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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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 민(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 Павлович Мин, 1915년 12월 15일~1944년 7월 9일)은 고려인 출신 소련군 대위이자 보병 연대 지휘관으로써 '''고려인 유일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 추서자'''[1] 이다.
2. 생애
2.1. 출생과 성장
1915년 12월 러시아 제국 프리모르스카야 주[2] 체르산돈(Черсан-Дон) 마을에서 이주 조선인 소작농 집안에서 출생했다. 1933년부터 1937년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의 국립극동대학교 예비학교에서 공부하였고 러시아어 교사로 재직했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가족 전체가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했다. 그후 아랄스크에서 어업총국 부기로 일한뒤 사라토프 금융 대학교에 공부하여 회계사로 근무했다. 1941년에 독소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소련군에 징집되었다.
2.2. 제2차 세계 대전 그리고 전사
랴잔 보병 학교 졸업후 건설대대에 복무 했고 모스크바 공방전에 참전했다. 1942년 가을에 브찬스크 전선 제 13군 부속 소위 과정을 마치고 임관하여 605 소총 연대 1대대의 보좌관으로 복무했다. 1943년 7월 5일 쿠르스크 전투 당시 4번의 독일군 역습을 격퇴하여 적성훈장을 수훈 받아 해당 연대의 보좌관에서 지휘관이 되었고, 대위로 진급했다. 1944년 7월에 우크라이나 볼린 주 해방 전투에서 5번의 독일군 역습을 격퇴하고 중요한 거점 마을을 성공적으로 사수하였지만 7월 9일 pariduba에서 전사했다. 이듬해 3월 24일 레닌훈장과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가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