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꼭두각시 서커스)

 

1. 개요
2. 진실
3. 기타
3.1. 안젤리나 인형


1. 개요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1]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가 마망이라고 부르는 인물이며 루실의 딸인 동시에 엘레오놀의 어머니이다. 프란시느에게는 조카 손녀에 해당한다.
처녀 시절 추정 이름은 안젤리나 베르느이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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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클로그 마을이 한밤중의 서커스, 정확하게는 결성되기 이전 바이 진가장 오래된 4인으로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며 파괴될 당시 그 자리에 있었으며 그 마을의 생존자 중 유일한 아이였다.[3] 바이 진이 재미삼이 죽이려는 걸 루실이 목숨 걸고 막아서 목숨을 건졌다.
생존자 중 유일한 아이라서 루실은 안젤리나의 몸을 갈라 부드러운 돌을 보관한다. 그 돌을 보관한 뒤에는 자동인형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사용되었다. 그 횟수는 무려 500회 이상이나 되었다.[4]
그런데 어느순간 자취를 감추었고 30년이 지나서야 연락이 닿았는데 놀랍게도 일본에서 생명의 물을 마신 남자와 결혼을 했다. 18년 전 사망했는데 오랫동안 행방불명이었다가 바스러진 시체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안젤리나의 시체엔 부드러운 돌이 없었다고 하며 '''부드러운 돌은 환한 웃음을 짓는 자에게''' 라는 수수께끼의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시로가네와 자동인형들은 이 수수께끼를 근거 삼아 부드러운 돌 수색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가짜 프란시느 인형이 건네준 톱니바퀴에 "필승을 기원하며 '''사이가''' 안젤리나" 라는 어절이 적혀있음으로 다시 언급된다. 사이가 즉 사이가 마사루와 같은 성인데 남편의 성을 따랐다는걸 생각하면 그녀의 남편은 다름아닌 사이가 가문의 일원이고 이건 그녀가 마사루의 친척이라는 걸 의미한다.

2. 진실


꼭두각시 서커스 편이 시작되고 사이가 쇼지의 기억을 통해 흑막이 밝혀지면서 진실이 드러난다.
새로운 몸[5]을 얻어 바이 진은 클로그 마을에 귀환했다가 프란시느와 닮게 성장해가는 안젤리나와 만난다. 그리고 '딘 메스톨' 이라는 이름으로 시로가네들 사이에 끼어들어서 같은 나이 또래의 시로가네가 없어서 외로워하던 안젤리나와 친구가 된다. 하지만 안젤리나는 어디까지나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딘의 마음을 알기도 전에 루실에게 쫒겨나는 바람에 알 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녀는 자라날수록 (사실은 자신의 큰외할머니인) 프란시느를 닮게 되고 그 때문에 시로가네 동료들에게 의심을 사게 된다.[스포일러] 이 당시엔 프란시느 인형의 원본격인 살아있는 프란시느가 없었기에 그냥 친척 닮은 거라고 증명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으니 안습.
점점 자신의 딸이 힘든 입장에 처하는 것을 못 참은 루실은 '''영원한 시간을 너와 오래도록 함께 걸어가 줄 남자에게 먹이라'''는 말과 함께 한 모금의 생명의 물꼭두각시 인형 아를르캥만을 주고 그녀를 추방한다. 안젤리나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고 여겼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사이가 쇼지는 루실이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딸과 함께 할 수 없게 된 이상 안젤리나를 영원히 지켜줄 것은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뿐이라고 생각하여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루실은 자동인형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로 꼭두각시 인형인 안젤리나 인형을 만들어 100여년간 자동인형들을 '''낚았다'''.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조.
그 후 각지를 떠돌았지만 영원한 생명은 끔찍하다면서 거절하는 자나 영원한 생명에만 욕심을 가지는 남자들밖에 만나지 못했다.
머나먼 길을 걷다가 일본에 도착[6], 해안에서 쓰러져 있던 마루야마 유곽의 주인 나카야마 분쥬로의 심장병을 치료해주고 그 인연으로 그의 도움을 받아 머리를 염색하고 피부를 분으로 숨겨 기녀가 되어 정체를 숨기고 지내게 된다. 당시 일본은 쇄국정책을 펼쳐 서양인이 허가 없이 국내를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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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미모와 학식 때문에 "요녀 다유" 라는 이름으로 기녀로서 명성을 떨쳤다. 남자들에게 "영원히 죽지 않는 몸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여전히 짝이 되어줄 남자를 찾을 수 없었다. 유녀로서 일하면서 유곽의 다른 유녀들의 병을 치료해주고 위로를 해줘서 유곽의 누구나 그녀를 존경하게 된다.
그러던 중 기방에 나타난 사이가 쇼지를 만나게 되어 그에게 끌리게 된다. 평소 하던 대로 질문을 던졌을 때 쇼지의 대답은 "그럼 나는 여자를 사랑할 수도 있겠네" 였다. 참고로 그동안의 무의미한 도피의 연속으로 이때의 안젤리나는 냉정한듯 보이면서도 속마음은 염세적이고 절규하는 것처럼 그려진다. 아마 쇼지로를 만나지 못했다면 정신이 망가져 폐인이 되거나 자살했을지도 모른다.
그때 기방에 유곽의 기녀에게 원한을 품은 무사가 불을 놓아 화재가 일어나자 쇼지를 돕고 기녀들을 구하기 위해 아를르캥을 꺼내면서 쇼지에게 정체를 밝히게 된다. 그리고 시로가네로서 지니고 있는 바이 인의 기억을 통해 쇼지로와 만났던 과거의 일을 기억해낸다.
이때 불길을 뒤집어 쓰는 바람에 화장과 염색이 다 타버리고 당시 일본에서 허락 없이 입국한 서양인은 사형이었기 때문에 불길을 뚫고 나간 후에는 사이가 쇼지를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쇼지에게 웃어보이면서 "소녀는 나리의 웃는 얼굴이 좋사옵니다!!" 라고 고백하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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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인 것이 들키게 되자 관원들의 추격을 받게 되어 도망친다. 이때 그녀의 인격을 존경하고 있던 유곽의 기녀들과 주인은 처벌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관원들을 가로막고 입을 다물어 그녀를 도와주며 쇼지에게 안젤리나를 부탁하게 된다. 쇼지는 안젤리나의 고백을 듣고 망설임 없이 생명의 물을 마셔서 자신도 시로가네가 된다. 자신과 영원히 걸어가 줄거냐는 안젤리냐의 말에 '''영원이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함께다''' 고 하며 혼약을 맺고 나가사키를 떠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온갖 위험을 넘기며 에도로 오게 된다.
이후 쇼지와 안젤리나는 힘을 합치고 여러 꼭두각시 장인들을 모아 「사이가 기공사」를 만들게 된다. 부부는 자신들이 알고 있던 기술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기계 제품을 만듬과 동시에 시로가네로서 고향의 부모님과 예전의 동료들을 위해 자동인형과 싸우기위한 꼭두각시 인형을 제작하여 보내주게 된다.
그리고 67년 뒤, 세월이 흘러 메이지 유신이 일어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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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는 임신하게 되었으며 몸을 추스리기 위해 쿠로가 마을로 내려간다. 그때 기이 크리스토퍼 래쉬가 나타나 부드러운 돌과 안젤리나의 아기를 빼앗아 안젤리나처럼 부드러운 돌의 그릇으로 쓰려 한다는 시로가네 본부의 결정을 전한다. 안젤리나는 아기의 인생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게 되며 기이는 빈틈을 노려 올랭피아의 성모의 포옹을 쓰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올랭피아의 몸 속에 들어있던 안젤리나가 만든 부품이 마치 '어머니를 해치는 데 쓰일 수는 없다' 는 듯이 정지하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올랭피아에게 당하게 된다.
자신을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젤리나는 쓰러진 기이를 구해주고 그를 간호해주면서 자신이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전해준다. 그리고 사이가 쇼지프란시느 인형을 데려온 그 날 아기를 낳아 엘레오놀이라고 이름 붙인다. 2달 동안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페이스리스의 명령으로 자동인형이 쳐들어와 부드러운 돌을 노리게 된다. 부드러운 돌은 아기가 태어나면서 엘레오놀의 몸속으로 이동했지만 안젤리나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 속에 부드러운 돌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자동인형들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전투중 기이가 위험에 처하고 쇼지가 기이를 감싸다 부상을 입는다. 이에 한눈이 팔려 다시 공격을 당하려는 기이를 지키려다 수많은 스파이크에 가슴을 꿰뚫리지만, 그러고도 주변의 자동인형들을 모조리 쓸어버린다.

내 '''아이'''와 남편에게... 무슨 짓이냐... 감히...?

예전에 기이에게 말해준 것처럼 기이의 마망이 되어 기이를 지켜준 것이다. 그야말로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을 체현하는 듯한 소름끼치는 모성.
이후 상처를 회복한 쇼지에게 부탁받은 기이가 그녀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본래 시로가네라면 죽지 않을 정도의 상처였음에도 엘레오놀을 낳게 된 영향을 받아 생명의 물로 얻은 힘이 약해진 것인지 상처가 아물지 않게 되어 점점 석화되며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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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간신히 안젤리나를 마망이라고 부르게 된 기이는 죽지 말라며 흐느끼고, 안젤리나는 기이에게 엘레오놀이 자신처럼 외로운 삶을 살지 않게 해달라고, 또한 엘레오놀의 몫까지 자신을 마망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기이는 안젤리나에게 엘레오놀을 부드러운 돌의 그릇으로 쓰라는 잔인한 명령은 그녀의 마망인 루실이 아니라 타니아와 마리가 할 수 없이 내린 것이라고 말해주지만 이미 안젤리나는 목숨이 경각에 다달아 대답조차 할 수 없고, 기이의 말을 듣고 있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상태.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남아있던 한쪽 눈으로 위쪽에서 기습해오는 자동인형을 인식하고는 아를르캥으로 반격해 부숴버린 후[8] 그 잔해에 깔려 산산조각 나 사망한다.
그렇게 그녀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아들 기이를 지켜냈고, 그로 인해 분노한 기이는[9] 올랭피아와 함께 200대의 자동인형을 전멸시켜 버림으로써 그녀의 딸이자 자신의 여동생이라 할 수 있는 엘레오놀을 지켜내게 된다.
이후 엘레오놀을 지키기 위해 안젤리나의 행적은 행방불명으로 포장되었으며 앞에 서술한대로 시간이 꽤 지난 뒤에야 시체가 발견되었다 식으로 사망처리 되었다. 앞에 나왔던 '부드러운 돌은 환한 웃음을 짓는 자에게' 라는 문구는 그저 엘레오놀을 일본으로 불러내기 위해 쇼지가 대충 둘러친 페이크에 지나지 않았다. 환한 웃음 = 어린아이로 어린아이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가장 어린 시로가네인 엘레오놀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기 위해서였다.[10]
사이가 쇼지가 사망한 후 저세상에서 다시 만난다. 다른 사람들을 너무 고생시켰다며 자신은 나쁜 곳에 떨어질 거라고 자조하는 쇼지에게 자신이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한다. 역시 영원이 끝나도 함께하겠다던 젊은 시절의 맹세처럼 언제까지나 함께했다.

3. 기타


  • 자동인형들의 제1표적으로 13년간, 본인이 묘사하길 절대 질 수 없는 전투만 500회 동안 승리의 주역으로서 싸워왔기 때문에 인형 조종 솜씨는 초 일류다. 오랫동안 현역(자그마치 70년 이상)에서 벗어나 전성기에 비해서 약해졌음에도 기이를 이겼을 정도[11]로 강하다. 이후 부드러운 돌을 찾아온 자동인형 대군과의 전투에서도 쇼지, 기이가 맹활약하는 중이었는데도 자동인형들로부터 저 여자가 제일 강하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활약했다. 애초에 현역 시절에는 페이스리스의 파트너로서 시로가네의 TWO TOP 이었을 정도니, 본편 이전 시점의 시로가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3.1. 안젤리나 인형


사하라 전투에서 루실 베르느이유가 꺼낸 비장의 무기.
평소에는 검이나 총을 주로 사용하는 분이라서 대체 무슨 인형을 꺼내나 싶었더니 바로 자신의 딸 안젤리나와 똑같이 생긴 꼭두각시 인형이었다. 이 인형을 조종하여 "멈춰라" 라고 말하자 모든 자동인형들이 옴짝달싹 못하게 발이 묶이고 만다. 안젤리나가 프란시느와 외모가 똑같이 생겼기에 인형들이 안젤리나 인형을 무의식중에 프란시느 인형처럼 생각해서 그런것으로 궁극의 스나이핑용 꼭두각시 인형. 충성심 낮은 하급 인형에겐 효과가 미미해 양민 학살은 불가하나 고급 인형일수록 효과가 치명적이다.
이 인형의 주박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프란시느 자체를 부정'하거나, ''''자신의 모든 감각기관이 알려주는 정보'''를 부정하고 '저것은 프란시느님이 아니다!' 라고 '''억지로''' 납득하는것'. 그중에서 전자는 '''프란시느를 숭배하는 것만이 삶의 전부'''인 한밤중의 서커스의 자동인형들에게는 '존재의미의 부정'이기에 직후에 완전히 붕괴하며[12], 가장 오래된 4인 중 하나이자 루실의 아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드트레가 이로 인해 자멸해 버렸다. 결국 한밤중의 서커스의 꼭두각시들은 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도 다시 움직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움직일수 있게 된 직후에도 움직임이 둔해지기도 한다.
최종적으로 루실이 드트레를 끝장내기 위해 들였던 시간에, 이후 낮은 충성심 때문에 회복이 빨랐던 잔챙이들의 습격에 의한 시간끌기의 효과로 어떻게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번 알레키노판탈로네가 마비에서 벗어나자마자 파괴한다.

[1] 엘레오놀, 프란시느와 같은 성우다. 이들의 외모가 붕어빵처럼 닮았고 서로 혈육이기도 하기에 같은 성우가 담당한듯 하다.[2] 어머니 루실의 성씨가 베르느이유이므로.[3] 남동생이 하나 있었으나 드트레에게 살해당했다.[4] 당연히 여린 소녀에 불과했던 안젤리나로선 너무 무겁고 두려운 짐이었지만 계속된 싸움의 와중에 마음을 굳게 먹은 듯, 육체적 연령으로 성인이 되었을 즈음엔 아예 자신의 위치를 광고하며 자동인형들의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기도 했다.[5] 고향 땅으로 돌아가 자기 가문의 아이 하나를 납치해다가 자신을 전송(정확히는 자신이 녹아든 생명의 물을 마시게)시킨 것. [스포일러] 방계 유전으로 추측되긴 하는데, 큰외할머니 유전자가 얼마나 센지 딸내미도 프란시느 붕어빵이다. 근데 이 외모 때문에 안젤리나 본인도 딸도 크게 고생하게 된다. 애초에 페이스리스가 안젤리나와 그녀의 딸에게까지 스토킹의 마수를 뻗은 것의 이유 중엔 그녀들이 그로 하여금 프란시느를 투영하게 할만한 외모를 지니기도 해서...[6] 참고로 그녀가 일본에 도착하기 까지의 여정은 리얼 시로가네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레벨이었던듯 싶다. 이후 사정을 듣게 되는 쇼지는 용케 일본까지 왔다고 놀랄 정도 작중 잠깐씩 보여진 건 배를 몰래 탄다던가 해저를 걸어서 해안가까지 오는 등[7] 당시 일본이 수교를 허용한 나라는 청나라와 네덜란드(화란)가 유일했다.[8] 이때 아를르캥의 한쪽 팔이 부서지게 된고 올랭피아와 싸울 때 생긴 얼굴의 상처까지 해서 현재의 아를르캥의 형태가 된다.[9] 이 시점에서 이전까지 소년의 눈매를 하고 있었으며 안젤리나를 끌어 안고 엉엉 울던 기이의 눈이 작품 내내 보여주는 것과 같이 차갑게 변한다.[10] 하지만 마지막 그야말로 '''환한 웃음'''을 짓는 엘레오놀을 보면 결국 이 문구도 실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11] 초반에 당황+뱃속의 자식을 지키기 위해 몸을 격하게 움직이려 하지 않는 태도가 겹쳐서 조금 밀렸지만, 공세로 돌아서자 가볍게 기이를 쓰러트리며 1세기는 더 배워야겠다, 도련님이라고 핀잔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12] 이 현상은 어디까지나 한밤중의 서커스에 소속한 자동인형들에게만 벌어지는 현상으로, 프란시느 인형과 완전히 별개로 만들어진 자동인형에게는 안젤리나 인형이 아니라 프란시느가 직접 말한다 해도 '어디서 개가 짖나'정도의 반응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