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홍

 

다이어트 고고의 등장인물.
장박사의 딸이며, 아요여동생이고, 블랙캣(아라)쌍둥이 여동생. 외모가 블랙 캣과 꼭 닮았기 때문에 처음 보았을 때는 블랙캣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저 이상한 이름은 끝까지 적응이 안된다.
처음에 나왔을 때의 블랙캣이 아니라, 헤비스트 걸로 파워업 한 뒤에 포니테일을 한 모습과 꼭 닮은 것이 좀 이상하다. 그리고 블랙캣보다는 몸에 근육이 약간 적다.
역시 강력한 사이코키네시스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이며,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을 자주 사용한다. 신체능력도 보통은 뛰어 넘지만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주인공 파티 가운데서는 가장 떨어진다. 헤비스트맨 자체의 힘으로는 갓 레벨업한 블랙캣과 비등한 정도로 따로 레벨업을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장박사의 세 아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앙드레 쵸에게 납치되지 않고 장박사 곁에 남아 있다. 첫 등장은 촬리 표가 블랙캣에게 위기에 몰린 방만해홍지나를 도우려고 장박사와 함께 데려온 것. 절의 범종을 주먹으로 쳐서 큰 소리를 내서 블랙캣을 도망치게 만들었다.
방만해를 메가 헤비스트 맨으로 만들어 앙드레 쵸를 물리치고 친언니인 블랙캣, 제왕 아요와 다시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목적은 이해할 만 하지만 이 아이도 상당한 수준의 성격파탄자이며 상당히 이기적으로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하는 짓이 역시나 아군임에도 불구하고 악녀같은 짓만 골라서 했기 때문에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 방만해가 대인배적 기질이었으니까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진작에 맞아 죽었을 밉상이다.
앙드레 시티 편에서는 같은 악녀인 지나와 티격태격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틈에 지나와 한 판 붙기도 했다. 블랙캣과 만났을 때는 열심히 설득하지만 그다지 먹히지 않았다.[1] 만해보다 먼저 오빠인 제왕 아요와 싸우기도 했으나 자신의 초능력만 가지고 블랙캣이나 아홍을 능가하는 초능력자에 메가 헤비스트맨의 파워를 가진 아요를 이길 리가 없었고 결국 만해에게 바톤 터치.[2]
홍도 편에서 홍지나베이비의 초능력으로 링크가 걸려서 베이비가 다치는 만큼 지나에게도 타격이 가게 돼버리자, 자신의 초능력을 지나에게 모두 넘겨주고 지능을 상실해서 백치가 되기도 했다.[3] 하지만 곧 부활한 아요에게 회복술을 받아서 부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독심술로 세계 정계의 이면에서 활약하는 거물 초능력자가 되었다. 자신을 죽이려 했는데도 만해가 대인배 기질로 용서해준 뒤 플래그가 꽂혔지만 지나에게 양보했다.

[1] 블랙캣의 과거 기억은 앙드레 쵸가 개조 수술을 할 때 다 지워버렸기 때문이다.[2] 그래도 아요에게 척추를 가격당했는데 멀쩡했던 걸 보면 아요가 나름 봐줬던 것으로 보인다.(이때의 아요를 생각해보면 진심으로 했을 경우 아홍은 그냥 끔살당했다.)[3] 사실 이 때문에 지나가 다치든 말든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만해가 위험해지자 어쩔 수 없이 이 방법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