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크래시
1. 설명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윤회부터 생긴 시스템. アイテムクラッシュ.
기본적으로 서브 웨폰의 힘을 개방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그 힘을 개방하는 행위가 아이템을 부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하여[1] 시작부터 말이 많았던 기술이다.
본래 고전 악마성 시리즈에서의 하트는 보스전을 통해 소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하트 소지량에 비해 소모량이 너무 적어서 하트의 존재 의의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크게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템 크래시 덕분에 리히터 벨몬드는 ''''벨몬드 일족 중에서 가장 강한''''이란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을 모두들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공식설정상으로는 벨몬드 일족의 "선조보다 후손이 더 강하다"라는 법칙 때문에 율리우스 벨몬드가 가장 강하지만, 게임상의 성능으로는 리히터가 최고로 변태적이다.
마리아 라넷드의 경우에는 4성수를 이용해 아이템 크래시 비슷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으나, 정식 명칭으로는 마리아의 그것은 아이템 크래시라고 하지 않는다.
또한 쥬스트 벨몬드도 마도서와 서브 웨폰 조합으로 인해 아이템 크래시와 비슷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선 그레이브스 역시 DSS 카드 조합으로 아이템 크래시 비슷한 걸 사용할 수 있다.
뱀파이어 킬러에서 조니 모리스와 에릭 리카드도 사용하긴 하는데, 서브웨폰 별로 다른 기술이 아니라 아무 서브웨폰이나 하나 갖고 있는 상태에서 무기 강화를 끝까지 하면 생기는 일종의 필살기다. 사실 아이템 크래시와는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게임상에서 가장 강력한 아이템 크래시로 판명된 것은 월하의 야상곡의 화면 전체를 성스러운 비로 메워 버리는 성수 크래시인 하이드로 스톰. 리히터 모드의 최종보스인 샤프트의 HP는 몬스터 도감에 따르면 1300. 그러나 하이드로 스톰 한 방에 '''샤프트는 사망한다.''' 성속성 추가 데미지 같은 것을 다 합하면 데미지가 1300 이상이란 얘기다.
그 외에도 열쇠 아이템 크래시의 하트 소모 없음, 무적시간을 활용해 노 데미지 클리어 같은 것을 할 수 있다.
서브웨폰이 없는 상태에선 화염 채찍을 사용한다. 피의 론도에선 거대한 화염 채찍을 휘두르고[2] , 월하의 야상곡에선 채찍에 불이 붙는다.
Harmony of Despair에선 밸런스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삭제되었지만, 소마가 특출나게 강해서(...) 아무래도 좋아졌다.
어찌 보면 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하는 "필살기"의 원조.
2. 서브웨폰별 아이템 크래시 일람
- 단검 - 사우전드 엣지: 이름은 사우전드지만 실제로는 수십여 개[3] 의 나이프를 초고속으로 던진다. 시전 도중엔 캔슬 불가(공격당했을 시에만 캔슬됨). 예외로 월하에서는 동작중 완전무적이고 점프로 캔슬이 가능, 타 작품보다 공격횟수도 많다.
- 십자가 - 그랜드 크로스: 피의 윤회 때엔 화면 상에 거대한 십자가가 여러 개 솟아오르는 아이템 크래시였지만 XX에선 화면 전체 대상으로 수십 개의 십자가 난무, 월하의 야상곡에선 시전자의 주위로 거대 십자가가 빙빙 돌다 성스러운 빛이 퍼지면서 화면 전체에 대미지를 가하는 기술로 바뀌었고 휴대용 악마성에선 시전자의 몸을 중심으로 하얀 십자가 형태가 솟아오르는 기술로 변했다. 효월의 원무곡 보스 버전 율리우스의 그랜드 크로스는 블랙홀처럼 끌어당기는 기술로 변했는데 넋 놓고 있다간 눈 깜짝할 새에 빨려들어가 즉사. 율리우스가 2작품에 걸쳐 필살기로 들고 나온데다가,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 모든 도전과제를 클리어하고 모든 마법과 무기술을 마스터하면 주어지는 보상이 이 기술을 익히는 것이라서, 점점 벨몬드 가문의 필살기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 그래서 대난투에서도 이 기술이 비장의 기술로 나왔는데, 여기선 상대를 관속에 가두고 위로 튕긴뒤 무수한 빛의 십자가를 소환해 공격하는 것으로 나온다.
- 아그네아 - 토르 해머: 시전자의 머리 위로 번개 다발이 부채꼴 모양으로 사방에 퍼진다. 범위가 넓고 공격이 끝난 후 잠깐의 무적시간이 주어지지만 도광석보다 하트를 더 쓴다.
- 성수 - 하이드로 스톰: 화면 전체에 성스러운 비를 내린다. 월하에서는 최강의 아이템 크래시였지만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약화되는 기술. 리히터를 상징하는 기술이며 리히터만의 필살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유일하게 폐허의 초상화에서는 리히터가 사용못하고 조나단과 샬럿이 합동으로 사용한다. 악마성 드라큘라 Grimoire of Souls에서도 서포터인 리히터의 기술이 하이드로 스톰.
- 도끼 - 슬래그 액스: 십여 개의 도끼가 몸 주위에서 원형을 이뤄 두 바퀴 돌다가 화면 전체로 퍼져 적에게 대미지를 준다.
- 성서 - 홀리 바이블: 피의 윤회 에선 둥그런 모양으로 직선으로 발사한다.(성서의 효과에 비하면 안습) 월하에선 거대한 성서가 펼쳐져 전방에 레이저를 날린다.
- 도광석 - ??(명칭 추가 바람): 4개의 도광석을 화면 위로 4번 쏘아올린 후 섬광을 발생시켜 대미지를 준다. 대공기이며 사용 순간부터 잠깐의 무적시간이 지속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지하묘지의 가시지대를 통과할 수 있다.
- 비부티 - 홀리 플래시: 도광석 크래시의 하위호환 버전. 비부티를 흩뿌리며 상공에 연기를 뿜어낸다. 그러나 판정도 지속시간도 짜서 그냥 비부티 세 번 뿌리는 게 효율이 좋다(...).
- 시계 - 타임 볼텍스: 피의 윤회에선 더 월드. 충공깽급 월하의 야상곡에선 아이템 크래시 순간 시계가 4개 일정 시간 등장해 리히터의 공격에 맞춰 번개 형태의 보조공격을 해준다. XX에서는 시계가 베리어처럼 돌면서 시계에 닿은 적을 공격한다.
- 열쇠 - 도끼 크래시처럼 허공에 떠올라 폼을 잡지만 착지하면 아무 효과도 없이 "?" 물음표만 시전자의 머리 위에 뜬다. 단, 허공에 떠오르는 순간엔 무적에다 하트를 소비하지 않으므로 노 대미지 클리어를 노리는 유저들이 가끔씩 사용하기도 한다.
[1] 실제로 피의 윤회 개발초기에는 아이템 크래시를 한번 사용하면 가지고 있던 서브웨폰이 없어지는 시스템이었다고 한다. 기술명의 유래를 생각해봐도 이쪽이 들어맞지만 실제 게임에선 서브웨폰이 없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서브웨폰이 필요할 때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인 만큼 밸런스때문에 이렇게 만든 듯.[2] 애니메이션 판 시즌 3 최종전에서 오마쥬되었다.[3] 한자 문화권에서 백이나 천을 붙이는 것처럼 단순히 숫자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엄청 많다'의 비유인 의미로 붙인 이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