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스페이스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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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한 모습
에피소드 중후반부의 모습
네이버 웹툰 스페이스 킹에 등장하는 캐릭터.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1. 소개
2. 작중 행적
2.1. 결말
3. 기타


1. 소개


녹색 머리카락푸른 눈을 가진 여성형 안드로이드. 일반적인 양산형 로봇이 아닌, 안드로이드 장인 '핫산 레놈'이 세운 회사의 독자적 브랜드 '가드로이드'라는 상표가 붙은 초고가의 안드로이드이다. 항성 횡단용 우주선에 쓰이는 대소멸 엔진이 동력원이지만 가성비가 터무니없이 낮아 부와 권력을 자랑하기 위한 사치품으로서의 이미지가 짙다. 주요 고객층은 당연히 은하계 귀족 등의 높으신 분들. AI에는 감정표현장치가 내장되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명령이 우선시되기 때문에 압솔루나라는 목표가 있는 이상 감정은 방해되는 것으로 취급된다. 그래서인지 표정변화가 거의 없다. 동태눈무표정 속성.
가성비가 낮을 뿐이지 실제 무기로서의 공격력과 방어력은 어마어마하다. 마오 행성에서는 방패를 장착한 뒤 역장을 전개해서 반란군의 폭격을 가볍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2. 작중 행적



신의 모조품(42화 ~ 56화) 에피소드에 등장.
우주 해적의 공격으로 함선이 부서져 그 잔해에 서 있던 걸 백수인 일행이 발견, 스페이스킹 호에 태웠다. 이후 가즈워 수행을 위해 불켄 행성에서 다른 아테나와 싸우다 포격에 맞아 떨어지는 것을 강대장의 지시[1]에 따라 백수인과 고은아가 구했다. 가즈워가 종료된 것을 알고 폐기처분을 위해 귀환하려고 하지만, 압솔루나가 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백수인의 말을 듣고 백수인 일행에게 잠시동안 합류하게 되었다.
백수인은 '압솔루나'의 원래 의미가 '신, 절대자, 칭송받는 자'라는 것에 착안해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되면 사용자의 명령을 이행한 것이 된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2]를 실천한다면 압솔루나가 될 수 있다는 백수인의 말을 듣고 압솔루나가 되기 위해 백수인 일행의 지시를 따른다.[3] 일반사회에 대한 경험은 많이 부족한지 특수간호대에 나온 사랑의 예시로 이런걸 말하냐면서 백수인에게 느닷없이 '''키스'''를 하기도 했다.
백수인 일행과 함께 가오라 행성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중, 근처에서 일어난 화재사고에 백수인의 지시로 아직 건물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구하러 간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여 지역 신문에 대서특필되지만, 화재현장에서 아이를 감싸고 죽어있던 소방관을 보고 '소방관 3인의 목숨이 어린아이 한명이 갖게 될 경제적 가치보다 더 비싼데 왜 소방관들은 싼 값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비싼 목숨을 버리는 불합리한 결정을 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이에 백수인에게서 '그 소방관들은 자신과 어린아이의 목숨을 맞교환하러 했던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살고자 들어간 것이지만 힘이 부족해 죽은 것이다'라는 답변을 듣고 만일 소방관 대신에 자신이 그 곳에 먼저 있었다면 모두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명령 이행이 불가능해져 감정장치가 활성화됐기 때문에 소방관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 듯.
구호물자 보급과 선거를 위해 마오 행성[4]에 착륙해 난민 무리를 습격하는 혁명군의 폭격기를 간단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민 무리에서 마주친 마오인 꼬마아이를 무사히 텐진에 있는 난민촌에 있을 친척에게 데려다 주라는 백수인의 지시를 받고 텐진시로 향하지만, 때마침 우주해적 타카록의 함선이 가드로이드 생산 공장인 '가즈아궁'을 습격, 억지로 워프를 시도한 가즈아궁이 텐진시에 추락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해적부대의 안드로이드들에게 '압솔루나'아테나로 식별돼 공격당해 그 충격으로 마오인 꼬마아이가 움직이지 않게 되자 백수인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보고한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묻는 말에 백수인이 '더 이상 압솔루나가 되라는 명령에 구속받지 말고 스스로 무엇이 가치있는 일인지 스스로 판단하는 자유인이 돼라'고 대답하자 백수인에게 다른 속셈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고 한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마오인 꼬마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스페이스 킹 호로 돌아온다. 이 때 아테나의 표정이 압권.[5] 가드로이드와 해적무리의 전투로 인해 난민들 중 부상자와 사망자들이 속출하자 백수인은 자기와 함께 나가 난민들을 구하자고 하지만 백수인이 한 거짓말 때문에 그의 지시에 따르지 않겠다고 쏘아붙인다. 이에 백수인은 '마오인 꼬마를 구한 것은 내 지시와 아무 상관 없지 않았냐'고 되물은 후 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떠난다. 신을 원망하며 마오인 난민들이 내던진 조각상의 부서진 파편이 아테나의 곁에 떨어지는데, 조각을 내려다보며 "이건 신의 모습을 본떠 만든 신상. 신의 모조품. '''나와 같다.'''" 라고 독백한다. 무력하게 죽어가는 난민들을 바라보며 이들이 바라는 신은 ''''높은 곳에 군림하며 권력을 과시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가즈아궁을 지키고 서 있는 압솔루나를 제압하고 은아를 구해낸다. 동료니까 구해주는 게 당연하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아가 성장한 것 듯. 폭발을 막을 방법을 찾으라고 고은아를 보내고 압솔루나 아테나와 정면으로 대치한다. 엔진을 직접 공격받을 뻔한 것을 압솔루나의 목을 날려 버려 승리를 거둔다. 네가 알아낸 압솔루나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압솔루나란 신. 인간들의 염원에 답하는 존재. 전지전능한 힘을 바탕으로 인간들의 힘으론 막을 수 없는 재앙을 막고 구원을 주는 존재. 즉 '''엄청 센 소방관이다!'''"라고 답변하며, 압솔루나가 무엇인지 스스로 정의를 내린다. 뜬금없는 개그신처럼 보이지만, 가오라 행성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이 아테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2.1. 결말


'''인조인간 가드로이드.'''

'''비록 차가운 기계의 몸으로 공장에서 만들어졌지만'''

'''강철로 만들어진 그 가슴속엔 인간의 정이 깊이 새겨지니,'''

'''진정 신의 참뜻을 깨닫도다.'''

'''무고한 난민들을 구하기 위해'''

'''시커먼 폭탄을 짊어지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으니,'''

'''하늘이 열리고 굉음이 대지를 흔드는 가운데'''

'''진정한 신의 모습을 내가 여기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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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궁을 우주 공간으로 밀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공장의 폭발에 휘말리게 되어 피부가 벗겨지고 사지가 날아간 처참한 몰골이 되었다.[6] 이후 또 다른 아테나의 입찰에 참여했던 외계인이 자신의 수집품으로 전시해 놓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에게 자신의 수집품을 널리 홍보할 시를 짓게 했는데, 문서의 윗부분에 있는 글이 그것이다. 백수인의 이름을 부르며 기능이 정지되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이 때문에 팬들은 전작을 떠올리며 멘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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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출 에피소드에서 본체 자체는 멀쩡한 상태였는지 안드로이드 모습에서 평범한 로봇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3. 기타


  • 등장 초반에는 백수인 일행의 동료가 될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를 물씬 풍겼으나, 그 결말은 보다시피 꿈도 희망도 없이 끝났다. 사실 얘가 동료로 합류하면 무력 담당만 둘에 밸런스 붕괴다. 재등장한다 쳐도 부품이나 동력원에 손을 대야만 밸런스 패치가 가능할 지경.
  • 화수를 거듭할수록 몸매가 드러나게끔 옷이 점점 얇아지고 있어[7] 댓글창은 한동안 서비스신 드립이 흥했었다(…).
  • 아테나가 폭발에 휩쓸리는 신의 모조품 15화는 '아테나가 죽으면 별점을 깎는다'는 독자들의 협박을 받았고 실제 그 편만 별점이 다른 편들보다 낮다. 이 편의 작가의 말은 '아테나는 죽지 않습니다. 애초에 살아있지도 않죠.' 결말은 살려는 드릴게...
  •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에 따르면 결말로 두 가지 안을 준비했다고 한다. 파괴된 아테나가 마오 행성에 추락하고 마오인들의 손에 의해 부활하는 내용도 생각하고 있었으나, 여러가지 고려한 끝에 지금의 결말로 정해졌다고.
  • 목소리 12 QnA에 따르면 스페이스 킹 시즌2에 많이 등장한다고 한다. 다만 이 작가의 특성을 고려하면 정말 수십명의 양산형 아테나가 나올수도 있다

[1] 폐기되는 가드로이드를 주워다가 우리 편으로 삼겠다는 내용.[2] 백수인은 각각 자비, 사랑을 실천한 부처와 예수를 예로 들었다. [3] AI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 자율적인 사고체계가 구축된 아테나에게 자격시험을 치르게 해 시민권이 부여되게끔 하는 작전이다.[4] 1년 가까이 내전 중이기 때문에 대량의 난민들과 난민촌이 발생했다.[5] 백수인을 신용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와야 했던 것이 부끄러워서 지은 표정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6] 머리카락이 타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것마저 없으면 너무 추해보일까봐 그냥 뒀다고 한다.[7] 전신갑옷에서 재킷에 타이즈, 마지막에는 전투로 인해 그 타이즈도 찢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