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종

 

1. 생물의 분류
1.1. 관련 문서
2. 서브컬처에서의 아종
2.1.1. 생물학적 아종이 아닌 몬스터들
2.1.2. 희소종
2.1.2.1. 몬스터 목록


1. 생물의 분류


亞種 Subspecies
유전적 차이, 서식지, 형태에 따라 을 더 세분화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정확한 아종의 정의는 분류학에서는 서로 교배하여 생식능력이 있는 자손을 재생산할 수 있으나 서식지의 차이, 성 선택 등의 이유로 자연적으로 교배하지 않는 집단을 의미한다.
학명에서의 사용 사례를 보면, 2명법에서는 쓰이지 않고 3명법에서 사용한다. 3명법에서는 속명-종명-아종명으로 이름을 명명한다. ex) ''Canis lupus dingo''
겉모습만으로 아종 간의 차이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포유류부터 지리적 서식으로만 아종 확인이 가능한 절지동물까지 아종의 범위는 다양하며, 분류 또는 명명에 대해서 의문과 반박 가능성이 높은 단계 중 하나이다.[1]
아종 간에는 유전적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서로 간의 생식장벽이 없으며, 따라서 아종 간의 교배로 나온 새끼는 의 경우와는 달리 생식이 가능하다. 다만 자발적으로 교배가 발생하는 경우는 더 이상 "아종"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모두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식물학이나 균학에서는 품종과 변종이란 분류 체계도 더 세분화할 때 사용하나 아종과는 다르다.
아종을 정의하는 두 가지 기준 모두 현생 인류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의 인간은 아종이 없다.''' 현생 인류의 활동 범위는 지구 전체이며, 따라서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내부 생식만 하는 개체군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류는 어디에 사는 두 개체군이더라도 거의 항상 자발적으로 개체군을 넘어 생식하는 개체가 나온다. 또한, 현세에 생존해 있는 어떤 두 인간 개체군의 유전적 차이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아종이란 유전 형질의 분포도가 고립되어 있을 때 정의되는 건데, 인류는 전 지구를 계속 돌아다니는 종이라서 어떤 두 지역을 뚝 떼어서 비교하면 유전자 풀이 차이가 있지만 그 두 지점을 잇는 경로를 따라가면 유전자 풀의 형질 빈도가 연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느 지점부터 뚝 잘라서 '여기부터는 아종이 다름!'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2]
과거에는 호모 사피엔스 이달투나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렌시스[3] 등의 아종이 있었으리라 예상되나,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제외한 이들은 모두 절멸했다. 따라서 '''인류는 현재 단일 종, 단일 아종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른바 인종이라는 개념은 생물학적으로 거의 의미가 없는게 현재 70억 인류의 경우 아무리 인종이 달라도 유전적 병목현상이 상당히 심한 수준이다.[4]

1.1. 관련 문서



2. 서브컬처에서의 아종


갓이터》에서는 '타천종'이라는 이름으로 아종이 분류되나, 고유의 이름을 가진 아종들도 존재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포켓몬스터썬·문에서는 아종과 비슷한 개념으로 리전폼이 등장한다. 기존의 포켓몬에서 외형과 타입이 변경된 형태. 당연히 배우는 기술도 다르다.

2.1.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용어


말 그대로 몬헌의 몬스터들의 아종을 뜻한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의미의 아종과는 조금 뜻이 다르다. 일본 서브컬처계에서 말하는 아종은 생물학적 개념의 아종이 아닌 어떠한 기준종에 대한 근연종 내지 변종의 의미가 더 강한데, 이쪽도 그런 케이스.
주로 색놀이 정도의 외관 차이가 있으며 패턴도 대동소이, 육질이나 체력, 공격력 등의 피라메터가 변경 또는 상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설정상 몬헌 세계관의 '아종'이란 생물학적 분류보다는 헌터 길드 내의 편의적인 분류에 가깝다. 따라서 번식기에 들어서 몸이 검어지는 디아블로스 암컷이나 배열이 활발해져 갑각의 색이 검게 변한 그라비모스, 서식지가 화산으로 바뀌자 화산재가 몸에 착색되어 검게 변한 티가렉스 등도 아종으로 분류된다. 굳이 말하자면 '''해당 몬스터에서 원종과 다른 고유 소재를 구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아종을 분류하는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5]
아종을 도입함으로써 몬헌 제작팀은 굳이 새 몬스터 만들지 않고 색과 디자인만 약간 바꾸는 것으로 컨텐츠를 얼마든지 더 늘일 수 있게 되었다.(...) 몬스터 헌터 G에서 아종들이 늘기 시작한 후, 색놀이로 컨텐츠 늘이려고 한다는 아우성이 많았다. TNKSN이 욕을 먹게 된 이유 중 하나.
특히 아종이 까이는 이유는 '별 패턴의 차이가 없다' 라는 점이였는데, 몬스터 헌터 도스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패턴이 다른 아종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에 이르면 거의 신몹이라 느껴질 정도로 다른 패턴을 자랑하는 아종들도 나타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는 중.
이렇게 아종 놀음을 통해 몬스터를 억지로 늘려서 꽤나 욕을 먹었던 몬헌팀이지만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는 완전히 다른 패턴의 새 몬스터들만 대거 투입했고[6], 그 결과 컨텐츠의 질은 높아졌지만 양이 매우 적어져서 오히려 유저들이 아종을 요구하는 현상도 일어났다. 그래서인지 트라이 바로 다음에 나온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몬스터에 아종이 추가되었으며, 또한 육질, 공격력 상향뿐만 아니라 해당 아종에게서만 볼 수 있는 패턴 등도 추가하여 아예 '''다른 몬스터'''처럼 만들어가는 중이다.
몬스터 헌터 4G에 나오는 아종들은 원종과는 궤를 달리 하는데, 특히 리오레이아 아종이나 자보아자길 아종의 경우엔 원종과의 비교를 불허할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는 도스 기반이던 만큼 아종이 색놀이 수준이라 초창기 국섭 시절에는 도스와 마찬가지로 비판이 많았으나 하드코어가 추가 되면서 원종과 아종이 뚜렷히 구분 되게 되었다. 개체에 따라서 아예 완전히 다른 몬스터 수준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HR 5 이후부터의 아종의 변종은 ‘기종’ 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몬스터 헌터 월드,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도 원종과 아종 혹은 희소종 사이의 패턴 차이가 커졌는데. 아종의 경우 대표적으로 푸케푸케 아종이 원종과 차별화된 꼬리위주의 공격패턴이 추가되었으며, 토비카가치 아종또한 원종에겐 없었던 바닥에 비늘을 흩뿌리는패턴이 추가되어 확연히 다른 푼레이방식을 맛볼수 있었고. 희소종의 경우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의 희소종에겐 겁염상태라는 특정 강화 상태를 추가하여 훨신 복잡하고 어려운 패턴과 공략요소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2.1.1. 생물학적 아종이 아닌 몬스터들


특수개체(Variant), 두 번째 이름을 지닌 몬스터(Deviant)는 원종으로 분류되므로 여기 서술하지 않는다.
  • 흑각룡 디아블로스 아종 - 암컷 디아블로스가 산란기에 접어들어 공격성이 강해지면서 다른 생물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검게 변한 것이다.
  • 흑굉룡 티가렉스 아종 - 화산지역에 서식하는 티가렉스가 화산재에 노출되어 착색된 종이다. 원종과는 다른 포효위주의 패턴을 사용한다.
  • 흑개룡 그라비모스 아종 - 홍련석을 과다 섭취해서 체내 온도가 올라가 검게 변한 것이다.
  • 암산룡 라오샨룽 아종 - 화산재에 과다 노출되어 변색된 것이다.
  • 히프노크 번식기 - 번식기 때 색깔이 변한 히프노크.
  • 전괴룡 기기네블라 아종 - 아종이 아니라 돌연변이이다. 기기네블라가 번식할때 무작위로 생기는 것이며 돌연변이답게 번식 능력이 없다. [7]
  • 명해룡 라기아크루스 희소종 - 오래 산 라기아크루스 (아종)이 심해에 적응한 모습.
  • 홍룡 밀라보레아스 - 분노 상태의 밀라보레아스. 흑룡과는 실질적으로 같은 개체이다.
  • 선조룡 밀라보레아스 - 이전까지는 별개의 개체로 추측되어왔으나 최근 15주년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별개의 개체가 아니라 흑룡이 장수하여 오랜 경험을 얻은 개체라고 한다.
  • 사황룡 다라 아마듈라 아종 - 허물을 벗고 탈피한 개체. 실질적으로 같은 존재이다. 크샬다오라의 설정을 따른다면 특개여야 할 것 같지만 어째서인지 이 쪽은 아종이다. 아마 위의 홍룡과 선조룡과 비슷한 이유일지도.

2.1.2. 희소종


아종 외에도 '''희소종'''(希少種)이 존재한다.
몬헌 시리즈의 오리지널 용어이다. 일단 본질적으로 아종이긴 한데, '''희귀도가 높고 강력한 종'''들을 희소종으로 부른다고 한다. 대체로 희소종은 비룡종에서 잘 나타나며, 라기아크루스해룡종인데도 희소종을 가지고 있다. 비룡종의 경우 부파전 머리육질이 무지막지하게 단단해지며[8], 아종보다도 공격 간 딜레이가 더 짧은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희소종 전용의 패턴도 추가되었는데,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 이르러서는 함정에 걸리고 포획이 가능한 것을 빼고는 '''고룡이랑 별 다를 것도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난이도에 이르렀다.
일반적으로 희소종은 '''1. 단단한 육질''', '''2. 난해한 패턴''', 3. 전용맵, 4. 원종과 다른 약점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온 몸의 육질이 강화되는데, 특히 약점이어야 할 머리 부분이 매우 단단하여 머리 앞에서 얼쩡대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이다. 대신 원종과는 다른 각각의 특징적인 약점부위와 약점속성이 있다. 가령 티가렉스 원종의 경우 머리가 약점에 뇌속성이 잘 박히지만, 희소종은 앞발과 뒷다리가 약점이고 수속성이 잘 먹힌다.
두번째로 원종에는 없는 성가신 패턴을 잔뜩 사용한다. 금화룡을 예로 들자면 유도성능이 있는 썸머솔트와 폭발을 동반한 물기가 빈번하게 나온다. 월신룡은 특정한 동작으로 꼬리의 침을 활성화시키면 이후 모든 공격에 꼬리에서 가시가 날아간다. 대굉룡은 흑굉룡(티가렉스 아종)도 양심상 한번만 쓰는 대포효를 2연발로 질러대며, G급으로 가면 아예 대포효를 6번 연속으로 쓰는 것도 볼 수 있다.
세번째로 대부분 고탑 정상이나 탑의 비경, 해저 유적 등 전용맵에서 싸우게 된다. 이 전용맵은 투기장처럼 베이스캠프와 결전지라는 아주 깔끔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연히 결전지에 들어서면 베이스캠프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맵이동 역시 없으므로 맵 안에서 회복을 하든 숫돌을 갈든 모든 일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초반에는 굉장한 벽으로 다가온다. 다만 익숙해지면 맵이동 없이 지속적으로 팰 수 있고, 정비는 귀환옥을 사용하면 되니 기록 단축에는 오히려 편리하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 발견된 두 희소종은 오픈월드 맵 특성상 대신 처음 발견된 구역에 찡박혀 유도가능상태가 되어도 나오지 않는 극한의 캠핑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특징이 재현되었다. MHG나 MHP3, MHX(X)등에서는 일반 맵(계류, 고대수, 유군령)에서 평범하게 싸우기도 하는 등 예외도 있다.
본가 계열의 다섯 희소종은 모두 '''간판 몬스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1시즌의 리오부부, 포터블2nd의 티가렉스, 포터블2G의 나르가, 그리고 트라이의 라기아크루스까지. 도스에서 등장한 크샬다오라고룡종이라 아직까지 희소종은 고사하고 아종도 나오지 않았다.[9] 이외의 간판몹으로 포터블3rd의 진오우거의 경우 아종인 옥랑룡이 존재하기에 새 작품이 나올 때 마다 진오우거 희소종이 참전할 것인지에 대한 떡밥이 불거진다. 트라이G의 브라키디오스와 4의 고어 마가라몬스터 헌터 4G에서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와 혼돈에 신음하는 고어 마가라가 추가되고 전용 소재까지 드랍한다. 설정상 격앙 라잔처럼 원종의 다른 상태지만 게임 외적으로 보면 사실상 아종 및 희소종 비슷한 게 추가된 셈.

2.1.2.1. 몬스터 목록


2.1.3. 특수개체


아종과는 달리 생물학적으로는 원종과 동일하지만 돌연변이에 가까운 몬스터 분류. 항목참고

[1] 한 예로,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의 모리시마 아종은 일본 아마추어 학회지에 발표한 "아종이라고 하기에는 어느 학자가 보아도 애매모호한 점"을 염두하고 발표되어, 또다른 아종인 바우드리 아종과 동일 아종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서도 털보왕사슴벌레는 종으로 등록되었으나 2년 후 종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논문이 나와 아종으로 단계가 내려간 바 있다.[2] 이런 점에서 먼 미래에 인류가 외계의 다른 행성을 개척하게 될 경우 오히려 인류의 아종이 분화될 가능성도 있다. 지구에서 계속 거주하는 인류와,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인류가 오랜 시간 분리되어 생활하면서 유전적인 특성이 상이하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다만 인류가 행성간 이동이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류의 활동 범위 자체가 지구에서 우주로 넓어지는 것일 뿐, 두 개체군으로 명확하게 나누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가 엄청난 금전적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게 된다면 모를까.[3]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최근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교배 가능성에 대한 많은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4] 실제 현재 인류의 유전자풀은 매우 좁은 편이다. 이는 플라이스토세 말 인류는 거의 멸종 위기를 맞았다가 소수만 살아남아 번식하여 현재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10,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의 인원밖에 남지 않았었는데, 겨우 이 정도 숫자로 유전자 풀이 넓을 리가 있나.[5] 굳이 말하자면 도스 시절 프로듀서였던 다나카 츠요시가 만든 문제. 그래서인지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등에는 '히프노크 번식기' 등 좀 더 설득력 있는 명칭을 붙이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의 호칭이 편한 유저들은 오히려 히프노크 아종이라고 부르기에 번식기로 부르는 유저가 더 없는 괴상한 상황.[6] 기존 몬스터는 리오레우스/리오레이아/디아블로스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신 몬스터.[7] 공격 패턴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원종 기기네블라같은 경우에는 전투 도중 알주머니와 독주머니 두 가지를 낳는데 아종인 전괴룡은 전기주머니만 낳는다.[8] 다만 티가나 나르가는 육질보다는 패턴과 기믹 위주로 변경점을 넣기도 했다 [9] 다만 아종의 위치에 해당하는 녹슨 크샬 "창강룡"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