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스트 킹스크라운

 


[image] [image]
1. 개요
1.1. 정체
2. 능력
2.1. 비전마법
2.2. 극빙의 중심
3. 작중 행적
3.1. 데지르 사망 회귀 전
3.2. 1학년
3.2.1. 입학시험, 승급결정전
3.2.2. 그림자 세계 에버나튼 영지 공략
3.2.3. 악마 다데뉴프 공략
3.2.4. 파티 대항전
3.3. 2학년
3.3.1. 그림자 세계 에테나 지방 공략
3.3.2. 극빙의 중심
3.4. 아르테미스교와의 전쟁 중
4. 인물관계
4.1.1. 메인 히로인급 이벤트
4.2. 로맨티카 에루
4.3. 프람 슈나이저
4.4. 퍼그맨 파실 나플레카

[clearfix]

1. 개요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메인 히로인.
새벽의 마검사로 불리며, 데지르 사망회귀 전 그림자 미궁공략파티 최후의 여섯명 중 한 명[1]이다.
얼음마법을 특기로하고 특유의 무표정함, 미모와 맞물려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때문인지 얼음여왕, 얼음여제등으로 불리는듯하다.
장발의 백금발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왼쪽머리를 땋아 매듭을 만들어 놓는다.[스포일러1]
특기마법이 얼음계통이라 마법을 쓸때면 백금발이 서릿발처럼 변한다.
작중 데지르가 자극을 시켜 재능이 제대로 발휘되며 전생에 뒤늦게 이룬 마법검을 자력으로 습득하고 레아가 비전마법의 기원을 십수년에 걸쳐 습득한 걸 보고 따라하는 등 최고수준의 재능을 가졌다.

1.1. 정체


본명은 아제스트 제드가 F 로그팰러스. 현 황제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 즉 황녀이자 차기 황제/여제다. 이전 세계를 살아왔던 데지르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보면 데지르의 사망회귀이전에는 끝까지 본인의 정체를 숨긴듯 하다. 애초에 가명으로 쓴 킹스크라운이라는 성부터가 황녀임을 암시한다. 물론 주위 학생들에서 킹스크라운 가문이 어디일까, 분명히 명망높은 가문일건데 어딘지 모르겠다. 라고 의문을 내 놓는 학생들이 있어도 그 정체가 발설되거나 소문이 번지는 일이 없었던 것을 보면 학원 관계자들은 알고 있었거나 위쪽에서 압력이 들어와 대충 감은 잡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의문점은 데지르의 사망회귀 이후 그림자 미궁이 발생할 전조가 나타났을 때 아제스트를 황궁에 황녀로서 다시 복귀 시켰으면서 어째서 데지르 사망회귀 이전에는 그 정체까지 끝까지 숨기고 그림자 미궁 공략파티에 참전시켰다는 점이다. 데지르가 크고 작은 역사를 바꿔 본래 역사와는 궤를 달리하긴 하지만 그림자 미궁의 발생전조는 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어난 것이 동일하고, 일어난 시점에서 아제스트가 황녀로 복귀한 이유는 혹시나 현 황제가 변고를 당했을 경우 차기황권을 이어받기위해서 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여러모로 아이러니. 물론 그림자 미궁을 공략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차피 황제도 연명하기엔 어렵기 때문에 참전했을 수도 있다.

2. 능력


'''그림자 미궁 최후의 6인'''답게 최강의 마검사라 불린다.[2] 보통 마법능력이 뛰어나면 마법사로 검술능력이 뛰어나면 검사로 불리는데 아제스트같이 양쪽 모두 능력이 있을 경우 마검사라 부른다. 근접, 원거리를 아우르는 스페셜리스트.
입학당시부터 얼음마법을 특기로 가지는 3서클을 이룩했고 검술실력또한 폰급으로 상당한 실력을 자랑했다. 사망회귀한 데지르가 아니었다면 입학시험, 순위결정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을 실력자인데다 16세의 나이로 자신의 비전마법을 보유한 먼치킨.
6권 기준으로 4서클을 이룩, 킹급에 준한다는 적과도 싸울 수 있다.
7권 기준으로 오러도 사용한다.

2.1. 비전마법


[image]
'''빙결 왕좌(Frozen throne), 빙결 궁전(Frozen palace), 아이스 엠프러스(Ice empress)'''[스포일러2], '''빙천세계'''
아제스트의 별명인 얼음의 여제다운 범위형 공방마법. 원형범위[3]내 중심에 왕좌를 기점으로 얼음궁전을 만들어낸다. 육각기둥이 천장을 떠받치고 그 기둥을중심으로 뻗어나온 한기가 북부식 건축양식으로 창문, 회랑, 샹들리에까지 만든다고 한다. 이를 본 데지르의 감상에 따르면 전투중만 아니었더라면 차분히 산책하고싶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이 얼음궁전이 지어진 한정된 공간은 아제스트의 무한연산을 구축하는것이 가능한데 그말인 즉 마법을 캐스팅하지않고 즉시 전개하는것이 가능하다는 소리. 하지만 성능이 뛰어난 만큼 연비도 나빠 마나소모가 심한테 타인보다 방대할정도로 많은 마나를 보유한 아제스트가 아니라면 쓸 수 없을정도. 아이스 엠프러스는 빙결 왕좌와 빙결궁전과 반대로 마나를 응축시켜 체내의 마나를 자신에게 모아 냉기를 통제하고 신체능력을 상승시키는 마법이다.최신기준으로 비전마법의 기원[4]을 레아가 사용한 것을 보고 따라서 사용한다.

2.2. 극빙의 중심


[image]
5권표지에서 아제스트가 들고있는 검이 극빙의 중심이다.
데지르가 아우터토벌을 위해 에스테반족의 협력을 구하자 조건으로 이 검을 뽑아 맹약으로부터 에스테반족을 해방시켜달라는 요구로인해 얻게 되었다. 처음 이 검을 뽑았을 때 에스테반족의 몇 부족으로부터 극빙의 중심을 반납해 달라고 요구받기도 하나 일갈하고 잘 쓰는 중이다.[5]
아제스트의 특기가 얼음마법이고 검까지 사용하는 마검사라는점을 고려해 볼 때 마치 처음부터 아제스트전용무기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 외 자세한 정보는 아래 문단 참조

3. 작중 행적



3.1. 데지르 사망 회귀 전


데지르의 사망회귀 전 파멸룡 나폴리탄토벌 이후 최후의 6인들의 대화중에서 한발 떨어져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고 대화에도 참가하지 않은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3.2. 1학년



3.2.1. 입학시험, 승급결정전


나폴리탄의 마나서클 폭주로 인한 폭발에 휘말려 데지르가 사망회귀한 다음 라도리아 도리체 다음으로 엘하임과 함께 만나게 된다. 이후 데지르가 평민임을 안 엘하임이 데지르를 신랄하게 폄하하는 와중에도 역시나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렇게 무언의 여제로 남나 싶었지만 입학시험 시작 전 데지르에게 "너, 약해" 라는 대사로 작중 처음 말문을 텃다. 이에 그치지 않고 데지르에게 잘춰줘도 6급 그림자세계가 한계, 신체능력은 평균이하, 마법실력은 최하급이라며 무신경하고 신랄하게 지적하고 종국엔 데지르와 싸울 가치가 없다는듯 데지르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이후 무섭게 자신을 쫓아오는 그를 보고 앞서 선언한 내용도 잊은 채 데지르를 막아내려하지만 실패하고 1위자리를 빼앗긴다.(데지르가 힘으로 이긴건 아니다. 피를 흘리며 결승선에 도착하여 이겼을뿐.) 자신에게 처음으로 패배의 맛을 보여준 데지르에게 아네스트는 호승지심을 품지만 데지르는 평민이라는 이유로 베타클래스에 배정되었기 때문에 겨뤄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승급전/순위 결정전 예선 토너먼트에서 상위 30안에 데지르가 들며 다시 맞붙어 볼 기회가 생기게 되는데 평소 타인과 매사에 무관심, 무신경하던 지금까지의 태도를 마치 거짓말이라듯이 데지르에게만큼은 직접 베타클래스까지 찾아가 선전포고를 한다.[6]
승급전당시 데지르가 파티원들의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로맨티카의 저격위주의 공격, 다른 파티들을 난전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같잖은 전략이라 칭했고 실제로도 아제스트는 정면으로 돌파해 보였다. 허나 데지르와의 마법전에선 어떠한 공격도 성공하지 못한 채 벽에 가로막힌 느낌을 받자 결국 검술과 비전마법까지 동원하여 그를 이기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아제스트는 본래라면 시간이 한참 걸린 이후에야 터득했을 마법검과 비전마법 빙결궁전을 완성시키는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이런 노력 끝에 결국 데지르의 목을 베려는 찰나[7] 아제스트는 데지르와의 승부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아니 데지르의 심리전에 완전히 말려든 나머지 순위결정전을 위해 준비된 그림자세계의 승리조건이 적 파티를 모두 쓰러트리는게 아니라 시계탑의 동력을 파괴하는것이라는 것을 망각했고 결국 또다시 데지르에게 패한다. 승급전이 끝난 후 자신이 왜 패했는지 이유를 데지르에게 물으러 갔으며 그 자리에서 자신도 데지르파티의 훈련에 끼워달라고 부탁한다.

3.2.2. 그림자 세계 에버나튼 영지 공략


원래 아제스트는 헤브리온 학원최고 파티라 불리는 푸른달파티에 소속되어 있었다. 하지만 푸른달파티 지도교수인 퍼그맨 파실 나플레카의 갈수록 비겁해 지는 태도, 자신에게 패배자라고 매도하는 모습, 가문을 들먹이며 은근슬쩍 자신과 혼인얘기를 꺼내는 모습에 불쾌감을 느끼고 가문이 모든것을 선택한다고 떠드는 꼴에, 그 가문간 친분을 위해 존재하는 파티가 과연 진정한 파티인가에 의문을 가지고 아제스트는 그 누구도, 퍼그맨조차도 푸른달 파티를 나가지 못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8] 푸른달 파티를 탈퇴 데지르파티에 참가한다.
그리하여 4급 그림자세계 에나버튼 영지공략에서 아제스트는 영지의 기사단장역할로 공략에 참가하게 된다. 영지에 처들어온 에스테반부족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공을 세우고 그림자 세계의 최종 공략난제였던 부랑자문제 해결을 위해 타락할대로 타락한 성국의 수도 성도로의 진격하는 것을 위해 영주 빌헬름 에나버튼을 설득하는데 일조한다.

3.2.3. 악마 다데뉴프 공략


데지르의 대회의참석과 데지르파티의 옐로오션대회참가를 위해 로맨티카의 고향이기도 한 프릴레챠 왕국으로 아제스트도 동행하게 된다. 특별할 것 없이 프릴레챠 왕국까지 여행을 하고 다른 파티원들과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듯 했다. 하지만 불현듯 나타난 아우터의 까마귀가면의 습격에 상황이 일변하자 데지르파티와 함께 아우터의 증원군을 끊거나 자신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을 인질로 잡는 아우터를 처리하는 등 활약한다. 그러나 상황이 일단락 되려는 와중에 까마귀 가면이 다데뉴프를 세상에 다시 풀어놓게되고 까마귀 가면을 잡기위해 또다시 전투에 돌입한다. 이 상황에서 아제스트는 적잖게 무력감을 느끼는데 테서렉트를 이용한 까마귀가면의 마법공격이나 세상을 집어삼킬듯이 포효하는 다데뉴프를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이 많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라 한다. 결국 데지르의 부탁을 받고 프람과 로맨티카를 호송선에 묶어두는데 아제스트 본인도 그 부탁이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통감했기 때문인지 순순히 따라준다. 결국 용언을 이용해 다데뉴프를 소멸시킨 데지르가 왼쪽눈을 실명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는 데지르가 용언이 포함된 마법을 쓸 때 걱정하는 눈치로 데지르의 몸상태를 살피게 된다.

3.2.4. 파티 대항전


가상 그림자 세계 '아윈베츠의 던전'에 데지르 파티의 일원으로서 참가한다. 파티 원년멤버들에게는 굉장히 쉬운 난이도인 1계층에서는 새로들어온 신입 멤버들을 보조해 경험을 쌓는것을 도와주거나 데지르에게 함정파훼법이나 던전공략법등을 전수받는다.
자신들의 지도교수로부터 평민파티에게 지지말라는 잔소리를 듣고 아제스트가 탈퇴한 바람에 데지르 파티를 질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푸른달 파티 리더 아르제리아가 보복성의미로 30마리가 넘는 그레이트웜들을 어중간하게 공격해 데지르 파티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졸한 수를 쓰는데 이를 시발점으로 그레이드 웜 군체의 대장격인 마더웜이 나타나게 된다. 그레이트 웜 무리를 다른 파티원들에게 맡기고 아제스트와 데지르 단 둘이서 마더웜을 상대하게 된다. 아제스트는 일전에 보았던 악마 다데뉴프만큼 마더웜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앞선 전투로 피로가 쌓인데다 마더웜이 자가재생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고전하게 된다. 그러던 찰나 데지르가 3서클마법을 마치 5서클마법과 같은 효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데지르에게 놀라게 된다.

3.3. 2학년



3.3.1. 그림자 세계 에테나 지방 공략


3급 그림자세계 에테나지방을 공략하게 되는데 처음엔 그저 비행선에 탄 누군가를 호위하면 되는 임무라기에 이상한 점이 많다고 아제스트를 포함한 데지르파티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 실체는 호문클로스가 세상에 나타나게 된 역사였고 갖가지 A급 아티펙트를 소지한 선지자, 인과율을 조절해 받은 데미지를 무효화하고 5서클급의 마법을 사용하는 호문클로스를 상대로 고전한다. 그렇지만 함께 헤쳐온 난관이 있는 만큼 데지르와 아제스트는 서로가 뭘 해야하고 서로 뭐가 필요한지 이해 할 수준까지 이르렀고 결국 호문클로스와 그 호문클로스에대한 자료를 포함한 모든것을 제거한 뒤 공략에 성공, 3급그림자 세계를 공략해 데지르 파티(찌르레기 파티)는 기사단과 동등한 권리를 얻게된다.

3.3.2. 극빙의 중심


아제스트는 아우터토벌을 위해 에스테반족의 협력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데지르와 제국의 사자로서 파티원들과 함께 북부대륙에 파견된다. 하지만 되돌아온 대답은 오래전 부터 내려온 맹약때문에 자신들은 고향을 떠날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과거 한 남자가 검을 하나 주며 그 검은 재앙으로부터 세상을 지켜줄 것이며 그 검을 다룰 수 있는 자가 나타날때까지 보관해달라는 맹약이었는데 이 맹약을 위해 데지르의 부탁을 받고 아제스트는 검을 뽑기위해 여러모로 고군분투한다. 검을 뽑을 자격이 있는지 에스테반족장 도네이프와 맞붙게 되고 패한 채 적잖은 상처를 입긴 했지만 도네이프의 인정을 받아내는데는 성공해 검 극빙의 중심을 뽑는것을 허가받는다. 처음엔 극빙의 중심에서 뿜어져 나오는 한기에 가까이 다가가는것조차 고전하지만 끝까지 곁에서 자신과 방법을 고민한 데지르 덕에 아제스트의 안에 냉기를 집속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결국 극빙의 중심을 얻어내게 된다.
뒤에 초치듯 몇 하위부족장들로부터 극빙의 중심을 되돌려달라는 무례한 부탁을 받지만 극빙의 중심을 완벽히 제어해 도네이프의 인정을 받아 정식 소유주로 인정받게 된다.

3.4. 아르테미스교와의 전쟁 중


처음에 그녀만의 특별한 얼음 마법으로 레아의 히아신스 공격을 막아내었다.
레아와의 전쟁 중 비전 마법과 이능의 정체를 알게 되며 이능의 힘이 극에 달했을 때 사용 가능한 힘[9]을 단 한 번 만에 성공시킨다
이 힘을 발현하여 레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4. 인물관계


원체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지않고 마음을 숨기는터라 데지르 이외의 인물관계는 보통 상대방쪽이 아제스트를 대하는 태도로 서술된다.

4.1. 데지르 아르망


신경쓰이는 사람, 처음으로 자신에게 패배를 맛보여준 사람 (힘으로 아제스트를 이긴건 아니다. 지능으로 이겼을뿐.),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를때 길을 제시해 준 스승.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입학식당일 자신의 멘토와 함께 마주친 한 데지르는 척 보기에도 약했다.
전투, 살인요소라곤 찾아 볼 수도 없을만큼 쉽다고 불리는 6급 그림자 세계가 그에겐 한계로 보였고 마법사로서 능력도 1서클마법사, 마나보유량도 자신의 1000분의 1도 되지 않을만큼 보잘것 없었다.
우연이었을까 그 남자는 아제스트와 입학시험에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학원에 입학한 후 누구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어째서인지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에게는 왠지모르게 약하다는 자신의 감상을 입밖에 냈다.
충분히 기분이 나쁠만한 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기분나빠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긴 했지만 분명 약하다는 아제스트의 감상은 틀리지 않았을 터였다.
하지만 그 남자는 아제스트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듯 자신을 제치고 심지어 그것도 자신을 가르치는듯 행동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 전력은 다하지 않았고 얕보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그를 막으려 했음에도 아제스트는 그러지 못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으로 패배라는것을 해 본 적이 없는 아제스트에게, 그것도 자기보다 약하다 생각한 남자에게 졌다는 사실은 그녀의 호승지심에 불을 지폈다. 이후 설욕전이라 생각했던 승급결정전에서조차 자신의 비전마법과 마법검까지 사용하며 그에게 도전했지만 마치 커다란 벽에 막힌듯 또 다시 패배한다.
수치상으로 봤을 때 자신의 한참 아래, 신분은 평민인데다 아제스트에게 몇번이나 패배의 설욕을 준 데지르였지만 그의 파티는 우월감과 자만에 빠진 파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자신이 추구하는 겸손과 긍지가 있었다. 그랬기에 별 미련없이 학원 최고라 불리는 파티를 나와 학원에서 베타출신이라 멸시받은 데지르의 파티에 이적한다.
남들이 보기에 이해 할 수 없을 이적 결정은 아제스트에게는 큰 조력이 되었다. 재능이 있어 남들보다 빠른 성장을 이뤘기에 남들보다 빨리 성장의 벽에 막혀있을 때 데지르의 조언은 교수들의 가르침 보다 더 아제스트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서로 같이 시간을 보낼때마다 데지르를 향한 아제스트의 심경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평민과 귀족의 차별을 해소하려 노력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남들을 도우려는 모습에 아무에게도 주지 않으려했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데지르에게 고백을 하였고 데지르는 그 대답을 받아들이면서 드디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이어지면서 끝났다.

4.1.1. 메인 히로인급 이벤트


  • 순위결정전이 끝난 다음 아제스트는 용건을 가지고 데지르를 찾아간다. 하지만 아제스트가 다가오는것이 별로 달갑지 않던 로맨티카가 싫은 기색을 내며 내쫓자 로맨티카에게 폭탄을 던지는 기분으로 식사후에 싫은 사람이 없는 네 방에서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자며 누가들으면 오해할법한 대사를 내 뱉는다. 찾아간 데지르의 방에서 입학시험때 데지르가 그리스라는 마법을 통상 방법과는 전혀 다르게 사용한데에 의문을 가지고 묻고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주의사항을 듣지않고 사용하다 그 자리에서 미끄러지게 되는데 클리셰중 하나인 함께 넘어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물론 가슴을 만지는 그런 일은 없었고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고 앞으로 넘어지는 아제스트를 데지르가 아래에서 받은것 뿐이지만 이후 아제스트는 일어나려는 데지르를 덮치듯 밀어 넘어트리며 자신을 데지르파티에 넣어 줄 것을 부탁한다.[10]
  • 데지르 파티에 이적한 뒤 처음으로 참전하는 에나버튼 영지공략에서 영주의 책사역인 데지르가 기사단장역인 아제스트에게 어떻게 영지의 치안을 유지하느냐 묻자 직접 보여주겠다며 함께 영지를 순찰한다. 와중에 한 제빵소주인이 아제스트와 데지르에게 감사의 의미로 과자를 건넨다. 기사단장님과 그 남자친구분이라는 말에 데지르는 당황하며 부정하려 하지만 아제스트는 반대로 남자친구가 맞다고 대답한다. 이를 들은 제빵소 주인의 반응은 '아제스트가 더 남자친구같다.' 였다. 이후에도 그림자 세계에서 아제스트가 내뱉은 '데지르가 직접 타준 매실차를 마시고 싶다.'를 데지르가 기억하고 나중에 그림자세계 공략을 축하하기 열린 파티에서 정말로 매실차를 건내자 기억해 줬다며 전투의 고양도 아니고 분노도 아닌 평소와 달라지는 심장박동에 당황한다. 그 다음 로맨티카가 우물쭈물 데지르에게 함께 춤추자고 부탁하려는것도 아제스트가 가로채 먼저 함께 춤 출 것을 권유한다. 자신은 춤을 추지 못한다고 빼는 데지르에게 앞으로 더 유명해져 파티같은데 초대될 때마다 거절할거냐며 자신이 가르쳐 주겠다고 손을 잡아끈다. 황녀라는 이유로 억지로 배웠기에 좋을리가 없을 춤이지만 그 당시만큼은 즐겁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파티를 질색하던 아제스트가 참석한 이유도 데지르 때문이었다.
  • 여러 사건들로 데지르파티가 대륙에서 유명해지자 새해선물을 이곳 저곳에서 보내와 파티원들과 함께 뜯어보게 된다. 그다지 선물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한쪽에서 구경만 하다 한 상자를 직접 뜯는데 그 안에는 브리지이트 교수가 직접 짠 데지르의 목도리가 들어있었다. 아무런 의식없이 아제스트는 자신이 다가오자 움찔하는 데지르를 잡아다 이 목도리를 직접 감아준다. 이 모습에 선물을 개봉하며 왁자지껄하던 파티원 전부가 말없이 지켜보고 잠시 후 브리지이트 교수가 전달사항을 알려주려 올 때 까지 묘한 분위기가 흐르게 된다. 데지르에게 목도리를 감아주고 난 이후 퍼뜩 정신을 차리듯, 건드리면 안될 장난감을 건드린 아이처럼 손을 떼며 한참 있다 목도리에 데지르의 이니셜이 박혀있었다는 의미없는 변명을 하는모습은 덤.
  • 이런저런 이유가 겹쳐 학원축제를 열지 않고 대신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 할 수 있게 된다. 갑작스럽게 몰린 축제 인파에 쓸려 이리저리 치이는 중인 데지르를 아제스트가 손을 잡아 빼내고 흩어진 파티원들과 만나기위해 사람이 없는 외곽으로 함께 돌아간다. 그 와중에 아제스트는 '당신의 미래와 운명, 연인과의 미래, 그 외 모든 것을 훔쳐보는 예언자, 디비나숑' 이라는 점집간판을 보게 된다. 연인과의 미래라는 문구에 혹해서 데지르를 끌고 점집에 들어가는데 에나버튼영지때와 비슷하게 데지르와 아제스트를 연인으로 보고 연애점을 보러왔냐는 물음에 또 데지르가 아니라고 변명하려 하자 이를 제지하고 연인이 맞다고 한다. 이후 나온 첫번째 카드에서 긍정적이지 못한 점괘라는 말에 미묘하게 표정이 굳어버리지만 두번째 카드와 첫번째 두번째 카드를 함께 본 점괘에서 둘 사이는 서로는 서로를 지탱해주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 기둥과 같으며 둘 사이엔 많은 고난이 있겠지만 이겨낼수록 관계가 더 견고해질것이라는 점괘를 듣자 슬쩍 미소를 지으며 만족해 한다.
  • 에스테반족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그 증표로서 얼음속에 박혀 아무도 뽑지 못한 극빙의 중심 이라는 검을 뽑을것을 요구받는다. 얼음마법이 특기이고 검을 사용하는 아제스트가 그 일을 맡게 되는데 데지르는 극한의 한기를 내뿜어 근처에 접근조차 어려운 곳에 함께 지내며 그녀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마침내 아제스트가 극빙의 중심을 뽑아 그 주위 봉인이 풀려 무너지게 되자 탈진한 아제스트를 들쳐업고 피신한다. 이 때 아제스트는 적잖이 당황하지만 데지르의 체온이 아제스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 아제스트가 황녀라는것을 데지르에게 들키게 되고 갑작스레 발생한 그림자세계 때문에 결국 황궁으로, 황녀로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데지르와 함께 황궁으로 가는 마차 안에서 데지르와의 관계가 끊어지는것을 굉장히 두려워 하는데 그렇기에 필사적으로 데지르에게 말을 건다. 이에 되돌아온 대답에 데지르가 자신을 황녀님이라고 칭하자 가슴속에서 자신을 지탱하던 뭔가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으며 절망한다. 하지만 이는 데지르가 황궁의 도청마법때문에 펼친 연막이고 마력을 이용해 글을 써 자신은 아제스트가 황녀든 아니든 그저 아제스트일 뿐이며 아제스트가 데지르를 믿은 만큼 자신도 아제스트를 믿는다는 말을 전하자 안심한다. 결국 작전상 후퇴하는데 다시 만날 때 데지르가 자신의과거의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마치 그 증표인듯 자신의 땋아놓은 머리를 잘라 건넨다.

4.2. 로맨티카 에루


같은 파티의 파티원. 어쩌면 '''연적'''
초반에는 아제스트가 로맨티카를 비롯한 데지르 파티 근처에만 다가와도 경계하고 짜증을 내던것과 달리 지금은 서로 대화도 나누고 아침 훈련중 사무실 청소를 걸고 대련을 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관계.
로맨티카도 나름의 특별한 마음을 데지르에게 품고있기에 적잖게 아제스트를 견제한다. 초반엔 적이었기에 로맨티카도 신경쓰지 않았지만 아제스트가 파티에 합류하고 서브리더의 역할을 맡아버린 형태가 되고 다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성장에 여러 난관이 존재하는 아제스트이기에 훈련을 목적으로 데지르와 함께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어 여러모로 로맨티카가 신경쓰는 듯. 다만 아제스트는 이런 로맨티카의 마음과 행동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불명.
리메이크 전에는 아제스트의 등장회수가 매우 적었고 그래서 리메이크 후와는 다르게 데지르와 직접적인 유대가 강하지 않다. 그 때문에 비중많은 발암 로맨티카가 메인 히로인인가[11] 아니면 비중없는[12] 아제스트가 메인 히로인인가 논쟁이 있었다.

4.3. 프람 슈나이저


같은 파티의 파티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작중에서 로맨티카와는 달리 프람과 아제스트가 대화하는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가끔 등장하는 장면도 프람이 아제스트를 향한 경외, 동경심과 같은 일방적 감탄사일뿐 제대로된 대화조차 없다. 다만 본인은 아마(?)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제스트와 데지르가 같이 붙어있다면 필사적으로 둘을 떼어놓으려 노력한다.
리메이크전에는 아제스트와 데지르가 함께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으며 아제스트와 프람은 파트너였다는것을 고려해 볼 때 리메이크 이후 상황이 아예 역전되어 버렸다.

4.4. 퍼그맨 파실 나플레카


'''악연''' 가문간의 관계를 생각해 아제스트는 퍼그맨이 이끄는 푸른달 파티에 가입했었으며 또 가문간의 관계가 있었기에 자신에게 불순한 생각을 품었다는 사실을 알아도 딱히 이렇다할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또한 오직 평민과 귀족에 대한 차별의식으로 찌들어 스스로를 갈고 닦아 능력을 갖추고 실력을 키우는것이 아닌 뒤에서 권모술수를 부리는것이나 힘을 가진것에 겸손하지 못하고 으스대는 모습은 아제스트의 고결한 신념과 추구하는 바와는 정 반대.
[1] 최후의 6인 : 데지르 아르망, 아제스트 킹스크라운, 조드 엑사리온, 프리실라 하이실카이트, 라파헬로 체링거, 도네이프 아슬란[스포일러1] 발행된 소설 6권, 전조없이 전대륙에 수백개의 1급, 2급그림자세계가 나타난 탓에 데지르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이 매듭지어놓은 머리카락을 잘라 데지르에게 언젠간 다시 만날것이라는 재회의 증표로서 건넨다.[2] 원래 그림자 미궁 공략 초기 당시 참가인원은 5천만 명인것을 생각하면 미궁공략파티 상위 0.000012%[스포일러2] 아제스트의 별명 얼음여제와 더불어 아제스트의 진짜 정체를 암시하는 소재다.[3] 첫 순위결정전에선 데지르와 싸울때는 반지름 80m반경을 범위를 설정했는데 아마 상황에따라서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듯하다.[4] 비전마법자체가 이능으로 옛날 유전자 기술로 상상초월의 적(ex다데뉴프)의 힘을 모방한 것이다[5] 애초에 본인들은 뽑지도 못해 방치해뒀으면서 뽑고나니까 다시 반납해달라는것도 우스운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맹약의 내용 자체가 큰 위협이 다가와 그 검을 뽑는 사람이 있을때까지 그 검을 지켜달라는 것이었다. 소유권을 주장하는것도 이상한 상황[6] 물론 데지르와 같은 파티원이었던 로맨티카와 프람에게는 무신경한 태도로 일관한다.[7] 실제로도 칼날이 데지르의 목에 박혀 핏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으나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 데지르가 웃고있었기에 아제스트는 전율한다.[8] 퍼그맨이 대 놓고 니가 내 파티를 나갈수 있을것 같냐, 어디 할 수 있으면 해봐라 못하겠으면 조용하고 내말에 따라라 식으로 말했을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9] 고대 악마로의 변신-이능은 사실 프레이노플의 인류가 자신들을 침입한 악마들의 힘을 인간에게 주입시켜 힘을 발현한 것. 이 이능이 극에 달하면 주입된 힘의 원천 악마 자체로 변신이 가능하다. 레아의 경우는 다데뉴프, 아제스트의 경우에는 얼음의 갑주를 입은 악마[10] 웹툰에서는 벽쿵으로 살짝 바꿔서 표현했다.[11] 로맨티카 외전이 따로 있을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내용은 데지르 따라 아르바이트 하다가 자기보다 마법 실력이 높은 상대에게 강제로 성추행 당하자 데지르가 구해주는 에피소드로 로맨티카를 밀어주는게 보이던 에피소드이다.[12] 진짜 말 그대로 비중이 없었다. 리메이크 전 비중이 제일 높았던게 입학시험 에피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