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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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5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안일은 그의 형이다.
2. 생애
안성은 1926년 11월 8일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용평리 신연동(현 상전면 용평리 신연마을)에서 태어났다. 이후 전주부로 이주하여 노송정(현 완산구 노송동)에 거주하였다.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 1943년 11월 12일 전주지검에서 소위 치안유지법·총포화약류 취체령·폭발물취체벌칙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200원 및 노역장유치 200일 판결을 받아 공소하였는데, 12월 20일 징역 4개월형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른 바 있다.
한편, 출옥 후 전라북도 전주공립농업학교에 재학하다가 1945년 2월, 동창생 정진호 등과 함께 일제 식민지하의 조선어말살정책, 창씨개명, 강제징용 등 일제의 식민지정책으로 인한 민족말살과 강제 수탈이 심화되는 것을 비판하였다. 또한 장차 일제의 패망과 조국 독립에 대비할 것을 맹약하는 혈서동맹으로 항일학생운동을 주도하고 민족정신을 고취하던 중 체포되었다.
이에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약 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옥중에서 8.15 광복을 맞았다. 광복 이틀 뒤인 1945년 8월 17일 전주지방법원에서 검사의 공소 취소로 공소가 기각되어# 불기소처분을 받고 석방되었다.
이후 1995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으며, 1996년 4월 16일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