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크리포스
모두들 『알렌』을 걱정하고 있어..
'''특히나 『하트』께서...'''
1. 개요
D.Gray-man 의 등장인물.
성우는 2016년 TVA 오기노 세이로.
평소에는 평범한 인간 추기경의 모습이지만, 그의 실체는 자립형 이노센스로 천년백작에게는 아포크리포스[3] 로 불린다. 7천 년 간 행적을 알 수 없었으나 노아가 될 뻔한 알렌 워커에게 갑자기 등장하여 알렌과 합체를 시도하고, 끝까지 알렌을 추적하고 있다.
하트의 유일한 단서로, 오로지 하트를 지키기 위해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이노센스이다.[4] 다른 이노센스보다 지위가 높은지 기본적으로 다른 이노센스를 깔보는 태도를 취하며, 이노센스들도 그의 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따른다. 행적이 워낙 베일에 감춰져 있다 보니 노아의 일족들도 7천 년이나 추적했던 비밀스러운 존재. 하지만 특이하게도 알렌이 14번째로 각성하려 하자 그를 하트가 걱정한다며 갑자기 등장했다. 알렌에게는 여러모로 증오의 대상이자 공포스러운 존재.
2. 작중 행적
알마 카르마 사건 이후 첫등장. 알렌 워커가 14번째로 각성하려 하자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하트께서 알렌을 걱정하고 계신다"라는 의문스러운 말을 남기며 알렌과 합체하려 했고, 이를 링크가 막으려 하자 그의 정신을 세뇌시킨다.[5] 링크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알렌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 나머지 이노센스로 그의 머리를 공격했지만, 그는 멀쩡했고 이후 알렌을 붙잡아 다시 그와 합체를 시도한다. 이때 알렌의 머릿속에 크로스 마리안이 살해당할 때의 모습이 들어온다.[6]
이후 티키 믹과 로드 카멜롯이 등장하여 알렌을 구해내지만, 아포크리포스가 티키를 공격하자 알렌이 그를 공격한다. 스승을 죽였느냐는 알렌의 물음에 '그는 14번째를 위해 널 희생시키려 했단다, 난 너를 도우려는 거야.' 라고 말한다. 그러나 알렌이 그를 거부하자, 갑자기 분노로 몸을 떨더니 알렌을 죽일 기세로 공격한다.[7] 아포크리포스의 공격은 로드에 의해 가로막혔고, 로드는 이노센스로 인해 메모리에 손상을 입어 한동안 행동불능이 된다.
사태가 악화되자 링크가 팀캠피를 해방시켜 탈출을 도왔고, 아포크리포스는 링크를 살해한다. 그리고 도망간 알렌을 뒤쫓는다.
216화에서는 알렌을 뒤쫓던 중 칸다 유우, 팀캠피와 접촉한다. 팀캠피가 순식간에 거대화하여 그를 공격했지만 소용없었고, 칸다마저 기억이 조작되어 쓰러지자 팀캠피를 협박해 알렌에게 칸다를 인질로 삼겠다고 한다. 팀캠피가 저항을 멈추자, 알렌을 쫓지 않는 대신 의문의 나무토막을 꺼내어 팀캠피를 파괴해 버린다. 이후 마을 사람들의 기억을 모조리 세뇌시키던 중, 그를 노린 저스데로와 데이빗에게 포획된다. [8]
235화의 과거편에서 등장.
'''어째서인지 서커스 부지에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코지모랑 어깨를 부딪쳐 "실례"라는 말로 사과를 하지만 그걸 본 코지모는 "저건 누구야?" 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은 관계자외의 사람들은 잘 들어올 일이 없었던 듯 하다[9] . 이 시절의 서커스 안에는 주요 인물이 두 명이나 있었는데 한 명은 어딘가 나사가 빠진 마나 워커와 훗날 엑소시스트가 될 아이인 붉은 팔이 여기서 일을 하고 있었다.
3. 기타
작중에서 알렌 워커에게 유달리 집착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24권 속표지에서는 한층 더해 알렌과 늘 함께 붙어 다니는 '''팀캠피를 질투(...)'''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는 회색의 기록에서 아포크리포스 항목에 보면 싫어하는 것에 팀캠피가 기록되어있기도 하다. 왜 저리 알렌에게 집착하는지는 불명이나 하트와 이 존재가 연관성이 깊다는걸 고려해보면 알렌과 하트 사이에도 뭔가 있지 않나 싶다.우정... 애정... 비애... 절망...
너 정도로 굴곡이 있으면서도 깊게 이노센스와 맺어진 자는 없지.
'''아름다운 엑소시스트로 자라주었구나, 알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단다. 나하고 하나가 되는 것 뿐이니..
'알렌'을 남기기 위해서...
'''사실상 반 공인 스토커.''' 호시노 카츠라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그림에서도 알렌의 뒤에서 스토커처럼 등장한다. (...)
또한 개그요소이지만 24권 속표지에서는 '난 항상 나의 알렌과 함께 행동하고 있다. 알렌과 밥먹고 알렌과 목욕하고 알렌과 간식먹고 알렌과 놀고 (중략) 알렌과, 알렌과, 알렌과, 알렌과, 알렌과, 알렌과, 알렌과' 이러고 중얼거리며 소개란에서는 "마스코트 캐릭터를 작정하고 죽이러 달려드는 어른스럽지 못한 '''이노센스토커'''(징그러운 안경잡이)"라고 소개되어있다.
참고로 로드 카멜롯의 양초 공격 부상의 위치가 예전에 알렌 워커를 공격한 부위랑 똑같다. 알렌이 공격당한 씬은 애니메이션[10] 에서 너무 잔인하다 생각했는지 알렌의 비명만 들리게 대체하고 직접 찌른 부분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알렌은 로드가 일부러 왼눈을 찔렀지만 아포크리포스는 왠만하면 부상당하기 쉽지 않은 곳에 맞아서 절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아포크리포스의 존재와 이 녀석의 막무가내식 행적 때문에 알렌은 이노센스에 대한 신뢰가 교단원들 사이에서 흔들릴까봐 걱정중이다. 하트와 가장 가깝고 다른 이노센스의 상위 개체라는 놈이 인간 AKMA 안 가리고 방해되는 놈은 마구잡이로 배제하는 막장인데다 신경쓰는 존재는 알렌 하나일 뿐, 다른 교단원들은 얼마든지 아포크리포스에게 위협당하거나 놈에 의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
[1] 인간형으로는 38세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재로 몇 년간 존재했는지에는 그 천년백작도 모르고 있는 듯 하다.[2] 팀캠피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사람을 흉내(식사)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팀캠피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팀캠피 항목 참조[3] 그리스어로 감춰진, 숨겨진 이라는 뜻이다.[4] 그래서 자아가 있고, 심지어 인간으로 의태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그만큼 전투력도 타 이노센스에 비해 강해보인다.[5] 이때 두 눈이 깃털로 막힌다.[6] 유의할 부분은, 크로스에게 겨눈 총은 그의 악마 대적무기인 저지먼트였다. 상위 이노센스 답게 평범한 이노센스를 통제할 수 있는 걸지도. 칸다와의 싸움에서는 무겐을 간단히 잡아내기도 했다.[7] 이때 마치 배신당한 것처럼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8] 방심해서 그런 걸수도 있고 다른 요인이 있을수도 있다.[9] 당장 코지모는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있었기에 깊게 의심을 하지 않았다.[10] 2006년 T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