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양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장의 특성

1. 삼국지 11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서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사전적인 의미는 '정신이나 사기 따위를 드높이고 북돋움'이다.
게임 내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로 '''잉여#s-2'''한데, 이걸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합이 들고 있으니 문제가 된다. 나머지 보유자도 거의 에이스급이다.
특기의 효과는 적 부대를 격파할 시 기력이 '''10''' 상승인데, 애당초에 적을 격파하는 데에만 전법을 최하 4번 정도는 사용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소모 기력은 60이다. 게다가 그 상태의 부대는 병력수 등에서 애당초 싸울 상태가 되지 못한다. 덤으로 10의 기력은 아주 기본적인 전법이나 쓸 수 있는 기력이다. 하다 못해 20이라도 되었으면 나선첨 같은 기술이라도 한번 더 싸질러 주는 거니까 좋았을 텐데. 게다가 이 특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모든 적부대의 끝마무리를 해당 특기를 가진 장수가 이끄는 부대가 마쳐야 하는데, 이러면 다른 장수들에게 제대로 된 공적이 안 돌아가 제대로 작위 임명을 못해주는 것은 물론 이 특기 보유자 혼자만 관직이 쑥쑥 올라가게 된다.
정묘#s-2와 쌍을 이루는, 고작 특기 하나인 주제에 좀 쓰다보면 국가의 관직을 뒤흔드는 특기.[1]
특기 보유자는 장합, 관흥, 두예#s-1, 오찬, 하제 등. 고대무장 중 고장공과 수호지무장 호삼랑, 콘솔판 특전 여무장 장씨(경애황후 장씨)도 소유.
무쓸모이기는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전투가 길어지고 기력이 바닥났을 때 앙양을 통한 기력회복도 고마울 때가 있다. 아니면 하비나 복양 같이 길 하나만 막으면 다 막을 수 있는 성에서 부대 하나로 몸빵시켜야 할 경우에는 간혹 쓸 만하다. 보유무장 중 오찬 빼면 그런 걸 맡기기에는 능력치가 아깝지만.
하지만 후반부에 적 무장들을 죄다 처단해서 문관이 검들고 나와 싸우는 경우에는 그냥 전법 안 쓰고도 바르고 기력10 계속계속 채우는 방법도 있다.
노병, 극병, 투석[2] 등과 조합하면 그나마 쓸모가 있다. 한 번에 여러 적을 공격가능하고 노병, 극병은 기력 소모가 커서 기력 회복이 꽤나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군에서도 쓸모가 있다. 수군전은 대부분 진(채)이나 군악대의 영향 밖에 있어서 주악#s-2 등 사기특기 보유부대가 아닌 이상 매 턴마다 기력 10을 까먹는 전투가 반복되는데, 이 앙양 특기를 살려 막타를 하제가 죄다 먹어버리면 전투 후 군량과 기력이 빠방한 사기부대가 하나 탄생한다.
그런데 그냥 의형제 버프나 친애무장 버프 받아서 기력 폭발시키는 방법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특기만 심히 안습.
삼국지 13에선 호용무쌍이라는 기력말고 사기가 오르는 비슷한게 있긴 하다. [3]

2. 삼국지 14


삼국지 14에서도 등장한다. 삼국지 14에서는 개성으로 등장한다. 특성은 특정범위 내의 자신 세력 부대가 적부대 격파 시, 자신부대의 사기상승(+20). 소규모 부대도 자주 나오는데다가 사기 상승 효과가 나쁘지 않은 편이고 발동 조건도 간단해서 삼국지 11에 비해서는 나름 쓸만해졌다.

[1] 정묘, 앙양 말고도 포박#s-2도 부대 격파를 전제로 하므로 국가 관직을 뒤흔드는 특기지만, 이쪽은 앞에 둘과 달리 '''고작 특기'''란 표현을 쓰진 않는다.[2] 벽력까지 연구했다고 가정.[3] 하지만 삼국지13pk에선 사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