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댄스
1. 소개
피겨 스케이팅의 다른 종목과는 달리 점프가 전혀 없는 종목이다. 아이스 댄스 역시 페어 스케이팅처럼 남녀 한 쌍으로 짝을 이루는 종목이며, 말 그대로 댄스인지라 스텝 중심의 경기가 된다.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컴펄서리 댄스, 오리지널 댄스, 프리 댄스의 세 경기를 펼쳐 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으나 2010-11 시즌부터 컴펄서리 댄스와 오리지널 댄스를 없애고 컴펄서리와 오리지널의 요소를 혼합해 새로 만든 쇼트 댄스와 프리 댄스의 2종목으로 통합하게 되었다.[1] 그리고 2018-19 시즌에 쇼트 댄스의 명칭을 리듬 댄스로 교체했다. 특기할 부분은 네 가지 피겨 스케이팅 종목 중 유일하게 이 종목만 목소리가 들어간[2] 음악을 쓸 수 있었다. 이 종목도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들어올릴 수 있으나 페어 스케이팅과 달리 남자 선수의 키보다 더 높이 여자 선수를 잡을 수 없게 되어있다. 하지만 더 다양한 포지션으로 들어올릴 수 있게 되어서 관중들에게 감탄성을 자아내는 요소기도 하다. 몇몇 유럽 팀들은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를 드는 리버스 리프트를 선보여 관중들에게 사랑받기도 한다. 이쪽 계 리프트도 물론 페어와 같이 자칫하다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법이다.[3] 이 종목은 러시아가 지배하던 종목이었으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까지는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선수들이 강세를 띠면서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 조,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조가 서로 라이벌 관계였다. 이 종목과 위의 페어 스케이팅은 남녀가 짝을 이루어 하는 종목이다 보니 파트너들 사이에 썸씽이 벌어지거나 더 나아가서 결혼까지 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90년대 중후반 이 종목의 1, 2인자 자리를 다투던 러시아 조 두 조의 파트너 네 명이 자기들끼리 혹은 자기들 이외의 사람과도 이리저리 얽히는 사랑싸움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
2. 프로그램
2009-10 시즌까지는 컴펄서리 댄스와 오리지널 댄스가 있었지만 2010-11 시즌부터 쇼트 댄스로 합쳐졌고, 2018-19 시즌부터는 쇼트 댄스의 명칭이 리듬 댄스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리듬 댄스와 프리 댄스 2개의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두 점수를 합산한다.
2.1. 리듬 댄스
2.2. 프리 댄스
2.3. 제외된 프로그램
현재 시행되지 않는 프로그램으로 아래의 3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2.3.1. 컴펄서리 댄스
2.3.2. 오리지널 댄스
2.3.3. 쇼트 댄스
3. 여담
대한민국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조,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 조가 있다.
4. 나무위키에 등재된 아이스 댄스 선수
[1] 원래 유럽 팀(특히 러시아)들이 컴펄서리가 강했는데 북미에서 견제에 들어가면서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러시아 탑 랭커들은 희한하게 컴펄서리 만큼은 엄청난 스피드의 풋스텝과 정확한 에지를 자랑했었다.[2] 정확하게는 언어가 들어가며, 가사가 있는 말이 아니라 그냥 '아아아아~' 같은 목소리는 다른 종목도 괜찮다. 그러나 2014-15 시즌부터 다른 종목도 가사가 들어간 음악을 쓸 수 있게 되었다.[3] 첫 번째 사진의 커플은 이탈리아의 파이엘라-스칼리 팀이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이 아찔한 사고로 인해 한동안 리버스 리프트(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를 드는 것)는 공식 경기에서 금기시되었다. 그러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영국의 시네드 커 / 존 커 남매가 시도했었다. 이 장면은 당시 국내 뉴스에서도 여러 번 보여주었다. 위의 사고를 의식한 탓인지 경기 직후 누나(그렇다. 누나-동생 팀이다)가 '전 튼튼해서 동생을 떨어뜨리지 않아요' 라는 요지의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물론 남자가 여자 떨어뜨려서 사고가 생기는 때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