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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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lya[1]
터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약 220만 명의 도시. 같은 이름의 도의 중심지이기도 하다.[2]
인구 기준으로 이스탄불 (약 1400만), 앙카라 (약 500만), 이즈미르 (약 400만), 부르사 (약 280만) 다음으로 터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자 터키최대의 휴양도시이기도 하다. 동지중해와 맞닿는 터키의 남해안을 대표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이스탄불과 다음으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터키의 도시이다. 맑고 깨끗한 지중해와 고대 로마 유적들을 접할 수 있고 머지 않은 곳에 파묵칼레도 있기 때문. 거기에다 도시 자체의 치안과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터키의 경제난으로 환율도 예전에 비해 많이 하락했기에 금전적인 부담이 적은 것도 안탈리아 여행의 장점 중 하나이다.
고도15m 정도 되는 상당한 저지대에 지중해, 즉 바다까지 붙어있어 여름만되면 기본으로 40도는 넘어가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인지 바닷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씨도 습해서 부둣가 지역이 아닌 도심지라면 에어컨만 빵빵 틀어야 할 지경이다. 심지어 겨울에도 10도 밑으로 거의 떨어진 적이 없다.[3] 겨울 평균 15도때는 유지한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20도 아래로만 내려가도 털장화에 패딩까지.... 물론 반반인게 덥다싶으면 쿨하게 벗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해수욕장들도 3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만, 날씨가 정말 따뜻할때는 2월에도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도시는 (관광객 기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그 경계에 유명한 하드리아누스의 문이 있고 대로를 따라 구경하면 소박한 일상, , 아름다운 바다와 항구를 볼수 있다. 이 곳에서 보통 파묵칼레로 많이 이동한다. 버스를 타고 가면 되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시 근교에 성(聖) 니콜라오의 유적지가 있다.
안탈리아에서 40분정도만 가면 고대부터 존재했던 항구도시인 시데가 나온다. 그만큼 역사도깊은 지역. 시데 인근의 아스펜도스도 고대 원형극장 유적이 유명하고, 아스펜도스에서 안탈리아 중심지로 이동하다가 중간에 악수(Aksu)군에 페르게(Perge) 유적도 있다. 사도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들렀던 곳으로 사도행전에도 언급되어 성지순례객들이 많이 찾는다.
기원전 260년경에 페르가몬왕국이 이 일대를 장악하여 한동안 번창했었다. 또한 로마 ~ 동로마 시절에 오랫동안 소아시아 남해안 지역을 담당하는 해군기지였다. 이슬람 측의 첫 해전 승리였던[4] 654년의 소위 '돛대 해전'(Battle of the Masts)도 이 인근에서 일어났다.
K리그 구단들이 터키 전지훈련을 할 때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2018년 초 이곳에서 전지 훈련을 가졌고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 세 국가 대표팀들과 친선 경기를 가지기도 했었다.[5]
골프장이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골프 선수들이 전지 훈련을 가기도 한다.
안탈리아 여행 정보
2015년 G20 정상회의 개최 도시이다.
안탈리아에서는 푸슈킨 박물관이 생겨날 예정이다.#

[1] 터키어 표기법 예시안에 따르면 '안탈야' [2] 터키의 지방제도는 미국의 '주'와 달리 연방 형태도 아니고 지방자치제도도 제한적이다. 민간에서 선출된 민선도지사와 함께, 중앙에서 파견된 관선도지사가 모두 존재하며, 관선도지사의 권한이 훨씬 크다.[3] 도시 뒤쪽에 토로스 산맥이 위치하고있어서 강릉과 비슷한 지형을 띄고 있다.[4] 반대로 로마 입장에서 말하면 그 '지중해=로마의 호수' 프로파간다가 예전에 서쪽에서 반달족한테, 이번에는 동쪽에서 아랍한테 대패하면서 완전히 깨진 것이었다.[5] 골키퍼 조현우도 2013년 데뷔 이후 최초로 이곳으로 전지훈련을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