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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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로 한때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로 각광받는 유망주였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다.'''토론토 블루제이스 역대 최고의 재능을 가진 투수'''
2. 커리어
2.1. 마이너 시절
1992년 캘리포니아 주 바스토우에서 태어나서 자란 산체스는 바스토우 고교에 진학해 투수로서 7승 0패 0.73 ERA와 57.2이닝 동안 104탈삼진을 잡아냈고, 타격에서는 0.403의 타율과 5홈런을 기록한다. 이후 2010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34순위 지명을 받는다. 2010~2011년 루키 리그, 2012년 싱글 A를 거쳐 2013년과 2014년[2] 에는 MLB TOP 유망주 100순위 안에 들었다.[3]
2.2. 토론토 블루제이스
2.2.1. 2014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산체스는 7월 22일 보스턴을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처음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 콜업 전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
24G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방어율 1.09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충격을 선사했다.
2.2.2. 2015년
7승 6패 92.1이닝 ERA 3.22로 얼핏 봐선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삼진율 폭락(9이닝당 5.9개) 및 볼넷 폭증(9이닝당 4.3개)이라는 불안요소를 갖고 마무리한 시즌.
2.2.3. 2016년
'''2016년 아메리칸 리그 최저 ERA'''
'''블루제이스 선발진의 든든한 축'''
시즌 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유의 구위가 빛을 발했다. 사이영 투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2.2.4. 2017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3회 DL에 등재되며 36이닝 밖에 소화해주지 못했다. 이로써 버두치 리스트는 또 적중. 선발의 한 축으로 거듭 난 산체스를 보호하기 위해 이닝 제한을 걸며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등 관리에 애를 썼던 전년도 토론토의 노력이 무색해졌다.
2.2.5. 2018년
20경기를 소화해내긴했지만 평균자책점 4.89에 105이닝 소화에 그쳤다. 손가락 부상 문제와 제구 불안 문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
비단 산체스 뿐만 아니라 손가락 물집 문제가 생기면 손가락이 실밥에 닿는 면적이 필연적으로 넓은 투심과 커브는 쓰기가 힘들어진다. 리치 힐도 MLB에서 나름 알아주는 커브 장인이었지만 손가락 물집이 계속 터진 이후 커브 위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나마 힐은 포심 + 커브 조합이라 포심에는 영향이 덜 가서 커터를 장착하며 문제를 어느정도 보완했지만 산체스는 투심+커브 조합이라 쓰리 피치 투수가 체인지업 원피치가 되버리니 제대로 된 성적을 기록할수가 없는 시즌이었다.거기다가 원정 스케줄 도중 캐리어 손잡이에 손가락이 끼여서(...)부상을 입는 등의 불운도 있었다.
2.2.6. 2019년
개막 후 3경기동안 16 IP 1.69 ERA에 16 K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볼넷은 여전히 많다보니 이닝 소화는 약간 아쉽지만 피홈런도 아직까지 제로란게 고무적.
그러나 그 이후에는 난리가 났다. 7월 18일 기준 3승 '''14패''' ERA 6.26 83K 59BB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5월 28일 이후 10연패를 하고 있다. 또 제구가 말썽을 부리면서 게임을 터뜨리고 있다.
2.3.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시장 가치는 있었고 결국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팀내 불펜투수 조 비아지니와 함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다만 시즌 성적도 엉망인데다가 휴스턴이 함께 영입한 선수가 '''잭 그레인키'''라서 묻혔다.
그런데 이적 후 첫 경기인 8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홈경기에서 6이닝동안 볼넷만 두개를 주며 피안타없이 막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거기에 비아지니 또한 후속등판에서 1이닝을 안타없이 막았고 휴스턴은 이경기에서 4투수 합작 노히트를 기록했다.팀도 9:0 압승. 커브볼 명가인 휴스턴에 입성하자마자 역시나 커브를 전체 투구의 30% 넘게 던졌고, 그 효과가 나타났다.
그 다음 경기인 8월 10일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애스트로스 구단의 첨단 피칭 분석 시스템을 통해 투수의 각성을 이끌어 낸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15일 오클랜드 원정 경기에서는 5.1이닝동안 홈런 4방을 얻어맞고 6실점을 하면서 토론토 시절과 별 다를거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지구 꼴찌들만 상대하다가 지구 2위 팀을 만나자 밑천이 드러나는 모습.그나마 타자들이 같이 홈런을 뻥뻥 쳐주면서 패전만 면했다.이날 양팀 10홈런이 나왔고 양팀에서 2명씩 멀티홈런을 작렬시켰다.[4] 경기 결과는 쓰리런 홈런이 있었던 오클랜드의 7:6 승리.
다음 등판인 21일에도 2.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첫 2경기에서 호투한 성적도 다 깎아먹었다.경기 이후 흉곽부상까지 발견되면서 앞으로의 전망도 어두운 상황. 결국 9월 어깨수술을 받는게 확정되어 시즌아웃되고 만다.
그리고 결국 시즌 종료 이후 논텐더 방출처리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휴스턴의 산체스 트레이드는 실패.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복귀도 힘들 전망이라 아마 당분간 무적 신세로 지낼 듯.
2.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1년 2월 17일, 샌프란시스코와 1년 4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3.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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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패스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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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o 6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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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체인지업.
산체스의 주무기는 뭐니뭐니해도 평균 95마일, 최고 99마일까지 찍히는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는 투심이다. 구속뿐만 아니라 무브먼트도 위 움짤에서 보이듯이 웬만한 투수들의 서클체인지업보다 지저분하니 타자들은 환장할 노릇. 또한, 77~80마일 가량의 낙차 큰 12 to 6 커브와, 평균구속 88마일 가량의 체인지업을 섞는 피칭을 한다. 이러한 피칭 레퍼토리를 감안하면 매덕스의 뒤를 잇는 투심 마스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차이점이 있다면 '''90MPH 투심'''과 '''99MPH 투심''',제구력만 좀 키워주면 21세기 매덕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이런 능력은 그의 유리몸 특성으로 인해 전부 상쇄되어 버린다. 투구폼만 봐도 부상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인버티드-W 투구폼이다. 매 해 DL에 안 가는 해가 없으며 그런 탓에 포텐이 터지려 하면 부상이 와서 망치는 경우가 대다수.
4. 연도별 성적
5. 기타
6. 관련 문서
[option] $2.5M incentives[1] 산체스의 에이전트를 담당하고 있다. [2] 이때는 더블 A에 있었다. [3] 각종 트레이드를 통한 윈나우를 하는 와중에도 토론토 구단 측은 애런 산체스를 지키기 위해 결국 R.A. 디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다른 싱글 A 투수 유망주 한 명을 희생한 전적이 있는데, 이 투수는 다름 아닌 '''노아 신더가드'''다. 그 정도로 애런 산체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는 것. [4] 휴스턴 브랜틀리,코레아/오클랜드 맷 채프먼,맷 올슨. 한경기에서 양팀에서 나란히 두명씩 멀티홈런을 친 건 메이저리그 최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