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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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모습
능력 전개 + 강화복 차림
1. 개요
2. 작중행적
3. 명대사
4.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앤, 빈과 더불어 히어로편의 또다른 주인공.[1]

2. 작중행적


북부기사단 출신의 기사로 첫 등장은 메인 에피소드 5화. 드라이가 참전했던 마지막 푸른꽃 격추전에 참전하여 살아남았다. 신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푸른꽃 전투에서 당당한 모습이 드라이의 눈에 띄어 제법 강단있는 아이로 평가받았다. 드라이가 나름 관심을 보였으나 키리가 북부기사단 소속이라 이번 전투를 마지막으로 연맹에서 나간다고 밝혀 그대로 드라이와의 접점은 없이 헤어졌다.[2]
이어서 7화에서 재등장. 가리안으로 향하는 스테이션에서 리젠트 머리를 한 딜이라는 남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식사할 곳을 찾는 딜에게 머리끈을 고쳐달라고 재촉한다. 그 때 두 사람이 있던 스테이션이 울리고 소란스러워지면서 괴수가 나타났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자 딜에게서 강화복을 받고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갑자기 나타난 괴수에 의해 스테이션의 전투기 전부가 다운 된 그 때 작업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테이션 외벽으로 나와 괴수와 대치한다. 이 때 능력이 발동되면서 머리카락이 붉게 변하고 옷도 타들어간다. 그러면서 자신을 '''북부 기사단 처리조 암검 계승자'''라고 소개한 후 1:1 정면 대결은 특기가 아니지만 사람을 구하기 위해 괴수와 싸움을 시작한다.
이 때 이검 사용자임이 밝혀지는데 암검이라는 기술이 아닌 머리에 새겨져있는 이검을 사용하여 괴수를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자신도 스테이션 외벽에서 떨어져 그대로 추락한다. 그 와중에도 끊어진 머리끈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런데 이 때 회상하는 인물이 다름 아닌 앤 마이어.[3][4] 그대로라면 행성 대기권에서 타죽었을만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난 죽지 않아." 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 때 멋대로 뛰쳐나간 애니를 구하기 위해 딜이 징발해온 외벽 작업용 로봇 덕에 목숨을 건지고 "거 봐."라며 미소 짓는다. 이 때 딜이 애니를 향해 "어쌔신이 앞에 나서서 뭐하자는 거냐"며 소리치는 걸로 보아 어쌔신인 듯. 후에 딜이 말하길 은밀작전이 특기인 어쌔신.
이후 무사히 가리안 지상에 낙하 성공. 그러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 때 지나가던 과 꽃을 파는 소녀 아이니에 의해 발견된다.[5]
8화에서 빈과 아이니에 의해 딜과 함께 무사히 구조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아이니에게 치료를 받고 빈의 집에서 눈을 떴다. 빈의 집을 나와서는 괴수와 싸우느라 옷이 타버려 새로 입을 옷으로 교복을 샀다. 그리곤 딜과 함께 앤의 카페를 찾아갔다. 두 사람이 가리안에 온 목적은 앤을 데리러 온 것. 그러나 앤이 두 사람과 함께 가지 않으려 하자 진심으로 화내며 이검을 꺼내들고 '''앤의 검술'''로 자신의 공격을 막은 A-10의 팔을 찔렀다.[6][7] 이후 딜이 싸움을 말려 겨우 진정되었다. 자신의 공격을 보고 떨고 있는 앤을 보면서 "세상은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이런데서 녹슬어서 겁먹어서 떠는거냐"며 앤을 질책한다. A-10이 한 시간만 달라고 부탁하여 앤의 카페 앞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이 때 딜에게 왜 앤이 도망갔냐고 질문을 한다. 피프틴전에서 프레이를 벤 죄책감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구토를 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수백 수천의 괴수를 죽여왔으면서 이제와서 그게 뭐냐며 화를 낸다.[8]
9화에서 과거가 드러나는데, 어렸을 때 전쟁터에서 상처를 입고 딜에게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휘날려서 꿰메는데 방해가 되자 당시 교육생이었던 앤 마이어가 자신의 머리끈을 애니에게 준다.[9] 그 때 누군가가 죽는 광경을 보지 않기 위해 자신을 지켜준 앤 마이어를 보고 희망을 가지며 기사의 꿈을 키웠던 듯. 그 이후로 딜의 양딸이 되었다고 한다.[* 뭐 말이 양부모지 실상을 보면 오빠-여동생 관계에 더 가깝다. 게다가 애니는 딜에게 단순한 양부-보호자 이상의 감정이 있는것 같고...
어쌔신이라는 컨셉을 반영한 것인지 벽에 비스듬히 붙어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앤을 데려가려는 게 실패하여 그대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관지기와 사냥개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자 앤을 지키기 위해 관지기와 대치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목숨을 걸고 필살기를 발동하여 관지기의 적창을 두동강내며 승리 직전까지 갔지만 뒤이어 관지기가 비트 형태의 외부 무장으로 쓰고있던 '''다른 상위 괴수들'''이 직접 전투에 나서게 되고, 결국 그들에게 기습당해 사지가 날아가고 능력을 잃는다.
1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가워드 가(家)의 혼혈. '융해의 암검'이라 불리우며 기도전쟁 최전선에 섰다고 한다.
결손된 부위를 의체로 대체해서 활동하는 기사도 몇몇 있기에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으나 그런거 없고 강제로 은퇴. 초상능력이 메인으로 된 기사인데 초상능력 발화기관이 손에 있다. 양손이 다 잘려나갔으니 결국 초상능력은 잃은 셈이기 때문. 그래도 기사만 못하게 됐을뿐 일상생활은 의체를 통해 문제 없는듯 하며 앤의 뒤를 이어 앤을 다시 일으켜세울 수 있었으니 본인은 만족해하는 듯.
후일담을 보면 과 꽤 분위기가 좋아 보이며 학교에 다니면서 앤의 뒤를 이어 카페 프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인 딜은 공사현장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듯.
사이드 2화에서 마리를 노리는 일당을 때려눕히면서 등장. 사지가 의체로 되었지만 기사용 의체라 전투력은 평기사급은 되는듯.

3. 명대사


난 죽지않아.


왜? 어째서... 떠는 거야? 이정도에 겁먹어서...둔해져서... 당신은... 강하잖아...? 세상은 당신을 필요로 하는데... 이런데서 녹슬어서 겁먹어서... 떠는거...야? 그러면...안 되잖아......


그게 뭐... 어쨌다고... 적이잖아! 죽이는게 당연하잖아! 죽여서 지켰잖아! 이제와서 지금가지 죽여와서 미안하다고.. 인간을 죽인 괴수에게 사과라도 하려고...?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괴수잖아... 인간을 죽이는 것만이 목적인 녀석들을 베는 게 무서워 졌다고...?


기사님이 가르쳐 줬던 거잖아요. 사람을 지킨다는 각오. 보고싶지 않은 광경이 있다고... 지키고 싶다고. 당신이...말했잖아. 당신이야. 몇 달 며칠이 지옥이 계속된 그런곳에서도 당신은 포기하지 않았잖아. 우릴 이끌어 준건.... 희망을 준건... 당신이잖아! 그래놓곤.. 그런데 어느때 보다도... 당신이 필요한 이때에....! 당신을..!


난... 미안... 해요.[10]


그때 그녀는 나에게 뭐라고 했었지..... 성가시게 죽거나 하지 말란 말야...


이번엔 내가 지킬거야.


그래.. 생각났어. 내가 되고 싶었던 것. 히어로. 그러니까 이길거야. 이제 내가 그녀를.. 지킬 수 있다면..


내가 위험할 때 그녀는 언제나 달려와준다.


"당신은 제 꿈이에요. 언제까지나 제 영웅이 되어주세요."

"그럼 언제까지나 팬이 되어준다면 생각해볼게."

"..저...! 언제가지고 응원해 드릴테니까... 끝까지 걸어가주세요."


카페 프레이에 어서오세요.


4. 기타


애니의 초상능력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융해의 암검이라는 언급이나 애니의 옷이 타는 걸로 보아 물체를 융해시키는 능력으로 추측된다. 레온하르트가의 염화 능력과 이펙트가 상당히 유사한 점이 특징. 차이점이라면 레온하르트는 불타는 느낌이라면 애니는 말 그대로 녹아버리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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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니가 우주에서 괴수 썰 때 입고 나왔던 검은 강화복은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애니가 앤 지킨다며 이탈할 때 딜이 가지고 있다가 앤이 각성할 때 넘겨줘서 앤이 입는 전개를 위한 앤용으로 디자인한 복장이었다고 한다.
설정화까지 멀쩡히 있었는데 관지기를 동강낼 때 퇴물 영웅이라는 앤의 컨셉에 슬리퍼 끈 모습이 어울려서 삭제되었다고. 그 설정화는 히어로편이 끝나면서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가에 따르면 애니는 스토리보다 사지절단 분해씬이 기획단계에서 먼저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면서 정들때마다 좀 미안하고 그랬다고.(...) 이야기가 길었으면 애니라는 캐릭터를 더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신경질적인 느낌으로만 표현된 것도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
푸른꽃 전투에서 신입임에도 살아남아 드라이가 관심을 보이고, 기사단 중 질이 가장 좋은 북부 출신이면서 20년 간 가동되며 기사 수십을 죽인 관지기를 상대로 패배하긴 했으나[12] 어느정도 맞먹는 것으로 봐선 재능은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초상능력을 베이스로 기사가 됐다는 걸 봐서 손발이 잘리지 않았더라도 도검제일주의의 나이트런에서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이트런 EX 문오프닝 84화와 93화에서 등장했던 소피 비스타와 같은 행성동조체 가이아 3자매 중 한명이 붉은색 머리에 트윈테일이고, 그녀의 능력이 불로 추정이 되는데, 애니 밀러도 머리 헤어스타일도 트윈 테일에, 능력을 사용하면은 붉은색으로 변하는데다가, 그녀의 초상능력이 융해시키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서로의 공통점이 좀 있는 편이다.

[1] 작가가 애니와 빈은 히어로편 이야기의 중핵이라고 언급하였다.[2] 그 때 전투 도중 끊어진 머리끈을 손에 쥔 채 "딜한테 고쳐달라고 해야지."라고 말했는데 이 때 팬들은 딜이 벨치스 7영웅 중 한 명이었던 디오 딜런을 애칭으로 부르는 것일거라 여겨 한동안 댓글창이 시끌시끌했으나 작가가 직접 아니라고 밝혔다.[3] 이 회상 덕에 애니가 앤의 제자라는 떡밥이 뿌려졌으나 앤은 애니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부정되었다.[4] 소수의 의견으로 애니의 이름과 눈색, 북부기사단 출신, 유사한 기술 그리고 눈에 띄는 가슴을 보고 앤 마이어의 유전자 복제품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5] 이 때 작가의 말 "나이트런에선 대체로 다들 지상에 내려올 때 뭔가 험난함."이라고...[6] 이 때 앤이 자신의 기술을 알아본다.[7] 이 사태를 벌이는 바람에 8화의 덧글에서 앤의 팬들이 애니를 대차게 깠는데 애니의 행동이 과격하기는 하였으나 비판만 하기는 너무한 것이 애니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동경하던 영웅이 갑자기 폐인이 되어 추태를 보이고 있는데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8] 여담으로 이것 때문에도 네가 앤의 사정을 아냐면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는데 하지만 앤의 트라우마의 원인이 된 프레이의 문제는 앤의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앤과 프레이의 사이를 알아서 어떻게든 조용히 넘어가는 것일뿐이지 그외의 전 인류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대학살극을 자행한 괴수일 뿐이니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앤이 저러는 것이 어이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특히 애니의 경우에도 괴수에 의해서 가족이 몰살당하고 자기도 죽을 뻔했으니 괴수면 이를 갈 수 밖에 없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입장 또한 애니를 좋게 보기 위해 너무 단순하게 본 것이다.''' 냉정하게 봐도 앤에게 한 애니의 모습은 그 심정은 이해를 할 수 있으나 너무 성급하고 경솔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수없이 많고 강력한 괴수들을 베어오며 많은 사람들을 구한 영웅이 갑자기 덜덜 떨며 폐인이 되어있으면 다짜고짜 호통을 치기 이전에 무슨 숨겨진 곡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며 논리다.[9] 이 때 앤이 쓴 기술이 바로 A-10의 팔을 뚫은 기술이다.[10] 앤에게 세상이 필요로 하는 때에 어째서 앞으로 나서지 않는지를 그녀와의 추억을 바탕으로 몰아붙이던 애니가 앤의 싸울 수 없게 되었다는 심정을 듣고 말하게 된 대사이다.[11] 사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앤 대신 노출담당이었다고 한다...지못미. 그리고 앤 역시 품위 유지기간인 히어로편 끝나자마자 헐벗었다고...지못미(2) [12] 관지기의 증원이 오지 않았다면 1:1로는 이겼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애니 역시 공중으로 끌려 올라가서 발이 묶였을 때 아군의 빔으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