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디스아너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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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콜로프 作 '아웃사이더와 국한된 공허''''[1]

사람들은 날 신이나 마법사, 요술쟁이 등으로 부르더군, 자네는 날 이렇게 불러주게. '''아웃사이더'''라고.

1. 소개
1.1. 초능력을 주는 이유 및 성향
2. 작중 행적
3. 기타

디스아너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신.
한글판에서는 '''방관자'''라고 번역되었다. 딱히 절대적인 선도 악도 아니며 그저 코르보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능력만 준 채 그 능력으로 뭘 하든 그저 방관하기만 했던 걸 생각하면 초월번역.

1. 소개


코르보 아타노에게 초능력을 부여하는 인물. 어느 지역에 가면 수천 년 전의 그 지역 얘기를 해주는 등, 대략 수천 년 전부터 살아온 듯 한 존재이며 작중 배경인 섬 동쪽에 있는 야만인들의 대륙인 판디시아 대륙에서도 이 사람의 신전이 있다는 걸 보면 상당히 '''범세계적인 신'''인 듯. 여담으로 외국 모델 더글라스 네이트케와 매우 닮았다.
검은 눈을 가진[2] 젊은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 딱히 알려진 부분은 없다. 게임 내에서는 신 정도로 추앙받으며, 주시자들이 적대하는 자가 바로 이 사람.[3] 게임 군데군데 있는 그의 제단을 찾으면 룬이나 뼈 부적을 획득 가능하다. 이 사람이 주는 능력을 사람들 앞에서 사용하면 흑마법이라며 놀란다. 또 아웃사이더의 마법은 주시자들이 사용하는 고대 음악에는 힘을 못 쓴다.
그런데 개발자 코멘터리에 의하면 그는 작중 시점에서 4000년 정도 전에 알려진 가족 없이 고아로 자라왔고 15살 되던 해에 한 오컬트 집단의 의식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어 공허와 하나가 되었고 그는 엄청난 힘을 얻어 현재의 모습이 된 것이다. 이 양반도 처음부터 신이었던 건 아니다.

1.1. 초능력을 주는 이유 및 성향


다른 작품에서 초능력을 부여하는 신적인 존재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남에게 초능력을 부여하는 존재는 특별한 목적(그 힘으로 정의를 실행하라거나 [4] 아니면 먼저 받는 쪽에서 요구를 했다거나 혹은 주는 쪽이 나쁜 흉계를 숨기고 있거나 등)이 있어서 그러는 것인데, 아웃사이더는 가만히 있던 코르보를 대뜸 소환해서는 아무런 대가도 이유도 없이, 심지어 '''당사자가 능력을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자기소개가 끝나고 바로 알아서 능력을 준다. 거기에 코르보가 자기 악행을 저지르던 선행을 베풀던 신경 쓰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코르보가 그 능력으로 역시 자신이 능력을 주었던 다른 존재들(다우드, 넝마 할멈, 고문관)을 죽여도 신경 쓰지 않는다. 도대체 뭘 원하는지, 무엇이 목표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그저 방관만 하는 존재.
작중의 설명으론 선도 악도 아닌 존재이며 한 소년에게 쥐떼를 조종하는 능력을 줌으로서 간접적으로나마 전염병이 창궐하게 만든 것을 보면 악한 존재로 보이지만 코르보에게 초능력을 부여해 준 것도 이 사람인 것을 생각하면 미묘하다.
사실 '전염병이 창궐하게 만들었다'는 말은 좀 어폐가 있는 게, 소년에게 능력을 주기 전에 던월은 이미 전염병이 창궐하고 쥐가 들끓고 있었다. 소년이 쥐떼를 소환하는 능력이 던월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자면 시궁창에 썩은 물 한 방울 떨어뜨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쥐떼를 소환하는 것은 결국 소년 자신의 선택이다. 코르보가 작중 인물들을 죽이든 자비를 베풀든 흥미롭게 바라보기만 할 뿐이라는 묘사를 볼 때 소년이 자신이 소환한 쥐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모습도 그저 흥미롭게 봤을지도 모른다.
소콜로프의 경우 소콜로프 쪽에서 먼저 아웃사이더를 만나길 열렬히 희망하고 있지만 '''흥미가 없다'''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정작 아웃사이더에겐 일말의 관심도 없었는데 먼저 스스로 접근해서 능력을 준 존재들인 다우드, 넝마 할멈, 코르보가 모두 복잡한 면[5]을 가진 걸 보면 행동이 뻔히 예상가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람을 선호하는 듯. 즉 그저 신선한 구경거리를 추구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6]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내가 보기에) 재밌어 보이는 녀석이네. 얘한테 힘을 주면 과연 뭘 할까?"'''라는 식으로 준다고 보면 된다.
또한 받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주는 초능력이 조금 다른데 코르보의 경우 적을 전부 죽이는 복수귀가 될지 아니면 몰래 할 일만 하고 조용히 사라지는 유령이 될지 선택하라는 식으로 능력을 주며 [7][8] 이는 2편의 에밀리도 마찬가지이다. [9] 다우드는 암살자라는 설정에서 은신 쪽에 더 적합한 능력을 받았고 또 암살자 집단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부하들에게 초능력을 전수해주는 능력[10]을 받았다. 딜라일라는 그림을 이용한 초능력을 얻었는데 그림에 관한 것은 그녀가 소콜로프의 제자였기 때문에 그녀 역시 그림에 능해서 그런 것인 듯하다. 그림을 공허와 연결한 초능력을 보유하였다.


2. 작중 행적


감옥에서 탈출한 이후 잠이 든 코르보를 공허로 데려온 후 자신은 아웃사이더라고 하며 이건 내 표식이고 선물이라며 능력을 준다. 이후 자신을 찾으라며 사라진 후 코르보가 쫓아오자 이번엔 곳곳에 있는 고대 룬을 찾으면 그것이 너에게 힘을 줄 것이고 이에 도움이 되라며 심장을 건네준다. 이 심장의 정체에 대한 정보는 이쪽으로. 룬을 찾고 난 이후엔 자기가 준 힘을 어떻게 쓰는지는 네게 달려 있다면서 그를 현실로 돌려보낸다.
이후에도 그의 제단이 있는 곳의 룬을 발견하면 그가 등장하며 수천 년 전 그 지역에 있었던 이야기나 특정 등장인물들의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혼돈수치에 따라서 이에 대한 말이 조금씩 변하며 이를 즐거워한다.
마지막 제단의 룬을 입수하면 플레이어가 행동한 결과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데 어느 쪽이건 즐거워하거나 놀라워한다. 이를 보면 알겠듯이 플레이어가 어떻게 하건 전혀 신경을 쓰진 않는 듯하다.
이후 엔딩에서는 어느 쪽이건 간에 죽은 코르보에게 이야기하듯이 엔딩을 얘기해주며 디스아너드의 끝을 맺는다.
DLC의 던월의 칼과 브리그모어 마녀에서는 여제를 암살한 다우드에게 다시 나타나 그와 똑같이 자신의 방관자 문양을 준 딜라일라에 관해서 찾아보라며 대뜸 말해준다. 이후, 다우드가 딜라일라를 찾으면서 제단에 가면 본편처럼 지금까지 만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브리그모어 마녀 마지막 미션까지 가면 딜라일라가 에밀리의 몸을 이용해 자신이 여왕의 자리에 오르려는 것을 다우드에게 막으라고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기타


디스아너드의 숨겨진 3번째 엔딩[11]에서 혼란속에 제국이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표현한 걸 보면, 선도 악도 아닌 혼돈의 신일 가능성도 있지만, 막상 혼돈 수치가 낮던, 높던 상관없이 긍정적인 평가(코르보 아타노 문서 참고)를 내리는 것을 보면 미묘하다. 본인 입장에선 제국이 망하는 엔딩이 제일 재밌었던거 같지만, 어느 엔딩이던 이 양반은 즐길만큼 즐겼다. 특히나 DLC인 던월의 칼과 브리그모어의 마녀들에서는 여제를 죽인 후 멘붕하고 있던 다우드에게 딜라일라를 찾으라는 말 하나만 던져놓고 다시 사라지는데, 이게 결국 다우드의 속죄와 제국을 구한 셈이 됐기 때문에 사악한 신은 아닌 모양. 그냥 '''완전한 중립'''인 듯.[12]
던월의 칼에서 자신이 능력을 주어 아웃사이더의 표식[13]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우드를 포함해 단 '''여덟 명'''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시점(코르보가 막 감옥에서 탈출한 때)에서 작중 등장인물 중 확실하게 아웃사이더의 표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는 다우드, 코르보 아타노[14], 넝마 할멈[15], 고문관[16] 4명이다. 그리고 DLC인 던월의 칼과 브리그모어의 마녀들에서 5번째인 마녀 딜라일라가 나온다. 다우드의 패시브 능력과 넝마 할멈의 능력을 생각해 본다면 아웃사이더에게 능력을 받은 이는 자신을 매개체로 하여 다른 이에게 능력을 부여하거나 관련된 물품(룬이나 뼈부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18]
또 표식을 받은 사람들마다 능력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고, 각자의 재능에 따라서 다른 능력을 갖는다. 일례로 코르보와 다우드의 능력은 잠입과 살상에 특화되어 있고, 넝마할멈은 조종, 딜라일라는 영혼 혹은 빙의와 관련된 마법을 사용한다. 다만 점멸 능력은 사용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듯 하다.
작중에서 아웃사이더를 섬기는 자들이 만든 제단을 발견할 수 있으며 룬이나 본 참이 놓여있다. 획득하면 아웃사이더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이벤트 장면이 나온다. 다만 이렇게 아웃사이더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들은 그의 표식을 받은 사람들 뿐이다. 실체가 있는지 의심스러운데 아웃사이더를 만나는 곳은 코르보의 꿈에서 나왔던 장소로, 심장의 대화를 들어보면 모든 것의 끝이자 아웃사이더의 능력을 쓰는 이들이 최후에 가게 되는 곳이라고 한다. 아놀드 팀쉬의 저택 옆의 제단에서 룬을 획득하면 빌리 러크가 바로 옆에 있는 상태에서 다우드가 아웃사이더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야기가 끝난 뒤에 러크가 그가 어떻게 생겼고 무슨 향기가 나는지 물으며 자신도 아웃사이더가 말을 걸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즉, 아웃사이더를 만나는 것은 철저하게 정신적인 접촉이며 표식을 받거나 직접 찾아오지 않는 이상 그가 어떤 존재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 수가 없다는 뜻이다. 다만 DLC인 The Brigmore Witches에서 딜라일라의 능력을 통해 아웃사이더와 실제로 만나고 공허로 직접 진입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물질적인 접촉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닌 듯 하다.
위키아에서는 아웃사이더가 고래의 화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캠벨 암살 미션에서 주시자들과 수도원 평신도들의 대화 중 아웃사이더의 본모습에 대한 문답이 오가는데, 신도들은 아웃사이더가 날개달린 뱀이냐고 묻고, 주시자는 고래의 모습일거라고 답한다. 그 외 배경설정 관련 문서에서 고래들이 이래저래 죽어나간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군도제국이 불안하게나마 산업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기반이 고래기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럴듯하다. 그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 확실한 심장도 고래 남획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그의 초능력이 담긴 매개체가 고래 뼈다. 던월의 칼 DLC에서도 고래 뱃속에서 룬이 발견됐다는 쪽지도 있다. 어쨌든 아웃사이더가 고래와 엮여있다는 가설에 따르면 그가 군도 제국 및 코르보에 대해 보인 태도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또 방관자의 제단이나 뼈부적등 이 양반과 관련있는 장소 근처엔 고래와 관련된 책이 있는 경우가 3번정도 있었다. 하지만 공식 트윗으로 아웃사이더가 원래는 인간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설은 부정되었다.

4. 디스아너드 2


'''세월이 오래 흘렀어도, 친숙한 얼굴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지.'''

'''또 다시 유희거리를 찾아서 등장한다.'''
이번엔 에밀리 콜드윈도 주인공이 되면서 그녀에게도 능력을 주는 듯 하다. 에밀리와 코르보는 자신의 표식을 천으로 가린다. 아웃사이더 신앙은 이단으로 취급받는데 한 국가의 여제와 호국경이 그 표식을 내놓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서 가린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의 내레이션을 담당하며 마지막에 직접 등장해 코르보의 가면을 주우며 살짝 미소짓고는 "세월이 많이 흘러도 친숙한 얼굴을 보는건 언제나 즐겁지."라며 코르보의 귀환을 예고하는 독백을 날린다. 코르보와 에밀리가 가면을 부둣가에서 바다로 버렸는데 이 양반이 고래의 신 아니냐는 추측을 생각해보면 참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트레일러에서 독백이 끝난 후 고래 울음소리 같은 괴성이 깔리는 걸로 보아서... 성우는 로빈 로드 테일러[19]
게임을 진행하면서 에밀리나 코르보가 던월을 탈출하는 배에 올라탄 후, 잠자다가 다시 불러내어 능력과 1편의 심장[20]을 주게 된다.[21] 아웃사이더가 처음 등장할 때 거대한 고래가 위로 헤엄치며 지나가는 걸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고래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이때 코르보로 진행하여 대면한다면 '''"여제를 또 잃으셨군"'''이라고 디스한다.
성우가 오스왈드 코블팟(고담)을 맡은 로빈 로드 테일러(Robin Lord Taylor)로 바뀌어서 좀 느릿느릿하고 몽롱하게 말하던 전작과 다르게 허스키하게 바뀌었다. 전작에선 '응 니 할대로 해~' 같은 느낌으로 방관하는 느낌이었다면 본작 대사칠 땐 코르보가 1편에서 겪은 일들을 상기시키거나, 고혼돈 깽판을 치는 주인공에게는 이런 피바다를 보고 싶었던 거 아니냐고 시비를 거는 등, 말투가 꽤 공격적이고 세상 일에 대해서도 묘하게 적극적으로 반응한다.[22]
그의 이런 태도는 아웃사이더가 주인공을 찾아온 이유를 짐작해보면 이해가 된다. 전작의 경우 아웃사이더는 순수하게 흥미 하나만 가지고 힘을 줬다면 이번 작에서는 흥미보다는 공허에 기생 중인 딜라일라를 족치라는 목적으로 힘을 준 것이기 때문이다.
경계 상태의 적들이 놀라면 f-word를 포함한 쌍욕을 하기도 하는데, 그 중에는 "By the Outsider's hairy balls/arse!"가 있다. 아닌게 아니라 작중에서 딜라일라가 어떻게 아웃사이더와 함께 공허와 일체화 할 수 있었는지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딜라일라가 '''아웃사이더가 아웃사이더가 된 순간'''과 접촉했기 때문. 즉, 이 인간도 원래부터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 소년기 때 한 컬트 교단에게 산제물로 바쳐져 심장을 뽑혔다고 하는데, 그 순간 공허와 접촉해 신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작과의 묘사를 생각하면, 공허에 있는 사물들은 '''해당 사건의 순간 그 자체'''가 박제된 모습으로, 아웃사이더가 인간일 적 산제물로 바쳐진 장면도 공허에 박제되었는데, 우연히도 딜라일라가 그 곳을 발견해 공허와 일체화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5. 디스아너드: 방관자의 죽음


2017년 9월 발매될 신작 '''디스아너드: 방관자의 죽음'''에서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방관자가 암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빌리 러크다우드 듀오가 '''방관자를 죽이는''' 시나리오라는 것이 밝혀졌다.

'''And sometimes, dreams can only tell you what you wanted to forget.'''

'''그리고 때때론, 꿈은 네가 잊기를 원하는 것만을 말해주지.'''

본편 내에서는 이름 그대로 방관만 하는 존재였던 1편과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시종일관 냉소적이었던 2편과는 달리 격정적이다. 다우드를 구출한 후 빌리를 찾아와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의수와 의안을 준다.[23] 이후에도 다우드가 암살을 사주해 지시한 후에 계속해서 찾아와 빌리에게 말을 걸며 공허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대화를 걸면서 은근히 빌리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듯이 말을 걸어온다.
이후 직접 공허로 들어가 마지막 미션에서 공허 속 의식이 일어났던 장소가 보존된 곳으로 가면 진짜 방관자를 볼 수 있다. 진짜 방관자는 공허 속에서 '''공허의 구조물과 일체화 된 채로''' 존재하고 있으며 말을 걸면 빌리는 그를 비웃는 것과 동시에 연민한다. 아웃사이더가 있는 곳으로 향해 가다가 죽어서 영혼이 된 채로 공허에 있는 다우드를 만나 이 모든 일의 원흉인 그를 죽이라고 말하지만 여기서 죽일 지 죽이지 않을 지 결정하게 되는데......

빌리 러크의 선택에 따라 해방되어서 '''인간으로 돌아오거나''' 죽는다. 어느 쪽으로 가건 우리가 알던 방관자는 더 이상 없으며, 공허만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한다. 방관자가 인간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누군가가 그의 본명을 그에게 말해주는 것인데, 그 본명은 살아있는 사람이 발음할 수 없는 고대 문자[24]로 적혀있기 때문에 죽은 다우드에게 부탁을 들어주는 것과 설득하는 것으로 바뀐다.
죽이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빌리 러크는 죽어서 공허에 있는 다우드 영혼에게 끈질기게 설득해 방관자를 인간으로 되돌려놓는다. 이때 빌리 러크가 설득하며 말한다. "그(=방관자)는 자신이 원해서 공허와 하나가 된 것이 아니에요. 예전에 제가 딜리일라에게 속아 당신을 배신했지만 당신이 용서했던 것처럼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 다우드는 "내가 너를 보냈을 때, 네가 다시 살인이라는 걸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길 바랐지. 용서라는 것은 참으로 하기 힘든 미덕이야.", "네가 나보다 낫구나, 빌리."라고 하면서 석화된 아웃사이더에게 다가가 귓가에 그의 본명을 속삭여주고 공허의 힘을 사용한 후, 공허에 묶였다 풀려난 다른 사람들의 영혼들과 함께 사라진다.[25] 여기서 아웃사이더는 "나의 입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져." 하고,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 뒤 이윽고 빌리에게 "당신이 불가능한 것을 이루었군." 하고 감사를 표하며 다시 인간으로서 공허에서 나가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빌리가 독백하기를, 공허는 남겠지만 아웃사이더가 사라졌기에 더 이상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고, 기존에 방관자의 표식을 받은 자들도 더 이상 마법을 사용할 수 없으며 세상은 바뀔 것이라고 하면서 끝난다.
반면에 죽이는 것을 선택하면 빌리 러크가 "그렇지, 그렇겠지. 남은 선택지는 없었어"라며 자조하고는 아웃사이더의 가슴에 쌍날검을 찔러넣고, 아웃사이더는 이해한다며 눈이 잠시 인간처럼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가 출혈로 새빨갛게 물들며 죽는다. 그리고 다우드는 아웃사이더가 죽었으니 다시는 누구와 연결할 수 없기에 세상은 바뀔 거라고 다우드가 말하지만, 빌리 러크는 자책하며 "네, 세상은 바뀌겠죠. 하지만... 우린 살인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라고 독백한다. 이후의 내용은 비살상 내용과 같다. 방관자를 죽였어도 다우드를 비롯한 공허의 힘을 사용해 공허에 묶인 영혼들도 해방된다.

[1] 소콜로프는 단 한 번이라도 아웃사이더를 만나보길 바랬지만 끝내는 그를 대면하지 못했다. 그래서 정확한 이목구비를 그려낼 수 없었던 것. 사실상 상상화에 가깝다. 상상화치곤 복장의 싱크로율이 제법 높긴 하다.[2] 홍채가 검은색일 뿐만 아니라 아예 안구 전체가 검다. 작중 아웃사이더의 표식을 가진 이들이 아웃사이더에 대해 말할 때 전부 언급하는 것이 검은 눈을 가졌다는 부분이다. [3] 정확히 말하면 아웃사이더의 유혹에 저항한다에 가깝다. 실제로 게임 내 기록을 보면 아웃사이더한테 수작받지 않고 좋은 일에 공허의 힘을 사용할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주시자들도 있다. 실제로 게임 내 보면 방관자의 힘을 쓰다가 맛이 가버린 인간들이 한 두 명이 아니라 맵에 군데군데 나온다. 1에 나오는 뼈 부적 만지다가 골로 간 주시자 1명과 2에서 나오는 아라미스 스틸턴이 그 예. 빌리 러크가 "혹시 몰라, 저 녀석들이 옳을지"라고 독백할 정도.[4] 빌리가 물어본 바에 따르면 처음에는 자신도 정의의 사도..... 쪽이었으나 받은 사람들이 힘에 취해 개판이 되자.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가 심심하기도 해서 지금의 성향이 된 듯[5] 다우드는 냉혹한 암살자 집단의 수장이지만 정작 여제를 죽인 것에 굉장히 후회하고 있으며, 코르보와 한번 만났을 땐 '''"던월이 타락한 도시였던 게 아니라 자신이 타락해서 그렇게 보인 게 아닌가"''' 하며 고뇌하는 등 다각적인 인물이었고, 넝마 할멈은 늙어간다는 것에 맛이 가버린 상태로, 살해당하기 직전의 인물에게조차 동정을 받은 불쌍한 노인이었다. 코르보는 눈에 보이는 모든 자들을 죽이는 복수귀가 될 수도, 여제의 원수인 다우드조차 죽이지 않는 선인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 쥐떼를 몰고 오는 힘을 받은 소년조차도 잔인한 어른과 못된 아이들을 피해 골목에 숨어서 두려움과 공포만을 가지고 살며 유일한 쥐 친구에게 위안을 받는 피해자 인생을 보냈지만 쥐 때를 모는 힘을 얻자 곧바로 그 능력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자들을 찾아가 복수했고, 곧이어 힘의 폭주로 쥐에게 물려 전염병으로 죽어가면서도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었다."'''며 아웃사이더에게 감사하려 한 것을 보면 정말 평범한 인간군상이 아니다.[6] 디스아너드 세번째 DLC에서 다우드가 딜라일라와 대면하기 전 아웃사이더와 대화를 하는데, 아웃사이더가 말하길 자신은 행동하기보다 보기 드문 행동을 지켜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아웃사이더가 실제로 현세에 개입할 수 있지만 그저 지켜보는 걸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 다우드가 '아웃사이더는 내가 여제를 죽일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냥 구경하고 있었다' 고 하는 걸 보면 거의 확정인 듯하다.[7] 고스트 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포식자 떼와 돌풍이 전혀 필요가 없으며 도살자 스타일로 플레이하게 될 경우 암흑 시야와 빙의, 시간 왜곡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8] 물론 문 뒤에 있는 아이템을 먹으려면 비살상 플레이중에도 돌풍이 필요하긴 하다.[9] 능력 자체는 고스트나 도살자나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능력의 업그레이드 방향이나 사용 전략은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 예를 들어 도미노와 메스머라이즈는 은신이나 살상이나 모두 유용하지만 도플갱어는 은신 플레이에서는 관심을 돌리는 방향으로, 살상 플레이에서는 같이 싸울 아군으로 삼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10] 마법의 연결 Arcane Bond[11] 이 3번째 엔딩을 보는 방법은 코르보 아타노 문서 참고.[12] 다르게 생각해보면 혼돈과 질서 둘다 양면적으로 일치하는 면모가 있기에 둘다 해당될지도 모르는 셈이다.[13] 다우드는 아웃사이더의 표식을 가지는 것을 보고 그분의 총애 받는 것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적어도 아웃사이더의 흥미를 끌지 않는 이상 일부러 찾아도 그에게서 능력을 받을 수는 없으니 다우드는 일종의 은총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14] 다우드와 코르보는 둘 다 왼손에 표식이 있다.[15] 2편에서 파올로의 품에서 그녀의 왼손이 나오는데 손등에 표식이 있다.[16] 소콜로프의 초상화를 보면 특이하게 오른 팔뚝에 표식이 있다.[17] 때문에 아웃사이더와 만나지 못한 사람도 능력을 쓸 수 있다.(다우드의 암살자들, 브리그오어의 마녀들 등) 다만 아웃사이더를 만난 이들은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아웃사이더의 표식을 가진 사람의 특권인 듯하다.[18] 당연하지만 포함 안된다. 아웃사이더가 언급한 여덟 명은 말하는 시점에서 살아있는 사람들이다.[19] 드라마 고담(드라마)오스왈드 코블팟(고담)을 연기.[20] 에밀리의 어머니인 재스민 콜드윈의 심장으로, 이번엔 실제로 재스민의 유령(?)이 나와 말을 한다.[21] 이때 능력을 받는 걸 거부할 수도 있는데, 그럼 그냥 맨 몸인 상태로 진행된다.[22] 그럴만도 한 것이 방관자는 엄연히 중립이자 막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그냥 지켜보는 존재인 반면에 딜라일라가 공허와 하나가 된 힘을 얻게 된 이후로 남용해 세상을 깽판치니 좋아할 리가 없다.[23] 2편에서 에밀리/코르보가 스틸던을 구한 것이 정사가 되어 빌리는 팔과 눈을 잃지 않은 것이 정사가 되었다. 때문에 멀쩡한 팔과 눈이 의수와 의안으로 대체되는 모습이 나온다.[24] 녹음 내용을 들어보면 화자가 없어서 알아낼 수 없다는 것에 가깝다. 똑같은 발음이라도 성조에 따라서 뜻이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코르보, 다우드 등의 능력자들에게 새겨졌던 방관자의 문양이다. 방관자의 문양(mark)이 방관자 스스로도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이었다는 게 소소한 반전이다.[25] 이때 귓속말이었기도 하지만 빌리가 다우드의 이름을 부르는 바람에 완전히 안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