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메 코토코
1. 개요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메인 히로인. 불량배로서 늘 싸움질을 일삼는다는 소문부터 몸을 팔고 다닌다는 소문까지 돌아다녀 '중고'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드라마 CD 성우는 우치야마 유미.
가족관계는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며, 어머니와 살고 있다. 언니[1]도 있지만 아버지를 따라간 상태.
2. 작중 행적
1화에서 우연한 일로 인해 손고 패거리에게 윤간을 당할뻔하다가 상가에 야겜을 사러 왔던 아라미야 세이이치에게 발견되어 도움받은 후부터 메가데레 상태가 되어 이상형이 되겠다고 세이이치를 쫓아다니게 된다.[2][3]
난폭하고 성질머리 고약하며 욕설과 폭력을 휘두르고 다니는 불량녀가 된 이유는 어릴 적 겉으로는 화목한 척을 하던 부모님이 결국 크게 싸우고 이혼하여 어머니와 살게 됐는데 일을 하느라 집에 좀처럼 없는 어머니에게 야속함을 느끼고 점점 고독해지고 외로움과 애정결핍에 시달리던 아야메는 어머니가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어린아이의 치기로 말썽을 피우면서 점차 성격이 삐뚤어지고 엇나가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백화점에서 도둑질을 할 결심을 하여 실행에 옮기려고도 했으나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자 스스로 어리석었다는 걸 깨닫는다.[4] 이후에는 마음을 바로잡으려고 하였으나 이미 겉잡을 수 없이 번진 소문으로 인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어쩔 수 없이 불량배 캐릭터로 남아야만 했다.[5] 그러다가 자신에게 계속 추근덕거리는 손고 패거리에게서 몇 차례나 자신을 도와줬고(세이이치가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을 걸어준 세이이치에게 점점 연심을 품은 것이다. 또한 예전에 손고가 자신을 약을 먹여 재운 후 강간한 것처럼 보이게 한 점을 믿지 않아 계속 결백을 증명했는데, 이는 세이이치의 추리로 밝혀지며 손고의 사기극임이 드러났다. 즉, 아야메는 처녀다. 그리고 중고란 별명이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다는 이야기에 이상함과 의혹을 느낀 세이이치가 더 알아낸 사실에 따르면 그때 언니의 중고옷을 물려받아 입고 다니자 케이타가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의 성이 다나카(田中)여서 다나카 코토코(田'''中古'''都子)인 것을 토자키가 가운데 글자를 따서 중고('''中古''')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었다. 삐뚤어지고 엇나갔던 것은 사실이지만 범죄라던가 엇나가는 극단적인 잘못은 전혀 저지르지 않았고, 원조교제를 한 적도 전혀 없는 결백한 인물. 성격도 무뚝뚝한 남자아이 같은 딱딱한 말투를 쓰지만 심성이 나쁜 건 아니며 오히려 털털하고 소녀감성을 가진 고등학생 소녀이며 어른스러운 면도 가지고 있다.
사실 검은 흑발의 트윈테일이 된 것에는 나름의 비화가 있는데, 세이이치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세이이치 모르게 토자키를 추궁해 세이이치는 츤데레를 좋아한다는 말[6]을 듣고 츤데레에 대해 조사해서 '츤데레의 스테레오타입은 트윈테일' 이란 정보를 얻어 헤어스타일 체인지. 말투도 좀 어색한 츤데레 말투였지만, 세이이치가 어색하다고 해서 고친다. 본인 성격도 츤데레랑은 거리가 먼 털털한 성격이다.
또한 세이이치가 에로게 덕후란 걸 알고 조사 차원으로 에로게를 해보다가 결국 에로게 덕후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엄청 열심히 집중해서 한다. 히로인에 대해 분석해보거나, 세이이치에게 공략법을 물어보기까지 한다. 가게에서 에로게를 사는 게 세이이치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친구 하츠시바에겐 '코튼' 이란 별명이자 애칭으로 불리는데, 초등학교 때 중고란 별명은 너무하다며 새로 지어준 별명이다.
2권에선 스와마 이브의 등장에 위축된 세이이치의 손을 잡아주며 세이이치를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구해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나중엔 이브와 화해했다. 그리고 세이이치에게 선물[7]을 받아 정말 기뻐한다. 또한 유우카를 비롯한 친구들+본인의 활약과 노력으로 반 아이들과의 관계가 호전되고 친구들과의 공부를 통해 성적도 오른다. 그런데, 교내에 이상할 정도로 파다한 소문이 이브가 퍼뜨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며 의문이 생겨난다. 세이이치의 여동생 키요미는 물론 두 남매의 부모님과도 안면을 얼떨결에 텄는데, 부모님은 집으로 자기 아들을 찾으러 또래 여자아이가 찾아오자 호들갑을 떨며 좋아했고, 키요미는 평소 한심하게 여기는 오빠에게 코토코 언니는 아까운 여자라고 하는 등 의도하지 않게 좋은 인상을 심었다. 아예 키요미와 전화번호도 서로 알린 모양인지 연락받아 세이이치를 깨우러 아침 일찍 찾아오기까지 했다.
1권에서도 2권에서도 후반부 세이이치가 정조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주는데, 그때마다 세이이치의 정조는 자기 거라는 야겜에서 나올법한 대사를 한다.
3권에서는 세이이치와 데이트를 한다![8] 말미에 같이 간 임해공원에서 세이이치는 '정말로 나 이외의 사람은 돌아볼 생각이 없는 거냐?'고 물었지만, '네가 아니면 싫다, 이미 좋아하고 있었다' 라고 단호히 대답하며 메가데레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그 뒤, 학교에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세이이치의 소문[9]에 세이이치가 퇴학 위기까지 맞게 되자,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자신에게로 와준다면 세이이치의 모든 소문을 제거해주겠다는 학생회장 야오타니 아이리의 말에 혼자서 학생회실로 향하게 된다.
결국 아야메가 혼자 학생회실에 간 것을 세이이치가 알게되고 아야메를 구하러 학생회실로 향하지만, 두 학생회 서기를 당해내지 못해 고전하는데, 학생회 서기가 세이이치의 목을 조르자, 아야메는 격분해 예전의 불량배 시절처럼 폭력을 쓰려고 하나 세이이치의 '예전처럼 무분별하게 폭력을 쓰면 경멸할 거다' 란 이야기를 듣고 직전에 멈춘다. 이후 야오타니는 전 남친에게 이용당한 경험 때문에 남자는 널 이용하기만 하고 버릴 거라며 만류하지만, 아야메는 세이이치를 남자라서가 아니라 세이이치여서 좋아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거절한다.
아야메를 둘러싼 소문중 진짜라고 할 수 있는 건 싸움실력이 매우 출중하다는 점이다. 1권 후반부에서도 세이이치의 기지로 위기를 넘기자 혼자서 손고와 그 패거리를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발라버렸을 정도다. 손고네 패거리들이 모두 체격도 있고 건장한 남자들이란 걸 고려하면 정말 대단한 실력이다.
4권에서는 세이이치의 어머니가 집안일을 부탁할 정도가 된다.[10] 초반부엔 세이이치와 유우카에게 공부 지도를 받으며 이브와 방학 숙제로 승부욕을 불태운다. 그러나 여유를 보여주는 이전 권들과는 달리 세이이치에게 스스럼없이 달라붙는 이브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다같이 산에 놀러갔다가 아야메가 몸살이 나는 바람에 쓰러지게 되고, 이때 세이이치와 진심을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서 서로에 대한 호칭 '세이이치'와 '코토코'로 바꾼다.
5권에선 비밀 SNS에서 아야메에 대한 모욕적인 도촬, 합성사진이 공유된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코미케에선 수제 의상을 입고 참가하는데 아코가 만듦새와 미성년자가 야겜 히로인을 코스프레한 것을 지적하고 위기에 빠진다. 세이이치와 학생회장이 아코에게 일침을 놓아 상황을 정리하지만 한동안 침울해한다. 그러나 세이이치가 아야메의 코스프레가 아름다웠다고 고백하자 울면서 기뻐하는 것으로 해피엔딩.
8권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직접 짠 목도리를 선물로 주면서 같이 목에 두르고 사이좋게 학교에서 야겜을 한다. 심지어 9권에서는 세이이치의 부모님과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어떻게 할 지를 서로 이야기할 정도로 세이이치네 집안에서는 사실상 예비며느리로 인정을 받은 셈. 심지어 돈 걱정을 하니까 세이이치의 아버지가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세이이치의 부모님은 세이이치에게 코토코를 좋아한다는걸 인정하라고 말할 정도지만 본인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3. 기타
고등학생 소녀답게 은근히 섬세하고 단정한 구석이 있는데 이 점은 4권에서 잘 드러난다. 본인 말로는 감정을 표현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진지한 부탁은 서투르다(어색하다)고 한다.
유령은 때릴 수가 없다고 무서워하는데 8권에서 이때문에 유령이 무섭다고 세이이치가 자는 침대로 들어가서 같이 잔다. 의외의 겁쟁이 캐릭터.
불량배 시절의 영향인지 화끈하고 막가파인 한성질 하는 불같은 성격도 가지고 있고 여차하면 폭력을 쓸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3권에선 세이이치에게 한소리 듣고 4권에서도 폭력은 가능하면 쓰지 말라는 당부를 받는다. 실제로도 1권 도입부에서는 방심하다 기습을 당했고, 1권 후반부에는 세이이치를 구하려고 제대로 싸울 수 없던 상태여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면 혼자서 불량배 여럿은 제압할 정도의 동네파이터이다.
세이이치의 서술에 따르면 평소에는 귀여운 고양이 상의 눈매의 소유자이자 아름다운 선한 눈을 지닌 미소녀이지만 화났을 때 날카롭게 변한 눈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광이 무섭단 듯. 특유의 치켜올라간 날카롭고 사나워 보이는 눈매도 합쳐져 시구레 아코가 기겁했을 정도.
4권에서 낚시와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고기에 대한 것을 많이 알고 있고, 캠핑에 대해서도 지식이 많아 일행을 지도하기도 했다. 캠핑을 즐겼다고 하는 아버지의 영향. 하지만 수영은 못해 바다에 왔는데 낚시만 하고 있었는데, 세이이치의 지도로 완전히 익히게 됐다.
세이이치에게 반하고 어필하면서 트윈테일로 바꿨지만 고수하는 것은 아니라 복장이나 상황에 따라 머리 모양이 바뀐다.
4권에서는 트윈테일로 볏짚 머리를 하였고, 코미케 때는 투 사이드 업 헤어스타일을 하였다.
친언니인 학교 신임 양호교사 다나카 토쿠코와는 애증의 관계이자 지금도 많이 불편해하고 대하기 어려워하는 사이이다. 다만 어머니와 갈라선 아버지와는 부녀 관계가 좋다.
[1] 조용하고 상냥하지만 성적인 것에는 엄격한 성격이라고 한다.[2] 세이이치에게 반하기 전에는 일본 미디어매체에서 흔히 불량배 여학생을 묘사하는 차림인 금발로 염색한 머리에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로 아무렇게나 풀어헤친 옷깃과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스커트와 체인벨트 차림이었지만 반한 후에는 염색을 뺀 흑발 트윈테일에 단정한 교복 상하의와 넥타이를 갖춰 입고 일반적인 스커트, 레깅스 차림이다. 1권 표지에 나오는 모습이 지금의 아야메.[3] 5권에서 아야메 언급에 따르면 아야메는 손고를 완전히 잊어먹었지만 손고는 열폭하고 있었는지 덫을 파놓고 아는 체 하며 접근했다.[4]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가 아버지와 화해하여 일정 기간마다 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간 언니와 만날 수 있게 됐다.[5] 아야메는 자업자득이라고 씁쓸해했다.[6] 토자키 본인은 정신이 없어서 대충 말한 거라고 한다.[7] 에로게 특전으로 거기 나오는 히로인이 하고 다니던 액세서리[8] 정확히는 세이이치의 여동생 키요미가 강제로 끌고 나온 것이지만[9] 부실의 여자들과 함께 파라다이스를 찍고있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문[10] 세이이치의 부모님은 이미 아야메를 예비며느리로 여기고 있다. 키요미도 오빠에게 코토코 언니는 아까운 여자라고 하면서도 일단은 아야메를 지지해주기는 한다. 가족들 입장에서야 사랑을 믿지 않고 모태솔로 오타쿠가 되어버린 아들을 좋아해주는 여자애에 가족들에게 싹싹한 모습을 보여주니 호의적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