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봉
무협소설 《광마》의 등장인물.
십절대수사 안효봉. 하후벽과 함께 백도 연합맹이 설립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서 다른 정파의 인물에게는 십절대선생이라고 불리면서 존경받으며 백도 연합맹에서 풍운조화림을 맡고 있다. 제자인 도정명의 말로는 공자의 후손이라 한다.
무력 위주인 하후벽과는 다르게 문(文)쪽으로 치중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말하겠지만, 사실 당대 영겁조화문주로 반고의 도끼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3인 중 한 명이다.
작품 내내 하후벽과 동일한 위치를 점하는 사람으로 자주 언급되지만, 등장은 하지 않는 신기한 인물. 제자인 도정명이 찾아갔을 때도 본인은 없었고 도정명이 사형이 위장해 있었다. 또 다른 제자 남언이 반고문의 주구인지라 이를 피해서 도망쳐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후벽과 팔천마제, 적무한이 황궁에 모여 아수라혈존의 전설을 얘기하며 반고문에게 저항하는 연합 전선을 짤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11권에서 도정명이 동정호에 찾아감으로 드디어 등장한다.
사실 이미 죽을 때가 되어서 우화등선해야 정상이지만, 동정호 아래에서 억지로 몸과 영혼을 묶어두고 있다고 한다. 적무한이 무당파의 잔도와 싸울 때 역천삼태성에 대해 말하면서 언급한 반고의 도끼를 알고 있는 노인이 바로 이 사람이다. 자신을 찾아온 도정명과 상여경에게 반고문과 영겁조화문, 옥추문과 광신, 그리고 구양직에 대해 말해주며 혈관음의 전설도 귀띔해준다.
단심평에서 자청청이 영겁조화문주와 반고문주 백파천을 초대하자, 자신이 영겁조화문주라면서 떡 하니 나타난다. 자신을 초대한 자청청은 오히려 뒷전으로 미루고 백파천과 함께 치열하게 싸우는 척하면서, 옥추문을 여는 의식을 행한다.
이를 보던 남언은 스승인 안효봉이 아수라혈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자 반고문에서 벗어나온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면서 안효봉이 착한 사람인 줄 알았냐면서 도정명을 당황하게 한다.
적무한과 손혜상이 이 메시지를 잘 받고 단심평으로 오자 적무한을 환영해주면서 옥추문을 본격적으로 연다. 청무량의 의지를 걷어내고 옥추문이 완전히 열려 사람들이 자신의 환생을 잠깐 떠올리고 안효봉을 포함한 백파천과 적무한이 허탈지경에 빠지자 진을 세워 보호하려 했지만, 남언이 진으로 침입해 자신을 죽이려 하자, 남언에게 심었던 금제를 발동해 거꾸로 백파천을 죽인다.
여기서 안효봉은 영겁조화문주와 반고문주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인간임을 잊고 자신이 신과 악마인 줄 착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더는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막을 수 없다면 오히려 터뜨리어야 된다고 생각해 옥추문을 열었다고 밝힌다. 제자 남언의 기억을 봉인하고 반고문에 보낸 것도 이런 이유였다.
백파천을 제거하자 옥추문이 열려 제정신을 찾은 자신의 또 다른 제자 백천기에게 적무한은 인간의 감정을 알았던 적이 있으니 내공을 없애는 조건으로 살려준다고 말하지만, 적무한이 그 말을 비웃으면서 옥추문에서 백파천이 오는 걸 구경이나 하라는 말을 하자 옥추문을 바라보더니 옥추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백파천을 보고 백파천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걸 막기 위해 적무한에게 협력한다.
진정한 아수라혈존이 된 적무한이 한 일의 여파로 세상에서 무공이라는 게 사라져버리자, 황제가 된 도정명을 찾아와 진짜로 이 세상이 멸망했고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무공이 사라진 대신 인간은 다른 것으로 환상을 꿈꾸며 현실에서 그 환상을 언젠가는 실현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자기 친할아버지인 하후벽을 무정하다고 말하는 손혜상도 하후벽과 다르게 친절해서 좋아했다고 한다. 손혜상의 말로는 뭘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줘서 무공 관련으로 문제나 궁금증이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는 하후벽 대신 안효봉을 찾아갔다고 하니 사근사근한 성격으로 보인다.
제자인 도정명도 진심으로 안효봉을 존경하면서 따르고, 여타 강호인들도 그다지 다르지 않을 걸 보면 인품 하나는 정말 훌륭한 거 거 같다. 위선자의 껍질을 뒤집어쓴 다른 영겁조화문주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세상을 생각하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다만, 그 계획을 실행하느라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게 문제. 백천기도 안효봉의 계획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다. 남언은 경우가 좀 다르지만, 부모가 죽었다.
딱히 무공을 배우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강호를 암중에서 지배하는 2대 세력의 문주답게 장난 아니게 강하다. 천하제일인으로 알려진 하후벽과 팔천마제보다 강하며 안효봉과 백파천의 싸움으로 주변이 먼지가 되고 사람들은 신과 악마가 싸우고 있다고 착각했을 정도. 역대 영겁조화문주 중 제일 강하다고 하며 반고문의 모든 무공을 통달한 백파천과도 동급으로 보인다.
1. 개요
십절대수사 안효봉. 하후벽과 함께 백도 연합맹이 설립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서 다른 정파의 인물에게는 십절대선생이라고 불리면서 존경받으며 백도 연합맹에서 풍운조화림을 맡고 있다. 제자인 도정명의 말로는 공자의 후손이라 한다.
무력 위주인 하후벽과는 다르게 문(文)쪽으로 치중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말하겠지만, 사실 당대 영겁조화문주로 반고의 도끼 계획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3인 중 한 명이다.
2. 작품 내 행보
작품 내내 하후벽과 동일한 위치를 점하는 사람으로 자주 언급되지만, 등장은 하지 않는 신기한 인물. 제자인 도정명이 찾아갔을 때도 본인은 없었고 도정명이 사형이 위장해 있었다. 또 다른 제자 남언이 반고문의 주구인지라 이를 피해서 도망쳐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후벽과 팔천마제, 적무한이 황궁에 모여 아수라혈존의 전설을 얘기하며 반고문에게 저항하는 연합 전선을 짤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11권에서 도정명이 동정호에 찾아감으로 드디어 등장한다.
사실 이미 죽을 때가 되어서 우화등선해야 정상이지만, 동정호 아래에서 억지로 몸과 영혼을 묶어두고 있다고 한다. 적무한이 무당파의 잔도와 싸울 때 역천삼태성에 대해 말하면서 언급한 반고의 도끼를 알고 있는 노인이 바로 이 사람이다. 자신을 찾아온 도정명과 상여경에게 반고문과 영겁조화문, 옥추문과 광신, 그리고 구양직에 대해 말해주며 혈관음의 전설도 귀띔해준다.
단심평에서 자청청이 영겁조화문주와 반고문주 백파천을 초대하자, 자신이 영겁조화문주라면서 떡 하니 나타난다. 자신을 초대한 자청청은 오히려 뒷전으로 미루고 백파천과 함께 치열하게 싸우는 척하면서, 옥추문을 여는 의식을 행한다.
이를 보던 남언은 스승인 안효봉이 아수라혈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자 반고문에서 벗어나온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면서 안효봉이 착한 사람인 줄 알았냐면서 도정명을 당황하게 한다.
적무한과 손혜상이 이 메시지를 잘 받고 단심평으로 오자 적무한을 환영해주면서 옥추문을 본격적으로 연다. 청무량의 의지를 걷어내고 옥추문이 완전히 열려 사람들이 자신의 환생을 잠깐 떠올리고 안효봉을 포함한 백파천과 적무한이 허탈지경에 빠지자 진을 세워 보호하려 했지만, 남언이 진으로 침입해 자신을 죽이려 하자, 남언에게 심었던 금제를 발동해 거꾸로 백파천을 죽인다.
여기서 안효봉은 영겁조화문주와 반고문주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인간임을 잊고 자신이 신과 악마인 줄 착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더는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막을 수 없다면 오히려 터뜨리어야 된다고 생각해 옥추문을 열었다고 밝힌다. 제자 남언의 기억을 봉인하고 반고문에 보낸 것도 이런 이유였다.
백파천을 제거하자 옥추문이 열려 제정신을 찾은 자신의 또 다른 제자 백천기에게 적무한은 인간의 감정을 알았던 적이 있으니 내공을 없애는 조건으로 살려준다고 말하지만, 적무한이 그 말을 비웃으면서 옥추문에서 백파천이 오는 걸 구경이나 하라는 말을 하자 옥추문을 바라보더니 옥추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백파천을 보고 백파천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걸 막기 위해 적무한에게 협력한다.
진정한 아수라혈존이 된 적무한이 한 일의 여파로 세상에서 무공이라는 게 사라져버리자, 황제가 된 도정명을 찾아와 진짜로 이 세상이 멸망했고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무공이 사라진 대신 인간은 다른 것으로 환상을 꿈꾸며 현실에서 그 환상을 언젠가는 실현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3. 성격
자기 친할아버지인 하후벽을 무정하다고 말하는 손혜상도 하후벽과 다르게 친절해서 좋아했다고 한다. 손혜상의 말로는 뭘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줘서 무공 관련으로 문제나 궁금증이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는 하후벽 대신 안효봉을 찾아갔다고 하니 사근사근한 성격으로 보인다.
제자인 도정명도 진심으로 안효봉을 존경하면서 따르고, 여타 강호인들도 그다지 다르지 않을 걸 보면 인품 하나는 정말 훌륭한 거 거 같다. 위선자의 껍질을 뒤집어쓴 다른 영겁조화문주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세상을 생각하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다만, 그 계획을 실행하느라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는 게 문제. 백천기도 안효봉의 계획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다. 남언은 경우가 좀 다르지만, 부모가 죽었다.
4. 안효봉의 무공
딱히 무공을 배우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강호를 암중에서 지배하는 2대 세력의 문주답게 장난 아니게 강하다. 천하제일인으로 알려진 하후벽과 팔천마제보다 강하며 안효봉과 백파천의 싸움으로 주변이 먼지가 되고 사람들은 신과 악마가 싸우고 있다고 착각했을 정도. 역대 영겁조화문주 중 제일 강하다고 하며 반고문의 모든 무공을 통달한 백파천과도 동급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