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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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 St. Valentine's Day
1. 설명
2. 유래
3. 현대의 밸런타인 데이
4. 밸런타인 데이에 대한 각 나라 반응
5. 관련 사건
6. 블러드 초콜릿
7. 안중근 의사와 2월 14일
8. 관련 문서


1. 설명


양력 2월 14일을 말한다.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미국식 영어 발음을 따라 '''밸런'''타인 또는 '''밸런'''타인즈 데이로 적지만 보통 한국인이 발음하기 쉬운 영국식 영어 발음대로 '''발렌'''타인 데이라는 명칭이 많이 쓰인다. 그래도 실제 미국식 영어 발음과 맞지도 않아 거의 안 쓰이는 핼러윈이랑은 다르게 밸런타인은 꽤 쓰이는 편이다. 밸런타인이라는 표기를 갖고 원어 따진다면서 라틴어 들먹이는 사람이 있지만 Valentine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철자가 아니라 영어 철자고, e꼴로 끝나는 단어가 많고 영어에 커다란 영향을 준 프랑스어 마저도 발렌티누스의 표기는 Valentine이 아니라 Valentin이다. 그러니 밸런타인이라는 표기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표기법이랑 실제발음이랑 동떨어진 할로윈의 경우와는 다르게 이쪽은 실제 발음상으로도 밸런타인에 가깝기 때문이다. 일본어로는 バレンタイン・デー라고 쓰는데, 외래어이므로 가타카나로 쓴다. 한자로는 ‘정인절’이라고 쓰는데, 중국어권에서 쓰는 방식이다.[1]
성(聖) 발렌티노 축일로 불러야 하나 크리스마스와 비슷하게 적어도 한국과 일본에서는 세속적인 이벤트 날로 많이 인식되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등을 주는 날로 알려져있다.[2] 북한에서는 그저 이틀 후인 김정일 생일 행사 준비하는 날일 뿐이다. 북한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는 것이 금지되어있다.

2. 유래



로마시대에는 군단병들의 결혼이 금지되어 있었다. 가족이 그리워 탈영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투스황제가 제국 방위망을 확립한 이후 국경에 배치된 군단들은 종종 다른 곳으로 배치되기도 했기에(독일 라인강 서쪽에 있던 부대가 시리아로 배치된다든지) 군단병들이 결혼하면 이래저래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몰래 아이까지 키우다가 전역 후 정식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다. 발각되면 엄벌에 처해졌다.
기원이 되는 전설에 따르면 발렌티노라는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가 발각되어 사형[3]당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생긴 것이 성 발렌티노 축일(밸런타인 데이)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실존인물인지는 불확실하나 부정하는 쪽에서도 적어도 세 사람의 실존인물의 부분합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성 발렌티노 축일과 연인의 사랑의 관련성은 14세기 영국에서부터 보이는데, 영국의 시인 초서의 시에는 양력 2월 14일은 모든 새들이 교미할 짝을 찾으러 오는 특별한 날이란 구절이 있다. 증거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2월 중순(13일부터 15일)에 열리는 로마 시대의 축제인 루페르칼리아[4]나 유노 정화제(유노 페브루아타)[5]와 연관이 있지 않나 추정하고 있다.

3. 현대의 밸런타인 데이


현대에 들어서는 이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 되었는데, 서양에서도 기본적으로 연인의 날이지만 '''남녀 관계 없이''' 연인이 아니더라도, 그냥 이웃사람들이나 친구들, 동료들 주위에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 케이크, 카드 등)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다.[6] 미국의 경우, 상당수 지역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반 전체나 친구들에게 카드와 작은 과자 꾸러미를 돌리는 풍습이 있다. 여기서 조숙한 아이들은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좀 더 특별한 밸런타인'''[7]을 몰래 끼워넣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애들끼리 자기가 받은 선물이 더 특별하니 무슨 숨겨진 의미가 있니 난리를 치기도 한다. 반면 왕따나 인기없는 사람들은 카드 한 장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영미권 만화에도 이런 발렌타인 이벤트가 꽤 비중있게 다뤄진다. <피너츠>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라이너스가 리디아에게 선물을 주는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심슨 가족>에서도 여러차례 등장한다.
1861년에 영국의 리처드 캐드버리(Richard Cadbury, 1832-1899)란 인물이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광고를 기획했다. 실제로 서양에서도 밸런타인 데이에 오가는 선물 중에 초콜릿을 주는 관습이 있다. 단, 서양은 초콜릿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꽃이나 향수, 보석 등을 선물하기도 하며 밸런타인 데이에 주는 선물은 보통 밸런타인즈(valentines)라고 부른다. 또한 일부러 이 날을 골라서 청혼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초콜릿도 선물로 많이 팔리지만 사실 굳이 초콜릿 말고도 선물할 물건들은 많다. 인터넷 및 웬만한 잡지에는 선물로 줄 만한 그 해 트렌드 상품 가이드가 실리며, 나이대와 기혼 여부에 따라 보석이나 향수, 브랜드 가방이나 소형 액세서리, 혹은 유행하는 소형 전자제품(아이팟이라든가, 같은 계정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다든가) 같은 물건이 선호되기는 한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비싼 물건을 사고 받으려는 것보다는 상대가 좋아하고 소중히 간직할 만한 물건 혹은 실용적인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골동품을 수집하는 사람에게 앤티크 찻잔 같은 자그마한 골동품을 준다거나 하는 것도 이런 제스쳐의 한 예. 아니면 아예 주고자 하는 사람이 위시리스트를 가지고 있는지 보고 거기 실린 것 중에서 주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 목록에서 고르면서도 어느 정도 기분 좋게 놀래켜 줄 수 있는 요소가 있으므로 양자 모두에게 좋다는 것. 아마존닷컴이나 백화점 웹사이트 등등 웬만한 사이트들은 대부분 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남반구 국가나 적도와 가까운 열대 지역인 싱가포르에서는 2월이 여름인 탓에 수영복이나 선글라스 등 여름용품이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인기가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권에서는, 밸런타인 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고정되었다. 본래 영국에서 시작된 밸런타인 초콜릿 문화가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일본에 들어왔는지는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은 1958년에 공식적으로 홍보와 판매를 시작했고[8] 60년대 이후 확산, 본격적인 유행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라고 본다. 확실한 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생겨난 문화란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은 한국에선 '''의리초코'''(義理チョコ)가 많지 않으며 '''직장'''에서 초콜릿을 주는 일도 잘 없다는 것이다. 일본에선 직장에서 초콜릿을 주는 것 때문에 사회적 스트레스까지 언급될 정도다. 하지만 요즘 한국 학교에서도 의리초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친구끼리 주고받기도 하고 미국처럼 반 전체에 돌리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다만, 일본에 비해 의리초코라는 개념은 희박해서 호감표시할때 쓰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어쨌거나 초콜릿 나눠 주느라 난리도 아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최근에 만들어진 상술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9] 장거리 연기자들은 미리 택배로 선물을 보내야 할 정도.[10]
또한,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발상을 한 일본 제과회사에 의해 한달 뒤인 3월 14일화이트 데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되는 근원이 되기도 했다.[11] 이후 이 화이트데이 문화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으로도 유입되었다.
초콜릿 판매회사들에게는 '''1년 중 최대의 대목'''. 아무래도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전달해주는 경우가 다른 것을 전달해주는 경우보다 많기 때문인 듯 하다.
초콜릿을 주고 받는 문화가 일본 제과회사의 상술이라는 이야기는 약간 와전된 이야기로,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풍습을 일본이 받아들인 뒤 주변 동아시아 국가들로 퍼뜨렸다고 보는게 정확하다.[12]
이 날 커플이 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지, 우스갯소리로 솔로부대의 목표 중에는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 때 커플을 척살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실현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13]
사실 커플이 되는 사람이 많기보다는, 이미 커플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벤트 데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인 솔로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방학 중인지라[14] 화이트 데이에 비해 그나마 자신의 비운을 탓할 핑곗거리가 있는 편이다. 물론, 직장인들은 '''그런 거 없다.'''
이 날을 음력으로 환산하면 12월 말~1월 중하순이 된다. 윤달이 이 날을 낀다면 윤12월이겠지만 음력 윤 12월은 잘 안 들기 때문에[15] 이런 경우는 잘 없다.
2021년에는 설날 연휴+일요일+코로나19 사태로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는 문화가 쇠퇴하고, 설날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 날이다. 다음날인 2월 15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단계 내려간다.[16]

4. 밸런타인 데이에 대한 각 나라 반응


기독교와 관련된 유래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같이 종교적으로 연결해 이슬람 국가에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꽤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법적으로 밸런타인 데이가 금지된 국가는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파키스탄''' 뿐이고 북한을 제외하면 전원 이슬람 국가다.
  • 2001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교도의 축일이라는 이유로 밸런타인데이가 금지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축하한 사람과 밸런타인 데이 기간 동안 특별 상품이 될 소지가 있는 물건[17]을 치우지 않은 상점을 잡아 내기 위해 밸런타인 데이에 무트와(종교경찰)가 활보할 정도다. 이를 기념하다가 잡히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남녀가 섞여 있기라도 하면 형량은 더 커진다. 실제 사례로, 밸런타인 데이를 축하하다가 붙잡힌 사우디아라비아 젊은이 5명이 5~10년의 징역형과 1000~1500대의 태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 이후 형을 살았던 기간만큼 해외 출국까지 금지된 경우도 있을 정도. 한편, 쿠웨이트바레인[18], 오만, 카타르 같이 중동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밸런타인 데이를 잘만 챙기며 나라에서 그 어떤 박해도 하지 않기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반발이 크다.
  • 이란2011년에 금지되었다. 대신, 비공식적이지만 Sepandārmazgān라는 고대 조로아스터교 때부터 전해오는 잔치를 즐기자고 하는 움직임이 많다. 날짜는 2월 17일이며 2006년부터 밸런타인 데이보다 차라리 이 날에 사랑을 고백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과거에는 비이슬람적이라고 묻혀졌지만 이 날은 사람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나타내며 초콜릿이나 꽃을 바치는 날이었다. 이란 측도 밸런타인 데이를 금지했지만 이건 무려 2300년도 더 된 전통이고, 기왕이면 서구 기독교적인 밸런타인 데이보다는 아득한 자기들 고유 잔치가 낫다고 차라리 이걸 인정해 주는 게 낫다는 반응. 그래서, 이란 젊은이들은 금지되어 있는 밸런타인 데이에 선물 주다가 걸려 낭패를 치루느니 밸런타이 데이랑 날짜 차이도 며칠 안나서 분위기도 비슷한 시기인 Sepandārmazgān에 이성에게 꽃이나 초콜릿을 전해주는 게 늘고 있다. 알다시피 이란은 그래도 과거 아랍을 호령하던 페르시아 제국 시절을 찬란한 역사로 되새기기에 그 시절 흔적에 대해서도 좀 봐주는 편이다. 호메이니조차도 1971년 페르시아 건국 2500주년 잔치를 우상이라고 비난했다가 이란 여론에게 조상을 떵칠하는 또라이 XX라고 욕을 엄청나게 처먹고 부랴부랴 우상이라는 게 팔라비 왕의 그런 정권 퍼포먼스 욕하는 거지, 그 역사를 부정하는 게 아니랍니다라고 변명했을 정도이다. 이렇기에 비이슬람적이라고 해도 이란 보수층에서도 기독교 냄새 나는 밸런타인 데이보다는 차라리 이 날에 주는 게 낫다고 반응한다.
  • 러시아의 벨고로드 주는 젊은이들의 도덕·정신적 가치를 함양하는 데 보탬이 되지 않으며 상업적인 기관만 이롭게 한다는 이유로 유흥업소와 기업에게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지 못하게 하고 있다.
  • 인도도 즐기지만 힌두교 극단파들이 양놈들 흔적이 들어간 기독교 잔치라고 극도로 견제하여 2012년 법적인 금지를 촉구하는 반발을 보이고 있다.
  • 이스라엘유태교 극단파들이 기독교 냄새가 난다고 견제해 Tu B'Av라는 이틀에 걸친 유태교 고유 명절에 사랑을 고백하자고 정부가 나서서 밀어주고 있다. 문제는 이게 7~8월에 있기에 대신할 날짜가 같은 2월인 이란과 달리 이스라엘 젊은 층에서는 껄끄러워 하는 반응이다. 우리나라 한가위같이 매해 달라지지만 보통 7~8월이며 2015년 같은 경우 7월 30~31일이다.(2014년 8월 10~11일). 물론 이스라엘은 법적으로 밸런타인 데이가 금지된 게 아니라 젊은 층들이 밸런타인 데이에 선물을 주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이에 하레디들도 이란처럼 발렌타인 데이라는 기독교 냄새나는 걸 금지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치긴 한다.
  •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에 한해서 금지되어 있지만 무슬림도 즐기는 통에 2011년 100쌍이 넘는 남녀들이 적발된 경우가 있다.
  • 파키스탄도 젊은 층들이 많이 즐기지만 여기도 이슬람 극단파들이 법적인 금지를 부르짖고 있다. 심지어 페샤와르 주는 아예 이 날을 기념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2017년 2월,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이 전국적으로 이슬람 법률에 의거하여 금지한다고 선포해 버렸다.
  • 북한이슬람 국가가 아닌데도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는 것이 금지된 나라인데, 북한밸런타인 데이가 자신들의 적성국인 미국의 문화인 데다가 사회주의 생활 양식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금지하였다. 북한은 국가가 정한 기념일 이외의 다른 날을 기념하지 못하기 때문인 데다가 자본주의 기념일을 챙기는 것은 반역이라고 보기 때문에 밸런타인 데이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정확히는 북한 당국이 특별히 금지하는 게 아니라 해외의 정보가 차단되다 보니 북한 주민들이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 모르는 것이다. 아예 모르는데 금지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이유로 북한이탈주민들도 한국에 와서야 이런 날이 있다는 걸 알게된다. 북한에서는 밸런타인 데이의 날짜도 김정일 생일에 지나치게 가까우니(...)[19] 그 날 북한에서는 김정일 생일 행사가 한창이다. 당연히 주민들은 행사에 동원돼서 이런 날을 챙길 여유가 없는 셈이다.[20]
  • 호주뉴질랜드는 밸런타인 데이가 여름이다. 남반구에서는 12월 20일부터 3월까지가 여름이라 2월은 여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호주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 국가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끼고 휴가를 가거나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수영복 등 여름 용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
  • 인도네시아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Hari Kasih Sayang이라고 부른다. 열대 지방인 탓에 수영복, 선글라스 등이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그 밖에 필리핀, 대만, 중국, 싱가포르 같은 동남아 및 중화권 나라들은 문제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초콜릿을 주는 문화도 우리와 똑같다. 밸런타인 데이 특수를 노려서 각종 이벤트 행사도 많이 한다. 다만 중국과 대만의 경우 중국어 자체가 외래어를 쓰지 않고[21] 한자만 있기 때문에 발렌타인이라고 부르기보다 한자로 情人節(qing2 ren2 jie2; 발음은 칭런지에)이라 변환해서 받아들였다.[22]

5. 관련 사건


  • 스코틀랜드의 유명 블랜디드 위스키인 발렌타인와는 일절 관계없다. 한국어 발음만 같을 뿐 철자도 Ballantine's로 다르다.
  • 국내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여 선포하게 되는 국가 공인 기념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인 달력이나 일반 달력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다만 일부 청소년들을 위한 달력 등에서는 표시되는 경우가 있곤 한다. 그리고 이런 날은 기억하면서도 정작 달력에 멀쩡히 표시되어 있는 국경일의 날짜, 의미는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는 한다. 이 외에도 한국의 전통 명절인 한식(양력 4월 4~6일경), 단오(음력 5월 5일)는 현대에 들어와서 사실상 잊혀진 명절이 되었다. 사실 이건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쉬는 명절도 아닌데다가 옛날 옷차림을 하고 옛날 먹던 것대로 먹고 옛날 놀이를 즐길 여유조차 없는 현대인들을 생각해보자. 더불어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 대부분의 상업적 기념일들처럼 노년층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고, 노년층들이 많이 사는 시골 면 단위 지역에서는 그냥 넘어간다. 일부러 이런 지역을 찾아가 봐도 편의점도 없으니 이런 날을 챙기는 것을 볼 수 없는 것.
  • 밸런타인 데이가 일요일인 해[23]에는 화이트 데이도 같이 일요일이 되고 크리스마스토요일이 된다. 윤년일 때 밸런타인 데이가 토요일이면 화이트 데이는 일요일, 크리스마스는 토요일이며 일요일일 경우 화이트 데이는 월요일이지만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다.
  • 포켓몬 GO에서는 이 날 분홍색 포켓몬이 많이 출현하며, 포켓몬을 잡았을 때 받을 수 있는 사탕의 개수가 2배가 된다.[24]
  • 조선 시대에는 3월 5일~6일인 경칩밸런타인 데이화이트 데이 역할을 동시에 했다고 한다. 다만 조선 시대 말기까지는 초콜릿과 사탕이 없었기 때문에[25] 가을에 주운 은행을 이날까지 간직했다가 까서 먹고 은행나무 주변을 돌며 사랑을 확인했다고 한다.[26]
  •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서는 없는 날이다. 이는 게임 관계자들이 겨울은 놀이공원이 개장하기에 너무 춥다는 이유로 11~2월을 통째로 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7] 따라서 이 게임에선 빼빼로 데이크리스마스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 일부 학교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기만 해도 연애로 간주해서 교내봉사 등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물론 최고 징계는 퇴학이지만 물론 대부분의 학교는 어지간해서는 특별교육이나 전학 이상의 징계를 안 내리고 젊은 선생님들은 누가 누구와 사귀는지도 다 알면서 그냥 봐준다. 보수적이거나 경력이 있는 교사에게 걸리면 챙기기만 해도 혼난다. 이성교제 금지 규칙이 매우 빡센 기숙사제 학교라면 이런 날을 챙기기만 해도 퇴학까지 당할 수 있다. 물론 21세기 들어서는 12월 말~1월까지 졸업 시즌이 앞당겨지면서 밸런타인 데이는 겨울방학으로 바뀌게 되어 밸런타인 데이를 챙기는 문화가 쇠퇴하고 있다. 상업적 기념일들 중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쇠퇴하는 기념일이 바로 밸런타인 데이인 셈.
  • 오리건, 애리조나 두 주가 연방에 가입한 날이다. 오리건은 1859년 2월 14일, 애리조나는 1912년 2월 14일에 미국의 주가 되었다.
  • 1943 2차대전 태평양전쟁이 한창이었던 1943년 2월 14일 미군이 점령하고 있던 과달카날섬의 핸더슨 비행장에서 육군항공대 및 해병대 소속의 폭격기(B-24)와 전투기(P-38, P-40, F4U 콜세어)들이 일본군이 위치한 부건빌(부갱빌 또는 부겐빌)섬의 카힐리 비행장을 폭격하기 위해 출격하였으나 상공에서 매복하고 기다리던 40여기의 일본군 제로전투기에 의해 미군은 4 기의 P-38, 2 기의 P-40, 그리고 2 기의 F4U를 잃었고, B-24 역시 2 기가 파괴되었다. 한편 일본의 제로전투기는 4 기 정도만 격추되었으며(미군은 4기를 인정하였으나, 실제로는 1기만 격추되고 2기는 큰 피해를 입고 인접 비행장으로 비상착륙하였음), 항공전사에서는 '세인트 발렌타인 데이의 참극(또는 학살)' 이라고 불린다. [28]
  • 1945년 2차대전중인 2월13일 ~ 2월15일 연합군의 폭격기대가 독일의 드레스덴을 폭격하여 궤멸적인 피해를 입혔다.
  • 1983년에는 밸런타인 데이 다음날에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일어났다. 오태동이 칠곡군 소속이고 초성리역이 포천 땅이었던 마지막 날이 밸런타인 데이였던 셈.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밸런타인 데이에 3번의 축구 경기를 했다. 1977년 2월 14일에는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해서 4:0으로 이겼고, 2004년 2월 14일에는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과 경기[29]를 하여 5:0으로, 2010년 2월 14일에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경기[30]를 하여 3:1로 이겼다. 2월 14일 경기의 결과는 총 3전 3승 0무 0패 12득점 1실점.
  • 일본 시부야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부숴버리자(バレンタイン•デー粉砕)는 시위가 전개된다고 한다.
  • 2005년 2월 14일에는 레바논의 총리 라피크 하리리가 피살당해서 당시 레바논의 연인들은 밸런타인 데이를 즐기지 못했다.
  • Fate/stay night의 UBW루트에서 토오사카 린에미야 시로검열삭제를 하던 날이기도 하다. 이 커플링을 주제로 한 2차 창작물에서 종종 언급되는 소재다. 참고로 Fate/Grand Order에서는 매년 2월 초에 마스터가 서번트들과 초콜릿을 주고받는[31] 페그오 발렌타인 이벤트를 연다.
  • 2009년 밸런타인 데이는 공돌/공순이에게 아주 약간 유명한 날로, Unix Timestamp가(1970년 1월 1일부터 1초씩 증가되는 값) 1234567890이 되는 날이다(정확히는 2009년 2월 14일 오전 8시 31분 30초. 참고자료).
  • 설날+밸런타인 데이를 기려서 MBC에서는 설렌타인 데이라고 칭했다. 다만, 무리수라는 시각이 많았다.뉴스
  • 레바도 설렌타인을 맞이하여 웹툰을 그렸다. 레바툰[32]
  • 설렌타인 데이를 기념해서 농담삼아 초콜릿 떡국을 끓여먹자는 말도 있었다. 그리고 몇몇 용자들은 정말로 초콜릿에 떡국을 끓여먹고 인터넷에 인증을 했다...
  • 2011년 아라비아 반도 인근의 섬나라 바레인에서는 이날에 대규모 민주화 운동 또는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2011년 1월과 2월에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와 이집트에 나타났던 시민혁명들의 영향이었다. 실제로 2011년 2월 14일 이후부터는 발렌타인데이보다는 혁명기념일이라고 여겨 이날에 반정부 시위들을 다시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게다가 바레인은 튀니지나 한 번이라도 성공했던 이집트와는 달리 바레인 정권이 국민들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서 이로 인한 불만들로 나타난 대규모 시위들을 강제로 진압하여 혁명이 실패가 된 나라인 만큼 이 날을 혁명기념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33]
  • 병무청2011년 밸런타인 데이에 징병검사 결과 현역 대상자[34]들에게 초콜릿을 주는 센스를 보여줬다.
  • 빅뱅 이론에 등장하는 한 인물"성 발렌티노가 처형당한 걸 고려하면 밸런타인 데이 때는 여자친구와 잔인한 살인을 구경하는 편이 더 어울리지 않아?"라고 했다...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공업고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이기도 하다. 2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물었을 때 밸런타인데이 겸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라고 답하면 대부분 계산공업고등학교 학생이다.
  • 2016년 밸런타인 데이에는 TOEIC 시험을 치렀다. 다만, 5월 29일 이전이라 해당 시험은 개정 이전 유형 (2006년 개정 TOEIC)대로 치렀다. 사실 밸런타인 데이가 일요일이 되면 꼭 TOEIC, TOEIC Speaking 시험을 본다. 평년이라면 화이트 데이에도 TOEIC 시험을 치른다.
  • 2018년 밸런타인 데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끼었으며 그리고 설 연휴(2월 15~18일) 전날이다. 한국 선수들은 이 날 메달을 하나도 못 땄다고 한다.
  • 2020년 밸런타인 데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 2021년 밸런타인 데이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설날 연휴+일요일+코로나19의 쓰리콤보 때문에 선물 수요가 2019년은 물론, 2020년보다도 감소했다.
  • 2029년 밸런타인 데이는 라마단이 끝나는 날이다. 참고로 2027~2028년에는 이 날이 라마단에 끼어 있다. 만약 남자친구가 무슬림이라면 이를 참고해서 선물을 해야 한다.
  • 롯데월드에서는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놀이공원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입장한 남성 고객에게 초콜릿을 나누어 주거나,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입장한 남성 고객의 자유이용권 가격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2015년 밸런타인데이에는 롯데월드에서 나이트 파티를 하였다. 정확히는 2015년 2월 13일 오후 11시부터 2월 14일 오전 5시까지.
  • 영화 설국열차의 운행도에는 밸런타인데이가 'St. Valentine's Day'라고 적혀 있다.
  • TOEIC 시험을 1월 26일에 치렀을 경우 그 시험에 대한 성적이 이 날 나오게 된다. 이 날 TOEIC 시험을 치르면 3월 3~4일 경에 성적이 뜬다.
  • 2015년에는 2월 14일 토요일이 밸런타인 데이 기념일이었다...;; 화이트 데이는 3월 14일 토요일.
  • 2015년 밸런타인데이는 페레로 로쉐누텔라로 유명한 이탈리아 초콜릿 대기업인 페레로 사의 사장 미켈레 페레로 씨의 기일이 되었다.
  • 2016년 밸런타인 기념 구글 두들에는 세 커플(주전자, 선인장과 고슴도치, 두루마리 휴지(보단 길어서 아마 키친타월로 추정)와 곽티슈)의 귀여운 고백을 그리고 있다.
  • 2018년에는 밸런타인 데이가 재의 수요일이다. 자메이카케이맨 제도는 재의 수요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어쩌다 보니 밸런타인 데이가 공휴일이 되었다. 또한 부활절이 3월에 오면 밸런타인 데이는 무조건 사순절 안에 있다. 천주교 신자들이라면 참고할 것.
  • 비비빅에서는 명절급의 위치에 있는 기념일이다. 비비빅이 몰락해가는 현 시점에서는 아무런 이벤트도 없지만 2013년 이전까지만 해도 갖가지 이벤트들업데이트를 융자적으로 하던 날이었다. 스타프로젝트도 발렌타인데이 시즌이 돌아오면 해마다 이벤트를 했다.
  • 영국의 보병전차 밸런타인은 밸런타인데이(1938년 2월 14일)에 만들어져서 밸런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재현(NCT)의 생일이 밸런타인 데이다.[35]
  • Surviv.io에는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가 있으며, 이벤트 한정 무기인 하트 대포를 얻을 수 있고, 이벤트가 열림에 동시에 M134M79가 추가되었다. 또한 이벤트 한정 투척 무기인 마음의 파편은 공격당한 상대의 공격력을 낮출 수 있고, 이벤트 한정 건물인 사탕가게에는 지하실이 있는데, 좋은 무기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6. 블러드 초콜릿


실은, 이런 날들에 초콜릿 값으로 치러지는 돈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대륙의 반군들에게로 흘러들어 간다. 그 규모는 놀랍게도'''반군들의 자금책 2위'''에 해당하는 수준.[36] 하지만, 아동 노동착취는 현재진행형이다.
1위는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처럼 다이아몬드 광산 지역의 반군들과 채굴권을 가진 드 비어스로 대표되는 다국적 광산 기업, 그리고 용병회사[37]가 있다면 이 초콜릿도 카카오 농장을 둘러싼 다국적 농산물 또는 식품회사와 반군들의 결탁이 있었다.
카카오 농장 또한 다이아몬드 광산을 차지하기 위해 하는 온갖 더러운 방법[38]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콜릿과 다이아몬드가 아프리카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고 해도 아무런 반박도 할 수가 없다. 이들 농장의 노동자들은 하루종일 일하고 착취당하면서 일당은 많이 쳐줘도 고작 몇 달러밖에 받지 못하며, 그들의 고된 노동으로 얻은 수익의 나머지는 전부 반군들과 다국적기업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얼마나 심하냐면 반전단체들이 밸런타인 데이 시즌 때 내거는 구호가 다국적기업의 초콜릿 제품 불매운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이 아닌, 공정하게 거래된 이른바 '착한 초콜릿'을 사자는 운동도 있다. 밸런타인 데이는 원래대로라면 연인들을 축복하는 성스러운 날이 되었어야 했지만, 기업들의 여러가지 상술들과 비리, 결탁으로 인해 정말 더러운 날로 변해버렸다. 다만, 초콜릿 말고도 공정 무역의 대상이 되어야 할 대상들은 의류, 전자제품 등 정말 다양한데 유독 초콜릿만 이런 까임의 대상이 된 건 데이 마케팅 때문에 불똥이 튀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7. 안중근 의사와 2월 14일


1910년 2월 14일안중근 의사가 일제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헌데, 말 그대로 "선고"지 '''절대로 순국한 날이 아니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은 동년도 3월 26일이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댓글 문화와 솔로부대 등의 자학성 개그 문화가 발달하면서, 발렌타인 데이의 상술에 대한 비판을 넘어, 불필요하게 안의사를 내세우며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 이를테면 웹툰 등지에서 발렌타인 에피소드가 나오면,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가 아닌 안중근 의사님의 사형선고일 입니다' 따위의 댓글이 베스트에 가는 식이다.
물론 이를 안의사를 기억 못하게 할 일본의 음모라느니 떠드는 헛소리는 믿을 가치조차 없다. '초콜릿'과 '연인'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일본적인 색채인건 맞지만, 이 날에 선물을 돌리는건 서양에서 비롯된 문화이며, 시작부터가 가톨릭 성인의 축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중근 의사부터가 가톨릭 신자였다.''' 애초에 순국일도 아니고 선고일 따위를 묻어버리려고 세계적인 유명 축일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바꿔버린다는건 의미도 없는 일이다.
사형 선고일을 기리는 행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시각도 있으니, "일본 사법부의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을 기념하는 일은 마치 일본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거나 기념하는 느낌이 든다"는 이유 때문이다. 사실 안중근 의사 외의 다른 독립 운동가들에 경우, 의거일이나 기일을 기념하지, 사형선고일을 기념하는 사례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상기하였듯 발렌타인 데이만 되면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라는 글이 연례행사처럼 올라온다. 언론에서도 역시 이와 관련된 기사를 쏟아낸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의 기일인 3월 26일은 정작 그 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때문에 언론에서도 이를 안중근 의사를 위한 추모가 아닌, 그저 밸런타인 데이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며 비판한 사례도 있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8. 관련 문서



[1] 사실 정인절은 칠석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밸런타인 데이에 빼앗긴 셈이다.[2] 화이트 데이와 반대.[3] 몰매를 맞아서 사망했다고 한다.[4] 그리스의 에 해당하는 신을 모시는 축제.[5] 유노는 그리스의 헤라에 해당하는데 헤라가 관장하는 분야는 다름아닌 '''혼인'''이다.[6] 꼭 이성만이 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케이스도 많다. 물론 메이저는 "연인"이나 "부부"간의 선물 교환이지만...[7] 밸런타인에 주는 선물을 명사형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8] 단 첫해에는 달랑 3개 팔았다고 한다.[9] 실제로는 90년대부터 이미 대중화된 풍습이다. 90년대에는 일부 종교인들이 성 밸런타인 시대에는 초콜렛이 없었다며 성스러운 날을 상술로 더럽히지 말라는 집회까지 열고 그랬다.[10] 특히 서울 기준으로 부산이나 대구 정도 거리라면 무조건.[11]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하면 블랙 데이를 맞이해야 한다는게 학계의 정설...[12]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과 싱가포르는 예외적으로 영국과 서유럽식 풍습을 직접 받아들인 케이스이다.[13] 실행됐던 사례 중, 솔로부대 20명 가량이 모여 밸런타인 데이 당일 로맨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좌석을 커플이 붙어앉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표를 사들인 적이 있다...[14] 사실 아닐때도 있으나, 2020년대 들어서는 졸업 시즌이 1월로 옮겨 가면서 점점 방학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다만, 재수학원(재종반)의 재수정규반은 대개 이 날을 끼고 개강한다. 아예 이 날 개강하는 경우도 있는 듯. 특히 대학교는 밸런타인 데이가 '''무조건''' 겨울 방학에 끼어 있다. 여기다 일부 대학은 이 날 1학년 2학기로 복학하는 엇학기 복학생과 2~4학년 재학생의 수강신청을 하기도 한다! 수강신청 기간이 2일 이상인 경우 이 날 특정 학년, 혹은 특정 과목의 수강신청을 하기도 한다. 일부 학교는 아예 이 날 졸업식도 한다.[15] 가장 최근에 음력 윤 12월이 들었던 해가 1574년 (조선 선조 7년)이었고 다음에 윤 12월이 드는 해는 '''3472년'''이다. 이 시점이면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고인이 된다.[16]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17] 빨간 장미나 초콜릿 같은 물건들.[18] 하지만 2011년부터는 안좋게 보거나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날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다.[19] 김정일의 생일은 2월 16일이다. 당연히 밸런타인 데이는 김정일 생일과 지나치게 가까워서 북한 주민들이 챙길 여유가 없는 날이 되었다.[20] 애초에 전 국가 지도자 생일 하나 챙긴다고 전국민이 다른것을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것 자체가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제쳐두자[21] 중국어에서 외래어는 음차나 의차해서 모두 한자어로 만든다고 한다. 일명 가차자.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아예 외래어 표기만을 위한 새로운 한자를 만들기도 한다.[22] 情人(qing2 ren2)은 중국에서 '애인'을 뜻한다. 중국에서 愛人(ai1 ren2)은 '부인'.[23] 1월 1일이 금요일이면 무조건 이렇게 된다.[24] 사탕을 3개 주는 경우 6개로, 6개인 경우 12개로.[25] 한반도에 초콜릿이 전래된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였다. 또한 한반도에서 최초로 초콜릿을 먹은 사람은 명성황후라고 알려져 있다.[26] 은행나무는 암수가 서로 가까이 붙어야만 열매를 맺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27] 실제로 이 게임의 원작자인 크리스 소이어가 사는 영국은 이 기간 동안에 비수기 보수점검을 해야해서 그렇다고 하였다.[28] 이 결과로 인하여 솔로몬 전역의 주간 폭격이 당분간 중지되었으며 충격적인 결과에 자극받은 미국 해병대와 육군항공대는 각각 F4U 및 P38의 운용 방법을 개선해(폭격기 호위에서 배재하고 본격적인 자율적인 제로사냥으로 전환 등) 4월에 이호 작전에 맞서 활약하고 5월 무렵 첫번째 콜세어 에이스를 배출하는 등 금세 일본의 항공세력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29] 참고로 오만 쇼크 후에 했던 리벤지 매치이다.[30]중국 쇼크가 있었던 동아시안컵에서 있었던 경기이다.[31] 처음에는 여성 서번트에게만 초콜릿을 받았지만 2번째 복각판부터 남성 서번트에게도 초콜릿을 주고 답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성별불명 판정 서번트들은 초콜릿을 받거나 초콜릿을 주고 답례를 받는 것이 다 된다.[32] 설렌타인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이 MBC보다 먼저다.[33] 물론 바레인에서도 발렌타이데이를 기념하기도 한다. 다만 일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발렌타인데이를 좋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며,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 반 이상이 보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도 많았다. 바레인 정부는 독재를 하되 세속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발렌타인데이를 막지 않는다.[34] 징병검사에서 1, 2, 3급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뜻한다.[35] 별명이 밸런타인 보이, 초코남이다. SHOW CHAMPION MC 시절 "제가 바로 초코남입니다!", (본인의 입술을 톡 찍어본 후) "어? 달콤한데?"라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36] 코트디부아르는 초콜릿 원료 산출지로 유명한 곳으로,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두 차례 내전을 벌였다. 내전은 2011년 4월 12일, 대통령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내전을 주도한 로랑 그바그보 후보가 근거지인 아비장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에 체포당해 항복을 선언하면서 종식되었다. 이곳 출신의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뒤 "총을 1주일만 내려 놓읍시다"라고 호소했던 일화가 있다.[37] 생소하겠지만 현대에도 용병은 존재한다.팀 포트리스2가 이걸 토대로 만든 게임. 물론 실제랑은 1억 광년 정도 떨어져 있지만...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용병 문서 참조.[38] 마을 주민의 팔목을 자르고 마을 하나를 지도 위에서 밀어버린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