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1. 개요
Military Academy / 士官學校
국가에서 양질의 장교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국가방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교육기관이다.
2. 설명
대체로 민간의 대학에 준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해외에는 대학원(석박사과정)에 해당하는 경우와 전문대학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자는 프랑스의 육, 해, 공군 사관학교(군사계열 그랑제꼴 Grandes Ecoles)과 독일의 연방군대학, 후자는 일본 구제중학(현대의 중1~고2까지에 해당) 졸업자가 입학하는 구 일본군의 육군사관학교와 해군병학교가 대표적이다. 사관학교는 최소한 심신이 상위 20퍼센트 이상[1] 에 속해야 들어갈 수 있으며, 최상위권에 달하는 학업 성적과 뛰어난 신체(운동)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사관학교에 다닌다. 군인이라는 직업을 양성하므로 일단 졸업 후 강제 임관하여 10년 이상의 의무 복무 기간을 가지기 때문에 [2] 은근히 기피될 것을 우려하여 전액 장학금 제도를 기본으로 한다.(이상 대한민국 기준)
현대에는 보통 입학 나이가 10대 후반부에, 임관 나이는 20대 전반이지만 근대에는 10대 전반의 어린애들을 모아다 가르치고 졸업후 10대 중후반에 임관시키거나 사관학교로 다시 보내는 유년사관학교도 있었다. 나폴레옹도 유년사관학교 출신이다. 현대의 전장이 고도화, 전문화 됨에 따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육군, 해군, 공군이 각각의 사관학교를 가지고 있다. 해병대의 경우 육군이나 해군사관생도가 졸업시 해병대에 지원할 수 있는 나라가 있고, 해군의 한 병과로 해병대가 존재하는 경우 해군사관학교 졸업시 해병 병과를 지원할 수 있다. 군대의 지휘관을 양성하는 학교기관이니 만큼 교육내용이 무시무시하다. 군사훈련과 학과수업을 같이 해야 하는데 그러니까 '''몸으로 엄청나게 구르면서 이론 공부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3. 역사
사관학교를 최초로 만든 나라는 덴마크이다. 덴마크 왕립 해군 사관학교가 1701년에 설립된 것이 현대적 사관학교의 시초다. 주된 목적은 해군 및 육군에는 포병과 공병 등 기술적으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영국의 왕립 육군 사관학교가 1720년에 설립되었고, 프랑스에서는 1748년, 1750년, 1751년에 분야별로 나뉘어진 사관학교가 연달아 설립되었다. 특히 프로이센의 사관학교는 프랑스의 제도를 본 받았다.
프랑스의 사관 학교에서 배출한 걸출한 인물들이 나폴레옹 전쟁을 통해서 활약하자, 전 유럽이 군사학의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고 사관 학교 기능이 더욱 강화되며 다른 유럽 국가들에도 우후죽순으로 세워진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 말인 1881년에 별기군을 창설하면서 장교를 양성할 목적으로 사관생도대를 설치했다가 임오군란으로 해체되었고, 이후 1888년 연무공원을 지어 근대적인 장교를 양성하고 이후 육군무관학교를 두어 장교를 양성했다. 해군의 경우 1893년에 통제영학당을 강화도에 설치하여 청나라의 요청을 받은 영국이 해군 교관과 조교를 파견하고, 청나라에서 함선과 자금을 지원받아 해군 장교를 양성하려 했다. 하지만 동학농민운동으로 해군 생도들이 육군으로 차출되고, 청일전쟁의 여파로 지원받기로 한 함선과 자금 지원이 안되면서 1895년에 사실상 폐교되어버렸다.
4. 출신 장교 특징
사관학교 출신 장교는 '엘리트 장교'라는 인식처럼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다른 루트로 온 장교들보다 진급이 잘되고 대접이 좋다. 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장군이 되기 어렵다.
5. 한국
'사관학교 설치법'이 제정되어 있긴 한데, 여기에서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3개의 설치만을 규정하고 있으며 육군3사관학교는 '육군3사관학교 설치법'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설치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군에서 아예 ' 최우수 엘리트 육성'을 위해 작정하고 만든 학교들이니만큼 학사운영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에 나라가 멸망하지 않는 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나 경영부실대학에 선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애초에 교육부 소관이 아니라 국방부 산하 기관이고 교육부는 학력 인정에 관한 업무만 담당하기 때문에(즉 사관학교 졸업자에게 대졸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한다는 것) 이러한 평가 대상 자체에 들어가지 않는다.
통상 3사와 국간사를 제외한 3군의 사관학교장은 각군 중장이 보임된다.[3]
5.1. 목록
5.1.1. 폐지되었거나 구상중인 사관학교
- 제2사관학교 - 육해공 별로 2사관학교를 세웠지만 해군과 공군은 7기수만 뽑고 폐지했고 육군은 육군3사관학교에 흡수통합시켰다.
- 통합사관학교 - 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떡밥이다. 1학년때는 병종 구분 없이 교육훈련을 받다가 2학년이 되면서 육군/해군/공군 중 선택하는 방식의 사관학교이다.
- : 해양경찰청이 추진했던 사관학교. 그러나 세월호 사건 때문에 해양경찰청이 잠시 폐지되어 무산되었다.
- - 일부 해병대 예비역들이 창설을 주장한다.
- - 군의관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도입이 검토됐으나 현재는 무산된 상태이다.
5.1.2. 사관학교 명칭을 사용하거나 동급인 특수대학
- 합동군사대학교 : 소령으로 갓 진급한 군인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사관학교.
- 국방대학교 : 준장으로 갓 진급한 군인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사관학교.
- 구세군사관학교 : 구세군이 군대식 계급체계를 사용해서 그런지 사관학교를 교명으로 사용했던 2년제 각종학교였다. 2015년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가 되었다.
- 경찰대학 : 경찰의 사관학교. 그러나 경찰은 계급의 종류가 군처럼 다양하지 않아서 심심찮게 폐지론이 나온다.
- : 소방의 사관학교. 다른 나라들은 경찰대학 및 소방대학이 모두 있는 경우가 많으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경찰대학만 있고 소방대학은 없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소방대학이 나오기 매우 어려운 이유는, 당금의 경찰대학교 심심하면 폐지론이 나오는데 하물며 이 상황에 소방대학이 개교될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 : 농협의 수뇌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 그래서 별명이 농협사관학교이다.
- : 실제로 공무원을 양성하는 사관학교는 없다. 다만 몇몇 대학들이 입시철마다 이러한 이름으로 홍보를 자주 한다. 대표적으로 동양대학교[4] .
5.2. 통합 문제
2010년부터 3군의 합동성을 높이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육, 해, 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계획을 추진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위에서도 나왔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각 군이 각각의 사관학교를 가지고 있고, 사관학교가 통합된 나라는 일본 과 캐나다뿐. 그래서 여론의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사관학교 통합을 계속 검토중인 듯 하다. 실제로 사관학교 통합의 전 단계로, 졸업과 동시에 임관하던 각군 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을 2011년부터 분리하여 시행한 바 있다. 졸업식은 종전처럼 각군 사관학교에서 각각 거행하지만 소위로 임관하는 임관식은 5개 사관학교+학군장교 인원 전원을 계룡대에 함께 모아 합동임관식으로 시행하게 된 것. 단, 이 제도로 인해 불필요하게 늘어난 행사 준비와 뒷처리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및 인력 낭비에 대한 지적, 신임 소위들의 임관 휴가가 이 행사 때문에 줄어드는 점 등 전반적으로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평을 받았으며, 결국 2014년부터 각 사관학교별로 졸업 및 임관식을 따로 실시하고, 대통령이 매년 각 사관학교를 돌아가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환원키로 했다. 대신,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식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모든 사관학교에서 동시에 대통령의 연설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근데 계획안이 취소됐는지 2014년에도 똑같이 합동임관식을 했다. 그러나 2018년부로 다시 각 사관학교별로 졸업 및 임관식을 따로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육사(74기), 2019년 해사(73기), 2020년 공사(68기) 임관식에 참석하였다.
2020년에 불거진 육사 이전 검토의 영향으로 3군 사관학교의 통합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박성진의 한국군 코멘터리]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후술할 북한의 사관학교가 너무 많아서 통일 이후 사관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다.
5.3. 입시
입결은 비교적 전체 고등학생 중에서 높은 축에 들어가지만 스펙트럼 자체는 넓은 편. 어느 사관학교냐에 따라 입결이 다르고, 사관학교와 일반적인 종합대학은 평가요소, 과목별 반영비 등에서 서로 딴판이기에 동등한 비교는 힘들다. 현재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추합까지 생각하면 인서울 대학교 중상위권 정도. 최근 들어서는 (2016학년도 기준) 문과 남자 여자 모두 컷이 급상승했다. 심지어 육사, 공사보다 비교적 합격 점수대가 낮았던 해사에서 작년도라면 추합으로 합격했을 점수의 학생들이 예비번호도 못 받고 떨어지는 사태도 빈번히 일어났다.(강남대성 기준) 현재 2020학년도 입시 기준 3개의 사관학교 모두 평균적으로 상위 3~5% 정도의 수학능력을 요구한다.[5] 하지만 사관학교 입시는 변수가 너무 많아 상위 7% 학생도 충분히 붙을 수 있고, 상위 2% 학생도 떨어질 수 있다.
사관학교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수능 성적이 좋다고 무조건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타 대학들과 입결 서열화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2차시험 '''적성검사 및 체력검사 불합격'''[6] , 가입교 훈련을 포함한 육체적 훈련과 동시에 많은 학업량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입결이 높은 지원자들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7] 또 신체적/정신적 제한(키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다든가, 군생활을 못 할 질병이 있는 등 현역 장교로 복무가 불가능할 수준인 경우), '''나이 제한'''[8] , 이력상의 제한[9] 등이 존재하며, 여기 걸리면 수능 만점을 받아도 탈락한다.
3사의 경우 3학년 편입학 제도인 만큼 입시전형이 다른 사관학교들과 다르다. 1차는 오직 서류전형, 2차에서 자체 고시를 보며 3차에서 타 사관학교의 2차시험 격인 인적성검사와 체력검사, 신원검사 및 면접을 진행한다. 2차는 토익을 베이스로 개발된 영어시험, 간부적성검사 등을 시행하며 따라서 영어에 우수한 인원이 유리하다. 많은 인원(450명 이상)과 다양한 나이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특히 군필자)이 모이는 만큼 합격보단 합격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확고하게 준비할 것이 더 요구된다고 할 수 있으며 특이한 점으로는 예비생도 제도를 실시하는데 예비생도 제도란 대학 1학년때 미리 3사에 지원해서 합격을 보장받고 2학년을 수료한 후 3사에 3학년으로 편입하는 제도이다. 선발 인원이 많고 편입특성에 의해 타 사관학교들 및 대학들에 우수 인력을 뺏기고 시작하다보니 나름대로 인재를 뽑고자 고심하고 있다.
5.4. 출신 간 기수 비교
광복 이래 최초로 사관학교를 세운 곳은 해군이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육군사관학교에서 장교를 속성으로 배출하기 위해 수업을 단축, 해군보다 많은 기수가 나와 역전했기 때문에, 전 군에서 육군사관학교의 기수가 가장 빠르다. 육사 N기는 해사 N-2기에 해당하며 공사 N-8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전직 합동참모의장이었던 최윤희 제독은 해사 31기인데 육사로 치면 33기, 공사로 치면 25기에 해당한다. 간사는 1953년에 1기가, 3사는 1970년에 1기가 임관했다.
아래의 표는 2018년까지 임관한 각 사관학교 별 기수표이다.
5.5. 사관학교 교수
사관학교의 교수들은 신분이 대부분 영관급 장교이며 최하가 중위 내지는 대위이며 군인이 아닐 경우에도 5급 이상의 군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다수가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아온 석학들. 거기다 ''''엘리트 군인''''양성이 목표이기 때문에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 교육, 즉 인성교육도 상당히 많이 하기 때문에 사관학교 교수들은 개인적으로 자신에 대해선 굉장히 칼 같은 사람이다.[10]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관학교는 '지(지식)/덕(덕목)/체(체력)를 가장 중요시 하는 곳'.
또한 일부 민간인 교수를 빼면 대부분 중위 정도에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뒤, 일반 대학교로 위탁교육을 나가서 박사과정까지 국비 위탁교육으로 마친다. 사관학교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전공이면[11] 석사부터 시작하지만 국어, 영어, 철학, 심리학, 수학, 물리학 같은 기초 과목 교수 대상이면 학부(학사편입)부터 시작하니까 위탁교육 기간도 꽤 길다. (보통 학사학위 받으면 돌아와서 일반 군 보직을 잠깐 맡은뒤 석사따러 또 나가고, 석사학위를 받으면 전임강사 정도로 사관학교에 발령받은 뒤 교수 자격으로 박사과정 위탁교육을 나간다.)
덕분에 이들은 군인사법의 적용을 받는 군인이면서 동시에 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는 교수가 된다. 이렇게 두 가지 신분을 가지는 특수한 환경이라 다른 국립대 교수와의 형평성을 맞춰줄 필요도 있는데다, 오랜시간과 돈을 들여 나라에서 박사를 만들어줬는데 일찍 전역하면 세금낭비인지라 다른 장교에게 적용되는 계급정년이 무시되며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12] 그래서 예편할 때 쯤 되면 군대 내에 자기 동기라곤 3,4성 장군 밖에 없거나, 별들마저 다 옷을 벗어서 아예 자기가 해당 군 장교 전체의 최고 기수일 때도 있다. 그 대신 준장이 맡는 교수부장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대령으로 군 생활을 마치게 되므로 장성 진급은 사실상 포기하게 된다.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장성 진급 욕심 보다는 연구하고 가르치는게 적성에 맞는다 싶은 사관학교 출신들이 초급 장교 시절에 교수 쪽으로 지원하게 되므로 일찌감치 장포대/제포대로 시작하는 셈.
한편 이들 교수만으로는 생도들의 강의 수요를 다 채울 수도 없고, 민간 대학과 달리 교수를 만드는 프로세스 자체가 복잡한 관계로 일반 대학교의 시간강사와 비슷한 개념으로 석사 학위 소지자를 교수사관으로 별도 선발한다. 이 사람들이 교수사관으로 복무하는 동안에는, 의무복무만 이행할 경우 위관급 장교 신분이 된다.
5.6. 여담
사관학교를 자퇴하거나 퇴학당했을 경우 그동안 이수했던 학점은 다 말소되기 때문에 일반 대학으로의 편입은 불가능하다. 또 기초 군사훈련 및 하계 군사 실습을 제외한 나머지 생도생활은 군복무 기간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혹여 퇴교당할 경우 바로 입교 전 신분으로 돌아가 병역의무자인 병역준비역이 된다. 1~2학년은 재학기간의 2/3을 복무기간으로 환산한 계급의 병으로 입대하며, 3~4학년은 지원에 의하지 아니하고 임용된 하사로 복무해야 한다. 교육기간은 복무기간에 반영되지만 기초훈련, 각종 하계 및 동계 훈련기간만큼만 인정된다.
국군의 날 행사때는 사관학교 생도들도 예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하는데, 이게 상당히 튀는(?) 편이다. 그도 그럴게 다른 장병들과 장비들은 외형이 대부분 현대식 위장패턴인데 반해, 생도들의 예복은 옛 전열보병식의 제복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상당히 화려하기 때문이다. 색깔 역시 빨강/파랑(육사), 남색/흰색(공사), 빨강/청록(3사), 검정/흰색(해사), 갈색/흰색(국간사)등 군복과는 전혀 동떨어지는 확 튀는 색깔들이라 더욱 그렇다.
본래 사관학교는 우수한 인재들을 군의 장교로 양성하는 기관을 이르는 말이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 내지는 정예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사관학교, CJ대한통운은 물류사관학교로 불리기도 한다. 취업사관학교 내지 공무원사관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경동대학교나 동양대학교의 사례도 있다. 언뜻보면 민족사관고등학교도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쪽은 士官이 아니라 史觀이므로 원래 뜻은 다르다.
사관학교는 학교이기 이전에 '''명색이 군대이기 때문'''에 선후배간 및 교수님과의 위계서열이 의대 뺨치게 빡빡하다. 선배의 경우 1학년 생도가 소대장으로 가면 그 생도가 1학년일 때 4학년이었던 생도는 이미 중대장으로 가있고 교수님들은 대부분 그 생도가 1학년이던 시절에 이미 영관급 장교들인지라 위계서열은 당연히 빡셀 수밖에 없다. 훈육장교의 경우도 대위 내지는 소령인데 1학년 생도가 중대장으로 가 있게 된 시점에서 훈육장교는 이미 대대장 내지는 연대장으로 가 있게 된다. 계급 및 보직의 서열 차이가 실로 무지막지하다.
6. 외국
6.1. 미국
- 킹스포인트 상선단사관학교 - 군인이 아닌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곳이지만 국회의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생도 선발 방식이라던지 상선사관 계급체계, 복제 등에서 해군과 해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미국국립군의관의과대학
- 버지니아군사대학
6.2. 중국
- 1948년 이전의 경우. 자세한 것은 중화민국 군관학교 문서로.
- 1948년 이후의 경우. 자세한 것은 인민해방군/사관학교 문서로.
- 해군대련함정학원(大连舰艇学院) - 해군사관학교로 다롄에 위치했다.
- 인민해방군국방대학(中国人民解放军国防大学)
6.3. 영국
영국의 사관학교는 타국의 사관학교와는 상당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일단 입학 최소 요구 학력은 다른 사관학교처럼 고졸이지만 평균적으로 영국사관학교 사관생들의 80% 이상이 학사학위를 소지한 대졸자들로 이뤄진다. (그래서 샌드허스트를 대학교보다는 대학원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고졸학력자와 학사학위자, 간부사관과 같은 현역지원자들을 몽땅 교육하는 체계라서 출신별 파벌 따위는 생길 수 없는 구조이다. 입교 연령도 만 18세에서 40세(!)까지이다. 어지간한 부사관들보다 나이 많은 소위도 배출가능하다.[13] 대학 졸업자, 편입자, 군 경험자 등 이미 대학교육을 받은 다양한 계층의 다수가 입학하여 2년간 사관학교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3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6.4. 독일
독일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고급장교만이 각군 대학교에서 추가적인 교육을 받으나, 독일연방군은 단기장교를 제외한 모든 장교가 중위 임관 전에 연방군대학에서 석사학위 수준의 교육과정을 수료한다.
- 육군장교학교(Offizierschule des Heeres)
- 뮈르비크 해군학교(Marineschule Mürwik)
- 공군장교학교(Offizierschule der Luftwaffe)
- 연방군대학교(Universitäten der Bundeswehr)
6.5. 소련 → 러시아
- 프룬제 군사대학 → 러시아 군사 종합 아카데미
6.6. 일본
- 일본제국 시절
- 現 일본
- 방위대학교 - 여기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졸업 후 강제복무 제도가 없어서, 졸업자는 400명 안쪽인데 임관 포기자는 20명 수준이다.[14] 미국의 명령으로 일본이 걸프전 파병을 해야 될 것 같았던 시기의 해에만 80명 정도로 높긴 했다. 그래서 방위의과대학의 경우 학비도 무료에 의사 자격증도 딸 수 있고 강제복무를 안 해도 되기 때문에 도쿄대학 이과 3류보다 커트라인이 높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는 아예 먹튀는 안 되고 벌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자위대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대신 민간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정도는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의 공중보건의와 유사. 일본이 모병제라서 이렇게 하는 건데 전면전 상황이 되어 징병제로 바뀌게 되면 임관포기자들의 계급은 그대로 다 살아 있어서 장교로 징발된다.
- 방위의과대학교 - 방위대학교와 방위의과대학교는 각급 학교로 분류되어 일본의 다른 대학과 달리 대학교라고 한다. 조총련 산하의 일본 조선대학교와 마찬가지.
- 간부후보생학교
6.7. 태국
- 출라촘클라오 육군사관학교
- 해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6.8. 북한
북한 조선인민군 육군은 병과별로 사관학교가 존재한다. 초급장교 자체가 해당 병과에 복무하는 우수한 사병을 사관학교에서 재교육시킨 후 임관시키는 방식으로 충원하기 때문. 최종적으로 종합참모대학으로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나오며, 동시에 김정일정치대학에서 정치 교육도 수료해야 한다.
- 강건종합군관학교(육군 보병)
- 김철주포병종합군관학교(육군 포병)
- 류경수군관학교(육군 기갑)
- 김정숙해군대학
- 김책항공군대학
- 김일성군사종합대학
- 강건종합군관학교
- 경성비행군관학교
- 김정일정치군사대학
- 김책공군대학
- 나남미사일대학
- 두만강대학(국경수비대)
- 마람경비대 군관학교
- 미림육군대학
- 안전부대학
- 압록강대학(국경수비대)
6.9. 캐나다
캐나다는 육군, 공군, 해군을 통합한 3군 사관학교가 있으며, 공식명은 "Royal Military College of Canada" (캐나다 왕립 사관학교)이다. 문학, 이학, 또는 공학으로 학사과정을 밟을 수 있으며, 처음 원서를 넣을때 자신이 원하는 학사과정과 졸업 후 직업을 정하고 넣는다. 캐나다군의 규모 자체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작아서 사관학교도 큰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결코 미군의 사관학교들이나 다른 나라들에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세계에서 제일가는 사관학교들 중에 하나로 뽑힌다.
7. 가상의 사관학교
[1] 그렇다고 사관학교가 운동 선수급 체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2017학년도 육군사관학교 입시 기준으로 2분 동안 윗몸 일으키기 44회, 팔굽혀펴기 27회 이상을 실시할 경우 우선선발 기준에 맞출 수 있다. 물론 최저기준이 그렇다는 뜻이고 이 정도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2] 3군 사관학교는 군인 적성이 맞지 않는 생도를 위하여, 5년차 전역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3사와 국간사의 경우 군인사법에 의거 장기자원이 아니며 6년 의무복무 후 오히려 장기선발 되어야 장기복무 가능하다.[3] 육군은 중장 고정이며, 중장 TO가 각 5명인 해공군은 상황에 따라 소장이 보임되는 경우도 있다.[4] 라디오 CM에서 공무원 사관학교라는 말을 사용한다.[5] 공 >= 육 > 해[6] 면접검사의 경우 합/불제도, 체력검사의 경우 뜀걸음 탈락시 무조건 불합격이다. 정말 많이 탈락하며 15년도의 경우 절반가량의 2차시험 지원자가 적성검사에서 걸려졌다는 소리까지 있었다. 수험과정을 겪으면서 불안한 심리상태 때문에 적성검사에서 이상하게 대답하는 경우, 지나치게 솔직한 경우, 체력 컨디션 조절 실패, 부상 등 [7]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50기에 수석으로 합격하고도 훈련을 못견뎌 자퇴, 재수를 하고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 들어갔다.[8] 대개 현역 고3 기준으로 위아래 2년 만 17세~만 21세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경우 전문대 졸업자, 4년제 대학 2년 수료자 등을 편입받기에 만 19세부터 만 25세까지로 넓다.[9] 기소유예자도 지원은 가능하며, 어떤 사유로 기소유예에 걸렸느냐를 생도선발 위원회에서 따진 후에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한다. 따라서 고의적인 사기, 절도, 학교폭력, 성범죄 등의 본인이 생각하기에 출구가 없는 범죄의 사유로 기소유예를 받았다면 그냥 깔끔히 포기하자. 이게 일반적인 경우보다 빡센 기준인 게, 기소유예자라는 게 절대로 전과자라는 뜻이 아니다! 군 장교 임관을 위한 신원조회는 일반 공무원처럼 실효형이나 재판중인 것만 보는 게 아니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와 국가정보원이 이잡듯 뒤지는 최고 단계로 한다. 기소유예가 있다면 일반 7~9급 공무원에 응시하는 수밖에 없다.[10] 아무리 널널해보이는 사람도 자신이 지키기로 정한 가치 한 가지 정도는 절대적 진리 쯤으로 여긴다.[11] 모든 사관생도는 이중전공으로 졸업한다. 즉 졸업시 군사학사와 자기 세부 전공(국제관계학, 기계공학 같은)의 학사 학위 2개를 동시에 받는다.[12] 단, 재임용심사를 통과한다는 전제하에[13] 단 왕실 및 왕실에 속한 귀족들은 학위 취득이 필요없다. 남.녀 구분없이 영국 병역법상 징병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별도 입학 조건 같은것은 취득할 필요가 없다. 이 소수의 귀족들은 100% 영국군 장교로 의무적인 복무를 해야만 한다. 여자들도 전투보직을 많이 가는 경우도 있으나 상당수는 보급장교나 법무장교나 의무장교나 간호장교 등으로 많이 임관한다.[14] 입학생 기준에서 보면 2할 정도가 나가긴 한다. 500명 정도가 들어오면 100명이 재학 중에 자퇴하거나 임관을 포기하거나 임관 후에 간부후보생학교에서 포기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