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레온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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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레온하르트 가 출신의 기사이며 벨치스 전(Belchis戰) 7인의 영웅 중 하나이다. 동부기사단 '''단장'''[5] 이자 '''탑소드'''다. 나이는 우주력 430년(프레이편) 기준으로 32살.
기도전쟁 당시 동부기사단을 사실상 독립시켜 AE와 통합, AL(신 연맹)이라는 신체제를 만든 장본인으로 AL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아린전 직전에 마일로에게 대표직을 위임했지만, AL의 시작과 성장을 주도해온 인물이 드라이라 대외행사에는 아직도 얼굴마담역으로 참석 중이다.
작품 주인공인 앤 마이어와는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에 있다. 앤과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 중 하나. 여담으로 앤의 말에 의하면 과거 벨치스 전 당시에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외양은 짧은 길이의 회색 올빽머리에 자안이며, 왼쪽 눈썹에 흉터가 있는 미남이다. 복장은 거의 항상 검은색 방호복 위에 녹색 정장 차림.
압도적인 강함, 흔들림이 없는 정신, 부드럽고도 강인한 심성, 뛰어난 지휘력과 냉철한 판단력 등 무엇 하나 모자라는 것 없이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타고난 리더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 왈 경험, 실력, 초상능력, 육체 능력, 지력 모두 높은 만능 캐릭터. 말 그대로 '''Knight of Knight''' 이다. 자신과 앤 말고는 전부 쓰레기로 취급했던 '''프레이 마이어조차 인정한 인간'''이며, 앤도 드라이는 틀린 판단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넘쳐나는 스펙임에도 자만하지 않고 레온하르트 가문의 당주로서 여러 규칙이나 제약을 잘 지키는 편이다. 게다가 직책과 책임의 무게에 짓눌려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일을 끌고 나가는 진취적인 모습도 지니고 있다. 단 왈,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입' 이라고. 드라이의 이런 모습은 작중 AL의 통합과정에서 잘 드러난다.
그리고 작가 공인 '''제일 질이 나쁜 앤빠'''다. 빠질이 도를 넘었다. 따지고보면 이 앤빠기질로 프레이의 폭주에 단초를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한데, 약혼녀인 메이를 놔두고 앤에 대한 빠질이 지나쳐서 리아가 앤과 프레이를 떼어 놓았었다. 단 이 경우에는 앤의 의지가 가장 컸다. 자신이 떨어져있으면 프레이가 자신을 위해 사람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6]
이처럼 다방면으로 뛰어나지만 본래는 앞에 나서지 않으려 했다. 가문이나 단장 지위를 다니엘에게 물려주고 뒤에서 다니엘을 받쳐주려 했다고한다. '''기도전쟁 이전까지는.'''
1.1. 관계도
앤 마이어와는 친구이자 오랜 짝사랑 관계이다. 앤과는 교육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작중 묘사를 보면 그 때부터 앤을 좋아한 모양. 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고백까지 했지만 잘 되지는 못했다.[7] 작중에서도 앤이 은퇴할 때 부단장 직위까지 제안하며 동부기사단으로 스카웃하려 했지만 앤이 프레이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안습. [스포일러주의] 이런 사감 외에도 사상적으로 유사한 점과 차이점이 있다. 괴수를 죽이고 인간을 위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는 같으나 그 과정과 중심이 되는 감정은 정 반대다. 드라이는 괴수에 대한 증오가 중심인 반면, 앤은 인간을 위한다는 이상이 중심이다. 앤 본인도 과정은 염려하지만 AL의 목표는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 북부와 AL의 싸움에서 AL이 결국 북부를 무차별하게 소탕해버렸고, 그 과정에서 앤의 친구인 리아가 앤의 손에 목숨을 잃으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래도 앤은 드라이를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지라 맹목적으로 죽이려고 들 지 않고 되려 드라이와 함께 짧지만 달달한 데이트도 했으며 자신도 모르게 드라이를 용서할까봐 무섭다는 말도 했다. 드라이 또한 연심은 변함이 없어서 앤에게 청혼을 했고, 앤 역시 앤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청혼을 받아들였다.
메이 자일과는 약혼관계이다. 가문간의 정략결혼이라 드라이 본인은 연심이 전혀 없는 듯. 약혼한 것도 메이가 10살이 채 되기도 전에 한 것이다. 때문에 드라이는 메이를 그냥 오래 알고 지낸 여동생 쯤으로 취급하며, 그나마도 몇 년째 보러 가지도 않고 내버려뒀다고 한다. 몇 번 보러 간 것도 '''앤 보려고''' 약혼녀 핑계를 댄 것(…). 이 때문에 메이가 꽤나 상처를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나이트폴에서 AL과 북부의 전쟁에서 (결과적으로) AL에 의해 리아가 죽고 드라이가 이를 보는 메이를 향해 약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독설을 날리자 메이는 드라이에게 적대적이 되었다.
리아 자일과는 앙숙관계이다. 리아 왈,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고. 메이와의 정략 결혼이 결정나자마자 치고 박고 싸웠다. 무기 하나 없이 맨몸으로 싸우는데도 도시가 박살 날 정도. 서로 전력을 내진 않았지만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드라이가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피를 흘렸다.[8] 이후 드라이의 절규에 가까운 발언을 듣고[9] 리아는 마음 속으로 드라이를 인정했다고 한다. 그 후 카페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서로에게 많은 여운이 남은 싸움이었던 듯하다. 이 싸움 때문인지 드라이는 '리아는 정말 무섭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때 카페에서 리아가 얼굴을 붉히며 "(메이 대신)내가 결혼해줄테니까." 라는 묘한 반응을 보였었다. 드라이는 "그거 정말 끔찍한 생각인데.(...)" 로 맞받아쳐 짤막 개그씬을 찍었지만, 리아의 이후 회상씬 대사[10] 를 보면 진심이었던 듯 하다. 둘 사이의 묘한 기류는 별개로 메이와 약혼하고도 앤만 바라보는 드라이 때문에 리아가 앤을 멀리하기도 했다. 이후 리아의 아버지격인 칸이 AL에 죽었고, 이로 인해 AL vs 북부로 전쟁이 번져가면서 리아는 드라이를 철천지원수로 여기게 되었다. 드라이는 리아에게 죄책감이 남아있는지라 리아와 대면했을때도 미안하다며 씁쓸해했다. 이런 개인적인 감정 외에도 AL의 드라이, 북부의 리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서로의 사상도 극명히 다르다.
다니엘 레온하르트와는 11살 차이의 형제지간이다. 동생의 싸가지 없는 성격과 기분 내키는대로 저지르는 충동적 행동들을 뒷처리 하느라 항상 고생한다. 다니엘의 바보짓에 매번 태클을 걸어주는 츳코미 역할. 다니엘이 하도 사고를 치고 다니는 바람에 수시로 다니엘을 갈구지만, 한편으로는 일선에서 물러나 동생을 그림자로서 받쳐주려고 했을만큼 다니엘을 아끼고 있다. 앤의 언급으로는 예전부터 동생 사랑이 각별했다고 한다. 다니엘도 형을 넘어서야 할 벽으로 여기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형을 지지하고 아낀다.
2. 전투력
드라이가 지닌 타이틀은 다음과 같다.
- 현(現) 탑소드
- 마스터나이트 + 제로브레이커
- 벨치스 전 7영웅 중 하나.
- 역대 기사 중 가장 많은 상위괴수를 처리.[11]
- 2검[12] 소유자 - 절대로 지지 않는 자라는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
- 레온하르트 가(家) 역대 최강이자 현 당주.
- 작가공인 남캐최강
- 자타공인 인류최강[13]
가문의 원류부터가 신인류혁명동맹의 대(對) 상위괴수용 생체 병기라 기본 신체스펙도 우수하다. 불꽃 계열 초상능력을 기반으로 싸우면서도 무(武) 역시 소홀히 하지 않으며, 앤처럼 업(業)이라는 일종의 신념 비슷한 무언가까지 보유하고 있다. 신체, 힘, 기교, 마인드 전부 최상위권인 '''만능형의 정점'''. 2검을 쓰지만 평소엔 한 자루만 쓰고, 필요할 때만 2검을 사용한다. 2검 사용시 특이하게도 이도류가 아니라 더 원의 결합 기능을 이용, 일종의 쌍날창 처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면에서 밀려도 다른 면으로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손패가 많다. 예를 들어 앤/파올로 등의 기교파들은 육체스펙/초상능력으로 압도한다.[14] 반대로 리아 자일/다이크/황제 남매 등 스펙으로 미는 능력파들은 기교/업으로 우위에 서있다. 만능 캐릭터인 소피가 그나마 가장 비슷한 편. 한 때는 상성에서 특수파동기나 사상병기 같은 것에 밀렸지만 이제는 만다라를 익혔기 때문에 상성에서도 최강이다.
특정 분야만 따져본다면 드라이와 준하거나 그보다 윗줄인 사람도 제법 있다. 우선 다니엘 레온하르트는 초상능력 저장량이 드라이보다 위다(발현치는 드라이가 더 높다).[15] 메이 자일은 근력이 드라이와 동급이며 리아 자일의 신체 능력은 드라이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자일가의 생체장갑 같은 것이 없어서 방어력도 '''비교적''' 약한 편. 따라서 방어력은 리아 자일에게는 당연히 밀린다. [16]
하지만 이처럼 개별 스테이터스에서 드라이를 뛰어넘는 캐릭터는 있어도 깨어난 콜드히어로를 포함한 현재의 인간들 중에는 종합적인 전투력이 드라이를 뛰어넘는 캐릭터는 없다는 게 현재까지의 정설이다.
실제로 리아 자일을 만다라도 없이 제압하며 현재 인간본좌는 드라이로 확정되었다. 권역의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만다라를 쓰지 않고도 이길 수 있었다고.
최근 일자로 작품 내에서 언급이 있었는데, 드라이도 혼혈인 데다가 몸을 혹사시켜 몸에 무리가 심한 모양이다. 전성기 수준의 역량이긴 하지만, 프레이 편의 앤처럼 서서히 몸이 깎여나가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 특히 주광기 자체가 사용자의 몸을 망가뜨리는 부작용이 있다고 밝혀졌고 드라이도 앤에게 자신도 앤처럼 전성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스스로를 불살라 힘을 얻고 있는 케이스.
2.1. 염화 능력
체내의 특수기관에서 대 배리어 특수입자를 만드는 염화 능력이 있어서 AB소드 없이도 괴수를 상대할 수 있다. 카심의 대사나 작중 인물들의 평가를 보면 능력 수준은 이미 '''레온하르트 가 역대 최강'''급으로 발현되었다.
레온하르트 순혈이 아니라서 염화능력의 궁극이라 할 수 있는 주광기 무한륜이나 아그니까지는 쓸 수 없지만, 그 대신 초대 당주 다비드 레온하르트도 안정적으로 쓰지 못했던 권역과 만다라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다. 실전용이 아닌 다비드의 권역과 달리 드라이의 권역은 주광기 '홍영구식 태양발현'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리아 자일의 최대 일격인 '''현권'''을 정면에서 박살냈다. 또한 작중 최강의 이능이라 보아도 손색이 없는 만다라를 다비드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구사한다. 순혈이 아니라서 생긴 디메리트보단 나자와의 혼혈이라서 얻은 메리트가 더 크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는 수준.
그 초상능력을 최대한 발휘한 기술이 바로 '''주광기정점 홍영'''(朱光技頂點 紅楹). 피어의 노심을 이용한 지향성 공격을 상쇄했는데, 그 여파만으로 여러 개의 빌딩이 꺾이고 주변의 땅이 날아갈 정도였다. 드라이가 홍영을 썼을 때 멀쩡했던 영식은 크로스아이와 피어 뿐이라고하니 그 위력을 짐작할만 하다. 게다가 이후 행적을 보면 드라이는 '''8개'''의 홍영을 동시에 뽑아낼 수 있다. 리아와의 싸움에서 홍영팔색을, 경계병기의 폭주를 막기위해 홍영팔진을 각각 선보였다.
나이트폴에서는 '만홍'이라는 기술로 리아의 생체장갑을 뚫었다. 초상능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검술의 기량도 같이 추구하는 드라이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준 기술이다. 연출 상 검과 염화를 같이 쓰는 투로의 궁극판격인 듯 하다.
'홍영 구식(球式) 태양 발현'은 홍영을 동그란 구 형태로 만들어 소형 태양을 만드는 기술이다. 범위가 넓어서 광역 처리에도 적합하지만 재밍기능이 있어서 함대의 개입을 막는 역할도 있다. 나중에 문 오프닝에서 융이 홍영이 아닌 다른 류의 스킬로 똑같은 재밍효과를 발휘한 걸 보면 재밍은 태양발현의 기능이라기보단 레온하르트의 염화능력에 딸린 부가효과로 추정되며, 태양발현은 이 재밍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인 듯.
다만 염화능력의 근간인 피코입자의 생산량이 제어가능 용량 및 소모량에 비해 많이 낮다. 때문에 평상시는 능력을 억제하고 피코입자를 축적하고 있으며 강적과의 싸움에서 이를 한번에 소모한다. 드라이가 보통 가오만 잡고 나서지 않을때 다음 싸움을 위해서 힘을 축적하고 있는것.
2.2. 만다라
레온하르트 가(家) 초인적 인식 기관의 정점 '''만다라'''의 경지에 이르렀다.
확률을 관측해 미래를 확정, 경험계를 초월한 인식으로 미래를 이해할 수 있고, 자기 개변 단계에선 자기와 현실 사이를 조작해 비상식을 구현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일종의 현실 개변 능력으로 추정 중.[17] 강력한만큼 위험해서, 자기변혁 단계에서 자신을 관측하지 못하면 존재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수련하는 것부터가 도박이다. 사용시 눈에서 특이한 문양이 생긴다.
발티아에서 탈출하는 앤을 막기 위해 마일로와 대치하던 중, 마일로를 빨리 쓰러뜨리기 위해서 처음 썼다.[18] 마일로의 말에 따르면 다니엘이 열등감을 느낄까봐 일부러 숨기고 있었던 거라고. 그러나 68화에서의 독백을 보면 다니엘도 드라이가 만다라를 익힌 걸 알고 있었다. 아린전에서는 만다라 상태에서 쓴 '홍영 구식(球式) 태양 발현'으로 상위괴수 수백 마리를 '''증발'''시켰다. 참고로 초상능력 사용이라 체술 사용에 비해 우주전에서 덜 불리한 편이긴 해도 레온하르트가의 염화능력은 현실의 불과 같이 산소가 있는곳에서 더 잘타는 성질이 있어 공기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지상에 비해 힘이 약화된다. 즉 약화된 상태에서도 저 위력.
이후 만다라의 힘으로 신 레온하르트 검류[19] '진 홍영'으로 단숨에 피어의 외부 노심을 2개 빼고 박살내 개털로 만들었다.(정확히는 그전의 전투로 2개는 미리 부셔놔서 진홍영으로 부순 노심은 4개 처음 총 갯수는 8개) 이 때 바리사다가 없었으면 피어는 '''그대로 증발'''했다. 술자가 원하는 확률을 구현하는 원리인만큼 술자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ex 바리사다)으로밖에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일로도 "바리사다가 있다는 것만 알았다면.." 이라는 대사를 하며 아쉬워했다.
같은 현실조작 계열의 무기인 사상병기와는 상극이라 바리사다의 절대결계 안에서는 봉인된다고 한다.[20]
드라이는 어머니의 혈통인 예언자 가문 나자의 피를 이용, 일종의 미래예지를 통한 확률관측으로 만다라를 보강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덕분에 초대 당주인 다비드조차 초단위로 밖에 유지못하는 만다라는 1단계로 한정하면 30분 간 유지하는 것도 가능. 1단계인 자기변혁 다음에도 마지막 단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문 오프닝에서 관측형 서브프로그램과 싸울 때 만다라를 조금 더 알 수 있는 단서가 나왔다. 아공간의 특성 탓에 순간적으로 빌 지니어스에게 "드라이가 선택하지 않은 가능성"이 보였다고 언급되는데, 이로 미루어 보면 만다라는 확률을 관측하여 알아낸 미래의 가능성 중 자신이 원하는 가능성을 선택하는 능력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만다라에도 단계가 있는데 이 가능성 선택이 어느 단계의 힘인지는 불명. 적어도 당시 드라이가 사용한 게 1단계는 아니었다.
뭐가 되었든 간에 기사가 몇 배는 불리하다는 우주전, 그것도 온 몸이 붕괴되어가는 아공간에서 검도 없이 서브 프로그램의 모든 무장을 '순식간에' 박살내버렸다. 레오말론 이것도 아공간에서 쓰다가 계산 실수해서 위력이 준거고 반동으로 오른팔 역시 부상을 입었다. 능력 하나만큼은 나이트런의 수 많은 이능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수준.
2.3. 권역
일명 불의 권역. 역시 이걸 익힌건 다비드 레온하르트와 드라이 레온하르트 뿐이다. 다비드는 이론적으로 정립한 정도이고 이를 완성해 실전용 기술까지 끌어올린게 드라이로 카심에 의하면 초대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만다라의 경지에 올랐기 때문에 권역의 경지에도 자연스럽게 이르렀다고 한다.
작중에선 권역 그 자체가 공격기술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연출을 보면 공격기라기 보단 염화능력을 극도로 컨트롤하는 일종의 패시브에 가깝다. 카심 말로는 '단지 권역의 실현에 불을 이용한 것일 뿐 본질은 불이 아니며, 실상은 모든걸 빼앗고 두르는 부정한 힘의 역류'라고 한다.[22] 드라이의 말로는 '안티' 레온하르트 기술로 힘의 크기와 상관없이 염화능력은 권역을 이길 수 없다.
나이트폴 4화에서 드라이의 발화기관을 불태우려는 레온하르트 수호자의 다중 8색 홍영을 오히려 자기가 강탈, 압축해서 꺼버리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리아와의 싸움에서 하늘에 떠있던 홍영 구식 태양을 압축, 오른손에 두르고 권역을 발동시켜 리아의 혼신의 힘이 담긴 주먹을 팔 채로 없애버린다. 이 때 대륙을 가로지르는 불줄기가 궤도상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
이후 문 오프닝 94화에선 초대 당주 다비드 레온하르트를 깨웠는데, 다비드가 자색 화염[23] 으로 태워죽여버리겠다며 위협하는걸 권역으로 간단히 왼손으로 붙잡아 꺼트려버리는 위엄을 과시한다. 다비드 왈 '내가 이론은 만들었어도 그 어렵기만 한 장난질을 잘도 완성했다' 라고 감탄한다. 다만 문 오프닝 102화에서 밝혀지기를 이를 복원한 것은 드라이가 아닌 뮤리 레온하르트라고 나온다. 스스로를 제어하기 위해 복원할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뮤리는 아직 불을 완전히 제어하지 못하며, 권역의 완성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문 오프닝 127화에서 드라이가 크로스아이 알파를 보자마자 권역을 발동하면서 확 긴장하는 것을 보면 분명 염화능력 내지 불 속성 공격 한정으로만 쓰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권역의 사전적인 정의는 "어떤 특정한 범위의 영역"을 말한다. 작중 언급이나 권역의 기능과 결부하여 생각해보면 주변 일정 범위의 불을 완전히 지배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온하르트의 불만이 아니라 초상능력조차 아닌 핵 폭발조차 권역으로 빼앗아버린 것을 보면 일단 불의 범주에 있는 것은 모두 권역으로 빼앗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 프레이와의 비교 논란
벨치스전 이전 프레이와 드라이가 전성기를 맞이하기 전에 대련을 한 적이 있었는데, 대련 당시 신체능력, 초상능력, 기술 등은 드라이가 위지만[24] 정신적인 면(業)까지 합쳐서 프레이가 우위를 점했다.[25]
이후 드라이는 프레이편에서 만다라를 실현하며 본인 입으로 '프레이가 서 있던 경지가 보인다'는 언급으로 차츰 프레이의 경지를 따라잡았음을 나타냈다.[26] 너무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것도 피어와의 싸움에서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은 프레이보다 모자라다고 볼 근거가 적고,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강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
물론 작가가 공인하기 전엔 서로의 근거를 아무리 종합해봐도 끝나지 않을 논쟁이다. 김성민 작가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수식어 남발과(역대최강, 최강, 사상최대 등등), 아직 온전한 진가가 나오지 않은 드라이의 만다라(여러 단계가 있지만 피어전에선 사상병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함), 죽었음에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프레이의 능력떡밥(흑색파동) 등등 독자의 입장에선 섣불리 추측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기 때문. 그래서인지 인간 최강자을 겨루는, 불타오르기 딱 좋은 소재의 논쟁임에도 현재는 그리 심하지 않다. 늘 어느정도 불타오를까 하다가도 '작가가 말하기 전까지는 다 의미없는 탁상공론이겠지.' 정도로 마무리 된다.
강함 비교와는 별개로, 드라이는 프레이와의 전투를 위해서 한 번의 틈을 노리는 엇박자 변형검을 준비했다고 한다. 허점을 찌르는 변칙기술이기 때문에 같은 상대라면 1번밖에 쓰지 못하지만[27] 만약 드라이 vs 프레이 매치가 성립되었다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 논쟁에 대해서 작가가 직접 답을 내린 적은 딱 한 번 있다.''' 이 인터뷰를 보면 '아직까지 승부가 나지 않은 경기!(작중 보유했던 모든 무기와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프레이는 임신 직전 스펙, 드라이는나이트폴 스펙) 결과는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 '위와 같은 조건이라면 '''아슬아슬하게 프레이가 이긴다'''. 다만 프레이도 큰 부상을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서 나이트폴 스펙의 드라이는 전성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몇몇 독자들은 문 편에서 드라이가 신기술을 보인다는 것을 근거로 나이트폴 이후 계속 성장해 문 오프닝 시점 이후부터 전성기일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근거가 빈약하다. 당장 파올로를 보면 알 수 있다. 파올로의 필살기는 그 자신이 공인했듯, 그리고 여러 번 묘사되었듯이 천공기(V자 베기, 하늘 베기)이다. 그러나 이런 필살기를 먼저 쓰고도 숨겨둔 여러 기술들[28] 이 여러 개 남아있었다. 또 다른 예로는 리아 자일이 있다. 리아는 다이크와 싸울때도 붉은 창성 2단계와 현권을 쓰지 않았다. 다이크는 그린링이 없었다면 이기기 힘들 정도로 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즉 이런 예시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신기술이 공개되었다고 해서 더 강해졌다고 확신할 수 없다' 라는 사실이다. 되려 드라이가 방해없이 리아와 싸우기 위해 '홍영 구식(球式) 태양 발현' 기술을 유지한 여파로 만다라를 쓰지 못한 것을 보면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쓰지 못했거나, 쓰기에 상황이 적합하지 않아서 기술을 안썼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또한 문 오프닝편에서 이미 드라이가 많이 소모되고 있다는 사실이 두 차례에 걸쳐 밝혀진 바 있다. 문 오프닝 94화에서 문 공략을 서두르는 거 아니냐는 다이크의 질문에 소피는 "아니. 드라이를 봐라. 문 돌파 연계훈련은 훈련대로 하고, 4년간의 싸움과 정치, 북부소탕전을 연이어 하고, 콜드히어로의 관리까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이미 한계일걸.''' 아마 그 녀석은 싸움이 아니라 피로로 죽을거다." 라고 답했으며 이 말과 동시에 드라이는 길을 걷다 풀썩 쓰러진다. 그리고 이를 앤 마이어와 대화를 나누면서 드라이는 '자신도 하프인지라 혈족치고 그리 튼튼한 편이 아니다. 자신도 앤처럼 리타이어가 빠를 것이다. 슬슬 은퇴할 때다.' 라고 인정했다. 즉 이미 드라이는 문 오프닝 시점부터 슬슬 한계가 와서 무리를 하고 있던 것이다. 본격적으로 여왕괴수로 변해 괴수들을 잉태하며 약해지기 시작한 프레이처럼.
3. 작중 행적
드라이 레온하르트/작중 행적 문서 참조.
4. 평가
4.1. 긍정적인 평가
벨치스전의 7영웅이며 기도전등에서 수많은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람들을 구했다는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AL의 설립자이자 현 상임위원으로써 AL이 괴수로 부터 구해낸 사람들은 매우 많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지만 그들을 구할려면 더 많은 이들이 죽어야하므로 필요악이라 할수 있다.
현재 AL을 통해 문공략을 선두지휘하고 있으며 문과 그 뒤에 지구를 무력화할수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수 있을것이다.
4.2. 부정적인 평가
문 에피소드에서부터 말이 나오고있는 부분으로 문 공략대의 공대장으로서 참가하고 있는데 지휘는 커녕 본인이 알고있는 정보조차 풀지 않고 그냥 자리만 지키며 승무원들이 아득바득 버텨내면 가볍게 한마디 해주는 정도만 하고있다.
드라이는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문에 간 적이 있어서인지 지구 기술에 대해서도 상당한 정보가 있으며 특히 태양계엔 목성을 엔진으로 쓴 쥬피터원, 토성의 방어 시설 바벨탑, 화성의 방어 시설 우산, 그리고 정체불명의 전력인 달 등에 대해 알고 있는데 태양계 진입 때까지 이에 대해 어떤 힌트도 주지 않았다.
이러한 정보 차단은 문 공략에 확실히 지장을 줬다.문 공략대는 원래 차펠린 2만 기함타입 1기, 양산타입 3기에 이를 뒷받침하는 대규모 함대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초반에 아공간 간섭으로 기함 타입 차펠린2만 본대와 떨어졌다. 덕분에 기함타입 차펠린 2는 억단위로 몰려오는 지구 함대를 단 1기로 그것도 한번만이 아니라 여러번 상대해야 했고 노바엔진의 우월함으로 이를 격퇴하긴 했지만 단기간에 갈린 함선의 피로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축적되었다. 이런상황에서 지구 측 첫번째 방위라인인 목성 엔진함 쥬피터원를 기함으로 하는 쥬피터 함대와 싸우게 되어 결국 함을 시한부로 만들기에 자제했던 리미터를 해제하고 슈퍼노바 모드를 기동한다. 하지만 이미 만신창이였던 차펠린은 그래로 몇 달은 버틸 거라던 말과 달리 고작 10분 정도 후 차펠린은 폐기처분 될 예정이다. 쥬피터원에 비견된다는 방어시절이 최소 3개는 남아있는 상황에서 최강전력이 그대로 없어지게 생긴 것. 서브프로그램이 화성과 토성을 끌고와서 결국 슈퍼노바 지속시간동안 일망타진하긴 했지만 이건 서브프로그램이 트롤을 한거다.
드라이가 미리 정보를 알려주었다면 차라리 함에 피로도가 적었던 상황에서 슈퍼노바를 기동, 훨씬 장기간 슈퍼노바 모드 차펠린을 운용해서 지구 공략이 수월했을 것이다.[29]
레오가 살짝 추궁했을 땐 확실한 정보도 아니고 미리 정보가 주입되는 걸로 선입견을 가지지 않길 원했다는 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인류 최강 전력들의 목숨을 건 상황에서 불확실해도 가능성이 있으면 혹시 모르니 대비하기 위해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 놓는 게 전쟁이다. 그런데 가능성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높은데[30] 숨기고 있다가 당한 다음에 말을 하니... 함대전이 메인이 된 상황이라 달리 하는 것도 없는데 정보도 안 풀고 가오만 잡는 꼰대냐며 독자들의 평가가 매우 떨어졌다. 게다가 드라이가 바벨탑과 우산을 언급할 때 있을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분명히 있다는 식으로 언급해서 그 정도로 확신이 있으면 재깍 말하는 게 누가 봐도 전략적인 행동이었다.
또 위험할때 본인이 나서면 금방 해결되는것을 안해서 문제가 된 경우가 여러번인데 대표적으로 문 66화에선 함교가 찌그러지면서 화기를 제어담당인 데미안이 끼어서 죽고 얀을 살리기 위해 마이클도 파괴되었는데 바로 다음 컷에서 드라이는 자기 주변으로 날아오는 파편 정도만 태워버려서 노튼과 빌만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서 크루 목숨은 관심도 없는거냐는 비판를 받았다. 일반인인 데미안이 마이클에게 얀을 구해달라 부탁하고 역시 특별제도 아닌 인형인 마이클이 나서는 정도라면 드라이가 먼저 나서서 저들을 구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구하지 않았다.정작 힘을 아껴놓은건 바로 조금 쓴다면서 거신 팔을 태워버렸기에 조금만 일찍 태웠어도 구했을것이다.
또한 주피터함이 파괴 직전일때 본인이 나서자 레오가 오랜 시간 이동한길을 순식간에 이동하며 남아있는 지구군을 전부 죽여버렸는데 본인이 나서면 금방 해결되는 것을[31] 레오와 소피등에게 맡겨놓아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설령 기함을 지키는게 더 중요했다하더라도 카심등에 인원을 주피터함 공략에 투입시켰다면 더 안정적으로 이길수 있었는데 기함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남겨놓았다.
드라이가 이 정도로 존버(...)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안 때문이다. 처음부터 드라이가 노리는 가장 큰 적은 비숍이며, 그 비숍을 상대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들[32] 을 철저히 숨겨서 비숍에게 정보를 주지 않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과도하게 보안에 집착한 탓에 오히려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 물론 그러한 비장의 카드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시켜 비숍전에 투입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비숍전을 위해 보안을 지키고 힘을 아낀다기엔 레오를 너무 심각하게 굴린다. 심지어 레오의 비장의 카드인 마랑로를 봉인하라고 지시해놓고는 정작 위험한 임무들에 거리낌없이 투입하고, 실제로 그 떄문에 비장의 카드 중 하나인 레오는 몇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러면서 드라이 자신은 직접 나서면 큰 힘을 쓰지 않고도 더 많은 대원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하들의 죽음을 사실상 방관만 한다.[33] 심지어 로커스트전에서는 레오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영웅들, 특히 소피를 소모품마냥 마지막까지 단물 다 뽑아먹고 버리겠다고 대놓고 선언한다.[34] 사실상 비숍 하나만 보고 이 모든 행위가 벌어지는 셈인 만큼, 드라이의 이런 행동이 조금이라도 재평가를 받으려면 비숍이 그 정도로 강대하고 까다로운 적으로 나오는 길밖에 없다.
5. 명대사
(순혈 레온하르트와의 대련에서 능력을 사용하며) '''어쩌라고.'''
(괴수를 싫어하는 게 아니었냐는 앤의 물음에) 그래. 구역질이 날 정도로 싫어. '''그렇기에 더더욱 증오의 감정으로 싸워야 하지. 무감정의 시스템으로써가 아니라.'''
그 진격을 넘어서기 위해. 그 광격을 넘어서기 위해. 그리고… 그 옆 모습을 지켜주기 위해 쌓아온. '''생을 건 일격.'''
걱정 마. '''겨우 상위괴수 1000마리쯤이야…'''
현재 이 행성은… 아니… 우리 인간은… 일찍이 없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저희가 모두를 구한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애당초에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건 저희나 행정부가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들이 지금껏 지켜왔던 가치와 인간성. 그리고 가족,이웃,친구를 구하면 됩니다. 위기에서 시련에서… 우리는 스스로 가지고 있던 가치를 시험받게 되곤 합니다. 타인을 죽이고 빼앗아 도망치는, 가치를 저버린 생존으로 얻을 수 있는 건 비참함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을 구하는 건, 저희가 아닌 여러분들의 인간성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봐 주십시오. 친구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아이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살아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권력이나 지위를 탐내는 인간이라면 날 끌어내려도 좋아요. 하지만 그 전까진 제가 당신들 위에 섭니다. 힘으로라도.
그래도 싸웁니다. (중략) 이미 내려간 그녀를 믿으니까
강하다는 건… 힘의 크기가 아니야. 그걸 알 때까지 널 지켜내주마.
기사도 괴수도 이렇게나 간단히 죽어 나자빠지는건가? 그 녀석에 비해선 괴수고 기사고 모두 약해빠졌어. 프레이가 죽었을 때 전쟁은 이미 끝나있었다.
'''악의는 없어.''' 토발의 희생으로 그 외의 모든 사람은 구해질거야. 균형의 문제지. 난 실수하지 않아. 세계는 피로 이루어져 있고‥ 무언가를 위해 피를 쏟지 않은 날 따위 없어. 평화든 야심이든 섬의든 악의든 물건이건 땅이건 이데올로기건.. 힘과 능력으로 결과는 충분히 바뀔 수 있어.
깨져버린 균형은 극단적인 힘으로밖에 맞춰지지 않아. 그 결과 희생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어.
'''인간의 미래를 위해(For the future of human).'''
'''가라. 영광의 기억을 지우고 인류가 처음부터 다시 걷기 위해.'''
난 그림자니까!! 레온하르트와 다니엘을 위해! 두가문의 결합을 위해. 혹은 기사단을 위해. 혹은 세계를 위해. 내 마음을 죽이고 선택했어. 그 아이를 받아들였어. 메이가 날 좋아한다면 평생 그 역할을 해낼거야. 내 바람을 내 증오를 억누르고 그녀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다면 난 그림자로 족해… 내 불꽃에 내가 스스로 태워 죽는다 해도…… 그녀 같은 인간이 나 대신 미래를 바로 잡아준다면 내 불꽃은 안에서 나를 죽이고 너도, 메이도, 다니엘도, 레온하르트도, 자일도, 모두를 받치는 모두의 그림자가 될테니까... '''난 처음부터 그림자니까.'''
넌 타고난 강자. 그렇기에 얻지 않은 것. 힘, 능력 이전에 '''무(武)의 차이다.'''
(리아의 시체를 바라보며) 그럼 간다, 리아. 죽이면 죽임당한다.. 앤이 잘 하던 말이지. 분명 이 길의 끝에는 너와 같은 꼴이거나 변변한 결말은 없을거야. '''먼저 가있어.'''
6. 떡밥
- 괴수에 대한 증오.
- 동생인 다니엘과 함께 괴수에 대해서 특히 증오를 드러내는 부분이 작품 곳곳에 등장한다.
상기한 이유들로 인해 작중 간간히 언급되는 '그 때'에 괴수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나이트폴 3화에서 형제의 아버지가 말한 "그때의 일로 날 원망하느냐?", "네 엄마를 사랑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드라이가 말했던 증오의 '그 때'란 어머니에 관련된 일일 가능성이 높다. 두 형제의 이야기는 나이트런의 메인 스토리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작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후 문 편을 통해 비숍에게 어머니인 나자가 살해되는걸 지켜본게 드라이가 기사로서 수련을 시작한 계기니 어느정도 이 떡밥은 풀렸다고 볼 수 있다.
- 피온과의 연관성
- 그림자
- '그녀'와 '그들'
7. 기타
작가의 설정을 따르면 원래 프레이편에서 활약시킬 계획이 아니었는데 피어와의 대치에서 루트를 잘못 타는 바람에 상당히 부각되어 버렸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 피어전 때 키리에게 1번검과 같이 선그라스를 받아서, 블레이드 1-2에 나오는 블레이드의 선그라스 착용 신처럼 칼 조립과 선그라스 착용을 간지나게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진심으로(...). 그런데 쎈놈 작가인 박용제가 잠시 머리 아픈 표정을 하더니 제발 그건 하지 말아달라고 말려주어서 무산되었다. 로봇 조종사들이 목숨 걸고 지킨 10초 동안 칼 조립은 둘째 치고 선그라스 쓰고 있으니 드라이 욕먹을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보니 다행이라고 한다. 그래도 콘티상으로는 병신 같지만 멋있었다고 한다(...).[38]
작중 인물들의 회상 신 등을 보면 젊었을 때는 다니엘을 능가할 정도의 새끈한 미남이었다. 신경쓸 일이 많아서 삭은 것 같지만(...). 지금도 작중 인물들의 관점에선 상당히 미남 축에 속하는 모양. 앞머리를 내린 것과 올린 것의 차이가 상당히 큰데, 머리를 내리면 상당한 훈남으로 작중에서도 엑스트라 여성이 머리를 내리니까 멋지다고 인증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처음 나올 땐 엑스트라 같은 외모라고 까였지만 발티아에서 피어와 대치했을 때 처음 머리를 내리고 나오면서 인식이 급반전, 이후 외모 논란은 줄어들었다. 허나 애쉴리로부터 머리가 점점 까지기 시작했다고 까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설정이지만 '''채식주의자'''이다. 프레이 편 시점에서 10년 전 당시 전쟁 중 보급이 끊긴 상황에서 손수 재배한 정체불명의 풀을 뜯어먹으며 연명한 이후 완전히 전향했다고. 이때 마치 해탈한 듯한 표정이어서 옆에 있었던 앤은 드라이의 채식주의자 전향 소식을 듣고 드라이가 종교계 에 귀의한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39] 고기도 안 먹는데 몸은 나이트런의 모든 캐릭터 중 가장 훌륭하다. 작가 왈 벗으면 가장 근육질. 프로테인으로 단백질을 보충한다고.출처 웬만한 남캐들이 근육질로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근육이 강조되어 보이는 캐릭터. 아예 밀리아리아는 드라이를 동부근육남이라고 지칭했다(...).[40] 작가의 블로그에 따르면 드라이 갑빠를 그리면 마음이 포근해진다고(...). 풀 재배도 그렇고 지금도 토마토 같은 야채를 직접 기르고 있는데 이는 드라이가 어릴적 꿈이 농부인게 반영된거며 야채를 기르는 텃밭은 어머니인 나자와 함께 일구던 텃밭으로 새엄마인 뮤리에게도 꾸준히 보내준다.
앤에 의하면 전 기사단 제일 만만한 기사 랭킹 NO 1이었다고 한다. 상황을 보고하러 온 다이크도 위엄이 없다고 평했다. 그리고 작가 공인으로 앤과 마찬가지로 직급은 높은데 성격이 호구같다고. 양자인 론/룬조차도 자기들은 빽이 없다고 투덜댄다.
아버지가 전 동부기사단장. 은퇴 예정으로 단장의 역할은 거의 하지 않고 대부분을 드라이에게 인계했다. 그 때문에 프레이편까지 동부기사단의 실질적인 단장 역할은 드라이가 맡고 있었던 모양이다. 상술한 대로 드라이의 행동에 반대를 표시하면서 힘을 봉인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인류의 평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앤과 같지만 목표하는 과정 자체는 완전히 반대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앤이 손에 닿는 모든 걸 담아가고 싶다는 극심한 이상주의자라면 드라이는 다수의 평화에 방해된다면 소수를 망설이지 않고 잘라내려 하는 현실주의자. 이 부분은 엔젤 시리즈의 인간적인 감정으로 인간을 보호하고자 하는 루나 프로젝트와 스퀘어 오브젝트의 차이에서도 드러난다.
여담으로 댓글창에서 개그 소재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당연히 앤빠 속성이 극대화된다. 심지어 얼굴이 몇 달 동안 안 나와도 배댓에는 드라이의 이름이 언급되곤 한다.
실리나 공리를 위해서 소수를 희생시키고, 그 중에서 과거의 전우[41] 가 들어 있어도 주저하지 않고 잘라버리는 비정한 면모. 그러면서도 일을 진행시키는 이유 중에 사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섞여 있다는 점 등에서 넬슨과 행보가 상당히 비슷하다.[42] 그래서인지 토발 에피소드가 끝난 직후의 레니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넬슨처럼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했지만...나이트 폴에서 '''결국 똑같은 흐름을 타고 있다. 안습.[43] 더군다나 외전에서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암시해서 '''넬슨 못지 않게 상황이 폭주해 비참해질 것은 거의 확정된 상태.''' 북부연합과의 전면전이 진흙탕 싸움이 되었고 콜드 히어로는 소모되어 AL의 함대도 소모가 막심, 거기에 북부연합이 마지막 너죽고 나죽자 식의 발악을 발동시켜 이제 대참사가 일어나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였었다,
사실 드라이가 세운 인류 최후의 요새가 '에덴'인 점을 생각하면 비극적 결말로 예정되어있다고 봐도 좋다. '''에덴동산'''(=인류 최후의 낙원인 에덴)에서 '''악마'''(=루인사)의 꾐에 빠진 '''아담과 이브'''(=현 인류)가 '''금단의 과실'''(=문)을 넘보다가 결국 '''메마른 황야'''로 쫒겨나는 유명한 일화와 딱딱 맞아떨어진다. 미래의 모습을 그린 어나더 엑스트라 스토리에서도, 루나 프로젝트의 유그드라실이 낙하하는 모습과 함께 '1000년의 싸움'이 언급됨으로써 확인 사살. 거기다 나이트런의 주인공 앤 마이어가 누구의 오마쥬인지 생각해보면 일단 성경과의 연관성은 확실하다. 적어도 드라이 자신은[44] 문을 넘어간 뒤 자칫 잘못하면 자신들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비극적인 결말을 예지하고 받아들이고 있으며[45] 이를 대비하기 위해 레오와 다니엘을 미래를 맡길 후계자로 훈련시키고 있다.
EX 문 오프닝 22화에선 앤이 메신저로 자신처럼 생긴 인형을 보내고는 연결이 끊기면 적당히 처리를 부탁했는데 드라이 이 앤 극빠는 지 방에 장식해둔다(...).[46]
독자들에게는 호불호가 심히 갈리는 캐릭터이다. 본 문서에도 비판 문단을 존치하는거에 대하여 토론이 일어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