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용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2. 시즌 2
3. 기타


1. 개요



웹툰 후유증의 주인공 . 전교 꼴찌를 왔다갔다하는 성적 때문에 대학에 가지도 못했으며, 그저 집에서 잉여롭게 게임이나 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하는 일도 없는 잉여 백수 신세. 심지어 '''중학생'''한테 삥을 뜯기기도 하는 안습한 처지이다. 그러한 상황 때문에 의붓아버지의 모독과 갈굼에 시달리지만, 엄마를 걱정하며 견디는 착한 심성을 가졌다. 우울할 때마다 '나는 쓰레기가 아니다'라고 마음속에 새기며 마인드콘트롤을 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엄마가 의붓아버지에게 구타당한 것을 알고 엄마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짐만 되는 자신을 자책하며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옥상에서 발을 뗀 순간, 평소 짝사랑하던 '그녀'가 옥상에서 자신을 보며 미소짓는[1] 것을 보고 갑작스럽게 후회를 한다.
3개월 동안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다. 간호사 말에 의하면 높은 데서 떨어졌음에도 운 좋게 차 위에 떨어져서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고. 살아났다는 기쁨도 잠시, 자신의 몸에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이후에 이를 잘 활용하면 '능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상습적으로 괴롭혔던 중학생을 혼내주거나, 죽을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등의 활약을 하기 시작한다.
또한 이처럼 자신의 능력의 진가를 깨닫고 난 이후, 자신의 능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서서히 찌질한 잉여 인생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능력으로 사람들을 계속 구해주고 있음에도 남들은 자신이 죽음으로부터 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에 대해서 허전함과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자신의 능력으로 살인자와 피해자를 구분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살인자에게서 피해자를 구원해주는 것으로 피해자에게서 감사,사례를 받으며 서서히 '''우월감'''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15화에서 주희경과의 대화중 '''"니가 점점 변하고 있는건 아무 문제도 없냐"''' 는 말에 동요한다. 결국 과거 의붓 아버지가 사장에게 대한 행동과, 돌아오는 길에 만난 소년[2]을 대하는 자신의 행동을 차례로 떠올린다.
TV에 나온 거지가 하는 말을 듣고 쓰레기라 하질 않나,[3] 자기는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 이라는 이유로 자기는 변해도 된다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다.
사실상 정신승리를 선언한것이나 마찬가지고,[4] 주인공이 타락 하면서 현재까지는 커다란 힘을 얻고 그 힘을 바르게 사용하고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주인공의 정신상태가 아주 위험하다. [5]
어느 날 지하철을 탄 안대용은 승객들이 전부 붉은 눈인걸 보고 무언가 큰 사고가 생길 것이라고 직감한다. 사고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한 그는 사고의 원인이 인재인지 알아보기 위해, 모든 칸을 둘러보던 도중 J.K와 만난다.
J.K가 지하철 사고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안대용은 J.K를 추궁하지만, J.K는 안대용의 본성을 비웃으며[6], 자기 자신도 '''붉은 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안대용 역시 붉은 눈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J.K와 계속 대치하던 안대용의 심리는 점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단지 자기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변질되지만, 자신은 자기합리화를 하며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7]
그러나 J.K가 내리고 정신승리를 선언한 안대용은, 한 정거장만 더 지나서 내리겠다는 자신의 계획과는 달리 J.K가 내린 역이 '''마지막 안전지대'''였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이에 안대용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말 그대로 '''지랄발광'''을 하며 열차를 멈추기 위해 욕지거리를 하며 소화기를 내던지는 등 난동을 피운다.
그렇게 난동을 피운 끝에, 어떻게 사고 역 직전에서 지하철을 멈추는 데 성공한 안대용은, 지하철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 생명의 은인 취급을 받고[8] '''영웅'''으로써 뉴스에 출연하는 등, 점점 상승가도를 탄다. 그러나 이전에 보여왔던 모습과 동일하게, 안대용은 겸손은 커녕 허세와 거드름을 피우며, 유일하게 자신에게 잘해줬던 주희경을 무시하는 등, 점점 심성이 쓰레기가 되어간다.
주희경은 이렇게 변한 안대용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이별을 그에게 종용하나, 이미 정신상태가 썩을대로 썩은 안대용은 "이 '''위대한''' 안대용이 여자에게 차이다니? 이건 말도 안돼!"같은 미친 독백을 내뱉는다. 자신이 주희경에게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전혀 생각않고 자신의 멋진 이미지(…)가 손상될 것을 염려하는 등, 이미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화에서는, 자기 자신을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칭'''하며 주희경을 돌아세울려고 하나, 이러한 헛소리를 들은 주희경이 한심하다며 가버리려 하자, "나는 한심한 인간이 아니야!"라고 내뱉으며 이 모든 원인을 의붓아버지에게 돌리면서 '''눈이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안대용이 푸른 눈으로 바뀌자, 주희경은 울면서 용서를 빌며 안대용을 잡아세운다. 작품이 여기서 마무리되었기에 그가 이후에 살인을 저질렀을지는 알 수 없으나. 그 심성을 보면 당장은 넘어가더라도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으로 보인다.

2.2. 시즌 2


시즌2 1화에서는 시즌1 마지막화 까지 계속 푸른 눈을 가지고 있었으나, 마지막에 주희경의 눈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고 자기 눈은 빨간색으로 바뀌어 조만간 위기가 찾아올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안대용이 푸른 눈으로 바뀌었을때 안대용을 불러세우다가 여의치 않자 주희경이 자신의 눈을 찢어버렸다. 그런데 안대용은 그런 주희경이 쪽팔린다며 떨어지라고 하고 이에 주희경이 상처를 받았는지 서로 죽이려하는 관계가 되었다. 파란눈이 되면 쫓아가고 빨간눈이 되면 도망가고...
사실 모든 과정은 후유증 문서의 주희경 항목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대용이 호구짓(..)하는 동안, 희경은 대용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 있었던 것.
결말에는 검은 눈의 능력으로 망각한, 죽음의 문턱에 올랐던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올라 밧줄로 목을 매고 자살한다.
투신한 직후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는데, 눈이 마주친 엄마가 뒤돌아 외면하며 가버린 것. 그 충격으로 2번째 자살을 하게 된다.
또한 희경이 칼에 찔릴 때, 대용이 희경을 방패로 쓴 듯한 모습에 욕을 먹었지만, 사실 대용은 희경을 지키고자 밀어내고 있었고 대용이가 죽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희경은 뿌리치고 본인이 칼에 맞는다.
그리고... 완결 특별편에서 3편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에서 검은 눈으로 부활한(..) 대용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희경이 깨어나고 그 병원으로 이송되어 살아난 듯.

3. 기타


  • 안대용의 캐릭터 모델은 만화가 김선권 본인이다.
[1] 본인 기준의 생각. 말이 '미소'지... 독자 입장에선 썩소다(…) 구도가 구도라지만... 아무리 봐도 좋은 의미의 웃음보다는 비웃음의 의미가 담긴 '''냉소''' 쪽에 가깝다. 설령 제대로 된 웃음이라 하더라도 애당초 자살하려고 뛰어내린 사람을 보고 미소짓는 것부터 뭔가 잘못됐다. '''그런데 이게 페이크였다'''.[2] 과거 자신이 구한 사람인듯 싶지만, 기억하지 못한다[3] 의붓 아버지도 자신에게 쓰레기라고 했었다.[4] 나는 이래도 되는데 너는 이러면 안된다는 시점에서부터 헛소리. 즉, 정신승리다[5] 하지만 예외도 있는게 오히려 더 타락하는 경우도 많다. 멘조 하레가 죽은후의 오우마 슈 라거나...[6] 방금 역이 마지막으로 살 수 있는 역이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렸을 것이란 사실을 지적하며, 안대용의 추한 허세심과 본성을 지적한다.[7] 이를 J.K에게 간파당하고 지적당했다. 자신은 부정했지만, 이후에 보여주는 추한 모습을 볼 때, J.K의 예측은 정확했다.[8] 분명 멈추는 과정에서 욕지거리를 하며 유리창을 깨부수는 등, 그의 행동은 전혀 미화할만한 것이 아니었지만, 승객들은 어쨌거나 자신들을 살려준 그를 옹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