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라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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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mnibus princeps"(모든 것에서 최고인 자)'''

- 아퀼라 근위대의 모토.

Aquila Guard.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HQ 보병.
1. 배경 스토리
2. 성능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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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오세아니아에는 권위 높은 아퀼라 사관학교에서 훈련받은 이들로만 이루어진 정예 연대가 존재하며 이들은 판오세아니아 최고의 전략가와 전술가들로 구성된다. 아퀼라 사관학교는 지휘관이 "전투의 선봉을 이끄는" 고대의 전통을 생도들이 가슴속 깊이 새겨두도록 하는 것으로 자부심이 높다. 이들 정예, 아퀼라 근위대의 빛나는 역사는 판오세아니아의 군사훈련 교범에도 수록되어 있을 정도다.
아퀼라 근위대원들은 위험천만한 임무에 투입되며, 특히 일반적으로 수색 교전 및 무력화 임무라 불리는 임무에 자주 투입된다. 그뿐 아니라 아퀼라 근위대원은 판오세아니아 당국의 고관과 지휘관들을 경호하며, 코드 레드급 군사기밀 자료 시설에 대한 경계근무 임무에도 투입된다. 이와 같은 중요한 의무들을 수행하기 위해 아퀼라 근위대는 일종의 외교관 면책 특권이 발부되며, 판오세아니아가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사용한다.
전장에 아퀼라 근위대가 도착했다는 건 전장의 전략적 균형이 매우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며, 판오세아니아가 꺼내 든 최고의 무기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기도 하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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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한 사격능력을 자랑하는 게임 최고급 사격형 보병. 변장을 제외한 어떠한 위장도 무력화시키는 MSV L3과 인피니티 최고 수준의 BS인 BS 15, 강력한 무장이 조합되어 액티브 턴인 아퀼라 근위대의 화망에 노출된 적들은 대부분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2판 룰북까지 아퀼라 근위대는 게임 내 몇 없는 기어인 MSV Lv3에 힘입어 카모를 발견하지도 않고 그대로 사격할 수 있는 유닛이었다. 당시 아퀼라 근위대의 유일한 단점은 이동력이 4-2라는 점 뿐으로, 그 점을 제외하면 공격용으로는 최고위 티어 유닛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3판으로 넘어오며 아퀼라 근위대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우선 여러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MSV Lv3이 너프되며, 이전까지의 카모 무발견 사격에서 카모 발견 자동 성공으로 변화하자 아퀼라 근위대의 전매특허였던 카모플라쥬 벌채[1]가 완전히 봉쇄되었다. 이후 새로운 카모플라쥬 유닛들의 추가+해킹의 급격한 강화로 인해 아퀼라 근위대는 그 높은 코스트와 중요도로 인해 오히려 2판보다 더욱 먹음직스러운 목표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HMG 사거리 보정 너프로 인해 근거리에서는 예전만한 화력을 내지 못한다는 점도 크다.
또한 컨셉상 판오세아니아의 카모 헌터였던 아퀼라 근위대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카모플라쥬가 없는 상대 대상으로는 그저 힘세고 강한 오크 병단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아퀼라 근위대가 일반적인 오크 부대원보다 1.5배는 더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등장할 만한 전장이 줄어든 데다가, 설령 등장한다 하더라도 이제는 해커, 샷건 등이 등장해 아퀼라 근위대의 생존을 쉬이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콩라인이던 라이벌 시엔이 인피니티 3판과 함께 다종다양한 장비 버프를 받아 독자적인 쓰임새를 구축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극히 아이러니한 상태.
그러다가 N4 개정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기본 무장이 멀티라이플에서 멀티 막스맨 라이플로 변경됐기 때문. 보정 사거리가 16에서 24로 늘어나며 실질적인 살상거리가 1.5배나 늘어났고, HMG 로드아웃을 투입할 필요 없이 기본 무장만으로도 굳이 적에게 접근하지 않고서 강력한 화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N3 후반에 추가된 FTO 로드아웃이 이 변화를 통해 큰 수혜를 입었는데, 네오테라 중앙군에서 퓨질리어 링크를 쓰던 네오테라 볼트 링크를 쓰던 아퀼라 FTO만 넣어두면 단순한 기간 보병 링크가 인피니티 최고급 사격병종이 이끄는 킬스쿼드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퓨질리어만 넷 붙여둬도 '''BS 18 MSV3''' 중보병이라는 끔찍한 물건이 탄생하며, 네오테라 중앙군의 파이어팀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정교하게 파이어팀을 구성한다면 그 시너지는 무시무시하다.
설령 바닐라에서 아퀼라 하나만 덜렁 나온다고 해도 얕볼 생각은 결코 하지 마라. 부수적인 상황이 어찌되건 MSV Lv3을 갖춘 최고급 중보병의 화망에 정면으로 노출된다는 건 '''어찌되던 죽는다는 뜻이다.'''

[1] 한 오더 내에서 걸어가며 보이는 모든 카모에 사격을 가한 뒤, 박살내는 행위. BS 15+MSV 3레벨인 아퀼라 근위대의 사격에 맞고 살아남을 카모플라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