유우, 박로미, 사토 리나, 모리나가 리카, 이세 마리야, 테라사키 유카, 타무라 무츠미, 토가시 미스즈, 코마츠 미카코, 한 메구미, 타이치 요우 등
- 미국: 유리 로웬탈 등 / 제시카 D. 스톤, 미셸 러프, 브리트니 칼보우스키, 루시 크리스천, 아만다 C. 밀러, 로라 스탈 등
1.3. BL에서의 쇼타
상술한 대로 쇼타의 연령 기준은 명확하지 않아서 2차 성징 전, 초등학생~중학생 정도 등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청소년이라고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소년 캐릭터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BL계에서의 '쇼타'라는 용어는 소년보다는 미소년, 청소년을 나타내는 용어에 더 가깝다. 예를 들어 BL 게임인 토가이누의 피의 등장인물 린은 중학생~고등학생 정도로 확실한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쇼타 캐릭터에 해당한다. BL의 특성상 청년이나 장년 캐릭터가 주요 소재가 되기 때문에 그러한 캐릭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리다는 뜻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굳이 BL 장르가 아니더라도 여성향 작품 대부분에서 이러한 캐릭터들이 어느 정도 보이는 편이다.
1.4. 쇼타/목록
1.5. 관련 문서
2. 인명
일본의 인명. 주로 翔太, 将太 등으로 쓴다.
2.1. 실존 인물
- 일본의 배우 마츠다 쇼타
- 일본의 배우 소메타니 쇼타
- 일본의 성우 아오이 쇼타, 하야마 쇼타
- 일본의 아이돌 칸쟈니∞ 멤버 야스다 쇼타
- 일본의 야구선수 이시미네 쇼타
- 일본의 작곡가 카게야마 쇼타
- 일본의 종합격투기 선수 후지이 쇼타
2.2. 가상 인물
- 괴이증후군 - 키리사키 쇼타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쇼타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아이자와 쇼타
- 너에게 닿기를 - 카제하야 쇼타
-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2nd - 아마치 쇼타
- 미사오 - 쇼타 히데키[5]
- 미스터 초밥왕 (쇼타의 초밥) - 세키구치 쇼타
- 슈퍼 시크릿 일본판 - 권승우[6]
- 썸머 워즈 - 진노우치 쇼타
- 아이돌 마스터 - 미타라이 쇼타
- 연염단풍 - 카츠라기 쇼타
- 세계 제일의 첫사랑 - 키사 쇼타
-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 - 승태의 일본명 쇼타
-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마가츠치 쇼타
[1] 19금 성인물로 넘어갈 경우에는 로리거유들의 가슴성장처럼 음경과 고환의 성장 상태가 주요 캐릭터성으로 어필되는 경향이 있다. 어린 소년답게 성기가 미성숙한 형태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성기 부분만 성인보다 크고 성숙한 형태로 그려지기도 한다. 근육이나 성기의 발육, 정액 생산 가능 여부 모두 2차 성징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음을 고려하면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갭 모에, 즉 미성숙한 연령대가 가진 성적 성숙함을 추구하면서 생긴 결과물이다.[2] 심심하면 나오기는 한다.[3] 하지만 열혈속성을 가진 경우에는 자신의 1인칭이 '오레'다.[4] 주로 소년 연기에 특출난 성우들이 많다.[5] 다만 이 사람의 경우는 성이다.[6] 일본판 이름은 타카하시 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