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미오
1. 개요
만화 케이온!의 등장인물, 밴드 방과 후 티타임의 베이시스트 캐릭터.
이름의 유래는 P-MODEL의 전 베이시스트이자 키보디스트&댄서인[3] 아키야마 카츠히코.[4] 처음에 그는 케이온!에 아키야마, 히라사와, 타이나카, 코토부키, 나카노라는 성을 가진 캐릭터가 나온다는 사실에 상당히 당황스러워 했지만 결국 나중에는 자기 블로그에서 리츠 드럼채 인증을 했다. 이후 블로그에서 히라사와 스스무 비슷하게 나는 아키야마지만 아키야마 미오가 아냐!라고 하기도. 참고로 P-MODEL의 아키야마는 미오과 달리 반라로 베이스를 치거나 연주가 끝나는 동시에 키보드를 걷어차는 등 가장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는 멤버이다.
밴드에서의 포지션은 베이스 및 서브보컬이다. 극중 곡들을 들어보면 피크 피킹과 핑거 피킹, 그리고 가끔 슬랩 연주까지 소화해 내면서, 밴드를 받친다는 베이스의 기본을 망각하지 않으면서도 멜로디가 살아있고 뚜렷이 들리는 연주를 한다.
작중 학력은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1학년 2반→2학년 1반→3학년 2반→N여자대학 1학년. 타이나카 리츠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오랜 친구 사이로, 날뛰는 리츠에게 츳코미를 날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비틀즈에서 폴 매카트니 포지션에 해당한다. 왼손 베이스와 서브보컬. 특히 그녀의 왼손 베이스야말로 케이온이 비틀즈를 의식하고서 만들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다만 폴과는 달리 작곡은 안 하고 작사만 한다.
2. 성격
방과 후 티타임 멤버 중에서 키도 가장 크고 분위기와 말투도 어른스러워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든든한 큰 언니 같은 느낌의 캐릭터다. 만화 1권 18페이지 및 애니 1기 2화에서 유이의 말에 따르면 '키가 큰 멋진 성인 여성'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또한 용모 단정하고 성적도 우수한데다 성실하고 매사에 노력하는 캐릭터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모두 성적이 좋으며, 특히 애니에선 항상 전교 10등 안에 들 정도로 모든 과목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음악 관련 일에 열의를 보이는 편이라 1기 13화에선 혼자 당일치기로 겨울 바닷가를 보러 갔는데, 13화에서 미오의 말에 다르면 부실에선 집중할 수 없어서였다. 기차 안에서 사탕을 씹어먹으며 MP3으로 푹신푹신 타임을 듣는 장면도 있고, 2기 17화에서 리츠의 말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미오는 의외로 운동 경기 보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는 부끄럼쟁이에 외로움을 많이 타며, 비위가 약하고 겁쟁이라서 끔찍한 이야기나 귀신 같은 것을 지독하게 무서워하는 등 소심하고 섬세한 성격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오는 앞서 설명했던 완벽한 모습 사이로 묻어나는 갭 모에가 상당한 캐릭터다.
- 1기 5화 및 1권 30페이지에서는 유이가 기타 줄에 손가락을 베였었다거나 리츠가 드럼을 치다 물집 터졌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음악실 구석에 틀어박혀서 울먹이며 ''안 보여 안 들려..."만 반복하기도 했다.
- 또한 창작센스가 무척이나 순애적이라 1권 61페이지 및 1기 5화에서 ふわふわ時間의 가사를 써 왔을 때 리츠와 사와코는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 타자를 칠 때 워드프로세서 매뉴얼을 뒤져가며 독수리 타법으로 겨우겨우 친다.
- 도시락을 먹을 때도 젓가락이 아닌 포크를 쓴다. 의외로 아재개그에 약해서 2기 4화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리츠가 칸사이벤 개그를 하자 미오만 빵터져서 웃었다. 2기 7화에서는 하루종일 머리카락에 야키소바 빵의 20% 할인 씰을 붙이고 다니기도 했다.
- 그 외에도 은근히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 이 문서의 체중 고민 문단도 볼 것.
- 어떤 코스프레 의상을 입어도 부끄럼타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유이와는 달리, 코스프레를 당하면 얼굴 붉히고 눈물 글썽이며 굉장히 쪽팔려하기 때문에 야마나카 사와코 선생은 그 반응이 귀엽다며 놀잇감으로 삼고 있다. 단행본 2권에 붙은 애니메이션화 기념 만화에서는 공중파로 노래와 코스프레가 나간다고 하자 "애니에 안 나갈래!"라고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 겁도 굉장히 많아서 끔찍한 이야기나 귀신 같은 것을 무서워하며 너무 겁을 주면 아예 다른 세상으로 도피해 버린다. 1기 10화에서 부원들과 무기네 별장에서 합숙했을 때는 낮에 머리에 해초를 두른 리츠를 보고 기절했으며, 저녁엔 리츠의 제안으로 아즈사와 담력 훈련을 하다가 풀숲에서 사와코가 나타나자 하얗게 질린 채로 비명을 질러서 아즈사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사실 사와코는 일부러 늦게 출발해서 부원들을 놀래킬 생각이었는데 길을 잃어서 헤맸던 것이었고, 무기가 미오를 진정시키려 할 동안 리츠는 기다리던 골목에 미오가 오지 않아서 허탕만 쳤다. 겁 많은 성격이니 당연하겠지만, 무서운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케이온! College에서, 첫 만남부터 유이 때문에 온갖 짜증과 분노를 내뿜은 와다 아키라를 보고 경음악부 입부를 망설일 정도였다. 그 이후에는 아키라 쪽이 먼저 호의를 보여서 나아졌다.
하지만 미오가 유이의 묘사대로 어른스런 느낌을 풍기는 것도 어느 정도 리츠의 공이 크다. 2기 8화 및 만화 3권에서는 사실 어린 시절에는 훨씬 부끄럼쟁이였는데, 작문을 낸 것이 상을 받아 전교생 앞에서 작문 발표를 하게 돼서 겁을 먹고 있다가 리츠의 도움으로 부끄러움을 극복하면서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다는 사연 및 지금의 당당한 모습이나 말투도 리츠에게 특훈을 받아서 배웠다는 과거가 밝혀졌다.
그 외에 어머니를 엄마(마마)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2기 3화에서 점심먹을 때 도시락을 본 무기는 귀엽게 만들어주신다며 감탄했다. 마침 미오, 노도카, 무기와 함께 도시락을 까먹던 유이는 미오가 사실 집에서는 응석받이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2기 8화 및 3권 53페이지에서도 노도카가 유이와 친해진 계기를 듣고 노도카가 마치 유이의 엄마 같다고 말할 때 순간 호칭을
한편 미오가 워낙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보니 겉모습과 자신만만한 태도, 부끄럼타는 모습, 츳코미, 리츠에게 꿀밤을 날리는 장면 등을 보고 폭력적이라거나 츤데레로 여기는 덕후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미오의 성격은 츤데레의 일반적인 정의에 부합한다고 할 수 없다. 츤데레가 네티즌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인 만큼 명확한 정의를 내릴 순 없지만, 적어도 미오는 호의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상대방에게 쌀쌀맞게 구는 츤데레 캐릭터들의 행동 양식을 보인 적이 전혀 없다.
만화와 애니에서 묘사한 미오의 평소 모습은 오히려 츤데레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미오는 부끄럼쟁이이기는 하지만, 부끄럽다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경우는 없다. 츤데레 캐릭터들이 남에게 거칠게 구는 것은 상대에 대한 호의를 감추기 위해서이지만, 미오가 거칠게 굴 때는 리츠의 행동에 대한 태클, 경음부 활동, 시험공부 등의 명확한 동기가 있는 상황이며 리츠도 꿀밤달릴 때마다 2기 14화에서 투덜거린 걸 빼면[5] 미오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내지도 않는다. 미오는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남들에게 쌀쌀맞게 군 적도 없다.
오히려 경음악부가 항상 연습은 안 하고 놀기만 한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어느새 정 붙이고 나중엔 선배들한테 졸업 안 하면 안되냐고 울었던 아즈사나, 컬리지 초반에 유이에 대해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꼬박꼬박 돌봐주고 라이벌로 의식하는 와다 아키라가 더 츤데레에 가깝다.
3.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타이나카 리츠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소꿉친구로서 하교길에 일행이 헤어질 때 보면 집에 가는 방향도 같다. 그 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때도 함께 가는등 여러모로 서로 단짝친구같은 사이다. 애니 1기에서 리츠는 미오가 2학년이 되어 노도카와 친해지자 잠깐 질투하는 모습도 보였다가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그 후 3학년 학원제에서 반 연극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할 때 반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미오는 로미오, 리츠는 줄리엣 역을 맡았다. 둘은 처음엔 서로 하기 싫어했지만 반 학생들이 배역에 잘 어울린다고 좋아했고, 둘이서 연습해 보니 잘 어울려서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 한편 연재만화 47화(만화 4권 69~76페이지)에서 리츠가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웃자 미오와 부원들은 궁금해했는데, 무기가 "혹시 리츠 너 남친 생긴 거 아냐?"라고 물어보고 리츠가 얼버무리며 부실을 떠나자 미오가 리츠를 의심하기도 했다. 그날 밤, 미오는 집에서 유이와 통화하며(70페이지) "수험생인데 남자친구를 만들면 어떡하냐, 왜 리츠가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렸고 다음 날 노도카와 함께 누군가에게 뭘 줄지 의논하던 리츠를 보며 "리츠 안 돼! 남자는 다 짐승이야!"라며 충격받았다.[6] 그 날도 리츠가 계속 얼버무리자 미오는 몰래 하교 길에 리츠를 미행하다가 리츠, 메구미와 만났고 리츠의 장난에 미오가 설레발쳤음이 밝혀졌다. 사실 리츠는 메구미에게 부탁해서 N여자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족보를 받으려 했던 것으로, 메구미가 리츠에게 족보를 주고 리츠도 미오 사진으로 추정되는 선물[7] 을 주며 해결됐다. 이렇듯 오랫동안 알고 지낸 탓에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컬리지 중반에 리츠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연재분 9화) 미오 덕분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 부끄러움을 많이타는 미오의 성격 때문에 미오네 가족들도 리츠를 좋게 보는 듯하다. 극장판에서 경음부 멤버들이 황급히 가족들에게 런던으로의 졸업여행을 허락 받을 때 미오는 "엄마, 리츠도 가니까 걱정 마." 며 부모님을 설득했고 리츠도 곧바로 허락받았다.
2기에선 아즈사가 유이와 많이 엮이는 편이라 미오와 아즈사의 사이가 크게 부각되진 않으나 2기 16화에선 악기를 점검하던 미오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갖자 음악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아즈사도 미오처럼 '정상인'이다 보니 코스프레 의상을 입으면 상당히 부끄러워 하는데, 이 때문에 사와코의 '코스프레 놀이 대상'을 하는 장면이 대부분 아즈사에게로 옮겨갔다. 아즈사는 만화 2권 및 1기 10화에서 "나도 미오 선배같은 언니가 있으면 좋겠어"라고 우이에게 말하기도 했다.
히라사와 유이와도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 유이는 리츠의 촉매 같은 역할로, 리츠와 합세하여 미오에게 거는 장난을 몇 배로 파워업시킨다. 그리고 미오는 리츠와는 달리 유이에게는 손을 대지 못한다. 같이 장난을 쳐도 리츠만 때리고 유이는 때리지 않는다. 유이가 그렇게 자주 장난을 거는 것은 아니지만, 리츠와는 달리 유이가 거는 장난에는 정말로 약해져서 속수무책이다. 둘만 따로 있거나 특별히 친한 장면은 없지만 1기 2화부터 유이의 부탁에 따라 유이를 이름으로 부르며, 유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축제 때 다섯 명이서 공연할 수 있게 푹 쉬고 오라고 조언하는 등 유이와 친하게 지낸다. 1기 8화에서는 유이가 노래 가사를 순간 잊어버리자 대신 불러서 유이는 가사를 기억해냈고, 미오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2기 17화에선 '감기에 걸렸어'란 문자를 받고 유이를 걱정해서 부원들과 유이네 집에 병문안왔다. 사실 그 날 감기에 걸린 사람은 우이였지만 2학년 때 유이가 감기에 걸렸었기에 부원들이 모두 걱정할 만한 상황이었다.
야마나카 사와코에게는 '코스프레 시키기 좋은 애'로 인식된 듯하다.
코토부키 츠무기와도 친해서 알게 된 후로 자주 같이 행동한다. 항상 옆자리에 붙어 앉아 있거나 여행지나 외출시에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미오 입장에서는 취향이 정반대인데다 장난끼 많은 리츠보다는 같은 모범생 코드에 생각이 잘 맞는 츠무기와 함께하는게 편한 듯 하며, 2기에서 리츠와 무기가둘이서만 놀았다는 말에 '나도 무기랑 놀고 싶었는데 왜 안 불렀냐'며 투정을 부리는 등 노도카 만큼이나 의지할 수 있고, 호감있는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무기와는 문자나 통화를 자주하면서 관계도 돈독해지고, 작곡,작사의 파트너로서도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이후 영국 여행이나 같은 여대에 진학하면서 친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지만 부활동하며 노는 문제에 대해선 무기가 미오의 뜻을 따르지 않아서 노는 문제에 항상 찬성인 유이, 리츠와 일단 연습하고 놀자고 하는 미오, 아즈사가 있을 때 무기가 유이&리츠를 편들기 때문에 아즈사가 있든 없든 노는 문제에 있어선 미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일단 결정되면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자신도 재밌게 즐기거나 해서 어쨌든 미오&아즈사도 즐기므로 이 문제로 내분이 일어나진 않는다.
마나베 노도카와 2학년 때같은 반이 되었으며, 둘 다 성실한 성격인 덕분에 의기투합하여 마음이 맞는 친구가 되었다. 노도카와 점심을 먹으며 일상적인 얘기를 할 때 미오는 "아아... 이런 평범한 대화를 원했어" 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애니에서는 리츠가 노도카와 친해진 미오를 질투하긴 했지만 금방 풀려서 큰 일은 없었고 강당 신청서 제출 때 노도카가 도와줘서 리츠도 노도카가 좋은 애라는 걸 알며 해결됐다. 2기에서 노도카는 미오 팬클럽 팬미팅을 주최하거나, 수학여행에서 경음부원을 모두 한 조로 넣어서 의도치 않게 미오의 뒷목을 잡게 했는데, 당연히 미오를 골탕먹이려고 한 일은 아니고 나름 챙겨준 거였다. 팬미팅 때 미오는 어쨌든 미팅을 거부하지 않고 즐겼으며, 부원들을 한 조에 넣은 건 나름 미오와 부원들을 챙겨주려 한 일이었지만 고속열차 안에서 리츠와 유이의 장난기 때문에 미오는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야시 사치와는 같은 학과로, 미오가 먼저 나서서 친해진 캐릭터다.[8] 요시다 아야메와도 옷 코디네이트를 계기로 친해졌다. 당시 아야메는 몸무게로 고민하던 미오를 보며 그렇게 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다가 리츠의 귓속말에 따라 미오의 가슴을 만져 보고 "할머니 윗도리 안에 굉장한 게 감춰져 있다니!"라며 사치와 비슷다며 놀랐다. 그리고 미오가 아야메의 셔츠를 입자 가슴 부분이 늘어났는데 아야메와 리츠의 체형이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리츠는 자기 꾀에 걸려 아야메와 함께 좌절했으며 아야메는 미오에게 코디법을 가르쳐줬다.
소카베 메구미는 사쿠라고 2학년일 때 경음악부의 1학년 라이브와 미오에 감명받아 아키야마 미오 팬클럽을 만들었고, 메구미가 졸업한 후 팬클럽을 물려받은 노도카는 2기 7화 때 경음악부 부실에서 다과회를 열었다. 2기 22화에서 미오는 팬클럽 회원들에게 초콜릿을 선물받았고 스즈키 쥰도 미오를 동경한다고 만화 및 애니에서 여러 번 말한 바 있다. 하이스쿨 27페이지에서 아즈사는 기타를 맡고 싶어하던 쥰에게 "너 미오 선배를 동경해서 베이스를 시작한 게 아니었어?"라고 의아해하며 말했다.
4. 밴드에서의 역할
왼손잡이 베이시스트[9] 여서 1기 11화 때는 자기가 사용할 수 없는 오른손잡이 악기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왼손잡이용 악기를 발견하면 1기 11화처럼 정신줄을 살짝 놔 버린다. 미오를 맡은 성우 히카사 요코는 오른손잡이인데, 케이온 콘서트 때 미오처럼 연주하려고 왼손주법을 열심히 연습해서 익혔다.
3학년 여름방학 때(3권 및 2기 11화) 부원 및 사와코와 락 페스티벌에 갔는데, 그 때 본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왼손잡이라는 걸 발견하고는 무슨 만리 타향에서 고향 친구라도 만난 양 더할 나위 없이 좋아했다.
악기 이름은 2기 6화에서 유이가 엘리자베스라고(베이스니까 엘리자베스) 지어 주었다. 처음에 미오는 이상한 이름 붙이지 말라고 싫어했지만, 사실은 그 이름이 꽤 마음에 들어했는지 베이스를 꼭 끌어안으면서 "엘리자베스~"라고 불렀고 그 모습을 부원들이 몰래 엿보자 당황했다.
베이스 연주는 상당한 수준으로, 1기 14화에 따르면 다른 밴드에도 팬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박자감과 안정감있는 연주를 잘 한다고. 즐겨 쓰는 주법은 피크를 이용한 '''피크 피킹'''이지만, 정규 앨범을 들어 보면 '''슬랩'''[10] , '''태핑'''[11] 등 고급 주법도 구사한다는 컨셉인 듯. 다만 2기 18화의 리츠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 앞에서는 그 낯가림 때문인지 원래 실력의 반밖에 못 낸다고.
또 경음부 내에서 보컬로도 활동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원래 보컬을 담당할 예정이었던 유이가 지나친 연습으로 목이 쉬거나 가사를 자주 까먹는 바람에 수줍음 많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유이가 목이 쉬었던 학원제(1기 6화)에선 단독으로 보컬을 맡았고, 유이가 가사를 까먹은 신입생 환영회(1기 8화)에서는 유이와 듀엣을 했다. 이 때 미오는 원래 보컬을 맡기 싫다고 투정부려서 유이가 보컬을 맡았는데, 유이가 가사를 까먹자 노래를 이어 불러서 유이도 가사를 기억해 라이브도 무사히 끝났고, 미오는 그 뒤로 연극을 맡게 된 직후를 제외하면 무대 공포증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후 본인이 많은 성장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는지, 1기 14화 라이브 하우스편에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유이와 듀엣을 하면서도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목소리는 유이가 '귀여운 느낌'이라면 미오는 '성숙한 느낌'이다. 같은 곡이라도 두 사람이 따로 부르면 각각 분위기가 달라진다.[12]
참고로 본작 밴드에서는 백 보컬이지만, 케이온 엔딩에서는 리드 보컬을 맡고 있다.[13]
경음부의 작사가이기도 해서, 공식적인 설정으로는 경음부에서 부르는 모든 자작곡의 작사는 미오, 작곡은 츠무기가 담당하고 있다.[14]
위에서도 써놨듯 원래도 경음부가 아닌 문예부에 들어가려고 했고, 어렸을 적부터 책을 많이 읽은 터라 달달하고 메르헨스러운 성향이 심하게 남아있다. 미오가 써온 가사를 본 리츠와 사와코가 등을 벅벅 긁으며 찢어버리고 싶다고 했을 정도. 또한 케이온! Highschool에서 푹신푹신 타임의 가사를 생판 만나본 적 없는 후배인 오쿠다 나오한테 '유머있는 가사'라는 평가를 받은 적도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미오는 동물을 주제로 작사를 한다. ''펭귄과 댄스 댄스 댄스''라든가 ''미국너구리가 씻은 잉어''라든가 ''날 데려가 맨드릴'', ''기린이시어''이라든가... 이 에피소드가 나온 2기 17화에서 우이가 감기에 걸려서 부원들이 병문안왔을 때, 미오는 우이 방에 있던 커다란 거북이 인형[15] 을 껴안고 있었다.
17화에서 미오, 아즈사, 무기, 리츠가 쓴 가사 주제는 아래 목록에 있으며 최종적으로 유이가 가사를 쓴 노래 세 곡이 채택됐다.
5. 행적
5.1. 케이온!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다루는 시기는 같지만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문서에서도 뒤섞여 있다.
- 1권 (1기 1회~7화)
여름방학이 다가오자 미오는 여름 합숙을 제안했고 바닷가에 있는 무기네 별장에서 부원들과 합숙했다. 미오는 연습하고 놀자고 했지만 다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달려나가자 어쩔 수 없이 따라갔고 연습할 시간을 잡아먹었다고 불평했지만 정작 미오도 즐겼다. 저녁에 연습하고 온천욕을 즐기는 장면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모두 같지만, 애니에서는 유이와 리츠가 메이드복을 입은 미오가 모에모에큥을 날리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 지나간 뒤 마당에서 미오가 옛날 경음악부의 녹화 테이프를 틀었다가 샤우팅 소리가 나오자 비명지르는 장면이 중간에 들어갔다. 이 때 장난기가 발동한 리츠는 굴 이야기로 미오를 놀래켰지만 도리어 미오의 겁을 부추겨서 미오는 구석에 쪼그려앉아 "안 보여, 안 들려..."라고 중얼거리며 울었다. 정도가 지나쳤다는 유이와 무기의 지적에 리츠는 곧바로 사과했다.
합숙에서 돌아오고 2학기가 되어 음악 교사 야마나카 사와코가 경음악부 고문 교사로 온 뒤, 미오는 학원제 공연을 준비하며 ふわふわ時間의 가사를 썼다. 미오는 처음에 걱정했지만 유이와 무기, 사와코가 곡을 만드는 것에 찬성해서 그대로 ふわふわ時間이 곡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낯가림 탓에 미오는 처음에 보컬 맡는 걸 거절했으며, 보컬을 맡기로 하고 사와코의 도움으로 연습한 유이가 정작 목이 쉬어버리자 가사를 써온 미오가 보컬을 맡는다. 미오는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해 얼굴을 붉히며 기절하고 만다.(라디오에서 "너희들이 오길 기다렸다아!"란 목소리를 듣자 미오가 기겁한다)
미오: 안 보여, 안 들려...
(리츠가 미오의 귀에 대고 굴 얘기를 꺼내자 미오가 비명을 지르며 울며 등을 돌리고 쪼그려앉는다. 리츠도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뒤로 물러나고, 무기와 유이도 리츠가 지나쳤다고 지적한다.)
리츠: 미안... 미안해, 미오.
유이: 괜찮아. 미오...
츠무기: 귀신 같은 게 아니야.
미오: 정말?
(미오가 울던 얼굴을 붉힌 채로 고개를 돌려 일행을 바라보며 카메라가 미오의 얼굴을 크게 비춘다. 그 모습을 본 유이와 리츠가 놀란다)
유이, 리츠: 모에모에 큥!
-
애니메이션 1기 4화에서.
사흘 후, 여전히 보컬을 맡지 않으려고 칭얼대던 미오는 리츠의 개그를 보고 긴장이 풀려서 무리 없이 공연을 마쳤지만 실수로 앰프 줄에 걸려 넘어져서 치마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파란 줄무늬 팬티#s-1가 보이는 사고를 겪고 만다. 미오는 고개를 돌려 관람객석을 보다가 눈물을 글썽이며 울부짖었다. 이 때 나온 밥그릇은 그나마 애니에서 순화한 거고, 만화는 미오의 팬티가 그대로 나온다. 다음 날 부실에서 팬클럽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미오는 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팬티...팬, 팬, 팬티... 이제 시집가긴 글렀어..."를 중얼거리며 좌절했다.
그 후 미오는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경기를 일으킨다.
얼마 후 연말에 유이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릴 때 당연히 미오도 참석했다. 하지만 이 때는 사와코가 억지로 산타복을 입히려고 옷을 벗기려 하는 바람에 마침 유이네 집에 초대받아 찾아온 마나베 노도카가 겁먹고 문을 닫아서 또 굴욕을 당했다.[17]
새해 신사참배 에피소드 후, 2월에 활동 실적 부족으로 경음악부가 폐부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노도카가 전하자 미오는 유이의 진급 시험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걱정했다. 다행히 유이는 턱걸이로 낙제점에 도달하지 않아서 유급을 면했고 유이의 동생인 히라사와 우이가 친구 스즈키 쥰과 함께 경음악부에 견학왔을 때는 사와코가 단체로 입힌 메이드복을 입고 둘을 맞이했다.
- 2권 (1기 8화~14화)
신입생 환영회 날, 무대에서 라이브를 준비하던 미오는 신입생들 앞에서 연주를 잘 할 수 있을지 낯가림 때문에 걱정했다. 애니메이션에선 이 장면에서 내용을 더 넣었는데 공연 직전까지 그 날 메인 보컬을 누가 할지 정하지 못한 탓에 유이가 보컬을 다 맡아도 괜찮은지 물어보자 리츠는 미오도 한 곡 불러 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오는 거절했고 리츠는 작년 같은 일은 없다고 달랬지만 오히려 역효과였다. 공연 시간이 다가왔기에 부원들은 사와코의 교통정리에 따라 유이가 메인 보컬을 맡기로 하고 라이브를 시작했다. 유이의 연주를 보며 완벽하다고 생각하던 미오는 유이가 노래 가사를 순간 잊어버리자[18] 노래를 불러서 유이가 노래 가사를 기억할 수 있게 도왔으며 라이브도 무사히 끝났다. 그 후 연습에 충실한 나카노 아즈사가 경음악부에 가입하며 미오는 아즈사와도 친해졌다. 한편 미오는 아즈사를 보며 '장난치는 애가 나 대신에 아즈사로 바뀐 건 다행이지만 외로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고, 그 날 하교 시간에 부실에 남겨두고 온 물건을 찾으러 간다며 돌아가서 몰래 고양이귀 머리띠를 쓰기도 했다.
얼마 후 아즈사에게 왜 경음악부에 있는지 질문받자, 미오는 외부 밴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부원들과 함께하는 게 즐겁다고 답했다. [19]
-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즈사가 가입할 무렵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미오는 맨날 놀고 먹는 모습만 보여주다간 아즈사가 탈퇴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며 다른 부원들에게 제발 연습 좀 하자고 외치기도 했다. 실제로 아즈사가 '맨날 놀고 먹기만 하는 경음악부보다 학교 밖 외부 밴드가 낫지 않을까?'를 고민했기에 미오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다. 한편 아즈사는 외부 밴드의 공연을 보러 다니다가, 경음악부의 공연을 봤을 때에서 받은 (자신이 경음악부에 들어온 계기였던)느낌이 없어서 어찌할 지 몰라서 부실로 돌아와 울었고, 미오가 아즈사를 달래고 부원들과 함께 연주하며 훈훈하게 끝났다.
여름방학 때는 부원들과 함께 무기네 다른 별장에 합숙하다가 풀숲에서 갑툭튀한 사와코를 보고 아즈사와 함께 놀랐으며, 애니메이션 1기 11화에선 리츠가 노도카와 친해진 미오를 질투했으나 리츠가 감기에 걸려서 결석하자 미오가 병문안가서 이야기를 나누며 오해를 풀었고 리츠도 노도카와 친해졌다.
만화 2권 후반에 2학년 학원제 에피소드를 다룰 때 유이가 감기에 걸렸다가 축제날 무사히 온 건 만화와 애니가 모두 같지만 애니에서는 조금 내용이 다르다. 1기 12화에서 감기에 걸린 유이가 무리해서 부실에 왔다가 현기증으로 쓰러졌을 때는 완전히 나을 때까지 부실에 나오지 말고 푹 쉬다가, 다 같이 무대에 오르자고 말했다. 그리고 감기가 나은 유이가 축제날 기타를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집에 가서 기타를 가지러 집에 갔다올 동안 빈 기타 자리는 사와코가 대타를 맡았고 미오는 메인 보컬로서 ふでペン 〜ボールペン〜(붓펜 볼펜)을 불렀다. 돌아온 유이가 맨날 민폐만 끼쳐서 미안하다고 울자 미오는 급하게 달려오느라 풀린 유이의 교복 목 리본끈을 묶어주며 부원들과 함께 유이를 위로했고, 함께 푹신푹신 타임을 불렀다. 그리고 유이가 감기 때문에 연습을 못 해서 공연에 실수가 많았던 만화와 달리[20] 애니에서는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이후 13화에서는 리츠에게 자작시 겸 가사인 冬の日를 우편으로 보낸 뒤[21] , 가사 쓰기에 집중하려고 혼자 당일치기로 겨울 바다를 보러 갔다가 바람이 거세서 돌아와 무기가 알바로 일하던 '맥스버거'에서 부원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눴고14화에서는 부원들과 함께 라이브하우스에서 공연한 후 유이네 집에서 모두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었다.
- 3권 (2기 1화~13화)
3학년으로 진급했을 때 미오는 부원들과 노도카가 모두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3학년 2반에 배정받자 기뻐했다. 하지만 3학년 부원이 모두 졸업하면 아즈사만 남는다는 걸 알자, 음침한 모습으로 부실에 혼자 있는 것을 상상하고 자기 혼자 겁에 질리기도 했다. 다른 부원들도 신입부원 문제로 걱정하던 건 마찬가지였기에 신입생 환영회 때 공연도 하고 인형 탈을 쓰고 홍보하기도 했지만 신입 부원은 없었고 경음악부는 3학년의 졸업 때까지 5인 체제로 유지된다.
3권 중반 및 2기 4화에서는 교토에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고, 장마철에 유이로부터 베이스 기타 이름 '엘리자베스'를 받았다. 그리고 여름방학 때는 부원 및 사와코와 함께 여름 페스티벌에도 다녀왔다.
- 4권(2기 14화~27화)
2학기 개학 직후를 다룬 2기 15화에서 열린 교내 마라톤대회에서 미오는 만약 꼴찌가 된다면 신문에도 나고 관심도 많이 받게 될 거라며 꼴찌가 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결승점을 앞두고 유이와 무기가 질주하자 속도를 내다가 넘어지지만, 유연성을 이용해 코리갑이 구르기를 쓰는 것처럼 몸을 공처럼 말아서 굴러서 오히려 주목받았다.
사쿠라고 재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석할 학원제 공연을 준비하던 미오는 반에서 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 투표 때 로미오 역으로 뽑혔고, 리츠도 줄리엣 역으로 뽑혔다. 둘 다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맡기 힘들어했는데 미오는 뜬금없이 아빠 출장에 따라가야 한다거나, 톤쨩이 되고 싶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처지가 비슷했던 리츠와 집에서 연습하며 극복했다. 2기 18화에선 이 에피소드에 살이 붙어서 메이드 카페 에피소드를 이 때 다뤘는데, 미오는 혼자서 접객을 무사히 마쳤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굳어버려서 다음 날 리츠가 얼굴을 꼬집어서 풀어줬다. 다행히 연극과 공연은 모두 성공적이었고, 미오는 부원들과 함께 부실에 돌아와서 내년에 뭘 할지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곧 졸업이라는 걸 깨닫고 울었다.리츠: 어디 가? 지금부터 연극 연습인데?
미오: 미안, 나 실은 전학가게 됐어.
리츠&아즈사: 엉?
미오: 아빠 일 때문에 이르쿠츠크로 가야 하거든.
리츠: 어디 갈 생각이야?
아즈사: 아빠?
미오: 아버지야! 아무튼 그렇게 됐어. 그럼...
리츠: 멈춰!
미오: 부탁이야! 학원제가 끝나면 돌아올게!
아즈사: 라이브는 어쩌려고요!
리츠: 있었냐?
미오: 아, 꿈이었구나! 아이 참, 깜짝 놀랬네. 내가 로미오 역으로 뽑히다니 참 이상한 꿈이야~
아즈사: 점점 현실도피가 심해지네요.
2기 18화에서 리츠, 아즈사 및 횡설수설하던 미오가 나눈 대화.
대입 시험을 앞두고 미오는 추천 입학을 포기하고 다른 3학년 셋과 함께 지망대를 N여자대학(애니메이션은 대학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으로 잡고 공부했다. 한편 리츠가 모두 같은 대학에 가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오에게 뿔뿔이 흩어지는 건 싫지 않냐고 묻자, 눈물을 글썽이며 "싫어~"라고 대답했다. 4권 그믐날 편에서는 유이가 문제 가르쳐 달라고 부르자 "그 핑계 대면서 놀려는 거지?"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유이가 하나 둘 불러모으고 리츠가 다 같이 모여 있는 사진을 보내자 부리나케 달려갔다. 그리고 리츠에게 불러줘서 고맙다고 글썽글썽거렸다. 그리고 넷은 모두 지망대에 무사히 합격했다.
졸업식 날, 아즈사가 3학년의 졸업을 슬퍼하며 울자 미오와 3학년은 天使にふれたよ!를 불렀다. 미오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울었고 유이와 무기가 위로했다.
5.2. 더 무비 케이온
극장판이 나카노 아즈사 중심으로 돌아가서 단독으로는 비중이 적다.
졸업여행 이야기가 나오자 런던에 가 보자고 제안했고, 투표 결과 런던으로 확정되자 매우 좋아했다. 그 직후 각자 부모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허락받을 때, 미오는 자기 어머니에게 전화하다가 "엄마, 리츠도 가니까 걱정 마"라고 말했다. 런던에 도착한 후 짐이 엉뚱한 곳에 있어서 찾았던 걸 빼면 큰 일은 없었으며, 영어를 알지만 회화에 익숙치 않은 무기와 달리 회화가 가능해서 통역을 맡았다.
여행 마지막 날에 부원들과 타워 브리지 근처 공원에서 열린 J-POP 공연에 참가했으며, 일본으로 귀국한 후 같은 반 학생들의 부탁으로 열린 교실 공연에도 참가했다. 마지막 장면은 2기 24화와 거의 같으며, 애니에서 누락됐던 졸업을 슬퍼하여 우는 장면이 추가됐다.
5.3. 케이온! College
N여자대학에 입학한 후 유이, 리츠, 무기와 함께 N여대 경음악부에 소속된 HTT에서 계속 활동하며, 룸메이트가 된 리츠와 같은 기숙사 방을 쓴다. 학과는 교육학과인 유이&와다 아키라와 달리 밝혀지지 않았으나 같은 전공인 하야시 사치와 친해졌다. 또한 알바로 생활비를 벌며 리츠, 유이와 함께 모은 돈으로 무기에게 목걸이를 선물하기도 했고, 요시다 아야메에게 영향받아 패션에도 관심을 보인다.
중반에 리츠가 슬럼프를 겪었을 때는 리츠를 부실로 데려가서 이야기하며 고민을 풀어 줬다. 당시 리츠는 '유이가 음악에 대해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미오와 무기도 실력이 있는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다'고 고민하고 있었다. 미오는 우리도 그걸 알고 있지만 그걸 고민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유일한 장점인 파워풀한 목소리가 사라진다고 말했고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 리츠의 슬럼프가 풀렸다.
여름방학 합숙 에피소드에서는 야아메, 요시이 카나와 같은 조로 연습했고, 후반에 아키라, 사치, 아야메로 구성된 밴드 온나구미와 축제 공연에서 경합할 때는 사와코가 선물한 공연복을 다른 HTT 멤버와 함께 입었다. 그 후 아키라가 고등학교 선배인 마에다에게 고백했다가 차였을 때 위로했다.
5.4. 케이온! Shuffle
셔플의 주인공인 사쿠마 유카리(佐久間 紫)가 친구들과 사쿠라고에서 본 밴드 공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리츠와 함께 옆모습 한 컷으로 나왔다. 또한 유카리의 친구인 시미즈 카에데(清水 楓)는 1학년 학원제를 봤는지 미오를 '팬티 보인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연주하는 미오의 뒷모습과 함께 베이스 소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후 유카리가 언니 쿠루미의 교복을 빌려입고 경음악부에 견학왔을 때 부원들과 함께 모습을 비춘다.
6. 사용하는 장비
미오가 쓰는 베이스 기타 기종은 Fender 재팬의 왼손잡이용 베이스다.[22] 다만 자세한 기종에 대해선 논란이 있으며[23] , 원작 만화와 TVA에서 사용하는 기종이 각각 다르다. 원작에서는 Precision Bass, 애니에서는 Jazz Bass 모델을 사용한다. TVA 방영 후에는 어찌 된 일인지 원작 만화에서도 은근슬쩍 재즈베이스로 바뀌어 있다. [24] 미오의 베이스 기종에 대한 분석은 이곳을 참고.
참고로 위에 언급된 미오가 쓰는 걸로 추정되는 베이스는 2010년대 후반부터 오리지널 버전으로는 구할 수 없다. Fender 재팬이 Fender USA로 당시와 100% 같은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는터라 원작 기준이든 애니 기준이든 완전 새 제품으로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정식 루트로는 없다. 복각해주는 커스텁샵에 특별주문을 넣어서 소유하는걸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당연히 많은 비용이 드니 주머니 사정이 두둑하지 않는 이상은 무리고, 중고로 나온걸 구입해야 한다.
사용하는 헤드폰은 AKG의 K701이다. 원래는 오디오필 사이에서나 유명한 4만엔 정도 하는 준수한 레퍼런스 헤드폰이었다. 그러나 케이온이 흥하며 미오가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5화 방영 직후 미국 내 280달러의 제품이 한국 돈 80만원[25] 일본 돈 9만엔까지 올리고 미국에서 이 헤드폰을 15개 정도 한국으로 사가지고 와서 개당 40만원의 차익을 남겨 순식간에 6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썰도 한때 인터넷에서 돌았다. 애니메이션 및 원작 완결 후인 2013년 10월무렵에는 아마존에서 신품가 $276, 중고가 $189정도의 시세를 이뤘다(2009년 당시 국내 정발가는 53만원이었다).관련링크 참조. 그리고 K701은 애니메이션에 표현된 것 마냥 아담한 사이즈가 아니라, 이어컵이 성인 손바닥 만한 크기의 오버이어 헤드폰이라 실제로 쓰면 이렇게 된다. 참고로 사진에 나온 것은 퀸시 존스의 K701 튜닝 버전인 Q701 두 제품의 크기는 같다. 그 후 2019년에 정발된 만화 '내 귀에 하르모니아'에서도 이 헤드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헤드폰을 착용한 미오가 등장한다.출처[26]
사용하는 노트북은 애플 맥북으로 보인다. 1기 13회에 노트북의 측면이 나오는데(위 사진에도 보인다) 오디오잭을 제외한 I/O 포트가 6개이다. 방영 당시 판매하던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13인치 맥북과 일치한다.[27] 굳이 차이점이 있다면 캠이 없다. [28]
국내에서는 OHTO사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에서 취급하지 않아서 그렇지, 따지고 보면 리츠의 라미 사파리 샤프보다는 구하기 쉬우니[29] 직수입을 이용하자.
디지털카메라가 아니라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제품은 로모 LC-A.
오프닝에서는 리츠가 들고 있으나 1기 1화를 보면 유이의 경음부 입부 기념으로 리츠가 단체사진을 찍을 때 미오가 "아. 내 카메라"라고 한다.
2기 26화에서는 셔터버튼에 타이머를 장착하여 나카노 아즈사의 입부 기념 단체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는데, 타이머를 장착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조리개조절 레버가 달려 있는것으로 보아, 셔터버튼을 LC-A+와 같은 형태로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30]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NTT 도코모로 출시된 미쓰비시전기[31] 의 'D902i'이며 색상은 '래스터 화이트'이다. 타이나카 리츠는 같은 기종의 '쿨 블랙' 색상을 사용한다.
7. 이모저모
7.1. 인기[32]
작품 내 인기는 미오, 유이, 아즈사의 3파전이었으나, 작품 외적인 인기투표나 모에 토너먼트에서의 행보는 '''독보적인 원탑.''' 다른 부원들의 커리어를 '''모두 합쳐도''' 미오의 커리어에 한참 못 미친다.
레코쵹(レコチョク)에서 실시한 2009년~2010년 결혼하고 싶은 애니 캐릭터 랭킹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0년 최모토와 국사모를 동시 석권하는 등[33][34] 역대 우승자 중에서도 단기 포스만큼은 '''최강'''급.[35] 그야말로 '''2010년의 진 최종보스'''라 할만하다. 게다가 10시즌은 츤데레 캐릭터들이 모토를 독점하던 시절인데 그런 시절에 츤데레 캐릭터들을 1:1로 박살내고 다닌 것이다.
특히나 2010년 우승한 두 메이저 대회의 결승 상대가 이듬해부터 모토계에서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더욱 돋보이는 우승일 수밖에 없다.[36] 게다가 국사모는 '''최초의 로열로더''' 타이틀까지 꿰어찼다.[37] 심지어 본인이 부진했던 사이모에 토너먼트조차[38][39] 아즈사가 10시즌 우승을 차지하여, 케이온은 '''2010년 3대 메이저 모토를 독식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그 해 케이온 캐릭터들의 '''7관왕'''[40] 은 애니 방영 당시 독보적이었던 인기를 대변한다.
참고로 '''10시즌 케이온'''처럼 '''전 세계 인기투표 우승좌를 독점'''하며 그 해 최후의 승자가 된 사례는 18시즌의 '''렘'''뿐이다.[41]
물론 사이모에 - 최모토가 없어지고 2세대 인기투표가 자리잡은 시점에서, 케이온은 방영된 지 5년이 넘어간 작품이 되었다. 이 때문에 BLM이나[42] 애캐토는 참가 자격 자체가 없고, 우승권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어졌다는 점을 육안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
하지만 그럼에도 BGC는 32강을 꾸준히 찍고 있고, 국사모의 경우는 출전 제한 해금 직전 시즌인 18시즌 To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9시즌에서 우승자 출전 제한이 해금되자마자[43] '''곧바로 결선 16강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애초에 츤데레와는 거리가 멀었던 캐릭터였기 때문인지, 모토 강캐의 메타가 츤데레에서 헌신형으로 넘어갔음에도 시대에 관계없이 누구든 한 방 먹일 수 있는 화력을 현재까지도 과시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미오는 커리어 하이 시즌과 다음 시즌 모토계 흐름 측면에서 카토와 유사한 점이 많아 종종 비교되곤 한다.[44]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미오는 지역에 관계없이 골고루 인기가 많았던 반면, 카토의 인기는 아시아 국가들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카토는 국사모를 제외한 서구권 대회 우승 기록이 없지만, 미오는 인기투표 수상 지역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45]
7.2. 외모
검고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가끔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기도 하며, 컬리지에서 뒷머리를 위로 올린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보이기도 한다. 2기 11화에서는 리츠의 제안으로 머리를 트윈테일로 한번 묶었는데 아즈사와 꽤 비슷했다. 컬리지에서 나온 머리모양은 수영복을 입었을 때 했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지만 앞 긴머리(?)의 유무가 차이가 있다. 안경만 쓰면 담당 성우의 OL 코스프레라고 주장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사복은 튀지 않는 수수한 셔츠+바지 차림이 많고, 리츠와 함께 치마는 잘 입지 않으며[46] 가끔 모자를 쓰기도 한다.
애니 2기 때 앞머리 숱이 적어진 작화가 종종 나와서(2기 1화처럼) 탈모 작화라고 시청자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2기는 1기보다 캐릭터 머리숱이 줄어들어서 무기, 사와코, 유이도 미오처럼 머리숱이 적게 그려지지만, 미오는 원래 Λ자 앞머리 사이에 머리카락이 몇 개 있어서 종종 앞머리가 없는 것처럼 나온다.
또한 케이온이 흥할 때는 같은 흑발 캐릭터인 아즈사와 닯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만화 및 애니에서 사와코도 둘이 닯았다고 말하기도 했다.[47] 하지만 자세히 보면 외모는 유이&앞머리를 내린 리츠[48] 나 히라사와 자매[49] 수준으로 닮진 않았다. 미오가 확실하게 날카로운 눈매라면 아즈사는 리츠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눈매를 갖고 있으며 키와 가슴은 미오가 더 크다.[50]
정확히는 원작에서 표지 그림체의 경우나 평상시 그림체로 보면 미오와 아즈사가 꽤 다른 인상을 주지만, 비슷하다고 나오는 부분에서만큼은 이상하게 눈가를 뭉뚱그려 비슷하게 그릴 때는 닮은 편이다. 만화 캐릭터의 얼굴 차이라는 것이 사실상 눈매 차이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둘의 얼굴은 굉장히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화 특성상 눈매가 전부 뭉뚱그려져 있기 때문에 느낌이 잘 안 와서 그렇지 원작 그림체로 보면 그 차이가 더욱 확고해진다.
작품 외적으로 눈꼬리가 위로 치켜올라간 날카로운 눈매와 긴 생머리, 그리고 귀옆머리의 히메컷 때문에 식령 -제로-의 이사야마 요미와 닮았다는 평이 많았다.
위 스샷처럼 요미를 칸나기의 참회쨩 비슷한 그림체로 그리면 미오가 되고 반대로 미오를 풀 메탈 패닉 그림체로 그리면 요미가 된다.[51] 사실 히메컷과 날카로운 눈매가 조화된 캐릭터 디자인은 양산형 수준으로 많지만, 미오의 경우 일자앞머리인 참회쨩과 달리 요미처럼 '''가운데 앞머리가 늘 갈라져 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7.3. 체중 고민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유이 못지않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공식 일러스트 등에서도 묘하게 허리 부근 살이 푸짐하게 그려지기도 했다. 원작 만화 단행본 2권에 따르면 미오는 가토 쇼콜라 케이크를 좋아하며,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벼락치기를 하려던 리츠는 시험 공부를 가르쳐 주지 않으려던 미오를 케이크로 설득해서 도움받았다. 부실에서는 단 걸 먹어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 걸 미치도록 좋아해도 살찌는 게 두려워서 자제하는 거라고... 1기 7화 및 1권 87페이지에선 연말에 무기와 함께 몸무게가 늘자 좌절했다.
또한 2기 14화에선 무기가 장난삼아 케이크 위의 딸기를 집어먹자 울어버리기도 했다.유이: 난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야.
미오, 무기: 그럴 리가 없잖아!
(중략)
유이: 미오도 설 연휴 동안 과식했어?
미오: 난 별로...
리츠: 체질이구나?
(리츠는 곧바로 미오에게 기모노 소매로 맞는다.[52]
그 후 미오와 무기가 따로 떨어져 귓속말을 주고받는다)미오: 근데 무기, 몇 킬로 쪘어?
무기: 난 ...킬로.
미오: 나는 ...킬로.
(좌절하는 미오, 무기)
리츠: 유이. 일단 사과해...
케이온 1권 86~87페이지 및 애니 1기 7화에서.
그 후 컬리지에서도 미오의 체중 고민에 대해 몇 번 다뤘다. 초반에 무심결에 사쿠라고 교복을 입으려 했지만 허리 사이즈 때문에 치마가 맞지 않았으며 중반에 온나구미와 HTT가 함께 점심식사를 할 동안 요시다 아야메로부터 미오가 헐렁한 옷만 입는다는 말을 듣자 리츠는 대학에 들어와서 몸무게가 3kg 늘어서 몸매를 가리는 옷만 입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오는 2kg이라고 말했지만 덕분에 리츠의 말이 맞다는 것만 스스로 인증해 버렸고, 먹는 걸 줄여야겠다고 혼잣말하던 중 리츠가 자기 밥상에 놓인 튀김을 집어가자 울면서 노려보다가 다툰다.
사실 미오도 다이어트 책을 사놓는 등 나름 고민하고 있었지만, 그 날 아야메가 자기 기숙사로 불러 코디네이트해준 것을 계기로 패션에 눈을 뜨며[53]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미오가 밤새 찾아낸 다이어트 방법은 '''노래를 불러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었고[54] 연습 시간에 자진해서 유이에게 자신이 전 곡 보컬을 맡겠다고 자청했다. 보컬 맡게 되자 기절까지 한 3년 전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러자 유이는 급한 볼일이 생각났다며 도망치려 했지만 눈치챈 리츠에게 들켰다.
8. 주요대사 혹은 말버릇
- 싫어!(やだ!)
- 안 보여 안 들려...(見えない 聞こえない)
- 자꾸 뻥칠래!(捏造するな!): 일본어를 직역하면 '날조하지 마!'로 앞의 대사는 한국어 더빙판의 것이다.
- 어서...오세요!: 애니메이션 1기 2화에서 알바 이야기가 나오자 상상 속에서 한 대사.
- 팬티, 팬...팬...팬티... 이제 시집가긴 글렀어.(もう、お嫁に行けない): 애니메이션 1기 6화에서.
- 잘 들어, 우린 경음악부야. 내일부턴 제발 연습하자고! 제발, 제발, 제에발!: 애니메이션 1기 9화에서.
- 아즈사, 저번에 왜 외부 밴드를 안 하냐고 물었지? 난 역시 얘들이랑 밴드를 하는 게 가장 즐거워. 차나 마시고 노닥거리긴 하지만 그것도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 만화 2권 40페이지 및 애니메이션 1기 9화에서.
- 유이, 감기가 다 나을 때까지 부실에 오지 마. 푹 쉬고 나아야지. 아즈사도 연습을 계속해 줘. 유이가 없을 때를 대비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말야.: 애니메이션 1기 12화에서.
- 난 그런 거(연애) 관심없어. 지금은 경음악부가 내 애인이나 마찬가지라고.: 2기 10화에서 리츠가 장난을 걸 때.
- 리츠, 안 돼! 남자는 다 짐승이야!: 4권 72페이지에서 리츠가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자 설레발치며 한 말.
- 우린 어디에서나 평소대로 똑같네...: 케이온 극장판에서 말한 대사中
- 나는 런던. 유명한 음악가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음악의 역사도 깊고 말이야.: 극장판에서 런던으로 졸업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며.
- 앗싸! 드디어... 드디어 런던에 가는 거야! 러러러러러 런던!: 극장판에서 졸업 여행을 런던으로 가는 걸로 결정되자 좋아하며.
- 그러고 보니 그 데스데빌 곡도 후배를 위해 만든 거였대: 극장판 마지막 장면에서,
9. 기타
- 전체적으로 좋은 스타일과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는 갭 모에 등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모에요소, 그리고 원작과 애니를 불문한 밀어주기 덕분에 케이온 등장인물 중에서도 인기가 많다. pixiv에 등록된 관련 팬아트 검색 결과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다만 인기가 많은만큼 각종 동인지에서 수난도 많이 당하는 편.[55] 물론 동인지 설정들은 당연히 원작과 별개다.
- 일반적으로 제작진 측에서 의도적으로 모에 요소를 덧씌우는 밀어주기 캐릭터는 그 의도와 달리 인기가 시원찮은 편이 많은데[56] , 미오는 같은 밀어주기 캐릭터임에도 식상하다는 말 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에 그 이유에 대해 고찰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미오가 갭모에와 괴롭히기 충동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모에요소를 지닌 캐릭터라는 의견도 있고 엔딩곡에서 돈세레를 부를 때 분위기가 뮤직비디오를 연상시켰다는 점도 한 몫 했다는 썰이 있다. 물론 팬이 많은 캐릭터라 빠와 안티도 찾아보면 있다.
- 외국에서는 나무토막과 전기톱만으로 실물사이즈 피규어를 만든 전기톱 장인도 있었다. 저 장인은 전기톱 공예경력 30년으로, 저 장인이 닌텐도 DS판 마장기신 발매 기념으로 만든 사이바스터 목공예품은 아키하바라에서 전시된 적도 있다. 그야말로 덕업일치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 1기 초반 이후 서비스 담당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어 방영 당시 '상업적인 캐릭터'라며 줄곧 까이곤 했다. 만화와 애니 모두 리츠의 장난->미오의 반격 구도가 초반부터 꾸준히 나와서 정형화된 반면에 비교적 메인 캐릭터 중에서 '변화'나 '성장'하는 모습이 덜 보이고 구도가 식상한 편이란 의견도 방영 당시에 종종 나오곤 했다. 물론 미오가 성장하지 않는 건 아니어서 초반에 그렇게 하기 싫어하던 보컬도 중후반에는 익숙해져서 잘 하며, 연극 에피소드도 처음에는 온갖 핑계를 대며 못 하겠다고 떼썼지만 비슷한 처지인 리츠와 연습하며 극복했고 연극을 무사히 마치기도 했다.
- 2기에서는 다른 캐릭터들, 특히 나카노 아즈사의 비중이 늘면서 인기가 조금 꺾였는데, 대략 1기에서 아즈사가 가입하기 전까지 HTT 멤버의 인기순위가 미오>유이>무기>리츠였다면 2기는 유이, 아즈사, 미오가 상위권, 무기, 리츠가 중하위권이었다고 보면 된다.[57] 물론 미오의 인기와 비중이 완전히 죽은 건 아니어서 2기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엔딩곡도 계속 부르지만, 2기 초반에는 존재감이 많이 하락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래도 만화에선 애니에서 아즈사가 물려받은 잔소리하는 역할을 계속하고, 애니에서도 다과회, 마라톤, 연극[58] 처럼 미오가 조명받고 비중을 챙긴 에피소드가 꾸준히 나왔기에 2기 미오의 모습은 1기에서 유이, 미오에게 비중이 쏠렸던 것에 대한 밸런스 조정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즉 유이와 미오 위주로 흘러가며 나머지 셋의 비중이 애매했던 1기[59] 와 달리, 2기는 다섯 명에게 골고루 비중이 돌아갔고 인기도 분산되었다.
- 이미지 컬러는 만화와 애니 모두 파란색이며 유이와 함께 원작과 애니의 이미지 컬러가 같은 캐릭터다.
- 나카노 아즈사를 대표하는 말이 고양이라면, 미오는 메이드다. 1기 4화에서 리츠는 유이에게 "미오처럼 메이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도 드물 걸"이라고 말하며 그 모습을 상상했다. 그 유명한 모에모에큥도 이 때 미오의 메이드복 의상의 모에함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1기 8화에서 미오는 사와코가 입힌 메이드복을 입었는데, 히라사와 우이나 스즈키 쥰같은 후배들마저도 "귀여워!"하며 얼굴을 붉힐 정도로 굉장히 잘 어울린다. 3권 초반 및 2기 18화의 메이드 카페 일일알바 에피소드 때도 메이드복을 입었다.
- 작중에서 작가가 밀어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가쿠란, 기모노, 고스로리, 부르마 체육복[60] 등의 코스프레를 선보이거나 판치라를 선보이는 등, 은근히 작중 색기담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TVA에서는 코스프레를 하는 비율이 다른 캐릭터들과 얼추 비슷하다. 아니, 비율로 따지면 바니걸이나 간호사 복장까지 선보인 츠무기가 제일 많은 것 같기도... 이처럼 코스프레를 가장 많이 하는 캐릭터를 가려내기는 미묘하지만, 여담으로 제일 적게 하는 캐릭터를 가려내기는 쉽다. 바로 리츠다.[61]
- 참고로 애니에서 판치라를 대체하는 용도로 등장했던 밥그릇이 실제 상품화되었다.(...)
- 다른 여자아이들에 비해 손이 큰 편인데, 본인에게는 컴플렉스인 듯.
- 문학소녀로, 어린 시절부터 책을 엄청 많이 읽었다. 리츠의 회상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달콤하다 못해 오글거리는 작문 센스를 보유하고 있었고, 초등학교 때는 완전 메르헨 동화 같은 작문으로 현에서 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 이름의 맨 첫 글자인 '아(あ)'가 오십도음의 맨 첫번째에 해당하는데다가 두 번째 글자인 '키(き)'도 상당히 앞에 위치한[62] 글자인 탓에 출석번호는 별 일 없으면[63] 1번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강'씨와 비슷한 포지션.[64]
- 제비뽑기를 할 때에 항상 오른쪽에서 두 번째 것을 뽑는다고 한다. 그걸 이용해서 리츠가 골려먹다가 맞았다.
- 컬리지 17페이지에 따르면 잘 때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잔다. 사실 여성들은 단순히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65]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자는 경우가 많다.
- 밴드 연습 이외에 방과 후 티타임 멤버들의 주요 모임 장소는 고등학생 시절에는 유이네 집 또는 리츠네 집이었지만, 컬리지에선 부실을 빼면 기숙사에 있는 미오&리츠의 방에서 모인다.
- 2기 5화에서 교토 수학여행 기념품으로 사온 케이온부(けいおんぶ) 글자 스트랩 중 お를 가지고 있었는데[66] 22화에서 대학교에 시험보러 갈 때는 い 스트랩을 가지고 있다. 무기와 서로 교환했다는 설정이거나 제작진이 까먹은듯. BD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 2ch의 몇몇 네티즌들이 케이온!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 아키야마 미오는 재일 캐릭터 '추산주'라는 개드립을 친 적이 있다. 아키야마 미오의 치켜올라간 눈은 전형적인 한국계의 특징이며, 아키야마(秋山)라는 성은 재일 한국인이 쓰는 경우가 많고,(예를 들면 아키야마 요시히로) 이름이 한자어 3개라는게 개드립의 근거였지만, 현실은 원작자도 애니메이션 제작진도 아키야마 미오를 재일 캐릭터로 설정한 적은 없다.[67][70]
- 사실 '추산주'는 2009년 여름, 2ch의 뭐든지 실황J판(なんでも実況J板)에서 WBC 한국 야구 국가대표 추신수와 연관되어 생겨난 '추산주 스레드'에서 비롯된 일종의 파생 캐릭터이다. 어원도 미오의 이름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은 게 아니라 추신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 후 김태균, 이대호 등이 일본프로야구로 이적하여 활악하면서 '추산주'는 이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응원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고, 심지어 한일전이 열리는 날에는 케이온 멤버들을 불러모아 한국팀을 응원하라고 강요하는 설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스레도 아예 "오늘 밤은 한일전이다"라는 식으로 세워졌다. 혼자서 아주 대~한민국! 을 외치며 한국팀을 열렬하게 응원하며 한국팀이 더이상 이길 가망이 없어보일 때는 혼이 빠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71]
10. 작품 외적으로
TVA 4화에서 보여준 메이드의상 덕분에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유이의 "응땅~♬"을 잇는 새로운 네타인 "모에모에 큥(약칭 MMQ)"[72] 이 등장하여, 도처에서 폭발적으로 패러디되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면 그 모에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애니맥스판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번역할 지 토론이 오갔었는데... MMQ을 음역으로 내보냈다. 이렇게 '''일본식 단어를 한국 성우가 그대로 더빙'''했다는 점 때문에 국내 더빙빠들한테 까이기도 한다. '모에'라는 단어가 한국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라 할지라도 그 장면에 맞는 의역을 했어야 한다는 의견과, 억지로 맞지도 않는 말 지어 낼 바에 그냥 외래어 쓰는 게 낫다로 의견이 갈렸다. 여기서 전자가 가장 많이 밀었던 번역은 '두근두근 뿅'이며 투니랜드 자막판에서는 '끝내주지'라는 너무 평범한 번역으로 되어 있지만 전자는 모에모에 큥을 할 바에야 차라리 끝내주지라는 평범한 번역이 더 낫다는 말도 있다. 후자는 물론 차라리 외래어 쓰는 게 낫다고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다.
'''"모에모에~ 큥!!!"'''
한국 언론에 의해 졸지에 고교생 그라비아 모델이 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착한글래머' 고교생 모델 논란
YTN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아키야마 미오'(78)씨(네이버)기사 내용은 일본의 고독사문제에 대해 다뤘지만 인터뷰에 응한 일본 노인 한 명이 하필 미오와 성과 이름이 모두 같았다. 인터뷰에 응한 노인은 기자에게 고독사 문제에 대해 말하며 "가족의 고삐가 확 깨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PSP용 리듬 게임인 케이온! 방과 후 라이브!!에서는 왼손잡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미오를 고르면 PSP의 왼쪽 부분인 화살표로 노트를 쳐야 한다. 은근히 헷갈린다.
또 외양은 아니지만 성격상, 포지션상 러키☆스타의 히이라기 카가미를 닮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2학년이 되어 혼자만 반이 나뉜 것도 그렇고.[73][74]
도호쿠 대지진의 예상치 못한 피해자다. 차에겐/애도, 차주는 살아있기를 기원하자.[75]
일본의 어느 제작자가 MMD 툴을 이용, 해당 캐릭터를 MUGEN 캐릭터로 구현화했다고 한다. 격투요소와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의 등장지만 미오 팬들은 좋아했다.
2015년, 미오 역의 성우 히카사 요코가 결혼하자 미오가 유부녀가 됐다는 드립이 잠깐 성행하기도 했다. 당시 히카사는 30세였고 미오가 실존 인물이라고 가정했을 때의 나이는 23세.[76]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에 푹신푹신 타임이 커버곡으로 수록됐을 때 미오가 작사가로 등록됐다. 여담이지만 그 작품에서 미오의 성우는 다른 밴드의 드럼 담당을 맡았다.
패러디 영상에서 오레키 호타로하고 사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