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치타
멸종 위기 등급은 CR(위급)이며 모든 치타 종들 중 '''수가 가장 적다.'''[1] 과거에는 아라비아 반도에서부터 이란,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걸쳐 인도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했었으나 인도에서는 20세기 들어서는 이미 매우 희귀하게 되었다. 결국 인도에서는 1951년에 암컷 한 개체가 야생에서 관찰된 것을 마지막으로 멸종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950년대에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며, 1983년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되었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또한 1984년에 사냥당한 개체를 마지막으로 멸종되었다.
이란에 서식하는 개체군만 아직 멸종되지 않았으나 1970년대에 200개체, 2001년에 76개체, 2013년에는 40~70개체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밀렵보다는 로드킬로 인한 원인이 더 큰데, 실제로 사망개체 중 40% 이상이 로드킬에 의한 사망이었다. 이란 정부에서 역사적으로도 많이 근연이 있기에 가장 아끼는 동물이라고 한다.
몸길이는 112~135cm이고 꼬리길이는 66~84cm이며 무게는 34~54kg으로 아프리카의 아종들보다 가늘고 무게는 가벼우며 약간 더 짧은 몸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는 아프리카 치타와 분리된 지 5000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어 남아프리카 치타와 유전적으로 동일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2011년, DNA분석 결과 32000~67000년 전 사이에 남아프리카 치타로부터 분리되어 유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1월 29일에 인도 대법원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산 치타를 야생 생태계에 도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연방 정부 측의 청원을 승인하면서 인도에서도 치타를 복원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1] 현재 기준 약 '''40~70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