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탈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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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ンタローネ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꼭두각시 서커스의 등장 자동인형. 성우는 나카타 조지.
가장 오래된 4인의 일원으로, 판탈롱을 입은 노인의 모습을 한 인형. 다른 최고의 4인처럼 판탈로네 역시 집착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웃음.[1]
프란시느 님을 웃기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이 웃어서 웃음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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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특수 능력으로는 손가락 끝과 손바닥에 있는 구멍으로 대량의 공기를 빨아들이거나 내뱉음으로서 모든 것을 빨아들이거나 강력한 충격파를 발사하는 '''심록의 손'''이 있다.[2] 이 능력을 응용해서, 작중에선 두 번 밖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심록의 손으로 지면을 빨아들여 거대한 공으로 만들어 공굴리기를 하며 상대를 짓밟는 나름 필살기도 가지고 있는 듯.[3] 루실의 말에 따르면,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마리오네트로도 대항이 불가능하다고.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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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지미에게 넘겨준 중국 장강 유역의 협곡 사진을 토대로 중국 사천성의 한 마을에 도착한 가토 일행을 차이나 호와 함께 습격하면서 제대로 등장. 그때까지 차이나 인형들을 파괴하며 선전하던 량 밍시아를 주먹 한대로 쓰러뜨려 전의상실 상태로 만들었다.[4] 그리고 바이 진이 만들었던 생명의 물을 찾아내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량 밍시아의 아버지 량 창퐁의 인간을 뛰어넘은 무예에 역습당해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5]
하지만 당연히 이 정도로 죽지 않았고 오히려 더 분노한 상태[6]로 필살기인 '공 굴리기'로 가토 일행을 죽이려 하나 량 창퐁의 혼신을 건 자폭에 의해 생명의 물을 소실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엘레오놀량 밍시아의 사이가 나빠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시로가네 개가 판탈로네의 냄새를 맡아 사하라에 있는 한밤중의 서커스 본진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실책까지 범한다.
사하라 전투에서는 시로가네 슈바르체스 토어을 가지고 놀다시피 압도하며 토어의 상반신을 날려버려 리타이어시키는 등의 활약을 하였지만, 루실 베르느이유의 '프란시느 모습을 한 꼭두각시'에 의해 움직임을 정지당한다. 그러나, 움직임이 정지당한 상태에서 도토레가 당하는 와중에도 다른 자동인형들을 시켜 가토 나루미가 치료받고 있는 의료용 캡슐로 모든 공격을 유도시킴으로써 자신들이 모시는 진짜 프란시느 인형을 지켜낸다. 이후, 급하게 몸을 기동시킨 콜롬빈에 뒤이어 기능을 회복하고 프란시느 모양의 꼭두각시 인형을 파괴한다. 이 때 아를레키노가 "몸은 좀 움직일 수 있겠나?"라고 묻자 "콜롬빈 따위와 비교하지 마라."라고 대답.[7]
이후, 자신들에게 달려드는 조지 라로슈마저 한큐에 발라버리고, 프란시느 인형이 안치되어있는 계단을 막고 있던 아시하나 에이료에게 ''' "비켜." ''' 한마디로 아시하나마저 물리친다.[8] 그 뒤로 아를레키노와 함께 프란시느 인형을 데리고 도망치려 했으나, 알아채고 달려드는 파티마와 다시 싸우게 된다. 제법 분전한 파티마까지 쓰러트리기 일보 직전, 기적적으로 깨어난 가토 나루미에게 얼굴을 직격당하자, 진노하여 싸움을 말리는 아를레키노에게 빠져있으라고 화를 낸 후 그대로 가토에게 달려들지만, 다른 시로가네들의 꼭두각시를 부착하여 파워업한 그에게 역으로 당해버리고[9] 그대로 리타이어. 그 상태로 한밤의 서커스 텐트 째로 위성레이저로 증발하기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페이스리스가 플래시 지미를 시켜 그들 셋(아를레키노, 콜롬빈, 판탈로네)를 머리만 회수한 뒤 다시 수리한 덕에 재등장. 하지만 재등장 후에는 실베스트리에게 아를레키노와 함께 덤볐는데도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등, 한창 시절에 비하면 비참할 정도로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10][11][12]
그 이후, 아를레키노, 콜롬빈과 함께, 페이스리스에 의해 납치된 엘레오놀을 돌보는 역할을 맡다가, 미국 조나하 병동을 습격 할 때, 페이스리스의 지시로 지원군으로 보내진다.[13] 그리고 그 직전에 엘레오놀이 그에게 "더 이상 사람을 해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후, 전장에서 도망치려던 아시하나 에이료와 싸워서 중상을 입혔지만, 아시하나가 자신의 피 속에 들어 있는 생명의 물이 묻은 칼날을 결사의 각오로 판탈로네에게 찔러넣어서 행동불능 상태가 된다. 그 상태로도 심록의 손으로 공기탄환을 발사하여 아시하나를 살해할 수 있었지만, 직전에 엘레오놀의 명령이 생각나서 아시하나를 죽이는 대신 꼭두각시 인형 그리몰디 만을 파괴하고 행동이 정지한다. 이 과정에서 한쪽 팔이 손상되었고 마지막까지 고치지 못한다.
이후 우부카타 호우안에게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을 파괴하라고 하지만 호우안은 도구에는 착한 도구나 나쁜 도구는 없다면서, 엘레오놀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면서 변해서 자신들의 서커스에 들어오라는 말을 남긴다. 그 말을 듣자 인간을 해치지 말라는 엘레오놀의 말을 적극적으로 따르기로 결심하고, 아군이 되어 기이를 구하며 조나하 병동의 사람들이 키다리 크라운 호를 타고 도망치는데 큰 도움을 준다.[14]
이후는 아를레키노와 함께 인간들과 동행하며 엘레오놀의 시중을 들었다. 가토 나루미가 엘레오놀을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아를레키노와 함께 막아서며 "프란시느 님, 안심하십시오. 만약 그런 마음을 먹는다면 이자의 목숨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가장 오래된 4인 시절과 같은 포스를 선보였다.
우부카타 료코의 할아버지인 우부카타 호우안과 죽이 잘 맞아 마지막엔 서커스 스카웃 제의까지 들었다. 본인도 "난 노래도 잘한다"라고 긍정.[15]
하지만 이것이 사망 플래그를 세웠는지, 나중에 셔틀 발사를 위해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향할 때 아를레키노와 같이 열차에서 내려 할리퀸을 상대하게 되고, 성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할리퀸이 내리꽂은 벼락 한 방에 쓰러진다. 그러나 할리퀸의 "인류를 몰살시키고 엘레오놀을 납치해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단 둘이 영원히 코미디를 하겠다."라는 뜬금없는 고백에, 판탈로네는 자신이 그토록 우스꽝스러운 말과 몸짓을 해도 프란시느 인형에게 웃음을 주지 못한 것은 '''자신부터가 단한번도 진심으로 웃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역시 너는 최고의 광대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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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하하하하하하! 프란시느님의 겉모습만 보고 반해? 인형 주제에… 그것도 사랑이라고? 웃어줄 관객도 없는 곳에서 코미디를 해? 하하하하, 그게 진짜 코미디라는 거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그 분은 네까짓 놈의 것이 될수 없다!(할리퀸: 대체 왜?!) 내가 분명히 들었으니까... 그 분의 소유자는 그 분 스스로 결정했단 말이다. 우하하하, 안됐구나!"'''

'''통쾌하게 웃어제낀다.'''
200년 동안 프란시느라는 웃지 않는 관객을 웃기기 위해 코미디를 하던 비참함을 기억하는 판탈로네에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영원히 코미디를 하겠다."라는 할리퀸의 말이야말로 진정 코미디였던 것. [16]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스러운 모습만 보이던 할리퀸이 "판탈로네 너... 부숴버린다."라고 할만큼 흥분. 다시 한 번 벼락을 떨구는 순간, 마지막으로 모은 공기탄의 힘으로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지만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하반신이 파괴된다. 그 와중에도 할리퀸의 뿔을 노리고 공기탄을 쏘면서 그를 비웃지만, 결국 할리퀸에게 참수당하고 리타이어한다.[17] 판탈로네가 파괴당한 상태에서도 분이 안 풀린 할리퀸은 그의 머리를 발로 차버리고는 엘레오놀을 쫓아간다.[18]
하지만 판탈로네가 이 때 계속 할리퀸의 뿔[19]을 공격해 둔 행위 때문에, 나중에 가토를 벼락으로 지지려는 순간 공기탄을 계속 맞아서 약해져 있던 뿔이 전압의 과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져버리고 만다. 할리퀸은 그제야 판탈로네가 자신의 뿔만 줄곧 공격하던 행위의 의미를 알아채고 "(하여간…) 늙은이의 틀니에 걸고."라고 자조하고는 가토의 칼날에 머리가 두동강이 나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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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몸이 반만 남은 아를레키노가 머리만 남은 그를 발견, 함께 엘레오놀을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교회에서 환하게 웃는 엘레오놀을 발견하고는 그 자신도 활짝 웃으며 아를레키노와 함께 진정으로 기능이 정지된다.[20]
애니메이션에서는 우부카타 호우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야기 전개가 약간 바뀐다. 아시하나에게 일격을 맞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을 때 아시하나에게 중상을 입힌 시점에서 엘레오놀의 '인간을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명령을 지키지 못했다며 자괴감에 빠지는데 아시하나의 '이번에야말로 주인님의 명령을 지키는게 어떠냐'는 말을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병원 건물 입구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시간을 벌고 있다가 쓰러진 기이를 자동인형들이 죽이려는 의사를 보이자 자동인형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인간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파괴될 각오로 사투를 벌이지만[21] 탈출중이던 가토가 이 장면을 목격하고 판탈로네를 강제로 끌고 가 키다리 크라운 호에 던져버린다. 이후 가토가 키다리 크라운호 후미로 달려 따라오자 아크로바틱 곡예급 자세로 가토를 잡아 끌어올리며 엘레오놀의 명령을 지키고, 멀어져가는 병원을 함께 바라보면서 한때는 서로의 목숨을 빼앗으려던 둘이 지금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기묘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후 최후의 4인과의 최후의 결전 직전에 엘레오놀에게서 제대로 된 명령을 받자 아를레키노와 함께 과장된 몸짓을 보이며 매우 기뻐한다. 아를레키노가 리제로테의 미소를 다시 보고 싶다고 하자 자신은 이번 일이 끝나면 나카마치 서커스단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노래도 부를 줄 안다는 등 서로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모습을 보인다.

3. 기타


적이었을 때에도 나름 카리스마가 있던 캐릭터였지만, 페이스리스를 배신하고부터는 아예 본격적으로 간지를 내뿜기 시작한 독특한 캐릭터. 루실 베르느이유와 더불어 조연치고는 상당히 쿨한 엔딩을 보여주면서 죽기 때문에 루실과 판탈로네의 퇴장 씬은 노인간지라 부르기에 결코 모자람이 없다. 덕분에 팬들은 판탈로네의 엔딩을 수많은 명장면들이 즐비한 이 만화에서도 꽤 많이 손꼽으며, 특히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할리퀸과 판탈로네 양쪽 다 혼을 실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원작 초월급의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아예 일본팬들은 뒤에 님까지 붙여서 부르기도 한다.
극 마지막인 커튼 콜에서는 생전에 죽이 잘 맞았던 우부카타 호우안을 어깨에 올린 채로 등장한다.
모티브는 중세 이탈리아의 가면극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의 등장인물 '판탈로네'(Pantalone). 프랑스에서는 '판탈롱(Pantalon)'이라 부르며, 흔히 말하는 '판타롱 패션'이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

[1] 한밤중의 서커스의 목적을 생각하면, 다른 최고의 4인의 멤버인 콜롬빈도토레에 비해서 딱히 특출나지는 않지만, 그 대신인지 판탈로네에겐 유독 이 웃음이 다른 이들보다 강조되는 편이다.[2] 20권에서 처음 이름이 등장할 당시에는 '심연의 손'으로 오역되었다.[3] 처음 시전한 곳은 클로그 마을이었는데, 이 때는 '''사람의 시체'''를 이용했다.[4] 량 밍시아가 "똥싼바지같은 거나 입는 주제에!"라고 프란시느가 준 옷을 비하했기 때문.[5] 애니판에서는 옆의 암반에 쳐박혀버린다.[6] 왜 더 분노했냐면 창퐁이 "나무토막이 사람의 옷을 걸친 채 나불대는 것이 아니다."라고 프란시느가 개조해준 몸을 모욕했기 때문. 그래서 재등장할 때 "딸년은 프란시느 님이 준 옷을 모독했고 아비는 프란시느 님이 만들어준 이 몸을 모독했다!"라고 분노를 발산한다.[7]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콜롬빈은 프란시느 모형의 꼭두각시가 건재한 상태에서도 프란시느를 지키기 위해 억지로 몸을 급히 움직인 것이고 이 둘은 오랜 시간을 들여 꼭두각시 인형을 파괴한 후에 움직였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무리다.[8] 이때, 겁에 질려 길을 비켜주고만 아시하나는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받고, 그때부터 꼭두각시를 꺼내 주변의 자동인형들을 도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훗날, 애리조나에서 연구소에서 이 때의 굴욕을 떠올린 아시하나는 야반도주를 포기하고 목숨을 걸고 판탈로네에게 맞서게 된다.[9] 가토의 내려찍기에 맞아 머리가 몸에 박혀버렸다. 아를레키노는 "막지 말고 피해라!"라고 외쳤지만 '''이미 피할만한 시간은 없었다.'''[10] 실베스트리 역시 전설적인 자동인형이라고 평가 받는 것으로 봐서 구형 자동인형이었지만 페이스리스에 의해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현역 때의 스펙이면 모를까, 이 당시의 둘과 실베스트리와의 격차는 압도적이었다.[11] [image]
물론 이 때 아를레키노와 판탈로네는 오랫동안 개조해온 강력한 몸이 파괴되고, '''전력으로 써먹으려한 것이 아닌, 프란시느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이 우스워서 살려준''' 페이스리스가 구형 신체로 개조해줘서 약화되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위 장면의 플래시 지미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단지 다른 인형들이 개조되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이 아니라 '''아예 현역 때의 전투력보다 약해진 것이다.'''
[12] 실제로 마리오네트로도 저항이 불가능하다는 공 굴리기 기술을 아군이 된 뒤로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아군화하기 전 아시하나의 전투에서 한쪽 팔을 잃었기에 쓰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공 굴리기를 쓸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팔이 양쪽 다 멀쩡하던 시절에 붙어본 상대라곤 실베스트리와 아사히나였는데 실베스트리에겐 달려들다가 기술을 쓸 틈도 없이 썰렸었고, 아사히나는 제법 실력이 있긴 했으나 판탈로네가 공 굴리기 기술을 써야 할 정도의 강적은 아니었다는 의견이다.[13] 판탈로네에게 명령권은 없었다. "도착 즉시 브롬 브롬 로의 지시에 따라라."가 페이스리스가 내린 명령.[14] 다만 그 때도 엘레오놀의 명령을 최우선시해서 사람들을 죽이려는 자동인형들을 죽였을 뿐이지 가토가 페이스리스나 자신에 대해서 묻는 말에는 "조물주에게 불리한 말은 하지 않겠다."라며 대답하지 않았다.[15] 문제는 그게 죽음을 각오하고 할리퀸과 싸우러 갈 때의 모습이어서 아무리 봐도 사망 플래그.[16] 당연한 이야기지만 코미디는 '''누군가 보고 웃어야만''' 의미가 있다.[17] 이 때 할리퀸이 참수시키기 전, "프란시느는 내 거야! 내 손에 넣을 거라고! 웃지 마!!"라고 소리치지만 판탈로네는 의미심장하게 "프란시느님이 아니다, 할리퀸. '''그 분은 프란시느님이 아니야.'''"라고 답한다. 자동인형으로서의 본능 때문에 엘레오놀을 프란시느로 인식해 따르고 있었지만, 사실 머리로는 처음부터 엘레오놀은 프란시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 어쩌면 프란시느를 웃게 해야 한다는 본능에서 벗어나 자유의지로 엘레오놀을 돕겠다고 결심한 것일 수도 있다. [18] 할리퀸에게 참수당하고도 '''"아니, 악쓰고 덤비지는 않겠다며? 할리퀸."'''이라고 마지막까지 조롱하는 장면이 압권.[19] 할리퀸이 벼락을 떨구는 데 사용하는 국지기상조종장치에 해당하는 부위였다.[20] 후지타 화백의 만화 특성상 악역은 아무리 아군 돼서 멋지게 활약해도 반드시 죽는 걸 피해가지 못하는데, 이 클리셰를 이쪽도 결국 따르게 된 셈.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그토록 원하던 프란시느(엘레오놀)의 미소를 동지인 아를레키노와 함께 봤으니 그 시점에서 영영 최후를 맞이해도 여한이 없었을 것이다.[21] 이 때 아시하나에 의해 손상을 입은 오른팔을 사용하지 못하다가 자동인형들의 공격에 오른팔을 잃는다. 수리도 불가능해 이후 외팔 상태로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