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마의 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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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마작 만화. 작가는 후쿠모토 노부유키.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 및 <텐 - 천화거리의 쾌남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텐에서 나온 아카기의 최후로부터 20년이 지난 2019년을 무대로 하는 작품이다.
2. 발매 현황
일본의 근대마작에서 연재 중이며 단행본이 현대 마작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3. 특징
아카기 당시 쇼와 시대라는 점을 강조했듯이, 마미야 역시 시대적 배경에 맞춰 레이와 시대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그래서 1화부터 시작하지 않고 0화부터 시작한다. 일본어로 '0화'가 '레이와'와 발음이 같기 때문.
뒷세계에서 마작으로 승부를 한다는 틀 자체는 같으나, 시대적 배경이 달라진 만큼 아카기 때처럼 야쿠자를 비롯한 폭력배 위주의 음침한 뒷세계가 아닌 각종 연예계 인사가 서로의 이권을 마작으로 결정한다는 비교적 자본주의스러운 뒷세계로 바뀌었다. 후쿠모토 작가의 작품 중 최초로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 또한 특이한 점이며, 시대 배경에 맞춰 후쿠모토 작품에서 최초로 스마트폰을 쓰는 모습이 나오고 주인공이 LINE을 쓰는 모습도 나온다.
4. 등장인물
- 마미야
아카기에서 등장한 그 오사무의 노년 시절로, 작중 나이 74세로 아카기의 와시즈보다 1살 연하다. 과거 아카기에게 라멘집을 열어서 그걸로 먹고 살면 되겠다고 충고를 받았고 노년 시절인 작중 시점에서는 실제로 라멘집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것과 별개로 중년 시절까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냈으며 38세에 이혼했다고 나온다. 그렇게 라멘집 사장으로 일하던 도중 마미야를 발견하고 그녀에게서 아카기에 비해 훨씬 미숙하지만 그와 비슷한 감각을 느끼고는 콤비로 마작을 보좌하면서 뒷세계의 마작에 발을 들이게 된다.
5. 설정
5.1. 암마작
와시즈 마작, 세이쿄 마작, 2인 마작, 지뢰 게임 17보 등 다양한 변칙 마작을 선보인 후쿠모토 작가의 작품인 만큼 마미야에서도 '''암마작'''이라는 변칙 룰이 메인이 된다. 대부분의 룰은 일반 마작과 완전히 같으나 패를 버릴 때에 한 가지 특수 규칙이 있다.
- 플레이어가 패를 버려야 할 때 '야미' 라고 선언한 뒤 1000점을 공탁하는 것으로 버릴 패를 뒤집어서 버릴 수 있다.[1]
- 한 플레이어가 야미 선언을 했을 경우 다른 플레이어는 '야미가에시'를 선언하여 야미 선언을 무효로 만들 수 있다. 야미가에시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2000점을 공탁해야 한다.
- 야미 선언을 한 플레이어가 야미가에시를 당했을 경우, 다시 '칸야미' 선언을 하여 야미가에시를 무효로 만들고 뒷면으로 버리기를 유지할 수 있다. 칸야미 공탁금은 4000점이며, 칸야미 패에는 야미가에시를 선언할 수 없다. 칸야미를 원하지 않으면 그냥 뒷면으로 버려야 할 패를 앞면으로 버리면 된다.
- 야미, 칸야미 선언으로 뒤집어서 버린 패에도 론을 선언할 수 있다. 이 경우 잘못된 패일 경우에는 거짓 론 선언과 마찬가지로 쵼보 취급하며, 올바른 오름패였을 경우 2배의 점수를 받는다.
- 공탁금은 리치 공탁금과 마찬가지로 취급한다. 즉 화료한 사람이 공탁금을 가져가며 유국이면 다음 국으로 넘어간다.
- 단, 만약 게임이 사시우마 승부일 경우 암마작 관련 선언은 당사자만 가능하다. 암마작 선언만 불가능할 뿐이지, 2대 2 구도에서 사시코미 해 주는 등의 콤비전은 문제 없다.
6. 기타
[1] 쉽게 말하면 버리는 패를 야미를 선언할 경우 무슨 패를 버리는지 상대방은 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상대방은 패가 뭔지 몰라서 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정확히는 후술할 룰로 인해 론 자체는 가능하나 론으로 직격할 때마다 부담을 지게 되고 반대로 버림패를 버리는 쪽은 약간의 부담을 통해 패를 좀 더 안전하게 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