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미오 팬클럽
1. 개요
만화 케이온! 및 케이온!/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가상의 모임.
2. 설명
2.1. 만화
만화 1권 및 애니메이션 1기 6화에서 다룬 1학년 학원제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타이나카 리츠가 친구 아키야마 미오에게 팬클럽이 생겼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처음 언급된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미오는 ふわふわ時間을 부르고 무대를 나서려다가[1] 실수로 넘어져서 하늘색 줄무늬 팬티가 보이는 사고를 당했던데다가 그 전에도 낯가림이 많은 성격 때문에 주목받기를 꺼려서 좋아하지 않았다.
이 때 미오는 몰랐지만 당시 2학년이던 소카베 메구미는 미오가 노래하는 모습에 반해서 팬클럽을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만화 3권에서 메구미는 사쿠라가오카 여자고등학교의 학생회장 겸 미오 팬클럽 회장을 겸하다가, 스토커가 따라붙는 것 같다고 의심한 미오와 학생회실에서 만났다. 미오와 얘기하던 메구미는 사쿠라고 경음부가 아님에도 미오와 경음악부에 대해 의외로 많이 알고 있었으며, 학생회실을 나가려던 메구미가 팬클럽 회원증을 바닥에 떨어뜨리자 노도카가 주웠다.
메구미는 황급히 회원증을 챙겼지만 미오가 대화 주제를 돌리려고 "혹시 회장님이 스토커 아니세요?"라고 물어보자 바닥에 쪼그려앉으며 미오에게 사과했다. 미오가 그냥 대화 주제를 돌리려고 꺼낸 말이었지만 우연히 들어맞았던 것이다.
그 자리에서 메구미는 졸업하면 널 만날 수 없어서 그랬다고 사과했으나 오히려 미오에게 격려받았다. 부실로 돌아온 미오에게 이야기를 들은 경음악부의 고문 교사 야마나카 사와코는 학생회장이란 입장 때문에 대놓고 말할 수 없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마침 2월이라 메구미는 곧 졸업을 앞뒀기에, 미오는 메구미를 위한 답례로 부원들과 함께 ふわふわ時間을 연주하고 졸업을 축하했고 메구미도 미오에게 사인받았다.[2] 그리고 메구미는 졸업하면서 팬클럽 회장 자리를 후임 학생회장으로 취임한 마나베 노도카에게 물려줬다. 미오와 노도카는 친하고 동갑인데다가, 노도카는 미오에게 딱히 팬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지라 큰 문제는 없었다.
후속작인 케이온! Shuffle에서 사쿠마 유카리가 사쿠라고에 잠입했을 때 팬클럽 포스터가 등장한다. 이에 유카리는 '학생들에게 상당한 자유를 주는구나.' 라고 생각한다.
2.2. 애니메이션
만화에서는 이 후 팬클럽 자체에 대한 설명은 없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2기 7화에서 팬클럽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초여름 어느 날, 미오는 스토커가 있다고 의심해서 부원들과 상담하다가 마침 학생회 업무를 위해 찾아온 노도카 및 문 밖에서 부실을 엿보던 1학년 둘과 마주친다. 1학년은 미오 팬클럽 회원이라 미오를 엿보고 있었고, 만화에서 나온 팬클럽 이야기를 들려줬다. 노도카의 제안에 따라 미오가 소속된 경음악부의 밴드 방과 후 티타임은 부실인 음악실에서 팬클럽 다과회를 열었다. 비록 이 날 메구미는 대학[3] 행사 때문에 올 수 없었으나. 다과회는 무사히 끝났고 회원 20여명[4] 이 참석했으며 경음악부에서 준비한 미오 관련 굿즈들을 선물받았다. 미오도 답례로 자작시 ときめきシュガー를 읖고 노래 ぴゅあぴゅあはーと도 불렀다.[5] 행사가 끝나자 나카노 아즈사는 메구미를 위해 기념사진을 전송했고 메구미는 사진을 보며 미소지었다.
2기 20화에서 방과 후 티타임이 공연할 때도 유이가 미오 팬클럽에 대해 잠깐 이야기했고, 23화에서 팬클럽 회원인 1학년이 밸런타인 데이에 미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장면이 있다. 미오와 노도카네 학년이 모두 졸업한 후에도 팬클럽이 남아 있는지는 만화와 마찬가지로 알 수 없다.
[1] 원래 보컬은 히라사와 유이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와코와 특훈을 너무 열심히 해서 목이 쉬는 바람에 처음에 보컬 맡기를 거절했던 미오가 불렀다.[2] 메구미는 미오에게 '미오땅이'라고 써달라고 했고, 진짜로 써 줬다고 한다.[3] 만화의 N여자대학으로 애니메이션에선 대학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4] 무대인 칠판 앞에 자리잡고 앉은 학생 기준.[5] 코러스는 유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