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콥코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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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백악기 전기 호주에 서식했던 조각류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공룡. 속명은 '아틀라스 콥코(Atlas Copco)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는데 사용된 장비를 제공한 스웨덴의 산업용 장비 전문 기업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 녀석은 1984년에 호주 빅토리아 주에 위치한 '공룡 만(Dinosaur Cove)' 지역의 에우메랄라층(Eumeralla Formation)에서 이빨과 부분적인 윗턱의 화석이 발굴되면서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처음에는 이빨 화석의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치상돌기 형태의 유사성을 근거로 힙실로포돈과(Hypsilophodontidae)의 일종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대략 몸길이 약 2~3m에 체중은 125kg 정도 되는 이족보행형 조각류 공룡의 모습으로 묘사되곤 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화석 자료가 전부 이빨과 상악골 및 하악골 일부에 그치는 등 워낙 불완전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데다, 애당초 배정된 힙실로포돈과 또한 더이상 유효한 분류군이 아니게 되면서 현재는 계통분류학상의 위치는 물론이고 아예 유효한 속명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조차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1] 일단 이 녀석을 유효한 속명이라고 인정하는 연구자들의 경우 가장 원시적인 조각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보거나, 마찬가지로 호주에서 발견된 콴타스사우루스(''Qantassaurus'')나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아나비세티아(''Anabisetia''), 가스파리니사우라(''Gasparinisaura'') 등 남반구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일군의 이구아노돈티아(Iguanodontia) 조각류들을 지칭하는 엘라스마리아(Elasmaria)의 일원이 아닐까 추정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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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호주에 서식했던 조각류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공룡. 속명은 '아틀라스 콥코(Atlas Copco)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는데 사용된 장비를 제공한 스웨덴의 산업용 장비 전문 기업 이름을 따온 것이다.
2. 상세
이 녀석은 1984년에 호주 빅토리아 주에 위치한 '공룡 만(Dinosaur Cove)' 지역의 에우메랄라층(Eumeralla Formation)에서 이빨과 부분적인 윗턱의 화석이 발굴되면서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처음에는 이빨 화석의 가장자리에 자리잡은 치상돌기 형태의 유사성을 근거로 힙실로포돈과(Hypsilophodontidae)의 일종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대략 몸길이 약 2~3m에 체중은 125kg 정도 되는 이족보행형 조각류 공룡의 모습으로 묘사되곤 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화석 자료가 전부 이빨과 상악골 및 하악골 일부에 그치는 등 워낙 불완전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데다, 애당초 배정된 힙실로포돈과 또한 더이상 유효한 분류군이 아니게 되면서 현재는 계통분류학상의 위치는 물론이고 아예 유효한 속명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조차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1] 일단 이 녀석을 유효한 속명이라고 인정하는 연구자들의 경우 가장 원시적인 조각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보거나, 마찬가지로 호주에서 발견된 콴타스사우루스(''Qantassaurus'')나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아나비세티아(''Anabisetia''), 가스파리니사우라(''Gasparinisaura'') 등 남반구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일군의 이구아노돈티아(Iguanodontia) 조각류들을 지칭하는 엘라스마리아(Elasmaria)의 일원이 아닐까 추정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