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벨몬드
1. 개요
악마성 시리즈에 등장하는 벨몬드 일족.
정의감이 강하며, 부정한 것들을 싫어하는 열혈청년. 애인으로 아넷이 있다. 그를 상징하는 색이라면 푸른색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어도 항상 푸른색의 복장을 입고 등장한다. 푸른색 복장이외에 옷을 입은 경우는 피의 윤회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에서 와이셔츠에 재킷을 걸친 모습 말곤 한번도 등장한 적 없다.
피의 론도/월하의 야상곡의 설정 상으로는 벨몬드 일족의 뱀파이어 헌터로서 최후의 인물로 기록되며 또한 악마성 시리즈 역대 최강의 벨몬드로[1] 회자되었으나, 후일 효월의 원무곡이 나오면서 최강의/최후의 벨몬드 자리를 율리우스에게 물려주었다.
악마성 드라큘라 캐릭터 중 최초로 자기서사가 있는 주인공으로, 과묵하고 무개성하던 기존의 모습에서 벗어나 벨몬드 일족 사람도 캐릭터 고유의 특성을 지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캐릭터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 작품별 모습 및 성능
2.1. 피의 론도
시기 1792년, 당시 나이 19세.
부활한 드라큘라를 무찌르기 위해, 푸른 전투복을 몸에 두르고 선조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채찍을 들고 악마성으로 향한다. 최강의 뱀파이어 헌터로 화자되며, 아이템의 숨겨진 힘을 개방하는 「아이템 크래시」를 사용한다. 또한 신체능력도 높아 강력한 체술을 사용한다. 다만 본작에서 등장하는 기술은 백플립 뿐이다. 백플립은 보면 뭐에 쓰나 싶지만 점프 높이가 보통 점프보다 높은 데다가 약간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에 적의 대쉬 공격을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예로 드라큘라의 헬파이어도 후퇴하다가 백플립으로 넘어가면 간단히 피해진다.
1792년의 만월의 밤에 벨몬드가의 먼 친척인 마리아 라넷드와 힘을 합쳐 드라큘라를 무찔렀다.
원판 피의 론도에서는 드라큘라를 격파한 후 마지막 회화에서 드라큘라에게 말로 밀리는 모습을[2] 보여 뭔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리히터가 악마성의 성주로 나오게 되는 '월하의 야상곡'의 프롤로그인 '피의 론도'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드라큘라 회화에서는 밀리지 않는 올곧은 태도를 보였다. 사실 월하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피의 론도 쪽이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리히터가 조종당한 이유로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X 크로니클에서도 월하와 큰 차이가 없다.
역대 악마성 주인공들 중 레온 벨몬드, 쥬스트 벨몬드와 더불어 처음부터 애인이 있는 캐릭터이며, 유일하게 여복이 많은 주인공이라 다수의 여성 캐릭터들과 엮였다. 심지어 크로니클에선 이리스와 테라 둘 다 리히터에게 제대로 빠져든 묘사가 나온다.[3] 물론 그와는 별개로 리히터는 아넷에게만 일편단심이다.
사실 악마성 전설 이후 오랜만에 전면전에 나선 벨몬드이기도 하다. 랄프 이후 크리스토퍼~쥬스트까지는 대개 드라큘라의 군대가 악마성에 주둔하는 것을 격파하러 나섰다. 그러나 리히터는 마을에 쳐들어온 드라큘라의 군대를 박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활약의 스케일로만치면 역대 주인공들중에서도 손꼽히는 편이다.
2.2. 월하의 야상곡
5년 뒤인 1797년, 부활한 샤프트에게 조종당해 악마성의 성주로서 알루카드의 앞을 막으나, 알루카드는 조종하고 있던 샤프트를 공격해 리히터에게 걸린 저주를 푼다. 그리고 샤프트는 알루카드를 박살내고 조종하려다가 역관광을 당한다.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 부록으로 딸려온 연표에서는 샤프트는 유령상태에서 미리 리히터에게 걸어놓은 저주를 통해 4년 뒤 리히터를 완전히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고 적혀 있지만#, 라디오 드라마 쪽에서는 드라큘라의 저주 때문에 샤프트의 조종을 받았다고 나왔다.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세뇌보다는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욕망에 미쳐버린 것에 더 가깝다. 알루카드를 막아서던 리히터는 벨몬드 일족은 100년에 한번 드라큘라가 부활했을때 활약하고 이후에는 사라지고 잊혀져버린다고 얘기하며, 드라큘라를 부활시킨다면 싸움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딱 봐도 한가지 목표에 미쳐서 이성적인 생각을 못하는 모습이다.
피의 윤회 당시에는 90년대 판타지 주인공같은 생김새에 밝고 상큼한, 가벼운 느낌의 청년스런 느낌이었지만, 코지마 아야미의 묵직하고 중성적인 디자인과 야나다 키요유키의 중후한 목소리에 영향을 받아 강직하면서도 터프한 캐릭터성을 띄게되었다. 이러한 캐릭터성은 피의 론도의 리메이크작 크로니클에서 보완되어졌다.
악마성 붕괴 후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뱀파이어 킬러를 모리스 가문에게 넘기고, 1797년 이후 202년간 성스러운 채찍 뱀파이어 킬러는 벨몬드 일족과 결별하고, 모리스 가문이 소지하게 된다. Play지에서의 인터뷰에서 IGA는 리히터가 채찍을 넘기는 스토리는 이미 생각해두었으나 아직 게임에 등장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IGA가 퇴사함으로써 사실상 영원한 떡밥으로 남았다.
최강 최강 언급해놓고 월하의 야상곡의 보스로 나왔을 땐 좀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4] , 이는 리히터가 죽으면 배드 엔딩이기 때문에 일종의 페널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보통 리히터에게 도전할 시점의 알루카드의 체력을 고려하면 그냥 보스 캐릭터가 아니라 플레이어 캐릭터가 보스화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납득되는 체력이다. 또 리히터에게 도전하는건 사실 성을 전부 탐색하지 않은 시점에서도 가능하기도 하고.
리히터와 싸울 땐 그냥 성스러운 안경 끼고 십자가 한 방이면 끝. 리히터는 성속성 내성이기 때문에 구슬만 깨진다. 구슬의 체력은 꼴랑 10이지만 방어력이 무지막지하게 높아서 실제로는 10번 때려야 된다. 그에 비해 십자가는 한번에 깨버리기 때문에 훨씬 편하다. 혹은 홀리 로드 같은 성속성 무기로 공격하거나.
플레이어 캐릭터로서는 상당히 테크닉을 요한다. 방어구가 없기에 맷집이 상당히 약하고, 이단 점프가 없어서 하이점프로만 진행해야 하기에 다루기가 힘들다. 그런데다가 하트는 99개까지밖에 못 모은다. 대신 화력 하나만은 역대 최강. 아이템 크래시 한방에 보스고 뭐고 다 쓸려나간다. 체술도 각종 캔슬이 먹히기에 익숙해지면 매우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다. 고속 이동과 순간 화력에 특화된 그야말로 타임어택을 위한 캐릭터. 이때부터 리히터는 기동성이 증가함과 함께 체술이 강조된 개성 강한 플레이 스타일로 잡히게 된다. HP는 게이지 한 줄로만 표시되며 초반의 피격 데미지 때문에 HP가 매우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HP MAX UP을 통해 최대 체력이 조금씩 늘어난다. HP MAX UP이 축적될수록 체력 게이지가 줄어들거나 채워지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리히터의 최대 체력이 증가하더라도 게이지의 길이 자체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리히터 스피드런 영상>
피의 윤회 당시와 크게 디자인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도트 그래픽은 여전히 피의 윤회 시절 복장. 성주로서 첫 등장이나 마리아의 회상에선 월하의 복장으로 잠시 등장하지만, 정작 보스전에서는 도로 피의 윤회의 복장으로 돌아와서 괴리감이 느껴진다. 제작 중에 뭔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월하 버전 리히터의 도트를 다 완성하지 못한 채로 게임이 발매된 것으로 보인다.
새턴판 한정으로 ↑+C로 리히터를 선택하면 월하의 일러스트와 유사해 보이도록 도트를 수정한 '''성주 버전 리히터'''를 선택할 수 있으나, 일러스트와는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 일러스트의 리히터가 코트의 단추를 채우지 않고 장갑을 끼고 장발을 한데 비해 도트상의 리히터는 단추를 채우고 머리도 짧아 보이는데다가 맨손이다. 오히려 크로니클의 복장과 더 유사한 편. 하지만 이 코스튬에서만 나오는 스프라이트도 일부 있다(예로 피격시 동작). 이후 PSP / PS4 / 모바일판에선 이 코스튬이 짤린 걸 보면 새턴판 제작팀들이 별도로 제작한 도트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플스판과 달리 새턴판은 리히터 모드도 등장씬이 있다. 말을 타고 악마성으로 오고 다리가 올라가기 전에 점프해서 들어가는 모습. 그러나 여기서도 문으로 미끄러져 들어갈때는 리히터가 그냥 서있는 모습으로 들어간다.
악마성 팬덤에서 리히터의 이미지를 복잡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세뇌당한데다가 알루카드에게 사실상 우세당한 이미지 때문에 벨몬드 일족이 알루카드보다 한수 아래라는 이미지가 강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벨몬드 일족 팬들중에서도 리히터에 대한 평가는 좀 엇갈리는 편. 보통은 전작 주인공이 난데없이 사악해져서 보스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가 안좋아지는데, 거기다가 세뇌를 당했고 스토리상으로도 쩌리/인질에 가깝게 묘사되었으니...또한 추억의 야상곡이 북미 팬덤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북미에서는 리히터 때문에 벨몬드 일족 전체가 채찍에게 거부당해서 채찍을 모리스 가문에게 넘겨준게 아니냐는 설이 퍼지기도 했다. 이건 엄청나게 퍼진 썰이라 이걸 공식으로 믿는 사람이 많다. 하도 짜증이 났던지 한 레딧 유저가 리히터 저주 받은거 아니라고 아예 스레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그리모어 오브 소울에선 조나단이 리히터가 성스러운 힘을 악한 용도로 오용한 것 때문에 정화를 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해버렸다...
원래 월하가 개발되기 전에 개발중이었다가 취소된 작품에서 주인공일 예정이었으나, 월하가 개발됨으로서 주인공에서도 밀려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월하의 야상곡에서 '''무지막지한 화력'''을 보여준 덕분에 리히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템 크래쉬가 황당할 정도로 강한데, 특히 하이드로 스톰을 날리면 1300의 샤프트가 한 방에 가버린다.
이 때 어두운 모습의 성주 버젼 리히터도 인기가 있어 한 동인지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적 3위가 성주 버젼 리히터로 뽑히기도 했다. 이 동인지에서는 아예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로 리히터가 뽑혔다. 단순히 히어로 캐릭터가 아니라 내면의 승부욕에 이용당한듯한 모습 때문에[5] 독특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전작 주인공이 악역으로 나오는 다른 게임이나 만화 등과 비교해보면 리히터는 오히려 대접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 적어도 정신조종을 당해서 악역이 되었다는 "변명"은 준비해두었으며 세뇌된 벨몬드는 솔레이유 벨몬드라는 전례도 있다. 그를 쓰러뜨린 것도 드라큘라의 아들이자 선조의 전우인 알루카드라 여전히 강력한 캐릭터 축에 속하며(마리아가 자신은 리히터를 당해내지 못한다며 알루카드에게 부탁했다.) 제정신으로 돌아와선 열폭하는 모습은 단 한 장면도 없고 오히려 알루카드에게 서둘러 샤프트의 음모를 막아야 된다고 얘기하는데다가 엔딩에선 아버지와 싸워야 한 알루카드를 위로해준다. 후술하듯 라디오 드라마인 추억의 야상곡에선 알루카드를 구해주기도 한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천계만담에서는 이 당시의 내용을 알루카드가 얘기해주는데, 리히터가 정의롭고 우직하지만 '''그래서 이용당하기 쉽다'''라고 꼬집고 피트가 '''"그럼 저 사람...좀 단순한건가요?"''' 하고 묻는다. 이후 비리디가 피트를 역으로 까면서 피트는 성을 관리할 능력이 없다고 깐다. 알루카드는 이에 얕보다가는 큰코 다친다고 코멘트해준다.[6]
월하 제작 당시 제작 도중에 삭제돼서 더미 데이터가 된 스프라이트가 여럿 있는데, 이 스프라이트들은 훗날 후속작들에서 재활용된다.
사실 제작 당시의 인터뷰를 보면 이때부터 리히터가 채찍을 모리스 가문에게 넘긴다는 구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월하 이전에 나온 작품인 MD판 뱀파이어 킬러에서는 벨몬드 가문이 안나오고 모리스 가문이 주인공으로 나왔다.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벨몬드 가문이 설명도 없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뭔가 설명은 해야 되었을테고... 더불어 이때 이미 제작진중에는 벨몬드 일족의 후예가 1999년에 공포의 대왕과 싸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월하의 리히터의 디자인은 이후 등장하는 벨몬드 일족 캐릭터들의 템플릿이 되었다. 시몬과 크리스토퍼를 제외한 벨몬드 일족은 모두 롱코트+장발(레온 제외)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한편 "타락한 주인공"이나 "배드 엔딩에서 사망"이라는 IGA 작품의 '''필수 요소'''의 시초이기도 하다.[7][블러드스테인드스포일러] 사실 IGA 작품은 이런 경우가 잊을만하면 나와서 이제 와선 세뇌당한 리히터만 이상하다고 보기 힘들게 되었다. 알루카드도 추억의 야상곡에서 정신조종당해서 악마성 부활의 도구가 될 뻔했고.
2.3. 추억의 야상곡
추억의 야상곡에선 샤프트에게 조종당한 것을 수치스러워해 뱀파이어 헌터의 자리를 버렸지만 다시 알루카드와 마리아를 돕기 위해 채찍을 들었다고 한다. 라디오 드라마에선 리히터가 드라큘라의 저주를 받았고, 이 때문에 빙의되었던 것으로 나온다. 한편 이 세뇌당한 사실 때문에 초참 헌터인 시릴과 알렉시스가 리히터를 까는 대사도 나왔다.
실력은 녹슬지 않아서 위기에 처한 시릴과 알렉시스를 구해주기도 했으며[8] 이후 류드밀과 인큐버스 마그누스를 알루카드와 제압했다.[9] 알루카드가 마그누스의 계략으로 무력화된 상황에서 시릴과 알렉시스가 마그누스가 정신 조종을 하는 매체가 손톱임을 알리자 뱀파이어 킬러로 마그누스의 손톱을 공격, 정신조종을 해제시킨뒤 알루카드에게 피니쉬를 맡긴다. 알루카드의 옛 시종이 마그누스에게 조종당하고 마리아까지 무력화되어서 알루카드가 싸우지 못했기에 그에게 한을 풀라는 의미에서 양보한 것.
이로써 알루카드와 리히터는 서로를 정신조종에서 구해준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다가 마그누스의 목적은 알루카드의 인간성을 말살한뒤 그를 이용해서 악마성을 부활시키려는 것이었으니 둘 다 똑같은 위기에서 서로를 구해준 꼴이 되었다.
2.4.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200년 넘게 살아있는 건 아니고, 뱀파이어 킬러가 자신을 마지막으로 소유한 벨몬드의 기억을 불러낸 것이다. 조나단 모리스는 벨몬드의 분가인 모리스 가문이 뱀파이어 킬러의 능력을 완벽하게 이끌어내기 위해 채찍의 기억, 즉 리히터 벨몬드가 주는 시련과 맞부딪쳐야만 하는데[10] 이 전투에서 승리하고 게임을 클리어 하면 리히터와 마리아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뱀파이어 킬러를 깨워도 엔딩에는 변화가 없다.
알루카드의 말마따나, 보스로 나왔을 때는 최강의 벨몬드의 이름이 아깝지 않다.[11] 보스전 때는 다른 보스전과 달리 오직 조나단만으로 싸워야 한다. 조나단 레벨 30대 기준으로 채찍 한 방에 거의 '''200''' 가량의 데미지를 받게되며 그 이외에 공격 하나하나가 사기로 강하다.[12] 가끔씩 리히터의 머리가 빛나면 곧 서브 웨폰을 쓴다는 예고다. 서브 웨폰은 십자가, 도끼, 성수, 그랜드 크로스 등이 있으며 그랜드 크로스를 맞게 되면 거의 즉사할 정도의 데미지를 받게 된다. 그런데다가 체력은 무려 5000이나 한다. 이 보스 버젼 리히터보다 체력이 많은 보스는 최종보스인 드라큘라와 사신, 브로넬, 그리고 아바돈이 전부다.
리히터 공략은 몇 가지가 있다. 정공법은 리히터와 조나단의 능력치가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빨리 뱀파이어 킬러를 얻으려고 한다면 힘들고, 네뷸라의 긴 리치를 이용해 싸우거나, 좀 더 진행하면 얻을 수 있는 칠흑의 채찍이나 서브 웨폰 파이(…)[13] 의 암속성을 이용하거나, 히어로 부츠 끼고 '''리히터의 머리를 밟으면서''' 공략하는 법도 있다. 이 중 리히터의 머리를 밟는 게 그나마 가장 덜 위험한 공략법이다. 왜냐면 서브 웨폰이 그랜드 크로스나 도끼를 제외하면 대공 기능이 있는 게 없기 때문. 신나게 머리를 밟아주다가 리히터의 머리가 빛나면 도망가고 다시 머리를 밟고(이하 반복)…한 가지 주의할 것은 리히터가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뒤로 물러나는데 이때 채찍질 당할 위험이 있다. 마스터 수리검을 이용해서 공략하는 방법 또한 괜찮은데 수리검 자체의 마스터 필요 경험치가 최저라 마스터도 쉽고 리히터의 채찍 범위에서 약간 거리를 둔 후 점프해서 수리검을 던지면 수리검을 4연타로 맞게 되는데 총합 120~150 정도의 데미지를 준다. 거기다 이런 식으로 계속 데미지를 주면 리히터가 스턴을 일으켜 경직이 걸리는데 이 때 계속 수리검을 던지면 경직이 계속되므로 상당히 공략이 쉬워진다. 보통 그랜드크로스 쓰기 전에 경직이 한 번 일어나고 그랜드크로스를 쓴 후에 경직이 한 번 더 생기는데 그 때를 노려서 수리검만 계속 사용하면 낙승.
또다른 공략법으로는 위에서 서술한 네뷸라와 함께 나이프를 들고 간다. 나이프를 리히터에게로 던지면 머리가 잠시 붉은 빛으로 빛나면서 곧바로 나이프로 답해주는 데 잠시 나이프를 쏘는 사이 점프로 피하면서 떨어지는 동안 네뷸라[14] 의 긴 공격거리로 최대한 먼거리에서 데미지를 준다. 이 때 가만히 있으면 뱀파이어 킬러로 얻어맞고 강제퇴갤 당할 수 있으므로 착지하자마자 곧바로 다시 나이프를 쏘고, 나이프로 회답해주는 공격을 점프로 피해주고 뒤로 빠지면서 다시 처음 순서로 반복해주는 꼼수를 써서 뱀파이어 킬러를 얻을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사항은 네뷸라에서 최대한 먼거리에서 때려주라는 말은 그 정도 거리가 아닌 더 가까운 곳으로 떨어지면 채찍으로 얻어맏게 되고 설사 바로 얻어맞지 않았다고 해도 나이프를 쏘는 그 틈에 다시 채찍으로 맞을 수 있으므로 거리를 벌려서 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리히터의 속도가 조나단과 비교했을 때 말이 안될 정도로 이동속도가 빠르고 머리 위로 넘어간 순간에 리히터도 방향전환을 하고 점프를 해서 채찍으로 한 대 후려치기 때문에 반드시 나이프로 리히터의 나이프 사용을 유도한 다음에 생긴 아주 잠깐의 틈에 재빨리 넘어가야 한다. 어설프게 넘어갔다가는 곧바로 채찍을 얻어맞게 될 것이다. 또한 나이프에는 나이프로 회답해주는 리히터라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나이프를 던졌다가는 나이프가 아닌 채찍으로 회답해주기 때문에 거리를 벌려두고 나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하드모드부터는 반응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단검은 버려두고 그냥 네뷸라와 수리검을 들고 가는 게 속편하다.
격파하면 '''꽤 하는군...(やるな...)'''라고 인정하는 말을, 영판에선 '''힘내라!(I'm counting on you!)'''라는 격려의 말을 하며 뱀파이어 킬러의 봉인이 풀린다.
플레이어 캐릭터로서의 성능은 월하의 야상곡 베이스판으로 무난한 정도. 기본 이동속도가 하이스피드 급의 고속이며 2단 점프가 추가되고 체술이 몇 가지 늘어났지만 태클부터 돌려차기, 콤보공격까지 전부 MP가 소모되게 바뀌어서 월하 시절처럼 난사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아이템 크래시가 전부 삭제되어 버린 게 큰 타격. 그랜드 크로스는 남아 있으나 아이템 크래시라기보다는 율리우스처럼 필살기격 서브웨폰 취급이며, MP소비가 크고 끝난 후 딜레이가 있어 그다지 좋다고 할수는 없는 기술이라...무엇보다도 함께 나오는 파트너인 마리아 라넷드가 이번에도 훨씬 강하기에 여전히 미묘한 위치에 있다. 보통 전투는 마리아에 맡기고 이동만 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 단 이건 유저들 취향문제일뿐. 전통의 벨몬드식 플레이어를 원하는 유저들이 잡을시 마리아보다 더 수월한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무기가 성속성이기에 상대에 따라선 오히려 리히터의 화력이 마리아보다 강하기도 하다.[15]
기본적으로 빠른 이동속도에 더불어 체술을 다른 체술로 캔슬 혹은 무딜레이로 이어줄 수 있기에 플레이의 속도감 면에서는 독보적으로, MP소모가 없는 드롭킥과 하이점프, 그리고 2단 점프만으로도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이동이 가능하다.[16] 리히터를 쓰다가 죠나단으로 돌아오면 갑갑하기 그지 없어진다. 전체 성능으로 평가하자면 당연히 본가답게 분가인 죠나단보다 사용하기 편하며 잡몹이던 보스던 빠른 속도덕에 훨씬 진행이 쉬워진다. 특히 뱀파이어 킬러의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브로넬과 드라큘라상대시 마리아보다 더 많은 데미지를 준다. 한마디로 휴대용으로 등장한 벨몬드들중 가장 다루기 쉽고 종합성능 역시 가장 강한 벨몬드 되시겠다.
2.5. Harmony of Despair
DLC 캐릭터. 마리아 라넷드와 같은 날 배포되었다. 조나단이 범용이고 율리우스가 채찍 특화라 한다면 리히터는 체술에 의한 맹공형. 성능이나 기술은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 시절과 비슷하다. 거기에 급강하 킥이 추가된 정도. 또한 슬라이딩 후 나가는 공파탄은 따로 별개로 언락해야한다.
채찍 성능은 율리우스보단 짧지만 조나단보다 2도트 길고, 보유 서브웨폰 수도 6개로 적지만 전체 서브웨폰 숙련도 레벨이 총합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상 서브웨폰의 수가 적다는것이 메리트로 작용해 조나단보다 성장속도와 그에따른 공격력 증가효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각종 체술은 채찍/백스텝/서브웨폰에서 캔슬로 쓸 수 있고 커맨드 입력 허용시간도 길어서 체술에 의한 쉴틈없는 공격으로 상대에게 강한 데미지를 연속적으로 줄 수 있다. '''말 그대로 악마성에서 혼자 격겜하고 있다(…).'''
인트가 낮아 서브 웨폰의 화력이 조금 낮은 편이지만 채찍과 체술의 콤보로 커버하고도 남아도는지라 돈 값을 확실히 해준다.
현지 내에선 아래의 사례 덕에 '''HD 최고의 네타 캐릭터''' 취급을 받는다. 듀얼 크래시를 신청할때 서로의 이름을 외쳐주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침착히 말하는 반면, 리히터는 유난히 '''"소오마아↗!"''' '''"아↗루카도오↗↗!!!"''' '''"샤누와아↗↗!!!"''' '''"그란도 크로오스↗↗!!"''' 등등 타캐릭터의 목소리가 묻힐 정도로 기합을 질러대는 바람에 화제가 되었다. 성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부분.[17] 그때문에 니코동 등지에선 리히터의 목소리가 나올때마다 각 글자에 강조의 의미인 ” 자를 섞어 그 뜨거움을 표현한다(...). 게다가 4스테이지 내에선 회전하는 그림 속으로 이동하여 워프하는 기믹이 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신나하거나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 근데 유난히 리히터는 '''"뭐야아아ㅏ아아??!?"'''라는 오버 액션급의 당황하는 반응과 '''"히이~익! ㅋㅋ힠힠ㅋㅋ"'''라는 당황을 넘어서 실성한 듯한 괴상한 반응을 보인다. 피의 윤회 유령선 스테이지에 있던 '''잡히면 즉사하는 귀신들린 그림'''을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뭔가 좀(...).
2.6. 그리모어 오브 소울
마리아의 대화해서 자신이 악마성에 쳐들어왔다가 붙잡혔을때 리히터가 구해주었다는 얘기를 하며, 시몬은 자신의 후손이라서 만나보고 싶어하며 알루카드는 리히터는 강하다며 그의 도움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루시가 리히터를 소환하려면 아직 마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조나단 모리스는 리히터와 싸웠을때를 생각하면 인간보다는 야생 늑대와 싸우는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피의 론도 시대의 보스를 쓰러뜨린뒤 EX 소환으로 등장하게 된다. 덤으로 마리아의 추가 컬러링은 리히터와 비슷한 푸른 색으로 설명도 리히터와의 친밀함을 상징하는 색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피의 론도 파트를 클리어하면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알루카드로부터 자신이 샤프트에게 조종당해서 악마성의 성주가 된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계속 우울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조나단은 이때 위로해준다며 자신도 조종당한 적이 있었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가 샬럿에게 혼난다(아스타르테 보스전에서 조나단이 보스에게 매료당하면 샬럿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힘으로 지배할수 없다는 철학은 고수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듣고 난 뒤에는 자신의 마음속에도 약한 면이 있는게 아닌가 고민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은 한마리 늑대처럼 싸우고 싶다,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한다. 레온 벨몬드가 헌터가 된 이유가 더 이상 그의 죽은 약혼녀같은 희생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였음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했던 리히터는 벨몬드 일족의 유지를 저버린 셈이 된다.
그리고나서 왜 자신이 채찍을 넘겼는지 생각해보는데, 이때 조나단은 그 이전의 정신 조종과는 달리 벨몬드의 성스러운 힘을 악용하게 된 예이기 때문에[18] 그 때문에 정화하는 의미에서 채찍을 건들지 않게 된것이 아닌가 가설을 냈다. 한편으론 시몬을 포함한 다른 동료들은 인간들이 너무 벨몬드에게만 의존한 면도 있기에 인간 헌터들의 각성을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가 아니었을까 생각했으며[19] 덕분에 1999년에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1999년 모인 헌터들중 가장 강했던 건 그 당시의 벨몬드였다고 알루카드가 얘기해준다.
성장한 마리아를 보고 어색해해서 한동안 혼자 곤란해하는등 고민되는 일을 혼자 묻어두고 있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이후에는 다소 마음이 편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샤노아의 글리프에 대해 마리아와 함께 물어보다가 마리아와 티격태격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식탐이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20] 다정다감한 면은 어디 가지 않아서 샤노아가 힘든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은 이제 샤노아의 가족과 마찬가지이니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고 얘기해준다.
2.7. 그 외의 이야기
여기저기에 퍼진 악마성 자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리히터의 이름의 뜻이 독일어로 판사라는 뜻을 잘 알고 있다. 근데 리히터는 이름으로 쓰는 단어가 아니다. 성으로는 쓰일지 몰라도 이름(First Name)으로는 잘 쓰지 않는다. 또한 리히터의 이름 발음은 서양에선 주로 릭-터라고 하며 독일어로 발음할때 리히터에 가깝다고 한다.
역대 악마성에 등장한 캐릭터들 중 공식 일러스트에서 사슬에 철퇴 달린 채찍을 들고 나온 몇 안되는 캐릭터다.[21]
일본의 어느 동인지에 실린 월하의 야상곡 10주년 앙케이트에서는 에서 알루카드를 제치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에 올랐다. 성주 버전 리히터는 가장 좋아하는 적 캐릭터 3위.
분명 초기 설정 상으론 강했으나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인물. 후속작에서 설정이 이리저리 뒤엎어지면서 입지가 많이 흔들렸다. 사실 리히터 이후의 벨몬드 일족은 주인공이 활약해야 될 기회를 줘야되니 불가피하게 이탈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럴때마다 어쩔수 없는 사정을 설명해줬다.[22] 오히려 벨몬드 일족의 파워 레벨은 이후 더더욱 상승한 것을 볼때 그냥 리히터만 불쌍하게 되었다. 그나마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 환영으로 등장해서 막강함을 보여줘서 어느 정도 이미지를 회복했지만 말이다.
이와는 별개로 작중 표현되는 성격은 상당히 다정하게 그려져있다. 피의 론도에서야 주인공이니 그렇다쳐도, 월하에서 진엔딩 루트로 가면 자신 때문에 알루카드가 드라큘라와 싸우게 되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힘든 일이었을 것이라고 걱정해준다.[23] 그리고 추억의 야상곡에선 샤프트에게 조종당했다는 수치심에 헌터일을 은퇴했다가도 알루카드와 마리아를 돕기 위해 다시 일어서며 알루카드를 걱정해주는 말이나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마리아가 알루카드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따라가라고 격려해주기도 하며 이후 둘의 관계 진전을 위해 신경써주기도 한다. 그리모어 오브 소울에서 마리아가 리히터를 회상할때도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얘기하기도 하는등,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는 점은 계속해서 묘사되고 있다.
MUGEN에서 팬이 제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원판이 체술이 많아서 격투 게임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코나미의 이터널 나이트 2에 게스트 출연 예정(이름은 리히터가 아니라 뱀파이어 헌터).
관련 링크
용자 주제에 건방지다 or2에서 '''리히텔'''이란 이름의 용자가 등장하는데 배경 스토리가 흡혈생물의 조사를 위해 채찍을 들고 구제작업을 시작했다가 점점 강화되는 단검에 매료되어 채찍을 사용하게 되지 않았다고 한다. 거기다 옷도 파란색이다. 주요 대사는 '''채찍보다…나이프!'''
악마성 드라큘라 파치슬롯 2015년판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캐슬바니아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에 등장하는 다니엘라 할머니의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란 가설이 있었다. 한국판에선 번역이 "영감"이라고 해서 모호하지만 북미판에선 확실히 Grandfather(할아버지)라 지칭하고 그 할아버지란 사람이 다니엘라 할머니가 어려서 만든 과자를 먹으며 마물을 퇴치하는 등 헌터란 점이 명시되어 있으며 빼앗긴 각인의 시간대가 19세기, 월하의 야상곡이 18세기 말이니 리히터가 할아버지(혹은 아버지?)라고 하면 대충 맞...지는 않는다. 월하의 야상곡의 시간대가 1797년이고 당시 리히터의 나이가 24세였는데, 1800년대에 할머니인 다니엘라가 어렸을때라면 시간대가 이상해진다. 빼앗긴 각인의 시간대가 확실하진 않지만 대략 1800년대 초라는 늬앙스가 있는데, 그때라면 리히터가 대략 40~50대 정도가 된다.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리히터는 체술 특화란 점이 캐릭터의 개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처음 등장한 피의 윤회에서도 백플립으로 몸이 날래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는데, 월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체술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본래 피의 론도 이후에 메가 드라이브 32X로 나올 예정이었던 악마성 작품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었으나 작품이 취소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검은 바지에 푸른 조끼를 입은 리히터, 성장한 마리아, 그리고 리히터의 라이벌 캐릭터가 나올 예정이었다. 취소되기 전까지 만들었던 리히터의 도트는 월하에서 가짜 랄프의 도트를 만들때 재활용되었다.
그 외 특이사항이라면 1개 이상의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들중 주제가가 일정한 형태를 지닌 유일한 캐릭터이다. 리히터의 테마곡은 어떤 버젼이든 그 메인 멜로디가 일정해서 한 곡의 다른 버젼이라고 볼수 있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작품마다 테마곡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로 시몬 벨몬드만 해도 테마곡으로 여겨지는 곳은 뱀파이어 킬러와 시몬의 테마 두 곡이다.
2차 창작에선 상기한 HD에서의 네타 캐릭터스런 모습 덕분에 열혈바보, 근육뇌 캐릭터로 인기를 끄는 중이다. 2019년도의 벨몬드 일족 중 시몬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24] 대난투에서의 참전 또한 인기에 한몫하는 중이다.
Bloodstained 시리즈의 미리암은 본편의 클래식 모드에서 리히터의 백플립과 채찍 늘리기를 오마쥬한다.
2.8. 리히터의 능력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기술명들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채찍: 벨몬드 일족의 전통적인 채찍술. 다른 작품들처럼 그냥 쭉쭉 뻗어나간다.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리치가 긴 것이 장점. 피의 론도에서는 채찍을 휘두르고 그 방향으로 대시하듯이 두 번 눌러주면 채찍 길이가 늘어나는 비기가 있었다. 월하의 야상곡에서는 채찍을 늘어뜨리고 휘두를 수 있게 되었는데, 다른 작품의 늘어뜨리기 들과 달리 리히터는 통상 공격과 데미지가 똑같다. 하지만 후속작에서 게스트 출전할 땐 다른 인물들처럼 데미지가 약해졌다.
백플립: 점프 두 번(론도, XX, 월하) 혹은 점프 후 아래+ L(갤러리 오브 라비린스)로 쓸 수 있다. 말 그대로 뒤로 백플립을 한다. 적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가는 척하다가 적이 돌진해오면 뒤로 돌아가 적의 뒤를 잡는 유용한 기술 같아 보이나 쓰는 사람에 따라선 그다지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도 그럴게 이런 식으로 돌진하는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25] 한편으론 드라큘라의 헬파이어를 이 기술로 회피하면 딱 알맞은 높이로 회피가 된다. 피의 론도나 XX에서는 약간 높은 점프력으로 높은 발판에 올라가거나[26] , 적의 돌진기를 피할 때[27] 유용하다. XX에선…그냥 봉인하자. 스테이지 4' 빼곤 쓸 데가 없다. 착지모션이 나오기 전에 백플립을 쓰면 마리아까진 아니더라도 제법 높은 점프가 가능하다. 타이밍 잡기가 애매하긴 하지만…별 쓸모없는 성능과 달리 늘 각 작품마다 늘 등장하는편. 이래 봬도 피의 윤회에선 아이템 크래시와 함께 다른 벨몬드 일족과의 차이점이었다.
아이템 크래시: 서브 웨폰 파워업 필살기. 월하의 야상곡에서 리히터의 아이템 크래시는 역대 악마성 공격 중 최강을 자랑한다. 특히 성수의 아이템 크래시인 하이드로 스톰은 데미지가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뒤집힌 성에서 공격력 보정을 받으면 '''최소 1300'''의 데미지가 나온다.[28] 다 맞고 살아 있는 건 머리에 판정이 몰려 있어서 한 방에 안 죽는 가라모스 정도인데, 이쪽은 단검 크래쉬를 몇번 이용하면 금방 잡을수 있다. 사실 웬만한 보스는 아이템 크래시 한두방에 사망한다.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에서도 투자한 만큼 위력을 보여주지만, SFC로 이식된 악마성 드라큘라 XX에선 답이 없는 하트 낭비일 뿐이다. 보스의 무적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기껏해야 두세 번 히트하고 끝이다. 오히려 리히터의 무적시간이 빨리 풀려 버려 얻어맞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래도 가끔은 없는 것보다 낫다. 열쇠 서브 웨폰의 경우 아이템 크래시 때 하트를 소비 안 하지만 시전시 무적인 건 마찬가지라서 열쇠만으로 노 데미지 클리어도 가능. 아쉽게도 Harmony of Despair에서는 밸런스 때문인지 쓰진않는다. 대신 그랜드 크로스 정도가 듀얼크래시로 사용가능한 정도. 게다가 사우전드 엣지는 죠나단과 샬롯이 뺏어갔다.
그리모어 오브 소울에선 EX 스킬용으로 하이드로 스톰을 사용한다.
화염 채찍: 아무것도 장비 안 한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아이템 크래시로, 론도에서는 거대한 화염채찍을 휘두르는 1회성 필살기, 월하에서는 자세를 취한후 몇초간 채찍에 불을 붙인다. 여하간 보기 참 힘든 아이템 크래시. 이상하게 성속성만 붙고 화염 속성은 안 붙는다.
무적대시: 위, 아래, 앞+공격으로 나가는 월하부터 추가된 기술. 앞으로 대시하면서 뱀파이어 킬러로 360도 회전공격을 하는데, 관통성능에 공격 시전부터 끝날 때까지 "전신무적판정". 보스상대시 뒷치기좋은 기술이며 리히터의 플레이를 알루카드보다 더 빠르게 하는 주원인 중 하나. 하이 점프 중 캔슬하고 사용 가능하다.[29] 리히터는 월하에선 2단 점프가 없기 때문에 꼭 익혀야 되는 스킬.(단 폐허에선 2단 점프가 생기고, 해킹하면 월하에서도 2단 점프가 가능하다.)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는 기존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MP소비가 생겨 연사하기 곤란해졌다. 또한 관통성능이 사라져 가끔 곤란하지만 연타성능이 붙게되어 딜링면에서 상향을 받았다. 악마성 드라큘라 Harmony of Despair에선 Tackle(…)로 번역되었다. 이외에는 Blade Dash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월하 이후의 리히터의 상징적인 기술. 그만큼 각 작품마다 활용할 곳이 많다.
하이점프어택: 아래, 위+점프(월하), 위+L(갤러리 오브 라비린스)로 나가는 승룡권 같은 기술. 허리춤에 찬 단검을 뽑아들어 공중으로 솟구쳐오르는 호쾌한 어퍼컷을 날린다. 주의할 점은 수직으로 상승하는게 아니라 약간 앞쪽으로 상승한다. 역시 전신무적 판정이고, 월하에선 사용할 때마다 마나를 소비하던 알루카드의 하이점프와는 달리 무한으로 사용 가능. 또한 공격 판정이 있다.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선 조나단의 하이점프와 동급으로 취급되는지 무적판정이 사라졌다.
슬라이딩~공파탄: 아래+점프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단, 슬라이딩 동작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점프 버튼을 누르면 KOF 시리즈의 앤디 보가드가 쓰는 공파탄이 나간다. 이때 적을 히트하자마자 채찍 버튼을 누르면 적을 차고 반동으로 백플립을 한다. 성을 빠른 속도로 돌아다니고 싶을 때 좋다. 허나 절망의 하모니에서는 언락해야 하는 기술.
콤보 어택: 폐허 한정. 패드를 한 바퀴 돌리고 공격 버튼을 누르면 쓸 수 있다. 리히터의 각종 체술들을 짜집기한것. 그중에도 월하의 더미데이터였던 돌려차기도 사용한다. 실제 성능은 풀히트시 데미지는 괜찮으나 무적판정이 없어 곤란한 편이다.
문워크: 론도, XX 한정으로 채찍 공격 후 공격 버튼을 떼지 않고 움직이면 문워크가 가능하다. 전방의 적을 후퇴하면서 공격할 때 방향전환을 위해 버튼을 누르느라 살짝 앞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별로 쓸 데는 없다.(…) 사실 슈패판 악마성 드라큘라의 시몬도 계단 위에서 문워크를 할 수 있었다.
돌려차기: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와 Harmony of Despair에서 처음부터 들고 나오는 무술. 월하에서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던 돌려차기 모션을 하는데 '''채찍보다 공격력이 높다'''. 채찍이나 각종 체술에서 캔슬하여 쓸수 있기 때문에 딜링에서 강력한 편이다. 게다가 살짝 물러나기 때문에 이후 상황도 안전하다. 실은 성능자체는 죠나단의 마샬아츠인 무릎치기와 똑같다.
3. 명대사
'''「滅びよ! ここは、お前の住む世界ではない。」'''
'''"Dracula. Die now, and leave this world! You'll never belong here!"'''(북미판 리메이크)
'''"사라져라! 여기는 네가 있을 세상이 아니다."'''
(피의 론도 엔딩, 월하의 야상곡 오프닝)
'''「開け冥界の門! いでよ我が下僕よ! 我が城を汚す小賢しいハエを叩き潰せ!」'''
'''''열려라. 명계의 문. 나오너라! 나의 종이여![31]
내 성을 더럽히는 건방진 파리녀석을 때려눕혀라! 흐하하하하하!'''''(월하의 야상곡 보스전)
'''「狩られる者がいない今、狩る者は不要だ…。 もう、ここには俺の居場所はなかったのかもしれないな…。」'''
'''"'What need for the shepherd when the wolves have all gone,' eh? My time...It's over now..."'''(북미판 리메이크)
'''"사냥감이 없는 지금, 사냥꾼은 쓸모가 없다. 이젠, 여기에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월하의 야상곡 배드 엔딩)
'''"사람은 잘못을 반복한다. 하지만, 고칠 수도 있는 것이다. 네놈이 부활해도 반드시 쓰러뜨려 주마. 인간을 얕보지 마라."'''
(X 크로니클 엔딩)
4.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이쪽도 역시 체술이 강조된 모습이다.
[1] 샤프트와 알루카드의 대화에서 알루카드는 리히터를 "뱀파이어 헌터들 중 최강"이며 "다른 이들을 압도한다"라고 말한다.[2] 드라큘라가 리히터에게 "너에게도 욕망이 없는가?" 하고 묻자 리히터가 머뭇거리는 부분이 있다.[3] 이리스는 히로인에게 어울릴 법한 "상처치료" 이벤트를 보여주고 테라는 아예 '리히터 님'이라고 부르고 리히터를 신의 재림이라고 부르는 심각한 빠심을 보여준다.[4] 체력이 겨우 400밖에 안된다. 다만 전체적으로 속도가 빨라 기존의 보스와는 공략하는 느낌이 다르다.[5] 샤프트에게 세뇌당한 리히터가 드라큘라를 부활시키려고 한 이유는 드라큘라와 영원히 싸우기 위해서였다.[6] 일본어판은 아직도 건재한것 같다고 얘기한다.[7] 타락한 주인공의 대표적인 예는 배드 엔딩 루트의 소마로, 이쪽도 결국엔 다른 인물들에게 사냥당해 죽는 결말을 암시하거나 보여준다. 또 배드 엔딩에서 사망은 맥심과 알버스가 대표적인 예이다.[블러드스테인드스포일러] 역시 블러드스테인드 시리즈에서도 이 요소는 계속돼서 COTM에선 잔게츠가 타락해 다른 주인공들의 손에 죽게되고, 본편에선 지벨이 배드 엔딩 사망 공식을 물려받는다. 특히 지벨은 세뇌되어 있었다는 점까지 리히터를 닮았다.[8] 늑대인간과 싸우던중 그들을 기습하려던 스켈레톤을 리히터가 처리해주었다.[9] 사실 조종당하는 류드밀이 소환한 박쥐수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는데, 마리아가 도착하면서 류드밀의 세뇌가 풀렸고 이후 리히터가 마그누스를 공격해 정신 조종을 풀게 된다.[10] 조나단 모리스의 아버지 조니 모리스도 이 시련을 거쳤을 것이 분명하니, 공백기 동안 리히터의 기억은 어느 부자에게 쌍으로 두들겨 맞은 셈이기도 하다.[11] 보통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조나단이 채찍의 기억속에서 리히터와 싸워야 된다는 말을 하자 순간 안색이 변하면서 그거 무리라고 할 정도. 금방 자신감을 되찾긴 했지만 조나단이 잠깐이나마 이런 모습을 보이는건 이 부분이 유일하다.[12] 그나마 올드 액스 아머가 드랍하는 올드 액스 아머(10%만 데미지 받음)나 홀리 메일(성속성 데미지 감소)를 끼면 약간 쉬워진다.[13] 덕분에 팬 픽션 중에는 채찍 속에 있다가 조나단이랑 싸우러 리히터가 나가자마자 얼굴에 파이 맞는 만화도 존재한다.[14] 직선으로 바르게 나가는 것이 아닌 적을 향해 공격하는 유도 기능이 있어서 가능하다.[15] 예로 사신전때 사신이 속성을 바꿀때마다 데미지가 들어가는게 눈에 띄게 달라진다. 사신이 성속성 약점인 상태에선 마리아의 평타가 '''1'''밖에 안박히는데 리히터는 더 큰 데미지를 줄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마리아가 더 딜링이 좋다.[16] ↓+B로 사용하는 드롭킥이 월하에서는 사용 후 리히터가 반대방향으로 착지하지만 이번 작에선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냥 달리는 것만으로도 이동하기 갑갑하면 드롭킥을 계속 쓰는 것만으로도 한 방향으로 쭉 고속이동이 가능하다.[17] HD에선 리히터의 복장이 피의 윤회 시절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호리카와 진의 미성을 기대하고 온사람도 몇몇 있었으나, 월하의 야상곡 부터 리히터의 성우가 굵고 터프한 느낌의 야나다 키요유키로 고정되었기 때문에 그의 굵은 목소릴 듣고 놀라는 사람도 있었다.[18] 그 이전에 솔레이유가 있긴 했지만, 적어도 솔레이유는 아직 완전히 성장한 헌터도 아니었으며 뱀파이어 킬러를 사용하지도 않았다.[19] 그리고 헌터들의 상향평준화의 예로 샤노아와 모리스 가문이 언급된다. 실제로 리히터 이전까진 벨몬드 외의 헌터들은 악마성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는데, 샤노아가 처음으로 홀로 악마성 돌파에 성공했다. 그리고 모리스 가문에 이르르면 최강의 벨몬드라는 리히터의 환상도 쓰러뜨리며 채찍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 강해지게 된다.[20] 글리프로 음식도 소환할수 있냐고 리히터가 물어보고 또 먹을 것만 생각한다고 마리아가 핀잔을 주자 흡혈귀 상대로는 마늘이나 소금같은 음식 재료도 무기로 쓸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 직후 소금과 마늘로 간을 한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다는 말을 한다.[21] 사실 역대 악마성 시리즈를 뒤져봐도 공식 일러스트에서 철퇴 사슬 채찍을 들고 나오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 시몬 벨몬드부터가 표지에선 가죽 채찍을 들고 나온다. 리히터 외에 몇안되는 예외인 가브리엘은 일러스트나 게임에서나 사슬에 철퇴 달린 배틀 크로스를 들고 나온다.[22] 랄프는 불시에 뒷치기를 당했으며, 율리우스는 소마는 봐주면서 상대하고 있었고 다리오에게 당한건 마봉진을 쓰지 못하는 페널티 때문이다.[23] 알루카드는 언젠가 해야 할 일이었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대답한다.[24] 그외에 북미에서는 애니화 버프로 랄프도 꽤 인기가 있다. 대략 북미에서 최고의 인기 벨몬드는 시몬/리히터/랄프가 3등분하고 있는 판.[25] 액스 아머 정도가 전부이며 그외 다른 적들은 백플립으로 회피할 시간에 채찍질하는게 더 이득이다.[26] 특히 스테이지 7인 시계탑. 시계탑에서 백플립을 잘 맞추면 손쉽게 올라갈수 있는 구간이 있다.[27] 특히 유령 샤프트 전과 미노타우로스 소환을 피할 때.[28] 보스 샤프트가 체력이 1300인데 하이드로 스톰 한방맞고 사망한다. 사실 샤프트는 성수까지 갈 것도 없고 위치 잘 잡고 도끼 크래쉬를 먹여도 연타하면서 금새 죽는다.[29] 알카드의 박쥐변신에 대응되는데 이걸로 가시투성이인 스테이지를 지날수 있다.[30] 원 대사(위의 '사라져라! 여기는…')의 거칠기 짝이 없는 번역 및 북미 성우 스콧 맥컬로크의 발연기를 통해 유명해진 대사(예: I Wanna Be The Guy와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에서도 그대로 패러디(…)됨). AVGN이 깠을 정도이니 말이 더 필요한가? 심지어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리히터가 참전할 때 앞뒤가 바뀌고 die가 빠진 것을 빼면 그대로 말하며 아예 승리대사로 나온다! 그나마 스매시브라더스에서는 PSP판의 데이빗 빈센트가 성우로 나온 덕분에 이상한 억양으로 들리지는 않는다.[31] 피의 론도 연대기에서는 샤프트가 4대 보스를 소환할때 이 주문을 쓴다. 그래서 연대기를 먼저하고 월하를 하면 일종의 복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