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마스터 오브 이터니티)
한국판 CV: 양정화자꾸 헛소리를 하면 그 멍청한 심장을 도려내 버릴거예요.
해외판 CV: 야마시타 마미 출처
1. 소개
이름의 어원은 첫번째 또는 가장 중요함을 의미하는 접사인 Arch.[1]
2017년 1월 12일 패치로 추가된 픽시로, 타입은 저격형. 기체의 이름은 쿠사나기로 자기 컨셉에 맞게 악마의 날개가 달린 자매들의 기체와는 달리 평범하고 세련된 외향을 지녔다. 아키, 큐비, 데비, 세 자매 중 첫째로 다른 자매들이 악마인데 혼자 수녀복이라서 이상할 법도 하지만 큐비와 데비가 아키를 언니라고 부르며 본인은 언젠가 전 우주를 지배할 마왕이 될 몸이라고 하는 등(...) 같은 부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어설픈 동생들과는 달리 진짜 마왕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언행을 보여준다.
순진무구한 데비와 어딘가 영 어설픈 악마 컨셉인 큐비와는 달리 이쪽은 진짜로 마왕 컨셉에 충실한 언행을 보이고 있는 듯. 아키 측에서 계약을 제의하자 함장이 그걸 연극으로 해결하려 했을때[2] 그녀는 마왕 역을 맡았는데, 그녀의 연기가 너무 무서워서 다른 픽시들이 용사 역을 거절했다는 언급이 있다.
2. 성능
패시브 스킬은 데비와 큐비가 가진 그것인 디스트로이 힐링과 저격 픽시 최초의 깡공 증가인 인크리즈 파워, 라시스와 동일한 정예 추가 피해인 파워업 타입E와 픽시 공격 각성기 중 가장 계수가 높은 데스 크로스이다. 인크리즈 파워의 경우 15% 증가로 카나와 같고, 저격의 특성상 단순 딜량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4] 2스킬을 베이스로 각성기를 조율하고 남는 건 3스킬에 투자하거나, 반대로 3스킬을 조율하고 남는 걸 각성에 넣는 식이 추천되는데, 1스킬이 나쁜 건 아니지만 아키가 게임 내 최약의 종이몸이기 때문.[5]
픽시 각성기는 라헬이나 라시스처럼 광역기가 아니므로 에리얼처럼 무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6] , 전장의 막타에서 CP400을 소모하여 무려 '''300%×4'''[7] 라는 압도적인 딜링을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 전장에서도 포격을 4페이즈동안 쓰는 것보다 메인 딜러를 아키로 두고 3오버히트+4페이즈 각성기가 '''더 세다.''' 아키의 등장과 함께 전장 최대랭킹 점수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일반적인 딜링 능력 자체는 사실상 모든 저격 픽시 가운데 최강이다. 노멀몹이야 저격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원킬되니 의미가 없고 정예몹은 파워업 타입E의 데미지 증가로 저격픽시 중 최강의 딜을 자랑하며, 보스전에선 사실상 최강 수준의 딜을 안정적으로 퍼부을 수 있다. 간혹 자체 공스탯이 엇비슷하고 피해증가를 가진 에리얼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에리얼의 딜링은 입력,계산 과정이 끝난 최종데미지를 뻥튀기하는것이라 적 방어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아키의 딜링은 공격력 입력값 자체를 올려버리는 것이라 적 방어력의 영향을 덜 받는다. 따라서 아키의 공증이 딜링에 더욱 효과적이다. 정 수틀리면 최강의 계수를 지닌 각성기로 녹여버릴 수도 있다.
다만 딜링 능력과 실전 활용도가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 일반적인 맵이라면 아키의 화력으로 정예몹을 골라잡기보다 라헬/라시스의 맵 전체 광역기가 압도적으로 좋고, 딜교환 상황이라면 기댓값이 거의 동일하면서 HP가 아키에 비해 엄청나게 높아 생존력이 차원이 다른 에리얼이 더 안정적이다. 일반맵의 정리능력은 라헬/라시스가, HP가 높은 적과의 딜교환 상황이라면 안정성이 높은 에리얼이 더 좋아 아키의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게다가 아키의 각성기가 사상 최강의 계수를 들고 오긴 했지만 사용 CP가 400으로 극단적으로 높은 탓에 쉽게 쓰지도 못한다는 점 역시 문제다.
이 때문에 아키의 활용도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각성기를 활용한 전장 점수벌이, 두 번째는 신전 최종보스전 턴 단축, 세번째는 챕터의 정예, 보스전 10, 11신전 보스는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지형지물로 막힌 안전한 장소로 이동, 중간보스 둘을 소환하고 이 두 중간 보스를 격추시켜야 재등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때 아키의 각성기가 지형지물을 무시하며 극도로 높은 계수[8] 를 지녔다는 점을 이용, 안전지대로 이동한 보스를 데스 크로스로 한 방에 죽여버리는 것이다. 보스가 안전지대로 이동하기 직전 수준으로 HP를 깎은 후 다른 저격 기체의 오버히트 스킬로 공격을 해 체력을 최대한 떨어뜨려 안전 지대에 보내고 데스 크로스를 사용하면 끝. 다만 아무리 데스 크로스가 강력하고 안전지대 이동 때 HP를 충분히 깎았다 해도, 기본적으로 그런 상태의 보스를 데스 크로스로 그대로 죽여야 하기 때문에 아키의 파츠작&제닉시드작이 어느 정도 되어야 가능한 방법이다. 그런데, 크루아가 나오면서 둘다 위태로워졌다.
상술했듯 방어력의 영향을 덜 받는 딜링구조에 자체 공스탯도 전 픽시 통틀어 2등이라 일반챕터의 정예전,보스전에서도 최고의 딜링을 보여줄수 있다.
브리가 출시되면서 안 그래도 위태로웠던 입지가 대폭 줄어들었다. 에리얼과 비등한 딜링 능력과 강력한 각성기로 버텨왔는데 브리가 에리얼&아키를 능가하는 저격 1위 딜링 + 에리얼에 버금가는 맷집 + 데스 크로스에 버금가는 데미지와 훨씬 적은 CP소모량을 지닌 각성기를 들고 나오는 바람에 아키가 무엇 하나 나을 게 없어져버렸다. 재행동을 배제하고 딜러를 데려가려고 해도 브리+에리얼에 밀리고 재행동이나 맵전역 광역기 유틸까지 고려하면 아키는 현역급 저격 픽시 중 사실상 꼴찌가 되는 셈.
하지만 일본서버의 경우는 다르다. 크루아의경우 가루다랑 시너지가 좋으나 크루아의 경우는 계수가 250%에 오버드라이브의 3배버프라 미친 계수라 가능했지 이게 SSS에서는존재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SSS에서는 크루아가 아키를 일반전장에서 이길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일본서버의경우 일반전장에서 아키, 상급전장에서 크루아가 양분하게 되는셈이 된다. 물론 일본 서버의경우 아키를 출시한다고 바로 크루아가 안나오니 그동안에는 아키가 계속 상전에에서 유리한 위치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또 상향을 먹었다.
3. 작중 행적
12챕터 전&후편에서 비중 높게 등장하며, 이후 메인 챕터에서 가끔씩 등장한다.
14챕터 전편에서 아스가르드 함이 픽시의 암흑시대로 오자 화가나서 동생들을 데리고 함선을 나가려고 하지만 데비는 주인공이 좋아서 남겠다고 하고 큐비도 나가면 자기들이 손해라고 거부한다. 미나가 평행세계의 크리스틴이 남겨놓은 자료를 보여주자 바로 쫓겨나갈뻔 하자 바로 협력태세를 취한다.
4. 에피소드
데비나 큐비처럼 날개와 뾰족한 귀가 없는데도 이들의 언니인지 의심스럽다 했더니, 그녀의 정체는 고대 픽시였다. 사실 큐비의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귀와 날개는 그냥 장식이다. 애초부터 함장은 이 자매들을 신전에서 보호한 고대 픽시라고 분류해 두고 있었으니 정체라고 할것도 없다. 노엘과 펜리르와 같이 실험실에서 도망친 케이스.
원래 검은 크룩스의 연구를 위해서 제조되어 소모될 예정이었으나, 탈주할 당시 제조중이었던 데비와 큐비를 데리고 같이 도주에 성공한다. 그 후 블랙 크룩스의 힘을 이용해 자신과 자매들이 있는 공간을 외부로부터 차단한 뒤 인간이 멸망한 먼 미래에서 깨어나려 했고, 괴로워하는 동생들을 달래기 위해서 마족 설정을 잡고 자신은 잠든 마왕이라는 컨셉을 잡은 것.
허나 검은 크룩스를 완벽하게 이용할 수는 없어서 중간에 깨어나게 되었고, 자신들이 숨어있던 신전이 나타나면서 연합군에 눈에 띄게 된다. 이후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힘을 모아 검은 크룩스를 재작동 시켜 탈출하려 하지만, 주인공과의 호감도가 높아지며 주인공을 구하는데 힘을 써버린 후 그런 거 없고 아스가르드 함에 남기로 한다. 히든 에피소드에서는 에피소드 4 때와는 다르게 함장과 대화했었을 때 그녀의 본심이 드러나는데 과거의 참혹한 기억 때문에 처음에는 함장을 비롯한 인간들을 불신했다가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려는 함장을 보면서 인간과 픽시가 평화롭게 지내는 세상에 희망을 갖게 되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친구가 되자고 말한 함장에게 호감을 품은 듯.
이후 히든 에피소드에서는 겉으로 대놓고 표현하지 않을 뿐이지 함장에게 푹 빠져서 자신에게 줄 선물을 찾는 것으로 함장의 도움 요청을 받은 메이디에게 폭풍질투하거나 언젠가 아키가 다시 잠들고 싶을때 외롭지 않게 해주려고 기계식으로 돌아가는 오르골을 선물[9] 해주는 함장에게 울면서 자신은 쭉 이 함에 머무를거라고 말하는 것이 꽤 감동적이다.
5. 대사
6. 기타
수녀복을 입은 마왕이라는 컨셉, 마왕스러운 카리스마와 함장에게 데레하는 모습간의 갭모에, 거기에 히든 에피소드에서는 질투심 폭발하는 모습까지 더해진데다 아키를 시발점으로 퀄리티가 상승한 3D 모델링 등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아재 개그(...)의 라헬, 여동생 속성의 에리얼과 함께 저격 픽시 인기 3대장이라 할 정도.
웹툰에서 데비 관련 내용에 간접적으로 순진한 여동생을 싸고도는 성격이라는 것이 언급되며, 게임 내에선 큐비 에피소드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기본적으론 상냥하지만 사람을 손바닥 위에 놀릴법한 누님계열 성격으로, 방에 찾아간 함장에게 자기를 보고싶어서 왔냐고 하는걸 봐선 기본 호감도가 높은듯. 또한 자칭 마왕이라고 하면서 수녀복을 입는 이유는 퇴마의식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런류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웹툰에선 천연스러운 캐릭터들에게 휘둘려 체면을 구기는 중이다. 특히 호기심 때문에 영혼을 흡수해 달라며(...) 쫒아오는 라시스를 피해 도망다니던 모습과 기껏 차를 마시는 함장을 노리고 무릎을 테이블에 얹어 허벅지까지 보이며 요염하게 접근하는 상황에서 동생인 데비가 벌컥 들어와 산통을 깨는 장면은 그 절정. 그밖에도 화이트데이 편에서는 학교에서 수상한 의식을 하다 난입한 레아스에게 마법진이 박살나기도 한다(...).
그외에도 아스가르드 함내에서 다른 함장들 도우미 모집할 때 주인공 함장이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고 하자 난데없이 등장해서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가 있는데!"'''라고 함장을 째려본다.[17] 인게임에서도 그렇고 은근히 질투심과 외모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편.
마요에 대해서 유독 집착하는데 그 이유가 이정도로 멋진 제물이 없다고(...), 그리고 화이트 데이 에피소드에서 기어이 산제물로 바치려고 하다가 레아스의 빼에에엑 시전을 당해서 수포로 돌아간다(...).[18]
출시 이후 전반적으로 2D일러에 비해 3D모델링이 구린 MOE의 다른 픽시들과 달리 3D 모델링이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능도 괜찮은 편이라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은 듯. 대신 2D 일러스트가 영 삐딱한 자세인지라(...) 일러스트를 수정해달라는 요청이 나오기도 했다.
메인 스토리에서는 그동안 등장하지 않았으나, 블랙 크룩스에 대한 지식 덕분에 12챕터 전편에서 비중이 높게 등장한다.
악마 3자매 중에서는 유일하게 함장을 '''마스터'''라고 부른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격추되었을때 내는 비명 소리가 할머니 같다는 말이 있다(...).
덤으로 일러스트상의 문제로 가슴 사이즈가 큰 편임에도 수치상으로는 2~3밖에 안 나는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가슴이 작아서 라헬과는 다른 의미로 가슴 사이즈를 바꾼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성능적으로는 일반적인 미션이나 신전 등지에서의 활용도는 미묘하지만(그나마 이후 추가된 10신전, 11신전에서는 요긴하게 쓰이긴 한다) 등장하자마자 첫 번째로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장 스페셜리스트다. 아키 등장 전 전장의 메타는 높은 공격력과 타깃을 다중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포격이 대세였는데, 이를 아키의 각성기가 한 방에 뒤집어버린 것. 단순히 픽시의 변화를 넘어서 포격제일주의였던 전장을 한 방에 저격의 무대로 바꿔버렸다. 다만 빵자매의 플레이어블화 이후부터는 크루아와 브리에게 밀려버렸다.
[1] 활 모양을 의미하는 "아치"와 철자가 같지만, 이쪽은 발음이 "아크"다.[2] 각본은 퓨리스가 짰다.[3] 전 픽시 중 최저 수치. 물몸인 라헬보다도 1% 낮은 수치다[4] 에리얼은 50% 확률로 공격력 30% 추가이므로 둘의 패시브 딜 기대량은 같지만 에리얼의 공격특성이 1% 높다.[5] 종이몸이니까 힐스킬이 중요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아키는 정도가 심해서 깎인 피를 힐링스킬로 채우려 해도 채우기 전에 먼저 죽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6] 하지만 맵을 가득 채우지 않을 뿐, 가로세로 네 줄씩 십자형으로 들어가는 범위는 라헬/라시스를 제외하고 가장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광범위다.[7] 원래 데스 크로스에는 44%이하의 체력에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만 함교의 특성 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300%로 4타는 타 픽시의 각성 스킬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위력.[8] 특히 적 HP가 44% 이하면 계수가 100%p 추가되어 10레벨 기준 400%에 이른다.[9] 참고로 이때 아키가 주는 선물은 편지와 쿠키인데, 편지의 내용이 '''황혼보다 어두운 마스터,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도 더 붉은 마스터여.(이하 생략)'''에 쿠키는 함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편지 내용'''이 입안에서 터지는 듯한 맛이라고(...)[10] CP 관련 대사는 굵게 표시.[11] 위는 입장 시 첫 대사, 아래는 첫 대사 후 나오는 대사들이다. 작성 된 순서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각 3개 대사 중 각 1개 씩 무작위로 나온다.[12] 호감도 단계가 오를 때 마다 대사가 아예 교체 된다. 퇴장도 마찬가지.[13] 원래 있던 대화 대사에서 해당 대사들이 추가되는 식.[14] 대화처럼 대사 추가.[15] 대사 추가.[16] 에피소드 9를 다시 클리어 하면 또 볼 수 있다.[17] 사실 이 에피소드는 오프라인 행사 때 코스프레로 등장한 픽시가 마요와 아키라서 만들어진 에피소드다. 여기서 다른 함장들이란 바로 유저를 뜻하는 말.[18] 여담으로 마법진에는 '''쇠 금(金)자가 적혀 있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빼도박도 못하는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