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삼랑

 

1. 수호전의 등장인물
1.1. 2차 창작물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2.1. 능력


1. 수호전의 등장인물


扈三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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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충이 그린 호삼랑. 그 왼쪽은 왕영이다.
72 지살성 가운데 지혜성(地慧星)
별호는 일장청(一丈靑)으로 길고 푸른 뱀이라는 의미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셋째 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정식 이름인지가 의문.
일월쌍도라는 한 쌍의 칼을 사용한다. 두흥양웅, 석수에게 다른 가장들을 설명할떄 그 용맹하기가 오라비인 호성을 능가한다.
송강이 축가장을 공략할 무렵에 첫 등장. 이 지역에는 이응의 이가장, 축표의 축가장과 함께 호씨 집안인 호가장 세 집안이 세력을 떨치고 있었는데 호삼랑은 호가장의 딸이고 축가장의 삼남인 축표와 약혼한 사이였다. 양산박이 축가장을 치자 동맹이자 약혼자의 집안인 축가장을 돕기 위해 출진.
왕영을 사로잡고 축가장에 넘기며, 구붕, 마린 등과도 일전을 벌이나 이들을 격퇴하고 송강까지 잡을 뻔했다. 그러나 그 때 이규가 쌍도끼를 휘두르며 나타나 놀라서 달아나지만 지원을 하러 온 임충에게 사로잡히고 [1] 송강의 아버지에게 위탁된다. 잡힌 후 얼마 안 돼서 오라비인 호성이 송강을 직접 찾아가 그녀를 돌려줄 것을 부탁하고, 송강도 호가장을 칠 이유가 없었으므로 축가를 돕지 않겠다는 약속과 축씨 일가가 호가장으로 도망가면 잡고 보냈다는 것을 하고 간다.[2]
그리고 축가를 완전히 썰어버릴 무렵에 호성이 축표를 붙잡지만, '''이 광경을 보고 살육 본능이 도진 이규가 축표과 호가장을 전부 썰어버렸다.'''[3] 다행히도 호성은 운 좋게 도망쳐 나왔고, 본편에서는 더 등장하지 않고 수호후전에서 다시 등장해 나머지 양산박 호걸들과 뭉치게 된다. 이것 때문에 갈 곳이 없어져 양산박에 합류한다. 결론적으로 얄궂게도 '''가문의 원수'''와 함께 활약하게 되어 버린 셈. 이 때문에 주동이 그렇듯 이규와 같이 활동하는 모습은 없다. 다만 누가 죽였는지는 모르는지 주동처럼 이규를 대놓고 증오하지는 않는다.
어째든 양산박에 입당한 후에는 송강의 중매로 자기가 사로잡은 적 있었던 왕영과 결혼하게 된다. 사실 이건 송강이 왕영에게 한 약속 때문이긴 하지만, 수호지 팬층에서는 이걸 가지고 송강을 까기도 한다. 잘난 남자들 많은데 얼굴 못생기고 키도 작으며 여자 밝히는 단순한 찌질이에 불과한 왕영과 결혼을 시켰기 때문에.
그후 팽기를 붙잡아 호연작과 대등한 싸움을 벌일 정도의 무용을 보여주었다.[4]. 양산박에 있을 때는 전장에 나가 싸울 때도 있고 부부라는 점을 이용해 남편 왕영과 함께 채원자 장청, 모야차 손이랑, 소울지 손신, 모대충 고대수와 함께 적진에 잠입할 때도 있다.[5] 그 뒤 조정에 귀순한 뒤 요나라 토벌 중에는 같은 여장군인 답리패를 격파하는 등[6] 많은 활약을 벌이나 방랍 토벌전 중 정마군 정표에게 왕영이 죽자, 그것에 분노하여 정표에게 돌진하지만 정표가 던진 구릿덩이에 얼굴을 맞고 전사해 버린다.
작품 속의 여장부스러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따지고 보면 '''원수들에게 가문을 잃고 가문의 원수와 원치도 않은 결혼(결혼 자체는 이미 복마전에서 108마왕이 빠져 나오면서 결정된 일이었지만)을 해 버리고 가문의 원수들과 활동하다가 전장에서 죽어버린''' 불행한 인생을 산 여인. 사실 애초에 호삼랑을 포함한 108 호걸 전원이 전생이 마왕이었고 구천현녀가 천도에 따라가라고 했으니 따지고보면 호삼랑은 운명대로 살아간 셈이다. 양산박 여성 두령중 그래도 고대수와 손이랑의 행적에 비하면 어느 정도 개념인이다

1.1. 2차 창작물


수호지의 몇 안 되는 여성 무장으로 수호지 관련 2차 창작물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쌍도가 무기인데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수호지에서는 한 자루의 칼을 쓰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능력치는 76/77/64 체력:88의 만능형 무뢰한. 직업은 농부와 미녀. '''이응 세력의 밥줄.''' 원작에서 축가장에 협력했던 것을 감안하면 축룡 세력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이응 밑에 있다. 사실상 호삼랑과 이응 두 명의 조합 덕분에 이응이 가장 쉽다. 명성치가 높아야만 등용되는 우수한 무뢰한들이 '''미녀 레벨 4'''인 호삼랑이 나서면 명성이 낮아도 등용된다. 능력치뿐만 아니라 쌍도를 들고 있는 고유조형을 갖고있는 등 꽤나 대접이 좋은 편. 다만 시나리오 1 한정으로 일월쌍도를 안 가지고 있다.
전투력만 놓고 봤을때도 이응 산하 무뢰한 중 가장 뛰어나며, 완력과 기량이 둘 다 거의 80에 근접해있어서 초반에 인접해있는 산채 몇 군데 터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초반에 완력과 기량을 80을 넘긴다.[7] 미녀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은 대부분 전투 중 연회 유도가 가능하지만 호삼랑처럼 전장에서 굴릴만한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는 경영답리패 정도 뿐이다. 그러나 경영은 등용에 필요한 명성치가 높아서 합류 시점이 너무 늦다.[8]
삼국지 11에서는 81/89/56/42/92 적성: 창병, 기병은 S이고 노병은 A인 무장이지만 하필이면 특기가 잉여인 앙양 그나마 유일하게 4에서 있다가 짤린 지살성 멤버들 중에서 11까지 나온 지살성이다.
1996년 수호지에서는 꽤나 미인에 차도녀로 등장. 왕영과 결혼하는것은 똑같으나 그래도 정이 들었는지 맨마지막에는 끝까지 사랑한다. 방랍 토벌전에서 방모를 갈고리로 꿰나 오히려 그것때문에 방모에게 밧줄에 끌려가다가 왕영이 구해주는데 이 틈을 타 방모가 왕영을 죽여버린다. 더 비참한것을 왕영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이에 방모가 말로 그녀를 짓밟아서 죽게한다.

2. 호접몽전의 등장인물


이 삽화에서 니킥을 날리고 있는 여자가 호삼랑. 상처 입은 남자는 여포.
호삼랑의 힘을 받은 위원회의 일원. 현대 인물이기 때문에 수호전의 호삼랑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주무의 제안을 받아들여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 초선의 이름을 쓰고 동탁을 꼬셔서 매일 아편을 먹이는 것으로 동탁이 맛이 가게 만든다.[9]
동탁과 함께, 여포를 만나는 것으로 첫 등장. 이때, 여포의 쿨시크한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관심을 보인다. 그 뒤, 궁궐 안에 숨겨진 방으로 들어가 위원회의 멤버로서 주무와 회의한 다음, 주무에게 여포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팽기, 초정이 구한 여포를 낙양에서 돌봐준다. 여포가 청몽의 이름을 부르며 잠을 설치자 청몽에 대해 질투한다.[10] 여포에게 성혼단이 계획 중인 천자 프로젝트에 대해 알려주지만 여포는 동탁 사이의 인연 때문에 갈등한다. 이때, 동탁에 대해 안 좋은 반응을 보이자 동탁과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하지만 호삼랑이 대답하기를 꺼리며 동탁의 시중을 드는 것이 부끄러이 여기자 동탁의 시녀이니 원치 않아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호삼랑이 동탁의 호위무사로 왔다고 대꾸하자 여자가 황제보다 위에 있는 동탁의 호위무사가 될 수 없다고 맞받아친다. 이에 호삼랑이 솜씨 좀 보여준다며 여포에게 덤벼든다.
처음에 플라잉 니킥을 날리지만 여포의 손에 막히고 멱살을 잡힌다. 곧바로 자세를 바꿔 암바를 걸지만 여포가 그대로 호삼랑을 들어올려 침대[11]에 내리치는 바람에 무력화.
자신에게 덤빈 초선을 전사라고 인정하고 동탁의 노리개로 대한 미안함에 초선을 무릎 위에 앉힌다. 초선이 동탁을 상대하는 고역에 눈물을 흘리자 눈물을 닦아준다.[12] 그 와중에 전령이 오자 팽기, 초정, 호삼랑 때문에 무르려고 하나 팽기가 공간왜곡으로 모습을 감춘다. 이때 팽기가 자신의 능력으로 모습만 감췄을 뿐, 곁에 있다고 말하자 여포가 호삼랑을 만지는데 하필 만진 곳이(...)
전령에게 전갈을 다 들은 뒤, 팽기가 천기를 풀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여포가 팽기와 초정에게 질문을 하고, 둘은 그에 답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여포는 팽기 일행이 마음에 들었는지 곁에 두어 지켜본다고 말한다. 그리고 호삼랑에게는 동탁에게 잘 말해서 동탁의 시중을 그만두게 하고 자신에게 넘기기를 부탁해본다고 말한다. 호삼랑은 기쁜 표정으로 감사한다고 연기한다. 어차피 동탁이 여포의 부탁을 거부할 것이며 동탁을 그렇게 만든 건 호삼랑, 자신이기 때문.
동탁의 명을 받아 장안으로 천도하기 전에 낙양의 무덤을 도굴하는 여포에게 다가가 집적된다. 하지만 동탁을 깎아내리자 여포가 분노하여 멱살을 잡다가 그냥 놔주고 내쫓는다. 이것을 동탁의 수하가 보고 동탁에게 알리는 것으로 동탁과 여포의 불화를 조장했다.
동탁이 죽은 후, 여포가 낙양 탈환을 위해 출진하자 그를 따라간다. 전투에 참가하며 마등-한수 연합의 전략에 짜증을 느낀다.
그리고 견성 전투에서 재등장. 팽기의 공간왜곡으로 여포와 함께 등장. 여포가 노병의 화살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몸을 던져 구한다.

2.1. 능력


천상지체 天上之體
사용하는 천기는 천상지체로 패시브 스킬과 똑같이 늘 적용된다. 육체의 강도와 탄력을 높여 거의 불사에 가깝게 된다. 하지만 고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팽기의 말에 따르면 이종격투기 마스터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플라잉 니킥, 암바를 선보였으며 그 외에도 서브미션 기술도 쓸 수 있는 듯. 천기는 이종격투기 관련이라고 한다. 헌데 작중 등장한 천기는 이종격투기와 관련없이 몸의 강도만 높여주는 것이다. 천기가 따로 더 있는 모양.

[1] 고우영 수호지 에서는 임충이 아니라 화영에게 잡힌다.[2] 이렇게보면 호가장이 의리가 없어보이지만 호가장이 굳이 송강에게 직접 부탁할 정도이니 약혼관계의 축가장 측에서 호삼랑이란 아군측의 포로를 구출하거나 포로 교섭을 하지않은 것을 보면 딱히 동맹관계하고 의리는 없다고 무방하다. 애초에 양산박 도적을 비호했다해도 엄연히 의형제 관계인 이가장 맹주인 이응을 죽이려고 한 행동을 보면 축가장이 아주 신뢰를 내다버리고 통수치는 나쁜 집안이다.[3] 송강도 이에 대해 '''불같이 화를 냈다.''' 다만 축씨일가 축룡과 축표를 죽인 공으로 용서했다.[4] 물론 밀리긴 했다. 나중에 손립이 구원하러 오지만[5] 노준의를 구하기 위해 북경 대명부에 잠입할 때는 원소절 구경하러 온 부부로, 고구가 양산박에 쳐들어와 배를 만들 때는 밥 주는 식모로 잠입한 적이 있다.[6] 남편인 왕영과 같이 붙잡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전반에서는 호삼랑이 압도했다.[7] 완력과 기량이 모두 80 넘어가면 전투에서 활용가치가 아주 높다. 특히 기량은 80을 기준으로 연속 사격이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기 때문에 70대 중후반의 기량을 가진 무뢰한들은 빠르게 80을 찍어주어야 된다.[8] 물론 호삼랑도 이응으로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 필요 명성치가 높다.[9] 수틀리면 자기가 예뻐하던 궁녀를 곧바로 죽여 버리는 동탁을 아기처럼 다룰 정도.[10] 호삼랑 본인은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듯.[11] 이 당시 침대는 돌에 마른 풀과 천을 얹은 것이라 딱딱했다. [12] 처음에는 연기였으나 동탁에게 시중 드는 고통이 떠올라 진심으로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