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권(만화가)
1. 개요
한국의 만화가. 1977년 10월 8일생.
일간스포츠에 쎄멘바리로 데뷔했다. 사실 이때부터 그의 개그센스는 '''나쁜 의미로''' 입증 되었다. 대표작은 수사9단. 초반엔 코믹을 연재하다가 스릴러로 노선을 바꿔 스릴러 작품을 많이 내고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수사9단, 심부름센터 K, 후유증, 그날의 생존자들을 연재했다.
지각을 매우 자주 한다. 그의 만화들의 평점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석같은 작가에게도 가끔 장난조로 놀림을 받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웹상에서 매주 연재를 하는 작가라면 시간엄수를 잘 해야 하는데, 그날의 생존자들까지는 아직 그 부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화는 애매한 편. 선이 깔끔하고 드로잉 실력은 좋은 듯 보여도 인물들이 비슷하게 생겼고 시점도 매우 단순해서 등장인물들은 무조건 정면샷에, 허리 위쪽으로만 등장한다. 손동작 등의 제스쳐 표현도 거의 안 그린다. 거기다 복사컷이 많다는 것도 단점. 보다보면 여기 애들은 차렷자세 밖에 못 하나... 싶을 정도.
연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데스노트마냥 글이 너무 많다. 하지만 데스노트는 그림이 이렇게 획일적이지도 않고, 그림을 제대로 사용해서 연출을 하는반면, 김선권은 인물의 심리변화를 그림으로 표현하지 않고 모조리 다 독백으로 넣다보니 이런일이 벌어지는데 예를 들면
- 데스노트에선 주인공이 놀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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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내버리지만... - 김선권은 "어? 뭐지? 왜이러지? 그러니까 지금 이게 이렇게되고 저게 이렇게돼서 이거랑 저거랑 이렇게돼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건가? 그럼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하지? 이렇게해야되나? 저렇게? 아니, 내가 그걸 할수는 있을까?"
후유증 2의 2화 '그 남자의 과거' 편에는 김준구와 입양된 백인 가족을 그리는데...백인을 그릴때는 기본적으로 동양인과는 다른 이목구비를 생각해서 그려야 하는데, 그냥 동양인 얼굴에 새하얀색 칠하고 머리만 노랗게 해놓고 '이 사람들은 백인임' 이라고 밀어부친다. 당연히 매우 부자연스럽고, 분명 미국 사람들이 사는 미국 집이라고 해놓고 한국 아파트를 그려놨다. 물론 미국에도 아파트야 있으니 그 부분은 이해한다 쳐도, 집 안에 '''아무것도 없다.'''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 이런저런 가구들이 있는 게 당연한데, 집은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비어있고, 그냥 TV 하나와 소파 하나만 거실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부엌은 대체 어떻게 집안에 있는지 알 수 조차 없고, 전체적으로 집 내부 구조를 신경 안 쓰고 그린 티가 난다.
물론 인물의 표정 묘사같은 점은 상당히 강해졌다. 기본적으로 후유증이라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느낌이나 섬뜩한 느낌을 인물들의 표정과 배경으로 상당히 잘 묘사하고 있다. 수사9단 부터 섬뜩한 느낌은 묘사를 잘하던 작가라 앞으로 더 나아진 실력이 기대된다. 일단 아직 독자들의 평은 호평 일색이다.
동일 작가의 작품인 N의 등대 - 도망자 편과 함께 묶여 트레이싱 사건으로 문책을 받았으며 작가가 사죄글을 올려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그전에 입다물고 연재하고 안부글까지 비공개로 하고 버티는 짓을 하였다.
여담으로 만화에 '하하~' 하고 웃거나 '흑흑'하고 우는 소리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보는 사람이 다 어색해 질 정도
후유증의 안대용은 자신을 모델로 해서 그린 것이다. 그날의 생존자들의 은삼도 안대용과 똑같이 생겼으나 전혀 다른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