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나

 

[image]
다이어트 고고의 히로인.
방만해에게 헤비스트 초코볼을 준 소녀.
본래 다이어트 교의 간부급 인사로, 헤비스트 4천왕 서열 1위로 헤비스트맨의 제왕이었다.[1]
다른 4천왕과 마찬가지로 어릴적부터 교단에서 살인병기로 길러졌으며, 성격은 매우 더럽고 잔인했고 교단을 나온 후로도 별로 고쳐지지 않았다.[2]
극 초반에는 교단이 행한 731 부대급의 생체실험의 잔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쳐 나온 것으로 묘사되지만, 양심의 가책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언니가 실험용 마루타로 인위적으로 사람의 살을 찌우는 기계=지방 유착기 안에서 터져죽었기 때문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즉, 다이어트교에서 도망친 것은 언니가 죽어서 쇼크받은거지, 여태까지 자신이 죽인 무고한 사람들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던가 달달한 이유가 아니다.
다이어트교에서 도망쳐 나올떄 특제 헤비스트 볼을 훔쳐나와 쫓기는 중이며, 자신을 위해 싸울 전사를 만들기 위해 자연산 지방을 가진 방만해에게 헤비스트볼을 건네준다.
작 중반까지 자폭 초코볼[3]을 복용한 상태라 비전투원이었으나 후에 메가 초코볼을 복용해 자폭 초코볼의 효과를 중화시킨다. 다만 먹은게 반쪽짜리라 기술을 쓸때마다 몸이 터져나가기 직전까지 부풀어 오른다.
메가 초코볼의 힘으로 전투원으로 복귀한 후 숨겨온 본성을 드러내며 적들을 가혹하게 패댄다.
분명 보이 미트 걸 이벤트를 일으킨 메인 히로인이며, 최종적으로도 방만해와 이어지는 역할이지만 작중 드러내는 모습은 영락없는 하라구로다.
방만해는 홍지나로 인해 인생이 꼬였고, 에가와 요시키와 싸울때는 트라우마를 자극해 정신공격을 해대고 신윤정이 납치 되었을 땐 개인의 감정을 내세워 구출작전을 거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지내온 과거 탓이겠지만, 굉장히 독하다. 그 앙드레 쵸조차도 독하다고 평가할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일례로 쵸가 요시키 몫의 메가 쵸코볼을 빼앗아서 짓밟는 장면이 있는데, 요시키는 굴욕감에 차라리 파워업을 포기하고 싸우려 하지만, 지나는 본인 몫의 쵸코볼을 요시키에게 양보하고 본인이 쵸가 짓밟은 쵸코볼을 주워서 먹어버린다. 이후 하는 말이 본인은 폭식증 때문에 남이 토한것도 먹어본적이 있는데 뭔 대수냐고(...)
독한 성격때문인지 사용하는 필살기인 패왕흡혈파는 상대방의 힘을 빨아들이는 흡성대법계열로 적의 힘을 빨아들여 힐링팩터로 돌리거나 셀프 버프를 걸어댄다.
파티원중에 가장 전투경험이 풍부하고 머리가 좋아서 해설역도 자주 한다.
다행히? 중반에 블랙캣과의 싸움에서 만해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뒤로는 계략이 아니라 정말로 만해를 좋아하게 되어, 목숨을 걸고 사랑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사람이 바뀐다.[4] 하지만 간간히 하는 말이나 후일담의 행동을 보면 개심한 것이 아니라 방만해앞에서만 내숭을 떠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도 진짜 표독스러웠던 초기를 생각해보면 성격이 많이 좋아진 게 맞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정부기관에서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으며 결국 만해의 코를 꿰는데 성공한다.
[1] 하지만 이건 아요가 시합에서 고의로 지나에게 져줬기 때문으로 제 실력으로 얻은 지위는 아니다. 그렇다고 약한 건 절대 아니지만.[2] 사실 이렇게 성격이 꼬일 만도 한 게 어렸을 적부터 부모와 떨어져 교단에서 지옥같은 훈련을 받으며 자랐으니 정상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리가 없다.[3] 어느정도 힘을 올리면 몸이 폭발해 죽는다[4] 굳이 따지자면 이미 기존부터 윤정이와 만해 사이에 로맨스가 흐를 때마다 질투하는 장면들이 있었으며 블랙캣과의 전투 직전 부모님의 산소를 함께 찾은 점에서 계기는 몰라도 이후로는 나름대로 진실하게 만해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