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

 

<color=#fff> '''스캇 딘 보라스
Scott Dean Boras'''
<colbgcolor=#001b42><colcolor=#fff> '''출생'''
1952년 11월 2일 (72세)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국적'''
미국
'''직업'''
스포츠 에이전트
1. 개요
2. 선수시절부터 초창기까지
3. 구단 약점 잡기
4. 보라스의 창의적인 무브들
4.1. 아마추어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계약
4.2. Loop-Hole FA
4.3. J.D. 드류 사태: 전미 최고 유망주의 독립리그 입단
4.4. 랜던 파웰 검정고시 파동
4.5. 카터 스튜어트 NPB 진출
5. 입도선매
6. 그래도 그는 장사꾼
7. 인줄 알았지?
7.1. 2011년 드래프트 사례
7.2. 2011-12 오프시즌의 성과
7.3. 2012 드래프트의 멘붕
7.4. 2012-13 오프시즌, 멘붕 2?
7.5. 2013-2014 오프시즌
7.6. 2014-2015 오프시즌
7.7. 2017-2018 오프시즌
7.8. 2018-2019 오프시즌
7.9. 2019-2020 오프시즌
7.10. 2020-2021 오프시즌
8. 어떻게 그는 계속 일할 수 있는가?
9. 크보 침공?
10. 영화 출연?
11. 광고 출연
12. 기타
13. 주요 고객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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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슈퍼 에이전트. 미국의 스포츠 에이전트중 야구 관련해서 가장 거대한 에이전트 조직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대표이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본사는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있다. 구단에게는 '''악마의 에이전트'''이지만, 일류 선수들에게는 억만금을 안겨다 주는 명실상부한 슈퍼 에이전트.

2. 선수시절부터 초창기까지


대학시절 선수로 활동했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시카고 컵스에서 뛰었고 마이너리그에서 수준급의 성적을 냈지만 무릎 부상등의 이유로 메이저리그 진출은 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면서 야구단의 선수에 대한 대우에 불만을 갖고 있던 보라스는 퍼시픽대학에서 약학대학원에서 공업약학을 전공하고,[1] 동일대학 로스쿨 졸업[2] 후 로펌에서 근무했다. 1980년부터 스포츠 에이전트 일을 시작했고, 그의 두뇌와 그동안 선수계약에 대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단들에게서 본격적으로 돈을 쥐어짜내기 시작했다.
사실 보라스가 선수생활을 할 무렵에는 미국에서도 프로 스포츠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지금 한국 프로리그가 그렇듯 주먹구구식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라스는 이를 이용해 선수의 통계 기록을 이용한 협상[3], 선수의 나이와 신체능력 발전에 대한 레포트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한 몸값 협상을 처음 선보였다. 그리고, 본인도 과감하게 프로진출 전 단계에 있는 유망한 고교생 선수를 미리 입도선매하여 같은 방식으로 몸값을 끌어올리는 등 주먹구구식 협상에 익숙하던 구단을 낚는데 성공하며 자신의 진가를 올렸다.

3. 구단 약점 잡기


그가 주로 하는 일은 고객(거의 모두 유명 선수)의 계약이 끝나거나 FA로 풀릴 때 엄청난 금액을 제시, 최대한 몸값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물론 몸값이 올라가는 만큼 보라스의 수익도 올라간다... 미국의 에이전트들은 일반적으로 선수계약 체결시 보장 총액의 3~4%정도를 수수료로 받아가 수입을 챙기는데, 이 양반의 경우는 이름값이 워낙 높아서 6%정도 받아간다. 이 때문에 FA로이드와 겹쳐 여러모로 먹튀가 되어 물먹은 구단이 많다. 그야말로 안 당해본 구단이 없을 정도
그래서 만약 젊은 스타나 유망주가 보라스와 손을 잡는다면, 이것은 '싸게 남을 생각 추호도 없으니 꿈도 꾸지 마쇼'라는 무언의 메세지와 같다. 심지어 단지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 이유로 드래프트 순위가 확 떨어지기도 한다.

4. 보라스의 창의적인 무브들



4.1. 아마추어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계약


프로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 드래프티에게 사이닝 보너스와 별도로 메이저 계약을 맺게 하여 돈을 이중으로 뜯어내는 수법[4]을 처음 써먹은 게 바로 보라스이다.

1989년 당시 대학 야구 최고의 투수 벤 맥도날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전체 1픽 지명을 받았는데, 사이닝 보너스와 메이저리그 다년 계약을 합쳐 101만 달러의 계약금을 뜯어내는 데 성공한다. 101만 달러는 30년 후인 2019년 기준으로도 꽤 많은 편인데, 당시는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이 5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시절이었으니 당시 사람들의 체감이 어떠했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 후 전미 최고 유망주의 계약금은 최소 100만 달러 선에서 형성되었다. 물론 그들의 에이전트는 당연히 스캇 보라스였다.

4.2. Loop-Hole FA


법조인 출신인 보라스는 당시 계약관행의 법적 허점까지 캐내어 이용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996년 벌어진 '''Loop-Hole FA 사태'''이다. 이는 Rule 4(E), 신인계약규정 제4조 E항에 따라 아마추어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여해 프로구단이 해당 선수를 지명하게 되면, 구단은 드래프트 당일로부터 15일 경과 전까지 그 선수와 계약 체결을 위해 전화통화 또는 서면을 통해 선수와 접촉해 그와 계약 여부 의사를 밝혀야 하는데,[5] 몇몇 구단이 드래프트 상위 지명을 했으니 당연히 계약 시도할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여 그 선수에 대한 접촉을 하지 않았던 것을 빌미로, '''신인 선수라도 지명팀의 계약 의사가 없다면 이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내세워서 이들의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요구했다.
결국 그의 주장은 법정에서 보라스의 승리로 끝났으며 미네소타 트윈스가 전체 2위로 지명한 1루수 트래비스 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체 7위 지명한 좌완투수 맷 화이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전체 5위로 지명한 우완투수 존 패터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전체 12위로 지명한 좌완투수 바비 시 4명의 신인 선수들이 드래프트 지명대상에서 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변경되었다. 이 때문에 몸값이 폭등하여 당시 신생팀인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대형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이들의 계약조건은 트래비스 리 1천만 달러, 맷 화이트 1010만 달러, 존 패터슨 610만 달러, 바비 시 310만 달러. 4명 모두 1라운더로 특급 유망주긴 했지만, 지금와서 이 정도의 신인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외엔 전무하다.
그러나 이들 중 빅리거로 '''돈 값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아예 빅리그 진입에 실패한 맷 화이트가 가장 안 좋았고, 트래비스 리는 98년 디백스에서 데뷔시즌 22홈런을 치며 신인왕투표 3위에 올랐지만 통산타/출/장 .256/.337/.408의 그저그런 좌타 1루수로 커리어를 끝냈다. 존 패터슨의 경우 토미 존 서저리를 포함한 갖은 부상에 시달렸다가 딱 한 번인 2005년 시즌 워싱턴에서 198이닝을 던져 9승 7패 3.31의 방어율을 기록한 것 외엔 풀타임 시즌 소화가 전무한 투수로 사라졌다. 바비 시의 경우는 가장 오랫동안 뛰긴 했지만 그저그런 좌완 중간계투요원으로 뛰다가 사라졌다. 결국 이들을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리조나 디백스는 거하게 낚이기만 한 꼴.

4.3. J.D. 드류 사태: 전미 최고 유망주의 독립리그 입단


Loop-Hole FA 사태 다음 해 97년도에는 대학야구의 슈퍼스타이자 켄 그리피 주니어의 백인버전으로 불리던 5툴 플레이어 중견수인 J.D. 드류에게 접근했는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후 전년도의 트래비스 리에게 뜯어냈던 $10M 계약을 요구했고 필리스는 아연실색하며 계약을 거절했다. 그렇게 협상이 길어지자 창의력대장 보라스는 J.D 드류를 '''사상 최초로''' 독립리그 St. Paul Saints에 보내 다음년도 드래프트에 나오는 창의적인 작전을 선보였다. 사실 이전에도 대학리그 최고의 포수 제이슨 배리텍의 에이전트로서 독립리그 계약 카드를 꺼내며 지명 구단 시애틀 매리너스를 흔든 적이 있긴 하다. 그래도 사람들은 '설마 전미 최고 유망주가 계약 맺었다고 독립리그서 진짜 뛰겠어?' 했지만.. 그렇게 독립리그를 무참히 폭격한[6] 드류는 98년 드래프트에 나온다. 9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필리스는 그를 포기하고 팻 버렐을 지명하게 된다. 그렇게 순번이 밀린 드류는 팻 버렐마크 멀더, 코리 패터슨, 제프 오스틴 다음인 전체 5순위로 지명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40인 로스터 진입이 보장되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여 데뷔했고 지금까지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공적으로 욕 먹고 있다(...)[7]

4.4. 랜던 파웰 검정고시 파동


2000년 드래프트에서 보라스는 또 다시 규정상의 헛점을 파고드는 무브를 보였다. 보라스는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했던 에이펙스 고등학교[8] junior(4년제의 3학년생) 유망주 랜던 파웰에게 GED(미국 검정고시)를 보게 하여, 고등학교를 1년 빨리 졸업시킨 후 드래프트 대상에 1년 빨리 포함시켰다. 그런데 사실 보라스의 계략은 따로 있었다. 보라스는 파웰이 GED를 본 사실을 일부러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모든 구단이 파웰을 지나친 채로 드래프트가 끝났다. 그 후 보라스는 '''"어떤 구단도 파웰을 지명하지 않았으니, 파웰은 자유계약 대상이다."'''라고 주장했고, 파웰은 그렇게 FA로 풀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잔뜩 빡친 구단들이 아무도 파웰과 사인하지 않았고, 파웰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대학에 입학하였고 평범한 대학 출신 드래프티가 되며 보라스의 패배로 끝났다.

4.5. 카터 스튜어트 NPB 진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우완투수 유망주 카터 스튜어트를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했다. 당시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보너스 풀은 498만 달러로, 스튜어트는 4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원했다. 하지만 구단은 9살에 입은 손목 부상에서 생긴 염증을 문제삼아 200만 달러를 깎으려 했다.
이에 반발한 스튜어트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했고, 다음 드래프트 기한이 다가오기 직전 보라스와 손을 잡고 브레이브스의 뒤통수를 거하게 때린다.
그것은 스튜어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아니고 이역만리 떨어진 일본프로야구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간 것이다!''' 6년 계약에 보장금액 700만 달러, 옵션 포함 총액 1200만 달러이며, 6년 후인 26세에 FA로 풀리게 된다. 다르빗슈, 다나카, 마쓰자카, 최근에는 기쿠치 유세이 등 NPB 출신 투수들이 거액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나이대가 대략 20대 중후반 쯤이니, 일본에서 성공만 한다면 다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거액을 받기에도 무리가 없는 나이이다. 또한 NPB 2군이 한국보다는 열악하게 돌아가지만, 마이너리그와 비교하면 그래도 대우가 괜찮은 편인 것도 있고, 1군에 승격되는 것도 메이저리그보다 빠르게 가능할테니 오히려 선수입장에서는 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으므로 해 볼 만한 결정인 셈.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가 NPB로 진출한 초유의 사태에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였고, 일부 언론에서는 '보라스 때문에 드래프트 규정이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보라스는 선수들을 위한 길이 더 다양해졌다면서 "일본이나 한국으로 진출하는 유망주들이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9]

5. 입도선매


더욱 치가 떨리는 일은 드래프트 유망주들에게 접근하여 몸값을 올리는 행위다. 이런 보라스의 '''존재 자체'''로 인해 스몰마켓 팀들은 드래프트 상위 순번을 가졌음에도 최고 유망주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 특히 2004년 드래프트에서 있었던 일이 대단했는데 전체 1위를 쥐고 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보라스가 두려워서 정말 팀이 원했던 유격수인 스티븐 드류[10]제러드 위버를 포기하고 고교 유격수 맷 부시를 선택했을 정도.
머니볼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잘 나오는데 콩 단장은 02년 당시 오클랜드 앞 순서의 드래프트 순서를 다 예측하고 자신들이 뽑을 선수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1번부터 순서대로 예측해서 자신들의 차례에 닉 스위셔를 뽑으려고 기대에 차 있었던 찰나에 고교 졸업반이던 데나드 스팬이 260만불을 요구하며 콜로라도의 9번 픽이 제프 프랜시스로 옮겨져 버렸고, 콩단장은 스위셔가 메츠로 갈 거라며 절망에 빠졌다. 여기서 그를 구해준 게 스캇 카즈미어. 메츠가 스캇 카즈미어를 뽑고, 프린스 필더를 밀워키가 데려가면서 닉 스위셔는 무사히 오클랜드로 온다. 머니볼 드래프티에서 가장 반대가 심했던 선수인 제레미 브라운틐 뚱뚱한 몸의 포수인 그는 자신이 1라운드 후반에 뽑힌 게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20만불의 계약금을 받아들였는데, 스콧 보라스는 드래프티 명단에 그의 이름이 뜨자마자 전화를 걸어 '오클랜드가 주는 돈보다 적어도 50만불은 더 받게 해주겠다'며 꼬셨다. 물론 브라운은 단칼에 거절.
게다가 중남미의 가정형편 어려운 선수들에게 돈을 대출해주고 빚 독촉을 하면서 매번 계약마다 고액의 수수료를 받아내는 악랄한 행위까지 저지르고 있어 MLB에선 그를 추방하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6. 그래도 그는 장사꾼


몸값 올리기의 달인인 보라스지만 가끔은 원하는 구단이 없어 훨씬 싼 가격에 울며겨자먹기로 내주거나 심지어는 '''선수가 에이전트를 내치고 직접 협상'''하는 경우까지 있다. 대표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캡틴 제이슨 배리텍이나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前 투수 케니 로저스. A-Rod도 그러하였고, 특히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의 5년 6500만불 계약이 종료된후, 스캇 보라스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그를 해임하고 제프 보리스를 새로운 에이전트로 영입하여,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게된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11년 맹활약중인 LA 에인절스제러드 위버는 2011년 시즌 끝나기도 전에 5년 8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나이나 실제 FA시기 수령액을 볼때 동기인 저스틴 벌랜더펠릭스 에르난데스 같은 동급의 투수들보다도 저렴한 계약규모이다.
그 외에도 여러 오퍼를 들어보고 싶다거나 어장관리를 중시하는 선수들은 '''보라스 때문에 자기 영입을 기피할까봐''' 보라스 선임을 꺼리기도 한다. 이는 드래프트로 입단하는 신인들도 마찬가지인데, 보라스고 나발이고 리그 꼴찌를 해서라도 잡아야 하는 초월적인 거성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은 보라스 사단의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사이너빌리티 문제 때문에 몇계단씩 내려간다.

7. 인줄 알았지?


2000년대 말엽부터 워싱턴 내셔널스가 보라스라도 꺼려 하지않고 있다?!(...) 투타 역대 최고로 평가받으면서 드래프트 선수 역대급 계약금을 따낸 두 보라스 고객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를 데려오는데 성공하였고, 스트라스버그를 위하여 2010년에 보라스 고객인 백전노장 포수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그리고 2011년에는 제이슨 워스크고 아름다운 계약으로 데려오고 내셔널스는 보라스 선수라도 일단 지르고 보는 팀이 되었다.[11] 혹자는 이를 들어 오는 겨울 왕자님 쟁탈전에서 제법 괜찮은 빅마켓 연고의 내셔널스가 진지하게 끼어들 것이라 내다보며, 2011년에 갑자기 5할 언저리의 범상치 않은 성적을 찍어대는 이유는 순전히 왕자님을 모셔오기 위해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성적를 기록하려는 수단이라 내다보기도 한다.
프런트에겐 엿같은 존재라 카더라 (...)

7.1. 2011년 드래프트 사례


위엄 넘치는 보라스 식의 메이저리그 계약도 변화를 맞이했는데, 2011년의 역사에 남을 규모의 엄청난 질과 양을 자랑하는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뽑힌 게릿 콜은 과거 스트라스버그와 하퍼의 사례와 달리 보라스가 새로운 트릭을 써서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8M의 보너스를 일시불로 받는 모험수를 둔다.
비교대상인 스트라스버그,하퍼는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어 분할 지급이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의 총액은 각각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규모인 $15.1M, $9.9M이었지만, 일시불로 받는 사이닝 보너스만을 계산하면 $7.5M과 $6.25M이다. 콜은 일시불 계약금으로 8백만달러를 받아 역대 최고였던 스트라스버그의 $7.5M을 경신하여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 드래프트는 역대 최고의 돈잔치가 벌어져 콜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기들이 역사에 남을 계약금을 따냈다.
이는, 예전과 다르게 구단이 적극적으로 탑 유망주의 서비스타임을 조정해 한 시즌이라도 더 쓰게 하려는 전략에 맞서 어떻게든 연봉조정기간을 빨리 맞도록 하는 방책이다. 어차피 데뷔후 3시즌동안은 최소연봉이니까 이때 보장된 금액을 최대한 빨리 땡겨서 다 받아먹고 연봉조정 들어가자마자 구단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 따라서 콜의 승격시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대 고민 사항이 될 것이다.
내셔널스는 여기에도 굴하지 않고 스캇 보라스를 어드바이저로 뒀다는 점, 어깨가 불안하다는 점 때문에 순번이 내려갔던 2011 드래프트 최고 타자 유망주인 앤서니 렌던을 쉽사리 지명했고, 어깨 부상인데 에이전트는 보라스라 당연히 기피 대상이 되었던 대졸 좌완 맷 퍼크를 지명하여 메이저리그 계약을 안겨줬다. 보라스에 거리낌이 없는 모양.

7.2. 2011-12 오프시즌의 성과


빅 네임 마무리 투수가 많았던 FA 시장에서, 보라스는 우선 $17.5M의 베스팅 옵션을 포기하기로 합의한 K로드라이언 매드슨의 계약에 주력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단장과의 논쟁 끝에 라이언 매드슨의 4년 $44M 오퍼를 거절하였고 필라델피아가 곧바로 조나단 파펠본을 영입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새됐다.[12] 그러나 K로드가 받은 밀워키의 연봉조정신청을 수락하는 등 창의적인 무브를 실행하기도 했으며, 알버트 푸홀스가 계약하고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행이 확정되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디트로이트의 지명타자 빅터 마르티네즈의 부상이라는 호재까지 겹친 프린스 필더를 9년 $214M의 무시무시한 계약으로 디트로이트에 보내는데 성공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7.3. 2012 드래프트의 멘붕


보라스의 전횡을 참다 못한 사무국에서 신인 드래프트에 소요되는 계약금 비용에 따른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했다. 약하게는 사치세에서부터 다음해 1라운드 픽까지 박탈시키는 강력한 규정에 의해 팀들은 보다 안정적인 픽을 선택하게 되었다.
덕분에 계약 가능성, 계약 금액에서 차질을 일으킬 것이 분명한 보라스의 유망주는 기피되는 현상이 발생, 덕분에 1픽으로 점찍어지던 스탠포드 대학의 에이스 마크 아펠은 8번까지 미끄러졌다.
이런 사태에 보라스는 멘붕을 일으키며 아펠을 원하면 쇼 미 더 머니를 치라고 강변, 그리고 아펠을 뽑았던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페널티까지 받아가며 보라스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할 바보는 아니었기에 협상은 결렬, 선수는 다음 드래프트를 기다리게 됐다.[13]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돈벌레의 멘붕을 보며 고소해하는중.

7.4. 2012-13 오프시즌, 멘붕 2?


새로운 노사협약(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CBA) 룰에 따라 FA 제도는 기존의 A/B 타입 FA로 분류하는 제도가 없어지고 구단이 자체적으로 선수에게 제시한 1330만 달러 전후의 퀄리파잉 오퍼를 승낙하느냐 거절하느냐의 기준으로 1라운드 드래프트 픽 상실 기준이 바뀌면서, 상위 랭커들의 FA 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 오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만이 하술할 류현진 포스팅이니 잭 그레인키 계약[14]이니 해서 돈지랄 쇼를 펼치는 마당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은 뉴욕 양키스와의 재계약에 합의한 구로다 히로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B.J. 업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계약한 조시 해밀턴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새됐다. 보라스의 고객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마이클 본라파엘 소리아노는 당초 중견수/계투 최대어로 평가받던 시장의 평가가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상실[15]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극도로 하락했다. 그 외에 선발 투수 FA 중 2위권으로 평가받던 카일 로시도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그래도 보라스는 보라스라고, 1월 중순 들어 라파엘 소리아노를 당초 4년 계약을 요구하다가 2년 2800만불 + 클럽 옵션 계약으로 살짝 고개 숙이고 들어가며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 계약 금액의 절반 이상이 추후 지불되는 조건인데다 당초 양키스에서 보장했던 2013년 샐러리가 1400만불임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소리아노는 옵트아웃이 실패한 셈이다. 소리아노 이후 남은 빅 클라이언트는 본과 로시 정도.
본과 로시 중 본은 다행히도 스프링 트레이닝 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그런데 계약규모가 1억본 얘기 나오던게 무색하게 겨우 4년 4800만불이다. 퀄리파잉 오퍼 1330만불만도 못한 연평균 연봉이다(...) 그리고 로시는 개막 직전에야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3300만불 계약에 성공하며 보라스의 위엄따윈 없이 선수가 커리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할 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선수들에게 불합리한 이런 계약 시스템에 대해 보라스는 분노의 일갈을 날리기도 했다.

7.5. 2013-2014 오프시즌


2014 오프시즌엔 보라스의 고객들로 자코비 엘스버리, 추신수같은 거물들을 필두로 스티븐 드류, 켄드리스 모랄레스같은 중급선수와 배리 지토, 마쓰자카 다이스케, 윤석민같은 자잘한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다. 보라스 코퍼레이션 최대어인 엘스버리는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같은 지구 라이벌팀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5300만 달러에 8년차 베스팅옵션까지 더한 8년 1억 6900만, 거기에 트레이드 거부권 옵션까지 뽑아내며 양키스 팬덤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러다보니 또 다른 대형 외야수 FA 추신수의 몸값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졌다. 특히 엘스버리와 추신수를 놓고 저울질하던 대형마켓팀이나 컨텐더 팀들 중 엘스버리를 놓친 팀들이 이제 추신수에게 올인할 상황에 반 강제적으로 놓인지라 보라스가 추신수를 통해 얼마나 뜯어낼지 국내팬들이 주목했다. 그 와중에 보라스를 자르고 초짜 에이전트인 JAY-Z와 손잡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대형계약을 터트린 로빈슨 카노 때문에 보라스의 모양새가 다소 우스운 꼴이 되었다.
추신수는 7년 1억 3천만 달러 제한적 트레이드 거부권 옵션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놓고서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과 스캇 보라스가 한발씩 양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추신수와 텍사스가 서로가 필요하다고 진작에 뜻을 정한 것도 있지만. 양키스에게서 추신수에게 영입 제안을 넣었지만 양키스가 즉답을 듣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다음 날 바로 벨트란 영입을 발표하면서 양키스와의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됐다.
그러나 그의 또 다른 고객인 스티븐 드류와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걷어찼다가 졸지에 2월 중순에도 계약을 못하고 우발도 히메네즈 , 넬슨 크루즈 , 어빈 산타나 등과 함께 FA 미아 신세가 되었다. 작년에 이어 퀄리파잉 오퍼에 여전히 그의 고객 중 한 명 정도는 계속 발목이 잡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결국 드류는 5월에 원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모랄레스는 6월 신인드래프트 기간에야 겨우 미네소타 트윈스과 계약을 맺으면서 FA미아 신세에서 탈출했다.

7.6. 2014-2015 오프시즌


이미 보라스의 악마의 장사질이 예상됐던 시즌인데 바로 맥스 슈어저가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몇 차례 슈어저는 거액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언플을 날렸지만 의외로 조용했는데 1월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2억 1천만 달러 계약을 맺는 것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보라스 고객들과 계약을 잘 맺기로 알려진 팀인데 브라이스 하퍼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이미 잘 알려진 보라스의 고객.
여기에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43개의 홈런을 치면서 시카고 컵스 최고의 타자 유망주로 평가받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보라스의 고객인데,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도 3월 17일 시카고 컵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트리플A에서 출발시킨다는 이야기에 컵스를 맹비난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풀타임으로 6년간 활동해야 FA 자격이 주어지는데, 브라이언트를 12일간만 마이너리그에 둬도 1년 자격일수를 못 채우기에 컵스는 1년 더 브라이언트를 묶어둘 수 있게 된다. 컵스 뿐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유망주들을 마이너리그에 묵혔다가 시즌 중에 콜업하는 구단들이 많다[16]. 어쨌든 컵스는 구단 입장에서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보라스도 에이전트로서 할 말을 했을 뿐이다.

7.7. 2017-2018 오프시즌


대부분 이번에도 보라스가 악마의 장사질을 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해 제이크 아리에타, 에릭 호스머, J.D. 마르티네즈, 그렉 홀랜드 등의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호스머의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각각 $140M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했다. J.D의 계약으로는 연간 $3000만의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그 외에는 아무도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없다는 것. 이런 일이 스토브리그 초반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문제는 오타니가 계약을 맺은 이후는 물론 해를 넘겨 2018년 스프링캠프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그의 고객 15명 중 단 한 명도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의 계약에서 두산이 2017년 연봉인 210만달러의 75%인 157만 달러보다 더 낮은 금액 제시했으나 보라스가 금액을 더 부르는 바람에 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kt wiz와 2017년 연봉에서 반토막 난 100만 달러에 이적하면서 보라스 자신으로서는 미국 내외적으로 완전히 체면을 구긴 셈.
이는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몇 년간 NBA식 탱킹으로 강도 높은 리빌딩을 진행하고 난 후 결국 우승하면서 스몰 마켓 팀들이 이를 본보기를 삼으려고 하는 것과[17], 다음 스토브리그에 역대급 FA 시장[18]하면 이 열리기 때문에 빅마켓 팀으로서는 사치세 기준에서 더 낮추려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계약을 성사시킨 선수 중에 먹튀가 하도 많이 나오니 구단에서는 오히려 트레이드로 저비용 고효율 선수를 많이 찾으니 FA 시장이 얼어버리는 상황. 그러면서 결국 보라스마저도 얼어버렸다.
그렇게 스프링캠프가 다가옴에도 한명도 계약을 못하자 보라스는 자신이 세운 트레이닝 센터에서 자신들의 고객들의 스프링캠프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올 시즌 보라스 사단 중 1명인 에릭 호스머에게 8년 144M[19]을 안겨주며 선방했다. 하지만 J.D. 마르티네즈는 자신만만하게 연 30M을 주장하던 모습이 무색하게 5년 110M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보라스의 패배로 보는 분위기. 게다가 제이크 아리에타는 스프링캠프가 개막했는데 아직 계약도 못하다가 2월 말 돼서 겨우 3년 75M에 계약했다.[20] 심지어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1년 계약으로 재수를 선택했고 그렉 홀랜드는 개막 바로 전날 1년 계약했으니 말 다했다.

7.8. 2018-2019 오프시즌


이번 오프시즌에도 모든 야구팬들이 보라스의 활약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로 '''브라이스 하퍼'''가 FA로 풀리는 해이기 때문. 과연 스탠튼의 325M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한 명의 고객 류현진의 FA를 앞두고 슬슬 시동을 걸고 계신다.스캇 보라스 협상 시작…"류현진 전성기, 아직 안 왔다" 부상으로 인해 출장이 적지만, 오히려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아직 다 안 보여줬다.'고 홍보하는 중. 류현진의 가치를 무려 60M으로 책정했다는 썰이 있다.
일단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시한 1790만 달러 상당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구단들이 지나치게 선수 분석하는데 몰두하고 있다며 이런 경향을 "재앙"같다고 평했다. "회전수나 구속은 투수의 정신력을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등 세이버매트릭스 대세 이전의 스카우터스러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Jon Heyman의 기사
브라이스 하퍼에게 330M을 안겨주며 체면을 살렸지만, 투수 최대어인 댈러스 카이클에게 시즌 개막하고 나서도 계약을 맺어주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7.9. 2019-2020 오프시즌


스토브리그 시작 전부터 보라스의 미소(...)를 느낄 수 있었다. 2019년 월드 시리즈에서 그의 에이전시 소속이자 올해 FA로 풀리는 앤서니 렌던, 게릿 콜, 그리고 옵트아웃으로 FA가 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까지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류현진 역시 ERA 1위를 차지하면서 보라스가 잔뜩 몸값을 높이려 하고 있다.
2019년 12월 2일 그의 고객 중 가장 먼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4년 64M 계약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다름 아닌 FA 3수를 했는데 드디어 그에게 장기계약을 안겨줬다. 12월 4일에 본인의 에이전시 소속은 아니지만 선발투수 잭 휠러가 필라델피아랑 5년 118M 대박 계약을 기점으로 선발 자원들의 가치는 점점 올라갔다. 12월 9일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무려 7년 245M 계약을 안겨주며 대박을 쳤다. 그리고 다음날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으로 경신된 투수 역대 최고액을 게릿 콜의 9년 324M 계약으로 다시 경신시켰다. 3건의 계약으로 벌써 계약 총액이 633M을 찍으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리고 12월 11일에는 앤서니 렌던에게 무려 7년 245M 계약을 또다시 안겨주면서 3일 사이에 무려 814M의 계약을 안겨줬다.(...) 12월 23일 류현진에게 4년 8000만불을 선사해 총 계약금액이 1B를 넘겼으며 수수료로만 50M가량 벌었다.(...)

7.10. 2020-2021 오프시즌


작년 스토브리그는 대형FA들의 대활약으로 엄청난 풍년이였다면 올 스토브리그는 중간급 FA만 있는 흉작 그자체이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와 축소 경기로 상당수 적자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다수 구단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상황에서 애써 구단들은 그리 적자를 입지 않았다며 주장하며 구단의 지갑을 열기위해 언플까지 했지만 정작 올 시즌 스토브리그는 해가 넘었음에도 이적이나 재계약 소식이 매우 적을 정도로 그야말로 움직임이 매우 드문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오프시즌 한국인 계약자중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는 나성범과 7년간의 계약이 끝나고 현역 연장을 원하는 추신수인데 이들 계약도 소식이 없다. 일단 나성범은 한국리그에서도 삼진이 많아서 적잖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구안에 의구심을 품은 것과 작년 일본리그에서 진출한 외야수들이 밥값을 못해준 유탄도 맞은 영향도 적지않아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길지만 7년간의 계약 성적이 신통치 않으며 유리몸이라는 것도 밝혀졌으며 38세로 이제 적잖은 나이이고 이번 시즌 성적이 대체선수보다 못 하여서 타 구단의 관심이 적은 상황이다. 이와중에 '''국내 기레기들로부터 나성범, 추신수 계약도 따내지 못하는 보라스 슈퍼에이전트 맞냐?'''며 비판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한편 어느한 유튜버가 단독 소식이라며 추신수가 스캇 보라스와 결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8. 어떻게 그는 계속 일할 수 있는가?


말만 들으면 순 먹튀 계약만 체결하고 구단 상대로 사기만 벌이는 신용도 제로의 사기꾼이기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계속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상대로 사업을 벌일 수 있냐?' 라며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속을 만큼 속고 당할 만큼 당했는데도 계속 보라스 소속의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지나치게 호구인 게 아니냐는 평도 있다.
물론 이들의 말이 일부 맞긴 하나, 애초에 계속 먹튀 계약만 체결하는 사기꾼이라면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살아남으며 최고의 에이전트 및 에이전시 회사의 경영자로 남을 수가 없다. 보라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최고의 에이전트로 군림하는 이유는 분명히 그의 에이전시에 소속된 선수들의 재능은 최고라는 점 때문이다.
'''보라스는 어디까지나 '장사꾼'이지 '사기꾼'이 아니다.''' B급, C급 선수들에게 A급 계약을 맺어주는 일은 하지 않으며 할 수도 없다. 애초에 이런 계약은 보라스가 아니라 보라스 할아버지가 와도 할 수 없다. 그가 하는 일은 A급이나 A-급 선수들에게 A+급 계약을, 또는 A+급 선수들에게 A++급 계약을 맺어주는 것이다. 그가 에이전트로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그 재능을 부정할 수 있는 선수들은 거의 없다. 계약 후 재능을 잃어버리며 먹튀가 되어 버리는 선수들은 있어도 전성기 재능마저 부정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보라스가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과 그 선수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하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브라이스 하퍼같이 전미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들의 재능을 알아보는 일은 쉬운 일이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옥석을 가려내는 능력은 아무나 갖춘 게 아니며 이 능력을 가진 에이전트 중 한 명이 보라스이다. 단적인 예가 류현진. 류현진이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만 해도 메이저리그의 팬과 전문가 중 긍정적인 예상을 하는 사람들은 적었으나,[21] 류현진은 수준급의 성적을 내며 스스로의 재능을 증명했다. 이런 류현진을 이미 2011년에 알아보고 발빠르게 계약을 체결한 보라스의 선수보는 눈 및 과감함은 감탄할 만 하다.
또 '재능' 이라는 자원의 희소성과 불안정성 역시 먹튀 계약이 발생했을 때 그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신용도에 입는 피해를 빗겨 나가게 해 준다. 재능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원이 아니고 지극히 한정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아무리 그에게 당하고 피를 봤어도 얼마 없는 자원을 미리 선점하고 있는 보라스에게 또 다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뜯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거기에 재능이 얼마나 사라지기 쉬운 자원인지는 메이저리그의 역사가 증명하기 때문에 보라스는 책임을 일정부분 회피할 수 있다. '걔는 잘했지만 계약 이후 먹튀가 되었어, 하지만 그게 내 책임은 아니야.' 라는 것. 다시 말해 거액의 FA 계약은 그 자체가 도박의 성향이 있으므로 그게 실패했다고 해서 무작정 책임을 보라스에게 돌릴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재능을 단순히 재물과 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쉽게 예를 들어본다면, 복권을 샀는데 그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복권발행처나 복권판매처에 욕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그가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는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을 따름이며, 그 과정에서 특별히 불법적인 행각을 저지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판매자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재화의 긍정적인 면만 부각하여 홍보하기 마련이며, 구매자는 그러한 홍보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 만일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가 심각하거나 독과점이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당연히 별론이겠지만, MLB 선수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 선수들의 성적은 전통적인 방식의 선수 분석 방식이든, 세이버메트릭스에 입각한 선수 분석 방식이든 간에 자유롭게 경기 시청을 통해 수집할 수 있으며, 나아가 구단들은 최종계약 이전에 필히 선수들에게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게 하므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선수 개인의 인성이나 멘탈 문제 또한 물론 중요한 부분이긴 하나[22], 이는 객관적인 통계 수치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서 처음부터 논외이다. 그리고 MLB 선수시장에 존재하는 에이전트의 숫자를 고려할 때 독과점 문제 역시 없다고 보아야 한다. 보라스는 단지 유능해서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것일 뿐, 그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보라스는 의당 판매자가 해야할 일을 충실히 하고 있을 따름이다.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도 없고, 독과점 문제도 없는데도 이뤄진 계약이 판매자or선수에게 매우 유리한 계약이라면, 그것은 구매자가 무능한 것일 따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만 팬들은 심리적으로 구단의 편을 들어주기 마련이고, 결과론적으로 보라스와 맺은 악성고액계약들에 특별히 이목이 집중되어서 보라스를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볼 따름이다. 그러나 실제로 보라스가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냉정히 따져보았을 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보라스는 선수들의 권익 향상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존재이다. 그것이 설령 보라스 자신의 돈벌이를 위한 것이라 할지언정, 돈을 받는 당사자인 선수들에게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다주기 위해 구단과 대신 싸워주고, 온갖 조언을 해주는 보라스가 너무나도 고맙고 든든한 존재이다. 실제로 보라스의 등장 이후 드래프티 유망주들이나 FA 선수들의 몸값이 상당히 증가한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망주 계약 총액 1M, 10M 장벽을 깬 에이전트가 바로 보라스이며, 계약금 총액 50M, 100M, 200M 장벽을 처음으로 깬 것도 역시 보라스이다.
사실 드래프트 제도, 서비스 타임 제도가 겉으로는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한 것임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젊은 재능들의 치솟는 몸값을 억누르기 위한 구단들의 담합으로 이루어진 제도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팬들이야 서비스 타임 조절이니 뭐니 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실력이 되는데 빅리그를 못 가는 당사자인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부당한 갑질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그 이유라는 것이 선수 본인을 1년 더 싸게 부려먹으려는 것이니..
미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고 드래프트 대상이 된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 과정을 보자. 유망주들은 1년에 1번뿐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해준 단일 구단과 미리 정해진 한도 금액 내에서만 협상이 가능하다. 혹시라도 메디컬 테스트에서 미심쩍은 증세가 발견되면 이를 언론에 흘려서 종전에 약속했던 계약금을 마구 후려친다. 거절하면 다음 드래프트에 다시 나와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고 박봉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몇 년 동안 하다가 겨우 빅리그에 올라가려니 이번에는 서비스 타임을 조절하기 위해 온갖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계속 메이저 콜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일종의 갑질을 당한다. 일부 악덕 단장들은 빅리그 콜업이 임박한 유망주에게 박봉의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콜업을 놓고 사실상의 협박을 하기도 한다. 콜업 후에도 3년간은 MVP를 타건 사이영상을 타건 무조건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하며 구단은 계속 염가의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이러한 어린 선수들을 현혹한다.
드래프트 제도가 얼마나 유망주들의 몸값을 억누르는지 한 가지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2014년 쿠바를 탈출한 국제 자유계약 유망주 요안 몬카다는 2015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사인하였고, 계약금으로 31.5M(+ 구단 측 사치세 31.5M 납부)을 받았다. 한편 2015년 드래프티 앤드류 베닌텐디, 알렉스 브레그먼은 몬카다의 1/5도 안 되는 계약금을 받았다. 베닌텐디와 브래그먼의 재능이 몬카다와 그렇게나 차이가 컸을까? 몬카다를 영입한 보스턴도 쉽게 그렇다고 대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저 셋의 결정적인 차이는 단지 자유계약 선수와 드래프트 대상이라는 점. 단지 그뿐이다. 좋은 상품에 경쟁자가 많으면 값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시장의 논리다.[23]
보라스는 이러한 현 미국식 드래프트 시스템과 서비스 타임 제도를 매우 혐오한다. 보라스가 이전부터 드래프트 시스템의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던 것도 어떻게든 선수들을 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할 실력의 유망주가 서비스 타임 조절을 위해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마이너리그에 묶이는 갑질을 당하면 보라스는 언론을 통해 구단을 마구 압박한다. 매년 최고 수익을 갱신하면서 선수들에게 온갖 분석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돈을 안 쓰려는 구단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것 역시 보라스이다. 보라스가 1라운드 최상위권 유망주를 NPB로 보낸 것도 사실상 구단들에게 던지는 일종의 도전장이다. 적어도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보라스는 악마가 아닌 수호천사이다.

9. 크보 침공?


2010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볼만한 인재로 평가받던 고교 선수 한승혁을 한국인 1호 고객으로 신청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프로야구와 연을 맺기 시작했다.[24] 2011년 말 윤석민, 류현진과의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야구위원회충공깽을 시전하였다. 현재 한국프로야구 규약 제30조에는 "변호사만이 선수 대리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행은 추후 결정한다"고 적시되어 있는 상태[25]로, 현재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KBO는 이를 위법한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고려하기도 했었다.
2012년 말 류현진이 해외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크보 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졌다. [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으로 $25,737,737.33를 제시했고 한화 이글스가 수락하면서 협상 시작. '''이분이 드디어 등장하시게 되었다.''' 당연히 구단과의 밀당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현지시각 4시 59분에 협상 마감시한을 30초 남겨두고 6년 총액 36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500만달러의 계약금과 6년차에 계약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또한 계약에 포함되었다. 750이닝을 넘기면 자동으로 FA 자격이 주어지며 투구 이닝에 따라 매년 최대 100만달러의 인센티브 또한 챙길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연봉의 최대 규모는 4200만달러이며 계약 규모는 최대 $67,737,737.33다.
류현진/2013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후 류현진이 대활약을 하면서 그간 MLB를 누비는 사기꾼 중에서도 끝판왕으로 꼽히던 보라스에 대해 정직한 사나이, 기부왕이라는 재평가 드립이 나왔다(…). 마크 벌리에 류현진을 비견했던 그가 그 때에는 누구를 들먹일지 벌써부터 그의 언변이 기다려진다는 팬들도 있다(…).[27]
그리고 기부천사 타이틀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윤석민의 ML 진출에 맞춰 고등학교시절 타격 데이터까지 몽땅 뽑아가 이번에야말로 구단을 털어먹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우여곡절 끝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윤석민은 계약을 맺었지만 윤석민은 산하 트리플A 마이너리그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제대로 죽을 쑤면서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가 보라스의 사기능력은 건재했다는 웃픈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으로는 강정호박병호의 에이전트이자 추신수의 전임 에이전트이던 엘런 네로의 무능함으로 인해 이 둘이 손해를 본 계약을 하자 과거 추신수가 엘런 네로를 해임하고 보라스와 계약한 이유가 있는 인터뷰가 발굴되어서 한국의 팬들에게는 아무리 그렇게 욕을 먹어도 왜 선수들이 보라스 이야기를 하는지 알겠다는 말이 나왔다.
그 와중에 전 두산 베어스, 현 kt wiz의 외국인 투수인 더스틴 니퍼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16년도 연봉이 120만 달러였고, 데드라인 직전까지 집요하게 협상을 해서, '''기어이 210만 달러라는 외인 역대 최고액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17시즌 후반기 니퍼트의 구위가 급격히 하락하며 부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마저 부진을 떨쳐내는데 실패하여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지는 등 수모를 겪었는데[28] 고액 연봉을 고수하다 방출된 뒤 kt로 이적하게 되어 체면을 구겼다. 선수 본인이 100만 달러까지 몸값을 낮췄다고 하니 구단, 에이전트/선수 모두의 실책으로 봐야할 듯.
17년 말 사이버 투수를 상대로 국제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년 나성범의 에이전트가 되었다.
2019년 KBO리그 시즌 도중 키움의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와 계약하였다.기사 일본리그에서 제리 샌즈에 관심을 보이자, 손을 잡은 듯.
2020년에는 MLB가 코로나로 사실상 휴업에 들어가자 무직인 젊은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을 키움과 계약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로 보나 나이로 보나 아직 KBO 리그로 올 선수가 전혀 아닌데, 개점휴업에 들어간 메이저리그 상황과 맞물려 러셀의 복귀 쇼케이스 장소로 KBO리그를 선택한 신박한 시도를 보여줬다.[29]

10. 영화 출연?


영화 머니볼에서 초반부에 목소리로만 잠시 등장한다. 물론 본인 목소리는 아니고 단역배우가 대역을 맡았지만, 하는 말이 보라스답게 매우 음흉하다(...) 대놓고 보라스라고 언급은 안되었지만 영화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빌리 빈자니 데이먼 몸값으로 $7.5M이라 약속했다가 보스턴 레드삭스가 $7.75M으로 꼬시길래 덥석 물고는 콩단장에게 "$8M 주면 생각해보지"라는 사기질을 시전한다.[30]
이때 목소리도 그렇고 대화내용이 은근하면서 음흉하다.

스캇 보라스 : 보스턴이 방금 오퍼를 7.75까지 올렸어(Boston just upped it to 7.75)

빌리 빈 : ....우리 합의했었잖아!(...We had a deal, Scottl!)

스캇 보라스 : 합의할 수 있지, 8백만에(We have a deal, if it's 8 million)

빌리 빈 : 젠장, 네가 날 갖고 놀았구먼(Oh, man, you played me)

스캇 보라스 : 나는 그저 고객을 위해 일할 뿐이야(I'm just doing my job for my client)

빌리 빈 : 아냐, 날 갖고 놀았어. 아직도 갖고 놀고 있잖아. 축하한다 개자식아, 네가 이겼어(No, you're playing me, and you're still playing me. Congratulations, asshole. You win.)


11. 광고 출연


광고에는 출연한 적이 있다. 악마(?)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ESPN의 This is Sportscenter 광고에서 앵커 스캇 밴 펠트의 연장계약 협상에 참가하는 컨셉의 광고이다. 광고에서는 악랄한 요구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광고에서의 요구사항
1. 스캇 밴 펠트가 유행어를 만들면 그것을 새긴 자동차 번호판을 제공할 것.
2. 스캇 밴 펠트가 다른 앵커들보다 5음절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 스캇 밴 펠트 이름의 샌드위치를 구내식당에 내놓을 것.
3. 스캇 밴 펠트가 에미 상을 받으면 1년내내 방송 도중 스너기를 입을 수 있게 할 것.

12. 기타


보라스는 야구선수로서는 실패한 마이너리거에 불과했지만 에이전트로서 그가 계약한 금액은 총 60억불이 넘으며 벌어들인 돈은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뛰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태어나면 메이저리거가 되고 싶으냐 (지금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돈은 가족을 부양할 정도만 되면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살아남는 야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악마니 어쩌니 해도 스캇 보라스 역시 결국 어쩔 수 없는 야구광이었던 것.

13. 주요 고객 목록


  • 나무위키에 등록되어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 현역 메이저리거 & 타 리그 야구 선수
  • 2019년 1월 기준

[1] 보라스가 다니던 University of the Pacific, CA는 약학대학원을 빨리 졸업할 수 있는 곳이다.[2] 원래 마이너에서 은퇴한 선수는 대개 구단들이 선수의 미래에도 신경써준다. 이를테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거나 창업 자금을 대주는 식으로. 그리고 보라스의 경우는 시카고 컵스에서 로스쿨 학비를 지원해줬고, 결과적으로 MLB 공공의 적을 키워낸 셈이 되었다(...) [3] 이를테면 세이버메트릭스의 WAR 수치 같은 걸 들이대며 WAR 1승당 $5M 이런 식으로 뜯어낸다.[4] 현재는 보너스 풀 제도가 생겨 이런 계약이 불가능하다.[5] 미국 스포츠의 드래프트 생중계를 보다보면. 이런 식으로 발표전에 팀의 감독이 선수에게 직접 전화하고, 우리 구단은 당신을 지명하고 프로선수 계약을 맺고자 한다라는 말을 전한다. 이렇게 드래프트의 해당 라운드 발표 전 선수에게 직접 구두로 계약의사를 밝히는 것이 드래프트의 중요한 법적 효력이다.[6] 통산 성적 74경기 27홈런 83타점 .359 .468 .725.. 전미 최고 유망주에게 애초에 독립리그 따위는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다.[7] 드류보다 앞에서 지명된 4명준 팻 버렐과 마크 멀더는 성공적인 선수였지만 롱런하지 못하고 무너졌으며 3,4순위 선수는 망했다. 드류의 뒷 순번에는 카를로스 페냐, 브래드 릿지, CC 사바시아, 맷 손튼, 당시 고졸인 마크 프라이어(1라운드 샌드위치픽. 물론 양키스와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맷 할러데이, 마크 벌리, 애덤 던 등이 있다. [8] 여담으로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세스 후랭코프도 여기 출신이다.[9] 다만 카터 스튜어트의 경우는 6년 700만 달러라는 장기+거액계약을 한 케이스고, 메이저리그에서는 그 돈보다 오히려 적게 받게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육성형 용병 제도가 생겨도 육성형 용병에게 수백만 달러를 안기기는 불가능한 KBO라서 상위급 유망주가 한국에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하위픽 선수들은 20~30만 달러를 부르면 입단을 거부하고 KBO에 갈 가치는 있어보인다. KBO의 경우는 일단 2군 대우는 마이너는 물론 일본보다 좋으니..[10] 형이 했던 짓과 똑같은 방법을 써서 독립리그에 갔다오는 통에 계약을 늦췄지만 다행히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한다. 국내 디백스 팬 블로그에 그 사건에 대한 회상이 있다. 기량만큼은 레알이라서 2005년도 1라운더 유격수 저스틴 업튼을 밀어내고 디백스 유격수 자리를 따냈다.[11] 이렇게 성공을 거둔 팀으로는 2000년대 중반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있다. 2003년 리그에서 정말이지 처절한 119패를 당했던 디트로이트는 2004년 보라스 고객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고 2005년에는 매글리오 오도녜즈(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보라스 고객 FA와는 자기 팀 선수라도 절대 상종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를 영입하는 등 보라스 사단의 선수들도 거리낌없이 영입했으며, 결과적으로 119패를 당한지 3년만에 리그를 제패하더니 월드시리즈에 나갔다. (물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했지만...) 그 뒤로도 릭 포셀로, 맥스 슈어저 등 여러 보라스 고객들을 영입 또는 지명하는 중.[12] 결국 매드슨은 FA 재수를 선택,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다. 라이언 매드슨 항목 참조.[13] 아펠은 고향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의해 2013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면서 380만불의 슬롯머니가 정해져있던 피츠버그의 제의를 거부했던 2012년보다 최대 400만불 가량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14]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된 신분이었기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15] 1라운드 픽을 상실할 경우 드래프트에서 쓸 수 있는 계약금의 총액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최근의 추세가 드래프트를 잘 해서 유망주를 직접 키워 써야 한다는 화수분 야구임을 감안하면 이는 굉장한 문제다. [16] 여기에 3년간 활동하고도 자격일수가 약간 모자란 선수에게도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슈퍼 2 조항을 피하기 위해서는 빨라야 5월 말에서 늦게는 6월 초까지 선수를 마이너리그에 둬야 하지만, 컵스도 그만큼 오래 브라이언트를 마이너리그에 둘 생각은 없어 보인다.[17] 대표적으로 2017년 NL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보낸 마이애미 말린스와 각각 팀의 상징인 앤드류 맥커천에반 롱고리아를 내보낸 피츠버그 파이리츠탬파베이 레이스.[18] 당장 FA 자격 취득이 확정적인 매니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 조쉬 도날드슨, 브라이언 도저, 앤드류 밀러에, 경우에 따라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나올 수 있는 메가톤급 FA 시장이 예정되어있다.[19] 첫 5년간 평균 21M 수령 후 옵트아웃 가능, 남은 3년간 연평균 13M[20] 2년 후 옵트 아웃이 가능하고, 필리스가 옵트 아웃을 막기 위해 연장계약을 할 경우 2년 40M의 계약을 추가로 맺을 수 있다. 거기에 투구 인센티브까지 다 더하면 최다 5년 135M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21] 힘들다는 예상만 하면 양반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헐뜯으며 깎아내리고 폄하하기 바빴던 일명 좆문가들이 태반이었다. 현재에도 존재하고[22] 아래에도 인용하는 이 인터뷰 내용에서도, 보라스 역시 야구에서 선수 개개인의 멘탈 문제를 결코 무시하지 않는다.[23] 한 편 이처럼 국제 유망주들의 몸값이 치솟자 메이저리그의 반응은 국내 유망주들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국제 자유계약에 금액 제한을 걸어버리는 것이었다. 물론 이건 빅마켓의 국제 유망주 독식을 막고자 한 것이지만, 그거야 구단 운영진들 입장이고.. [24] 이후 한승혁은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접고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지만 현재도 보라스 사단의 고객으로 계약되어 있다고 한다.[25]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이후 지금까지 이 상태.[26] 포스팅 시스템에서 이적료는 전적으로 구단들의 문제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연봉 협상에서부터 관여할 수 있다.[27] 물론 계약 당시에는 국내 팬들은 대박 계약이라고 평가했고, 해외에서는 다저스가 보라스에게 당첨 확률 낮은 로또를 바가지 쓰고 구입했다는 여론이었다. 류현진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주자 정직한 사나이, 기부왕 재평가 드립이 나온 것.[28] 외국인 선수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여야 한다. 결정적인 경기에서마저 부진하자 연봉을 크게 삭감하려던 의도로 보인다.[29] 다만 일부 비관적인 사람들은 러셀의 야구실력이 이미 하락세를 타서 KBO를 알아봐야 할 급으로 추락했다는 평가를 했었고, 실제 러셀의 8~9월 퍼포먼스를 보면 비관적인 사람들의 예측이 제대로 들어맞았다.[30] 실제로 당시 보라스는 데이먼을 홍보하면서 '''리키 헨더슨보다 낫다'''는 충격과 공포개드립을 시전하고 있었다(...)[31] 보라스 사단의 1호 한국인 고객. 신인 지명 당시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나돌았을만큼 스카우터들의 관심이 끊어지지 않았고 이를 노려보았던 스캇 보라스 사단이 한승혁과 계약을 했다.# 여기에 인대 손상 경력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당시 한국 구단들은 신인지명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을 우려하여 지명하지 않았지만, KIA 타이거즈가 깜짝 지목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